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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ouldn’t Afford to Buy Mana, so I Started Streaming Chapter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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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71

알테어 재단 소유 ‘호텔 아퀼라’에 도착한 우리들은 버스 짐칸에 실었던 캐리어를 건네받았다·

아퀼라는 라틴어로 독수리를 의미할 텐데 그러면 알테어라는 말은 독수리자리의 알타이르에서 따온 건가?

아니나 다를까 회전문 유리에 거대한 독수리 문양이 각인되어 있었다·

“나메야! 노나메나메나메!”

아까 먼저 출발했던 2학년 친구들이 호텔 로비 안쪽에서 큰 목소리로 내 이름을 불렀다·

“뭐야 너희들 먼저 방에 안 들어가고 뭐했어?”

초등부 애들을 태운 버스는 10분 전에 먼저 출발했을 텐데·

“나메 너 기다렸지 히히·”

“우리랑 같이 올라가자!”

유나와 하루가 카드키를 눈앞에서 흔들어댔다·

같이 올라가는 게 뭐 대수라고 참 이상한 곳에서 다정한 아이들이다·

아이들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어주고 우린 다함께 적막한 복도를 걸었다·

“나 호텔에는 처음 와봐· 너무 신기해! 우와 저건 또 뭐지?”

유나가 호들갑을 떨면서 천장을 가리켰다·

그녀의 손가락을 따라 나도 시선을 옮겨보니 고풍스러운 샹들리에가 매달려있었다·

“저건 샹들리에라고-”

“와아! 봐봐 나메야! 여기 엘리베이터 문이 보들보들해! 강아지 털 같이 생겼어·”

유나도 딱히 궁금해서 물어본 것 같지는 않아서 나도 그냥 방긋 미소를 지어주었다·

“선배들 체크인 끝나면 여기도 복잡해지니까 빨리 들어가서 짐정리 하자·”

“웅!”

딩동-

[7층입니다·]

“너희는 방 몇 호임? 우리는 711호인데·”

“으음··· 나메랑 나는 713호! 하루하고 지혜는 715호네? 우리 서로 옆방인가보다·”

중등부 소속으로 참여하기는 했지만 내 나이가 나이인만큼 동급생과 같이 방을 배정받게 되었다·

“2주 동안 잘 부탁해· 룸메이트 서유나씨·”

“나도 잘 부탁해!”

짐 정리라고 해봤자 그렇게 거창할 건 없었다·

호텔 세탁 서비스 덕분에 옷도 몇 벌 가지고 올 필요가 없었고 수건이나 세면도구도 대부분 구비되어 있었다·

“나메야 집에서 가져온 건데 초콜릿 먹을래?”

“응 하나만· 땡큐·”

반면 유나는 뭘 그렇게 바리바리 싸들고 왔는지 캐리어가 한가득이었다·

간식 애착인형 소설책 등등 뭐가 끊임없이 튀어나왔다·

그녀가 정리를 끝마치는 동안 나는 창문을 열어 저 멀리 보이는 알테어 아카데미의 풍경을 감상했다·

세피론 아카데미가 현대적인 느낌이라면 알테어 아카데미는 아까 그 샹들리에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고상한 느낌이 배어 있었다·

[우리 학생회에서는 알테어 아카데미가 승리할 수밖에 없었던 요인으로 크게 세 가지를 꼽았어· 그 중 첫 번째는 ‘마법 등록’이야·]

신진호 학생회장이 제안했던 첫 번째 작전·

그건 바로 대항전에 사용할 ‘마법 등록’ 절차에서 상대에게 혼란을 주자는 요지였다·

월요일과 금요일·

총 두 차례에 걸쳐서 아카데미에서는 각 학년 학생들이 사용할 마법을 사전에 운영위원회 측에 교부한다·

그러면 양측의 운영위원회는 서로의 마법을 검증함과 동시에 전략을 분석하고 이에 대항하는 작전을 수립한다·

아마 우리 담임 선생님인 재클린 캐롤도 현재 운영위원회에 계시겠지·

“유나야· 이번 대회에서 무슨 마법 쓸 건지 정했어?”

“나? 아직은 고민 중· 어차피 그거 오늘 저녁까지 제출 아니야?”

“그치·”

초등부 2학년의 경우는 1서클 마법 3개를 지참하여 대항전에 참가한다·

월요일에 각자 최대 5개까지의 마법을 제출하고 운영위원회가 허가한 마법 중 3개를 금요일에 선택하는 식이다·

중등부나 고등부와 달리 초등부 아이들은 아직 마법을 다루는 게 미숙하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의 종류를 제한한 것이었다·

“유나야· 어차피 그냥 등록하는 것 뿐이라면··· 내 거 고유마도 하나를 알려줄 테니까 대신 이걸 쓰는 게 어때?”

“나메의 고유마도라면 설마 그 아데라? 난 그거 어떻게 쓰는지 하나도 모르는데?”

확실히 초등부 학생들은 블러핑을 구사하기에는 아직 너무 어렸다·

그녀의 말대로 아데라는 숙련도를 매우 필요로 하는 마법이다·

초등부 수준에서 구사하기에는 힘들겠지만 제대로 시전되기만 하면 아무래도 위력이 위력인지라 상대방 쪽에서 마냥 무시할 수준도 아니겠지·

“괜찮아 내가 어떤 마법인지만 대략적으로 알려줄게·”

“으음··· 뭐 알겠어· 완전 거짓말치는 건 아니니까! 언젠간 나도 그 마법 배울 거라고!”

“응· 그동안 난 선배들 쭉 한번 만나보고 올 테니까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 알았지?”

일단 가볍게 초등부 3학년부터 6학년까지 회유를 해볼까·

아카데미 모든 학생들이 아데라를 사용할 줄 안다고 하면 과연 알테어에서는 어떻게 나올지도 궁금하네·

나는 한결 느긋해진 걸음으로 호텔 방을 빠져나왔다·

복도 끝에서 조용히 돌아가는 CCTV를 확인하고 조용히 발걸음을 옮겼다·

블러핑은 연기가 무엇보다 중요할 텐데 우리 학생회장은 한 메소드 연기 좀 하시나?

 

* * *

 

[선서· 2051년도 서울 지역 친목 및 교류를 위한 아카데미 대항전 참가자 일동은 대한민국 마도교육을 선도해온 세피론의 학생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다음과 같이 선서합니다· 하나-]

알테어 아카데미의 선서가 끝나고 이제 세피론 아카데미의 선서문이 낭독되는 시점에 지하 2층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는 벌써 두 시간째 기약 없는 토론이 이어지고 있었다·

“아데라는 너무 위험하다니까요? 이런 마법을 초등부 대항전에 사용하겠다는 게 말이나 됩니까! 얼마나 위험하면 일본에서도 A-급 마법으로 분류했겠어요! 오죽하면 네?”

“노나메 학생의 고유마도가 A-급을 받은 건 위험해서가 아니라 마법 그 자체의 완결성과 확장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단순한 1서클 마법임에도 사용방법이 무궁무진하니 일본에서도 이러한 점을 인정해준 거겠죠·”

“아니 세피론 측에서 올해 대항전 정말 벼르고 오셨나본데 알테어에서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저희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알테어 아카데미 교사들의 고집스러운 주장은 쉽게 꺾일 것이 아니었다·

“이보세요!”

쾅-!

이런 꼴을 보다못한 신진호 학생회장은 주먹을 꽉 쥐고 책상을 세게 내리쳤다·

“안전? 그렇게 안전 운운하시는 분이 작년 중등부 아이들한테 결계 마법을 가르쳐주셨습니까? 덕분에 우리쪽 학생들은 한동안 착란 증상에 시달렸고 그쪽 학생도 경기 끝나고 마나 탈진에 걸려 응급실에 실려나갔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예 머릿속에서 깔끔하게 지우셨나보네요?”

“그건··· 중등부니까···”

“일본에서는 이미 천황배를 비롯해 수많은 대련 경기에서 아데라가 활용되었지만 부상자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왜? 예측 가능한 타격을 가하기 때문이죠· 심판진들이 마나 차단기를 내리는 등 경기에 쉽게 개입할 수 있고요·”

아무리 오러 방벽을 두른 경기라고 한들 언제나 부상의 위험은 도사리고 있었다·

하지만 학생회장은 오히려 마법 자체에 존재하는 지연시간 때문에 안전요원이 쉽게 관여할 수 있다는 근거로 아데라의 안전성을 설파했다·

“이보다 훨씬 위험한 마법도 여러 번 나왔는데 왜 이토록 아데라에만 예민하게 반응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이 마법이 경계되기라도 하시는지···?”

“무슨 말을! 그냥 세상에 나온 지 두 달밖에 안 된 마법이라고 하니까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건 알테어 측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시합까지 일주일이나 남았으니까 대비할 시간은 충분하잖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

학생회장이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작년 알테어 아카데미에서 말했던 멘트와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되돌려주었다·

“자 도장 찍었습니다· 만족하시나요 우리 세피론 아카데미 학생회장님? 예?”

얼굴이 빨개진 학년부장은 서류에 도장을 쾅 찍더니 성질스럽게 종이를 펄럭여보았다·

이에 학생회장도 한마디를 더 거들려는 찰나 그의 옆에 있던 선생이 그의 소매를 잡아당겼다·

“수고했다 진호야 너도 그쯤하고 이제 앉아라· 최선생님도 언성 좀 낮추고 이제 진정 좀 하시죠· 초등부밖에 안 했는데 벌써 해 떨어지겠네· 으으 배고프니까 잠깐 휴식 시간 가졌다가 중등부 마법 심사까지만 마치고 밥 먹으러 갑시다·”

세피론 아카데미 고등부 학년부장의 만류에 운영위원회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작은 물병을 전부 비운 알테어 측 최병건 선생은 반대편 구석에서 낙서를 끄적이던 젊은 여성을 발견했다·

노나메의 담임이다·

“흐으음··· 거기 재키찬? 이름이 뭐라고 했더라?”

“아 네· 재클린 캐롤입니다·”

“그래 재클린 선생님· 언제 이런 마법을 2학년들한테도 가르쳤대요? 좌표계 변환도 할 줄 알아야하고 행렬도 어느 정도 숙지해야지만 쓸 수 있을 텐데· 정말 꼬꼬마 놈들이 제대로 쓸 줄 아는 거 맞아요?”

이성을 되찾은 알테어 아카데미 교사들이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재클린 캐롤을 노려보았다·

블러핑이 벌써 들통난 것인가· 일단 재키는 시치미를 뚝 떼기로 하였다·

“나메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대항전에 나온 아이들뿐만 아니라 저희 반 아이들에게까지 전부 친절하게 알려줄 정도로 마법에 진심인 아이니까요·”

“그래요···?”

“점심시간마다 매일 수련하는 저희 반 아이들을 한번이라도 보셨으면 좋았을 텐데요·”

“아 뭐 세피론 학생들의 자질을 의심하는 건 아닙니다· 그냥 궁금해서 한번 물어봤어요·”

여전히 미심쩍은 눈초리로 고개를 갸웃거리는 모양새였다·

초등부 마법의 심사가 끝나고 양측의 조정위원은 각자 휴게실로 들어가 한숨을 돌렸다·

“어떻게 생각해요? 일단 통과는 시켜줬는데··· 쓰읍 아무리 봐도 이거 순 블러핑인 것 같단 말이지···”

“세피론이 두 시간 동안 저렇게 나오는데도요? 그러다 진짜 등장하기라도 하면 어쩌려고요? 천황배에서 아데라를 사용했다하면 무패에요 무패· 같은 아데라 말고는 대처가 안 되는데·”

“내 말이 그 말이야· 하아 파훼법을 분석하자니 블러핑 같아서 시간이 아깝고··· 가만히 놔두자니 또 찜찜하고···”

이게 다 노나메라는 아이 때문이다·

그 나이대에 고유마도를 개발했다는 사실조차 정말로 천운을 타고났는데 하필 그 마법이 일본에서 무소불위의 위상을 떨치고 있으니 머리가 지끈 아파왔다·

“그래서· 뭐 나메는 특별한 행동 없었어요?”

“선서식 이전부터 계속 호텔방 이곳저곳을 배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 뭐지··· 그럼 또 맞는 것 같은데?”

“일단 최소한의 대비를 하죠 최병건 선생님·”

“그래요· 파훼법 없는 마법이 어디 있겠습니까· 애들이 쓰는 거니까 완벽하지는 않겠지·”

휴식 시간이 끝나고 교사들은 다시 길쭉한 테이블이 있는 회의장에 들어왔다·

아까보다 표정이 누그러진 신진호 학생회장은 따뜻하게 그들을 맞이해주었다·

“아까 제가 화를 주체하지 못했습니다 최병건 선생님· 깊이 사죄드립니다·”

“아 괜찮아요 괜찮아· 원래 우리 운영위원회 하는 게 다 그런 일이죠 뭐·”

“중등부도 아직 갈 길이 머니까 이번에도 최대한 협조 부탁드리겠습니다·”

“중등부야 마법 사용이 무제한이라고는 하지만 항상 뭐 뻔한 마법만 나오지 않았나요? 하하 길어도 15분이면 끝나는-”

“아뇨· 올해는 조금 다를 겁니다·”

신진호가 바닥에서 산더미같은 서류를 들고 알테어 측에게 배부해주었다·

그의 얼굴에서 흡족한 미소를 감출 수 없었다·

쿵-!

목재의 낮은 울림이 회의실의 분위기를 뒤바꾸었다·

“이게 다 뭡니까?”

“저희 중등부에서 이번 아카데미 대항전에 사용할 마법 목록입니다· 알테어 아카데미에서 빠른 허가 부탁드리겠습니다·”

종이를 대충 흘겨본 교사가 미간을 좁히며 말했다·

“장난하지 마쇼 학생회장님· 어떻게 이게 전부-”

“전부가 아닙니다· 자세히 살펴보십시오·”

신진호의 말에 다시 첫장으로 돌아와 한 페이지를 넘겨본다·

“노나메?”

“네· 어쩌다보니 이번에 중등부 소속으로 대항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오호· 중등부라· 자신감이 넘치시네요?”

나메가 중등부 경기에 나온다는 건 알테어 아카데미에게는 크나큰 호재였다·

이미 동 나이대에서는 범접할 수 없는 수준까지 올라가서 초등부 2학년의 승리는 이미 포기한지 오래였지만 몇 학년 위로 올라오면 충분히 상대해볼 만도 하다·

그런데 이 말도 안 되는 두께의 서류는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설마··· 혼자 이 마법들을 전부 다 시전할 줄 안다고?”

[이름: 노나메(No Name)]

[생년월일: 43/06/11]

[다음 2서클 이하 마법 사용의 허가를 부탁드립니다: 총 483개]

 

알테어 아카데미 교사의 눈이 마치 개구리의 것처럼 튀어나오기 일보 직전이었다·

이로써 모든 게 확실해졌다· 세피론 아카데미 학생회는 운영위원회를 방해할 작전으로 따라온 것이라고·

“마법사용허가서를 거짓으로 작성하면 필요에 따라 대항전 출전을 금지시킬 수도 있다는 규정을 잘 모르나보지?”

반면 신진호 학생회장은 웃음이 나오려는 걸 가까스로 입을 막아 참아냈다·

“저희도 중간에 말린 겁니다· 잘 살펴보시고 내일 아침 까지 검토 부탁드리겠습니다·”

 

* * *

 

“큰일났다···”

“어떻게···”

“내 이럴 줄 알았지·”

“하··· 나메야···”

아퀼라 호텔 지하 1층에는 자그마한 대련장이 있었다·

뛰어다닐만큼 마냥 넓지도 않고 그렇다고 조심히 다닐만큼 좁지도 않은 딱 적당한 크기였다·

선서식이 끝나고 시간이 붕 뜬 우리들은 곧장 지하로 내려가 즐길거리를 찾았다·

그렇게 남들이 대련하는 것도 관람하고 나도 한번 싸워보겠다고 말해보고·

“으으으으···”

내 바로 아래에서 눈을 까뒤집고 대자로 뻗어있는 이 소년은 아마도 초등부 6학년·

“괜찮아요 선배? 많이 아팠겠다· 제가 호 해줄테니까 이제 그만 일어나세요· 보는 눈도 많은데 안 쪽팔려요?”

나와 같은 세피론 아카데미 출신이었다·

분명 알테어 출신인 줄 알았는데·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한석공님 9코인 후원 감사드립니다!! 보답으로 나메꾹꾹이 9번 해드릴게요!!

기울어진 운동장을 재정비하는 학생회!! 솔직히 정정당당한 대련을 위해서 교사들의 개입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어쩌다가 팀킬을 해버렸니 나메나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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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ouldn’t Afford to Buy Mana, so I Started Streaming

I Couldn’t Afford to Buy Mana, so I Started Streaming

Score 8.2
Status: Ongoing Type: Author: Released: 2022 Native Language: Korean
I was reincarnated into a mysterious fantasy world, but I was mistaken to be the Demon King and ultimately faced death a second time. And in this New World where I’ve been reborn once again, you have to pay taxes to use magic. [Korean Magic Corporation has sent an invoice to ⬛⬛⬛. Please make the payment by the due date. ⦁ Reason for Invoice: Unauthorized emergency lower circle (3) magic usage ⦁ Amount Due: 481,738 KRW ⦁ Payment Due Date: 2051/01/31 For inquiries regarding the invoice, please contact the billing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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