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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ouldn’t Afford to Buy Mana, so I Started Streaming Chapter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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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62

아카데미 대항전은 초등부 2학년부터 고등부 2학년까지 학년별로 5대5 경기를 총 10번 진행하게 된다·

가장 수준 높은 고등부 2학년 경기를 보고 있자면 매우 살벌하기 그지없다·

피 끓는 17살 청춘들은 명예에 죽고 명예에 사는 족속들이다·

자신의 모든 걸 바쳐서라도 상대를 이기겠다는 집념을 바탕으로 언제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만들어냈다·

그렇다고 해서 초등부 2학년 경기가 인기가 없는 건 아니었다·

왜냐하면···

콰당-

“으아아아아앙!”

유나와의 연습대련 도중 스스로의 발에 걸려 넘어져 얼굴이 바닥에 쓸린 지혜가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이런 식으로 경기가 끝나면 어느 한쪽은 반드시 울게 되기 때문이었다·

패배했을 때의 굴욕감 허무함 치욕스러움 그리고 여기에 약간의 신체적 고통까지 동반된다면 8살 꼬꼬마들이 엉엉 울어대는 건 일상 다반사였다·

겨우 연습일 뿐인데도 지혜의 얼굴이 아주 눈물범벅이 되지 않았는가· 너무 귀여워 죽겠다·

“흐아아아아앙! 아프아아아아!”

“괘··· 괜찮아?”

“흐아앙··· 흐윽··· 흑···”

유나가 서둘러 지혜에게 달려가 그녀의 얼굴을 살폈다·

볼 한쪽이 빨갛게 부어올라 있었다·

[시전: 조직 재생]

유나는 예전에 내게서 배운 마법을 시전했다·

상처의 재생을 돕는 마법 그런데 치료를 받는 지혜가 더욱 큰 고통을 호소했다·

“서유나! 애한테 그렇게 세게 시전하면 어떡해!”

“이렇게 하는 거 아니야? 그래야 빨리 낫잖아·”

“아니야 이리 나와 봐· 넌 조직재생 마법진이 녹색을 넘어서 붉은색이잖아·”

지금 지혜는 상처에 알보칠을 바르는 느낌일 터·

[시전: 냉풍]

[시전: 조직재생]

지혜를 편안한 자세로 앉혀놓고 그녀의 옆에 앉아 볼을 쓰다듬어주었다·

그녀의 얼굴이 아까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이다·

“나파···”

지혜가 훌쩍이면서 유나를 째려보았다·

“아직도 아파?”

“서유나 나빠···”

“유나가 지혜 빨리 치료해주고 싶은 마음에 그랬던 거야· 너무 원망하지 마·”

“응···”

마형사의 딸이자 현재는 2학년 B반 소속인 마지혜·

키는 120cm를 조금 넘을 정도로 체격이 작은 아이였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오러를 다루는 능력만큼은 학년에서 제일을 다투었다·

하지만 A반 아이들이 전문적인 수업을 받고 요령을 터득하니 이제는 그녀의 입지도 위태롭게 되었다·

탑5에 들어야만 하니 그녀도 슬슬 조바심이 났나보다·

유나가 머리를 긁적이며 다가오다가 지혜 옆에 벌러덩 누웠다·

“나메가 못 나가는 게 너무 아쉽다· 나메 짱짱 센데···”

“내년을 기약해야지·”

“키킥···!”

“왜 웃어?”

“너 내년에도 120 안 넘으면 재밌겠다·”

“야·”

“나메한테 말이 너무 심 푸흡···! 콜록콜록!”

지혜가 피식 웃다가 사례에 들려 기침을 몇차례 토해냈다·

아주 그냥 이것들이 풀어주니까 살맛이 났나보네·

“지혜야 나랑 아이스크림 사러 매점 가자· 그동안 유나 너는 시후랑 연습대련 더 하고 있어· 체력 남아서 괜찮지?”

“뭐어? 아아 힘든뎅··· 그럼 나는 구슬 아이스크림으로 사다 줘·”

“시후 너는?”

“나는 아무거나·”

“아무거나? 그럼 제일 싼 거 사다줄게· 지혜야 가자·”

“읏차! 아 잠깐만 나 안경만 가지고 올게·”

지혜가 단발머리를 촐싹이며 뛰어왔다·

아까까지만 해도 체력이 완전 방전된 줄 알았는데 금세 충전되는 걸 보니 역시 어린이는 어린이구나 싶었다·

가을이지만 낮의 기온은 30도 아래로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집에서 가져온 하얀색 꽃무늬 양산을 쓰고 지혜와 딱 달라붙어 매점길로 향했다·

“2학년 중에선 대항전에 누가 뽑힐까?”

지혜의 물음에 나는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일단 시후하고 유나는 확실히 뽑히지 않을까?”

높은 정신연령에서 알 수 있듯이 마나 감응력이 태생적으로 높은 친구들이다·

지혜는 방금 대련에서 유나에게 패배한 걸 떠올렸는지 쉽게 수긍하였다·

“나머지 셋은 잘 모르겠네· 나는 지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데·”

그 외에는 정말 비등비등해서 사실 붙어보기 전까지는 순위를 매기기 힘들었다·

이하루 김한결 마지혜 고경원 홍준 등등·

“지혜야 요즘 고민같은 거 있어? 친구는 많이 사귀었고?”

지혜는 옆반이라서 점심시간 말고는 평소에 우리 무리와 만날 기회가 별로 없었다·

게다가 1학년 내내 한서리 말고는 아무에게도 말을 안 붙였다고 하는데 하필 둘이 떨어지게 되니 조금 걱정이 되는 면도 있었다· 그녀의 부모님들도 비슷한 말을 내게 해주더라·

“3학년에는 꼭 A반 안에 들어야 하는데··· 3학년 때도 너네들이랑 떨어져서 지내기는 싫어·”

“그렇구나·”

현재 세피론 아카데미의 시스템은 너무 가혹하다·

내가 중간에 편입생 신분으로 들어와서 현재 A반에는 21명의 학생이 존재한다·

때문에 학년이 바뀌면 최소한 한명은 다른 반으로 떠나야만 하는 운명이었다·

20의 아이들이 자리를 지키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나머지 60명이 치고 올라가려는 경쟁 시스템은 효율적일지는 몰라도 몇십 년 전 같았으면 바로 인권침해로 신고받고 뉴스까지 실릴 정책이었다·

가끔은 내가 너무 틀에 박힌 사고를 하는 게 아닌지 성찰할 때가 많았지만 역시 아이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는 없었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소수 엘리트를 키우기 위해서라면 다수를 희생해도 된다는 식의 풍조가 깔려있었다·

그렇게 탄생한 소수 엘리트에게는 또 과도한 책임을 떠넘기면서 마치 아이돌처럼 모든 면에서 ‘완벽함’을 요구하였다·

소수에게나 다수에게나 그다지 바람직한 사회는 아니다·

그나마 구온유 교장이 7년 전에 취임한 이래로 전체적인 교육 방향이 친화적으로 바뀌었지만 반대급부로 대항전에서 항상 참패를 당해버려 재단 측에서도 말이 많이 나오게 되었다·

그 학생들이 그대로 중등부 고등부에 진학하게 되면서 무한경쟁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까지 보이자 다른 교장들은 그녀를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을 거라 말했다·

“지혜는 교장 선생님 어떻게 생각해? 좋은 사람 같아 나쁜 사람 같아?”

“엄청 좋은 사람 아니야?”

“왜?”

“가끔 우리들한테 햄버거나 아이스크림 뿌리잖아·”

“아··· 그래서 좋은 거였구나·”

하긴 애들이 교육 자체에 관하여 뭘 알겠나·

그럼에도 아이들을 위해 뒤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을 모든 선생님들에게 존경심이 생겼다·

“그래도 연습시간이 너무 부족한 것 같아· 게다가 한시라도 빨리 대표를 뽑아야 내가 본격적으로 훈련을 도와주든 말든 할 텐데 시합 3주 전에 뽑는 게 어딨냐· 안 그래? 자 여기 메로나 먹어·”

“고마워 나메야! 잘 먹을게! 그런데 시후 거는 안 사?”

“아 맞다· 그냥 내 쌍쌍바 반 나눠줘야지 뭐·”

“시후 불쌍해···! 근데 나메는 시후한테 은근 못 살게 구는 것 같아·”

“내가 그랬나? 그나저나 지혜야 혹시 학교 남아서 더 대련할 생각은 없어?”

도리도리-!

그녀가 격하게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그냥 요즘 애들은 근성이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

계속 의식적으로 자제하고는 있지만 꼰대 마인드가 튀어나오는 빈도가 요즘따라 잦아진 것 같다·

“어? 누구지?”

체육관 안쪽에 검은 정장을 입은 사내들이 여럿 모여 있었다·

아무리 봐도 아카데미쪽 사람들로는 보이지 않았다·

시후와 유나는 한쪽 구석에 조용히 앉아 이들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저 사람들 누구야?”

“나도 잘 모르겠어· 우리 대련하고 있는데 갑자기 와가지고·”

사내들 사이에는 다른 옷차림을 한 소녀가 있었다·

하얀색 도복 상의 그리고 배꼽 부근까지 올려 맨 남색 치마가 돋보였다·

허리에는 검은색 요대를 단단히 동여매어 하의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하였다·

그녀가 고개를 우리쪽으로 돌리자 높게 묶은 검은색 포니테일 머리가 뒤따라 흔들렸다·

얼굴은 의외로 많이 앳된 편이었다·

“생각보다 어리네?”

“엥 어려? 우리보다 엄청 언니 같은데?”

내 혼잣말에 지혜가 의문을 표했다·

그래 너희들한테는 언니구나·

초등부 부지에 들어온 사람들이니만큼 재단과 아카데미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았을 터·

구온유 교장에게 막 메시지를 보내려는 찰나에 저쪽에서 먼저 우리들에게 말을 걸어왔다·

‘번역마법?’

소녀는 무릎에 손을 대고 머리를 숙여 인사를 했다·

“처음 뵙겠습니다· 카츠하타 유파에서 정식으로 마도사의 길을 걷고 있는 카츠하타 에미카라고 합니다· 저희는 노나메 양을 만나보기 위해 이곳 세피론 아카데미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 * *

 

1서클 고유마도 ‘아데라’를 가장 먼저 받아들인 카츠하타 유파는 일본 천황배에서 무패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다·

마법의 원리 자체가 너무 신박해서 이미 수많은 이론마법학자들은 이와 비슷한 마법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는 아데라 고유마도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점 때문이다·

‘아데라는 정말 혁신적인 마법이에요· 다만 혼자서도 이 마법을 쓸 수 있었다면···’

왜 하필 힘을 증폭하고 전달할 때 보조자가 꼭 필요한 것인가·

정녕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일일까·

일본 검술의 근본적인 한계점을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이 나왔지만 정작 이를 국가교류전 같은 개인전에서 활용할 수 없다는 게 통탄스러울 따름이었다·

그러던 도중 이 고유마도의 창시자가 8살 아이라는 소문이 뒤늦게 일본 넷상에서 퍼지기 시작했다·

시작은 일본으로 수출된 예능이었다·

일부러 천재 소녀를 띄워주기 위해 분명 다른 사람이 대신 만들어주었을 거라는 여론이 대다수였지만 에미카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럼 직접 확인해보면 되잖아요?’

만약 노나메가 진짜 고유마도의 창시자라면 마법의 한계점도 분명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다보면 지금보다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지 않겠는가·

일본의 미래가 달린 일정이다·

그렇게 떠난 한국여행은 순조로웠다·

카츠하타의 후계자가 한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수많은 현지 팬들이 인천공항에서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적지않은 언론들도 그녀의 내한목적을 추측하곤 했다·

적당히 먹잇감을 던져주기 위해 서울 관광지들을 둘러보다가 대중들의 관심이 사그라질 때쯤 그들은 진짜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세피론 아카데미·

‘왜 한국에서는 자국의 인재들을 타국의 기관에게 육성을 맡기고 있을까요?’

일본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시스템이다·

그런 의문감을 안고 에미카는 아카데미 체육관에 들어섰다·

염색이라도 했는지 적발의 트윈테일 소녀가 쉬지 않고 소년을 몰아붙이고 있었다·

하지만 이에 대항하는 소년도 만만치 않았다·

급소를 노리는 공격에는 마법으로 확실하게 방어하고 그 외에는 적당히 오러로 맞받아쳤다·

‘권’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유파의 후계자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재능이다·

에미카가 짧게 감탄하며 그들의 대련을 지켜보았다·

‘그런데 노나메는 어디 있는 거죠?’

아카데미 교장에게 안내받은 바로는 매일 수업이 끝나는 이 시간에 체육관에서 그녀를 만나볼 수 있을 거라고 했다·

카츠하타 유파 일행들은 잠시 이곳에서 기다리기로 결정했고 본의 아니게 시후와 유나도 이들의 존재를 눈치채게 되었다·

끼이이익-

이윽고 문이 열리며 손에 아이스크림 두 개를 가진 소녀가 강당 안으로 들어왔다·

쭈그리고 앉아있던 에미카가 일어나서 고개를 돌렸다·

‘정말 작아···!’

트윈테일 머리는 자칫 잘못하면 바닥에 닿을 정도로 길었다·

게다가 독특한 모양의 머리끈도 시선을 확실하게 사로잡았다·

노나메·

일본어로 따지면 ‘무메이(無名)’이라는 독특한 이름을 가진 소녀·

마치 애니메이션 속 은거기인의 느낌을 물씬 풍겨서 에미카는 설레는 마음이 앞섰다·

하지만 아무리 상대가 어리더라도 타국사람을 만날 때에는 정중함을 담아야하는 법이다·

에미카가 고개를 숙여 자신을 소개하였다·

하지만 뒤이어 들려온 대답은 그녀가 예상한 바가 아니었다·

“그래서 누구세요?”

나메의 물음에 에미카의 얼굴이 떨떠름해졌다·

“저는 카츠하타 유파의···”

“그건 방금 들었는데·”

“카츠하타 에미카라고·”

“네네·”

“올해는 천황배를 우승하고··· 진짜 저를 모르세요?”

“흐음··· 잘 모르겠는데···”

“어! 천황이면 일본 황제 아니야? 황제 뱃살 그런건가?”

“유나야 조용···”

에미카를 비롯한 수행원들의 표정이 험악하게 일그러졌다·

하지만 나메와 시후가 유나의 입을 잘 통제한 덕분에 그 이상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고유마도에 대해서 나메양과 토의하고자 왔습니다·”

“아아 진작 그렇게 말씀하시지·”

나메가 손가락을 튕기며 알아들었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제서야 에미카가 안도의 한숨을 지었다·

“저랑 대련하고 싶어서 먼 길 오신 거군요!”

“네?”

“우와 나메랑 대련을?”

“헐 대박!”

“엥? 그런 뜻이 맞아?”

시후가 뒤늦게 의문을 제기해보았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메는 그녀의 손목을 잡아 강당 중앙으로 이끌고 갔다·

보호장구도 건네주고 친절하게 오러방벽도 직접 둘러주었다·

“에엣! 잠시만 잠시만!”

여덟 살 아이에게 이끌려가다가 이제는 속절없이 싸우게 될 판이었다·

수행원들은 뭐하고 있는가·

지금 노나메와 에미카의 나이 차이는 무려 6살이다·

참가자들의 나이 편차가 심하기로 유명한 천황배조차도 이 정도 차이는 겪어본 적이 없었다·

핸디캡 없이는 그만큼 말도 안 되는 대련이다·

에미카의 수행원들은 한여름에 정장차림이 더웠는지 아카데미 아이들이 가져온 대형 선풍기 앞에서 땀을 식히고 있었다·

“카츠하타 에미카씨·”

소녀 맞은편에 선 나메가 그녀의 이름을 불러 주의를 환기시켰다·

“아 네 노나메양·”

“예전에 국가교류전 인상깊게 잘 봤어요· 재능이 상당하시던데요·”

“아··· 그걸 봤구나··· 감사합니다···”

에미카의 두 볼이 빨갛게 물들었다·

국가교류전은 에미카가 숨기고 싶은 치부였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승리한 시합이 얼마나 많은데 하필 봐도 그 영상이라니···

“잠깐만··· 아까 저를 모르신다고···?”

에미카의 눈이 휘둥그레져서 물었다·

국가교류전을 봤다는 말은 자신을 알아본다는 말과 같다는 것 아닌가?

“아! 이제 막 기억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싸우다 보면 잘 알게 되지 않을까요?”

나메가 천연덕스럽게 웃어보였다·

“중간에 목검 필요하면 말해요 무명의 검객씨· 잠깐 기다려줄 테니까·”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나나나나나나나나님 10코인 후원 감사드립니다!! 너무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저도 꿈에 우리 귀여운 아이들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나메의 함정카드에 제대로 걸려버린 카츠하타 에미카!! 나메가 강자를 못 알아볼리가 없죠··!! 나메가 많이 건강해지더니 요즘 몸이 많이 근질근질 한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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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ouldn’t Afford to Buy Mana, so I Started Streaming

I Couldn’t Afford to Buy Mana, so I Started Streaming

Score 8.2
Status: Ongoing Type: Author: Released: 2022 Native Language: Korean
I was reincarnated into a mysterious fantasy world, but I was mistaken to be the Demon King and ultimately faced death a second time. And in this New World where I’ve been reborn once again, you have to pay taxes to use magic. [Korean Magic Corporation has sent an invoice to ⬛⬛⬛. Please make the payment by the due date. ⦁ Reason for Invoice: Unauthorized emergency lower circle (3) magic usage ⦁ Amount Due: 481,738 KRW ⦁ Payment Due Date: 2051/01/31 For inquiries regarding the invoice, please contact the billing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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