Chapter 211
국가무형문화재 제37호 마공장 보유자 백봉곤 훈장·
그는 자신의 선조들이 19세기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때 당대 최고의 마공품을 만들어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조국을 수호하였다는 자부심으로 살고 있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마공품이 필수품에서 귀중품이 되어버렸고 더 이상 한국에서는 그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야밈 노라임’ 전쟁 때 깨닫게 되었다·
모든 간이 연성진 작성기는 현대화되어 있었고 스위스의 장인들이 만들어내는 퀄리티에도 한참 미치지 못했다·
“그래서 할아버지께서는 지금 후계자를 찾고 계신다는 거예요?”
그의 일대기를 모두 들은 백호찬이 넌지시 물어보았다·
백봉곤 훈장은 히죽 웃으며 고개를 내저었다·
“내 나이가 올해로 여든하고도 넷이랑께· 후계자 교육은 못해도 20년이 넘어· 내가 100세까지 살 것 같더니?”
“에이 무슨 말씀이세요 오래 사셔야죠·”
“참나· 말이나 고맙다 호찬아·”
그는 이미 오래 전에 후계자 모색을 포기하였다·
이제는 알려주고 싶어도 애석하게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게 이 데이터 쪼가리가 갖고 싶거든 적어도 나와 가치관은 같았으면 좋겠구나· 아 마침 그 아이도 내려오네· 호찬아 내 방에 가서 가야금좀 가져오너라·”
“카드키는 주셔야 가져오죠·”
“거 말본새 하고는· 여기!”
“누구보다도 서양문물을 싫어하시는 분이 왜 자기 방에는 도어락까지 설치해놓으셨대···”
“얼렁 안 가져오냐!”
“네이!”
집까지 달려가서 백훈장의 방에서 거대한 가야금을 어깨에 지고 오는 백호찬·
중간이 굽은 직사각형의 나무판 위에 25개의 흰색 줄이 걸려있었다·
25현 가야금이다·
백호찬이 정자까지 거의 다 와서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뻔했을 때 백훈장의 입에서 욕지거리가 튀어나왔다·
“자기 몸을 그렇게나 못 써서야 쯧··· 저 봐라! 저기 산 타고 내려오는 나메도 잘만 뛰어오잖냐·”
“나메는 아직 어리잖아요· 저는 뛸 때마다 허리가 쑤셔가지고·”
“그게 어디 팔십 먹은 노인 앞에서 할 소리야!”
“근데 쟨 목에 뭘 두르고 오는 거지?”
허벅지를 향해 날아오는 회초리를 요리조리 피한 백호찬이 오도도도 뛰어오는 나메를 보고는 눈을 찡그렸다·
가만히 보니 목도리 같기도 하고 아무튼 정체를 알기는 어려웠다·
그의 말에 아린이와 민우 그리고 천교수의 고개가 동시에 나메쪽으로 돌아갔다·
“그러게 뭐지?”
뒷동산에서 완전히 내려온 나메는 잠시 담벼락에 가려져서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일행들 앞까지 도착했을 때 한명도 빠짐없이 눈을 휘둥그레 뜨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배··· 배배배배··· 뱀!”
“야···! 너 그거 어디서 주워왔어?”
아린이가 기겁하며 구석에 틀어박히고 민우가 그 뒤를 이었다·
“그··· 그거 죽은 시체인 거 맞지? 여기 산에서 가져온 거야 친구야···?”
이런 시절 덕에 시골생활이 익숙한 백호찬도 뱀의 크기에 압도되어 말을 더듬었다·
자기 몸집만 한 거대한 뱀을 어떻게 여기까지 지고 왔는지 의문이 남았다·
나메가 고개를 갸우뚱했다·
“아 이게 말이죠·”
스스슥-
그 순간 나메의 등 뒤에 머리를 기댄 검은 뱀이 고개를 확 들었다·
위아래로 길게 찢어진 동공을 마주할 수 있었다·
“끄아아아아아악!”
“살아있잖아 미친!”
“나메야! 그거 빨리 버려!”
뱀이 탈출하려고 온몸을 비틀었다·
“아아아아아악 움직인다! 움직인다고!”
“삼촌이 빨리 어떻게좀 해봐! 저거 못 죽여?”
“저렇게 큰데 어떻게 죽여? 구렁이가 무슨 지렁이도 아니고!”
그러자 나메가 조막만 한 손으로 뱀의 목을 콱 움켜쥐었다·
다시 잠잠해져서 몸을 추욱 늘어뜨린 파충류·
목에 칭칭 두른 뱀을 다시 땅에 풀어주었다·
촉촉한 흙내음을 맡고 정신을 차린 뱀은 인근 풀밭으로 사라져 없어졌다·
“저게 멸종위기종이라서 사람들이 죽이면 안 된대요· 그래서 보여주려고 그냥 한번 가져와봤어요·”
“사람들··· 누···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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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쉬이불 드디어 끝났다··· 티익스프레스보다 더 짜릿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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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부터는 제발 그러지 마 나메야ㅠㅠㅠㅠㅠ 언니 진짜 간 떨어질 것 같아
[‘마력조’님이 1000원 후원!]
-ㅋㅋㅋ 방송에 나오는 자연인들은 오늘 나메보고 좀 더 분발하도록
[‘심심한오늘’님이 10000원 후원!]
-뱀으로 시청자들 조련(?) 완료
[‘노네임은아가야지켜줘야해’님이 30000원 후원!]
-다시는 나메님을 아가라고 부르지 않겠습니다· 당신은 민증이 없어도 편의점에서 술 담배를 살 수 있는 어엿한 성인입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 * *
“가야금 대결이요?”
백훈장은 나메에게 두리도에서 태어나 아버지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은 이야기 선조들의 뛰어난 활약들 자신이 만든 독창적인 마공품을 쭈욱 설명해주었다·
이미 처음부터 들었던 사람들은 하품을 번갈아가면서 내쉬며 꾸벅꾸벅 졸았다·
“그려· 기술은 사라질 수 있어도 조상님들의 혼은 마음속에 남아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그리고 예로부터 음악은 혼의 집약체였지·”
띠링-
백훈장이 줄을 튕기며 조율을 시작했다·
“내가 이 섬에서 태어나지만 않았어도 이 가야금 산조 및 병창 보유자가 되었을 거여· 마공장이 아니라·”
“역시 억지로 지어낸 시험답게-”
“어허! 억지로라니!”
그는 마공장 보유자이면서 가야금산조 이수자이기도 하였다·
가야금 산조 중 ‘휘모리’·
산조(散調) 장단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처음부터 급하게 휘몰아 연주하는 장단이다·
오른손이 현란하게 가야금을 뜯기 시작했다·
검버섯 피어오른 손이 저음과 고음을 넘나들며 청아한 현소리를 자아낸다·
반면 그의 시선은 오로지 왼손에만 집중되어 있다·
왼손이 부르르 떨리며 울림에 활기와 생기를 가득 더해주었다·
긴장감 박진감 속에서도 애절함이 묻어나오는 곡조에 분위기가 절로 숙연해졌다·
뜻하지 않게 귀가 호강하는 경험을 하게 된 시청자들도 전율 돋는 예술에 대한 호평이 잇따랐다·
-와 미친 한복 할아범 클라스 ㄷㄷㄷㄷㄷ
-국악 맞음? 지리네···
-이게 시골 낭만이지
-우리는 도대체 무얼 위해서 게임에서 팀원들과 싸웠던 걸까?
└ 자기성찰 뭐임ㅋㅋㅋ
-만점이요 만점···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연주다
-ㄹㅇ 신들렸음ㅋㅋㅋ
-이게 가야금? 도대체 내가 알던 건···
-여기 어디에요? 저도 한번 찾아가보고 싶은데
└ 네에 알려드렸습니다~
└ 네에 버뮤다 삼각지대랍니다~
└ 무인도라는데요?
“크흠!”
흰 수염을 매만지는 백봉곤 훈장·
오랜만에 펼치는 자신의 연주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일까·
“어쨌든 네가 이 정도 수준의 산조를 펼칠 수 있다면 내 인정하마· 기한은 딱히 제한해두지 않겠지만 혼이 담기지 않은 음악은 절대로 인정해주지 않는다·”
“아니 잠시만 할아버지! 이건 너무하잖아요!”
“뭐가 너무해?”
“이건 시간이··· 하루 이틀 해가지고 되는 수준이 아닌데···”
“그럼 바로 전 단계에서 저 아가가 오러를 부리는 건 말이 되고?”
“그치만···”
오러는 나메의 재능이 천성적으로 뛰어난 걸로 대충 치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연주는 재능에 더하여 노력까지 필요한 일 아닌가?
논어를 한 시간만에 외우는 괴악한 암기력은 눈여겨볼만 했지만 백봉곤 훈장은 그보다 많은 것을 바랐다·
백호찬이 이를 악물었다·
이대로라면 나메마저 이 지옥같은 섬에 갇혀버리게 된다·
아이들 식량도 2인분에서 3인분을 준비해야하고 학습지도 하나 더 필사해야한다·
저 아이가 음악에는 소질이 있을까? 만약에 없으면 앞으로 몇 년이나 여기에 있어야하지?
백호찬은 그러한 상념이 끊이지를 않았다·
“훈장님께서 말씀하신 혼이란 대체 뭐죠?”
나메의 핵심을 찌르는 질문에 훈장이 갸륵한 표정을 지었다·
“혼이란 영원불변한 것· 음율만으로는 나타낼 수 없는 메시지· 그리고 미지의 창작자에 대한 경탄이 수반된다·”
나메는 백봉곤 훈장이 원하는 스타일을 머릿속으로 직조해나갔다·
가야금 영원불변 메시지 그리고 경탄·
언어로서 표현된 백훈장의 열정이 기계적으로 재조합된다·
“한번 쳐볼래요·”
“여기 이렇게 앉으면 된다·”
훈장은 가야금을 뜯기 위한 올바른 자세를 알려주었다·
팔을 쭉 뻗어야지만 겨우 끝이 닿는다·
생전 처음 만져보는 악기에 나메가 가르침을 청했다·
띠링-
“맞아요?”
“옳지·”
띠리리링-
“그렇게 하면 손가락이 아플 텐데?”
“괜찮아요· 오러를 두르면 되니까·”
훈장에게만 있고 나메에게 없는 굳은 살은 오러로 대체한다·
팔을 뻗어도 닿지 않는 부분은 상체를 움직여서라도 뻗는다·
모든 음계에 익숙해진 나메는 화음 그리고 아르페지오를 차례대로 연습해나갔다·
“허허 이것 참··· 전에 악기를 다뤄본 적이 있지?”
“네 몇 번·”
이미 음정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는 나메였다·
어쩌면 백훈장이 심사숙고해서 만들어낸 마지막 시험도 빠른 시일 내에 끝나리라는 것을 강하게 직감했다·
“훈장님은 아카데미가 그렇게 싫으세요?”
“아아! 싫다마다! 듣기만 해도 치를 떤다!”
“그럼 이런 현대 완드도 싫어하시겠네요·”
나메가 완드를 꺼내 그에게 보여주었다·
“저는 예술에서만큼은 옳고 그른 건 없다고 생각해요· 미와 추만 있을 뿐이죠· 훈장님께서 혼을 어떻게 정의하였는지는 저로서는 모르겠지만 감히 추측해보건대 혼은 무관심성에 있다고 봐요·”
“혼이 무관심에서 나온다라?”
“돈에 아름다움을 느끼는 건 돈이 주는 다른 가치에 사심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에요· 반면 길거리에 피어난 꽃잎을 아름답다고 느꼈으면 그건 그냥 아름답기 때문이에요·”
찰칵-
“뭐하는···?”
“연주가 끝나면 다시 떼어드릴게요·”
가야금 끝에 작은 원기둥이 달라붙었다·
아까 처음에 백훈장이 했던대로 나메도 그와 똑같이 조율을 하기 시작했다·
‘이미 조율은 완벽하게 되어 있을텐데?’
의문이 피어오른 시점이었다·
“아린아 이거 폰 들고 이렇게 찍어줄래?”
“이렇게?”
“응· 팔 아파도 조금만 들고 있어·”
“오케이 알겠어!”
이제 나메의 방송화면은 전적으로 아린에게 넘어갔다·
모든 준비를 끝마친 나메는 완드를 작동시켜 주입기 부분에 마나를 불어넣었다·
[시전: 주파수 변조]
띠잉-
“···!”
“어때?”
“우와 어떻게 했어!”
나메가 현을 가볍게 튕기니 청아한 소리가 아닌 금속적인 소리가 튀어나왔다·
일렉트릭 기타에서 날법한 소리가 가야금에서 난 것이다·
잔음이 한참동안이나 귓가에 머물렀다·
“솔 미파 솔 미파· 이럼 캐논변주곡 같지?”
“헐 대박· 똑같아 어! 어떻게 했어?”
백민우의 입에서 절로 감탄이 흘러나온다·
그는 나메 옆으로 무릎을 질질 끌며 다가와 원리를 물었다·
“신디사이저의 원리이지· 근데 오빠 거기 앉을 거야? 그럼 방송에 나올 텐데·”
“아? 어어··· 상관없을 것 같아··· 응·”
소년은 지금 나메의 연주에 더욱 관심을 보였다·
지금 가야금에서 록 메탈 음악이 나오는데 남자로서 어떻게 참을 수 있겠는가?
이는 시청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어케 한 거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야금(rock/metal)
-우리 집에 해금 있는데 당장 따라서 해본다
-훈장님 충격먹으신 듯ㅋㅋㅋㅋㅋ
-이··· 이건 전통악기가 아니야!
-가야금으로 캐논치면 낭만 넘칠 듯
-노나메 보여주나?
-설마 음악도 재능충이냐? 진짜 말도 안 된다 얘는
└ 못하는 게 뭐임?
“그럼 이제 시작할까요?”
아예 팔짱까지 끼며 부반응을 보이는 백훈장은 나지막이 고개를 끄덕였다·
“훈장님 혼이란 영원불변한 것이라 하셨죠? 그러니까 훈장님도 제 곡의 본질을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나메는 시험당하는 걸 싫어했다·
전생에서 십수년간 살아온 황녀라는 절대갑으로서의 위치는 쉽게 바뀔 리 만무했다·
그래서 그녀는 이중으로 함정을 팠다·
만약 백훈장이 가야금의 전통만을 준수했더라면 나메도 몇날 며칠을 고생해야겠지만 그는 본질에 대해서만 언급했다·
판소리 같은 곡은 잘 모르지만 그가 말하는 ‘혼’이 담긴 클래식 곡들은 여럿 꿰차고 있었다·
만약 오히려 백훈장이 혼이 담겨 있지 않다며 걸고 넘어진다면 나메도 그에게 가서 왜 본질을 보지 못하느냐고 따질 생각이었다·
이건 서로에 대한 시험이다·
열 개의 손가락에 황금색 오러를 두른 나메가 비로소 가야금을 탔다·
가단조(A minor)로 시작하는 5분 가량의 연주·
곡의 제목은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카프리스 24번’·
여기에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니콜로 파가니니의 혼이 담겨 있었다·
* * *
혼이니 뭐니 거창하게 말해도 결국 사람의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
내가 너보다 더 뛰어나다는 걸 입증하기 위해서이다·
아니었으면 백봉곤 훈장도 굳이 휘모리를 선택하지 않았을 거다·
그는 가야금에서 나올 수 있는 모든 기교를 내게 선보여주었고 거기서 경지의 끝에 도달한 자의 일종의 우월감을 느낄 수 있었다·
하긴 몇십 년간 고독하게 섬에서 지내왔기에 인정욕구에 정말 목말라 있는 사람이다·
누가 알아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한국 전통의 문화를 지켜낸다는 의지 하나만으로 평생을 바쳤기 때문일까·
몇천 명의 사람이 생방송으로 지켜보고 박수치고 있다는 말에 처음으로 활짝 웃으며 본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의 앞날을 끝까지 응원해주고 싶지만 결국 그는 내게 시험을 냈고 나는 이에 응했을 뿐이다·
기교에는 초절기교로 답한다·
이건 전생에서도 바이올린 조금 켠다고 꺼드럭거리는 귀족들을 전부 물리친 지고지순한 음악이다·
16분음표의 레가토 변주·
옥타브의 2겹친음·
저음과 고음을 일시에 넘나드는 기교·
16분 셋잇단음표 음형에 의한 변주·
그리고 끝이 도통 보이지 않는 아르페지오까지·
이 모든 걸 마치 카프리스 24번 9변주의 ‘피치카토(현을 손가락으로 튕기는 기법)’로 수행했다·
왜냐하면 지금 이건 가야금이기 때문에·
즉흥으로 가야금에 맞게 편곡한 거라 우려는 조금 있었다·
백봉곤 훈장의 얼굴 주름이 배로 늘어나 있는 것으로 보아 다행히 연주는 내 의도대로 완벽하게 이루어진 것 같았다·
때때로 극한의 몰입은 사람을 무아지경으로 만드는데 내가 연주한 게 내 귀에 들리지 않을 때가 있기도 했다·
이건 조금 나중의 일이지만 아린이와 같이 배를 타고 섬을 떠날 때 나는 가야금을 연주한 영상을 틱톡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었다·
[구렁이도 감동한 8살 꼬마의 신들린 가야금 연주 (Metal ver·)]
[조회수: 308만]
더불어 예전에 파자마 파티를 했을 적 하루가 틱톡에 업로드한 영상도 같이 재발굴되었다·
[이 오타마톤 소녀는 지금 랭킹에 있는 여자와 동일인물입니까?]
[조회수: 131만]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노란쥐님 10코인 후원 감사드립니다!! 일찍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자꾸만 늦잠을 자버리게 되네요!!
구렁이하고 뱀은 원래 다르지만 편의상 용어를 조금 혼용해서 사용했습니다··!!
정말 엄청난 어그로가 끌릴 수밖에 없는 컨텐츠입니다!! 틱톡 안 하는 저도 솔직히 못 참고 깔아버릴 듯··!! 빨리 누가 브이튜브 쇼츠에도 같이 올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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