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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ther World Adventurer’s Forum Chapter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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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65

그렇게 완수금을 받고 나는 집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오는 것 같았다·

실제로 오랜만에 오기도 하고·

내가 없는동안 집을 잘 지키고 있어야 할텐데·

그런 생각을 하며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러자-

“안녕하심까·”

저번에 봤을 때와 다름없는 얼굴을 하고 있는 바질이 보였다·

오랜만에 봐서 그런가 뭔가 반가운 기분·

그렇기에 오기 전에 사온 탕후루를 건네준다·

“이거 드세요·”

“앗 감사함다·”

내가 밥을 챙겨주지 않아도 알아서 잘먹고 다니기는 하지만 탕후루는 바질이 마음대로 먹을 수 있을만큼 값싼 음식은 아니었기에 가끔씩 내가 사주는 것이었다·

바질은 탕후루를 받더니 그 자리에서 탕후루를 먹기 시작했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저걸 먹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물론 저번에 맛있게 먹기는 했지만 비싼 돈을 주고 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렇게 탕후루를 건네주고 안으로 들어가 집을 확인했다·

혹시라도 달라진 것이 있나 궁금했으니까·

“음··· 달라진건 없네·”

주변을 확인해보자 달라진 것은 없었다·

내가 가기 전과 똑같다고 해야하나·

내 기억과 지금 집의 모습은 완전히 똑같았다·

청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아무것도 변하게 하지 않는 것은 힘들텐데·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며 침대에 누웠다·

피곤했으니까·

그런 생각을 하며 갤러리를 켰다·

갤러리를 보다보면 잠이 오지 않을까 싶었으니까·

그리고는 글을 하나 올린다·

[작성자:진짜씹거지임]

[제목:아니 군단장 발견했는데 이거 뭐냐?]

[내용:(사진)존나 강해보이는데 이거 잡을 사람 구함@@@]

아까 찍은 사진이었다·

군단장이 있는 사진·

“군단장이 백금화 하나라고 했지···”

갤러리를 하면서 들은 소식에 의하면 군단장 한마리에 백금화 한개라고 헸다·

하지만 이건 기본적인 값이고 군단장이 등장하면 현상금이 달라진다고 들었다·

강함에 따라 달라진다고 해야하나·

그렇기에 안드로말리우스가 등장한다고 해서 바로 잡는 것은 하책이었다·

‘··적당히 활약하고 나서 잡는게 좋지·’

물론 안드로말리우스가 내가 있는 곳까지 침범을 하려고 하면 바로 잡으려고 하기는 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어지간하면 조금 기다리고 잡는 것이 낫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아까 작성한 글에 달린 댓글을 확인했다·

[작성자:진짜씹거지임]

[제목:아니 군단장 발견했는데 이거 뭐냐?]

[내용:(사진)존나 강해보이는데 이거 잡을 사람 구함@@@]

L:아니 이걸 어케 찍은거임

ㄴ:ㄹㅇ 시력 개지리네 ㅋㅋ

ㄴ:임마 시력 좆되네 ㄹㅇ··

L암살장인:아니 왜 이렇게 많냐 마물들

ㄴ암살장인:상대하기 힘들어보이는데

L이시대의협객:제일 약한 놈이기는 한데

ㄴ이시대의협객:그래도 어지간한 마물보다는 훨씬 강하기는 함 ㅋㅋ

ㄴ:그래서 잡을거임 안 잡을거임

ㄴ이시대의협객:내가 미쳤다고 잡나

ㄴ이시대의협객:귀찮게

L폭렬은신이야:이걸 위험하게 왜 찍었어

“···어?”

내 눈을 의심했다·

댓글에 있을리가 없는 사람이 있었으니까·

그렇기에 눈을 비비고 다시 확인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라지지 않는 한사람의 댓글·

“··진짜네·”

내 스승님·

실비아가 댓글을 달았다·

아마도 나를 걱정해서 댓글을 단 것 같았다·

그렇기에 나도 댓글을 달았다·

ㄴ진짜씹거지임:멀리서 찍었어요

ㄴ진짜씹거지임:걱정 안하셔두 될듯

그렇게 친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둘이 친한 모습을 보여줬다가 괜히 문제가 생기면 조금 그럴 것 같았으니까·

물론 그럴 확률이 극히 낮기는 하지만 혹시 모르니·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었다·

실비아를 갤러리에서 만나서 기분이 조금 상기되는 것을 느끼며 다른 댓글을 확인했다·

L:와 이건 진짜 념글각인데 ㅋㅋ

ㄴ:군단장 이렇게 가까이에서 찍은건 처음 봄 진짜

ㄴ:ㄹㅇ

ㄴ:마법사인 것 같은데 ㅋㅋ

ㄴ:ㄹㅇ 좆되기는 한다

의도치는 않았지만 내가 쓴 글이 개념글에 갈 것 같았다·

추천이 벌써 13개를 넘어가고 있었으니까·

추천이 30개를 달성하면 개념글에 등록되는데 벌써 13개면 개념글은 이미 됐다고 해도 무방했다·

‘··예전에 거지 루트 공유했을 때 한번 간 이후로는 처음이네·’

개념글을 간다고 뭐 좋은 것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기분이 좋을 뿐·

뭐 내가 갤러리를 자기계발을 위해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기분이 좋으면 된 것 아니겠는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실비아의 댓글을 확인했다·

ㄴ폭렬은신이야:ㅋㅋ

ㄴ폭렬은신이야:알겠어

실비아도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았다·

전장에 가서 잘 지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았는데 잘 지내고 있다니·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며 다른 글을 확인했다·

[작성자:페루스]

[제목:이제 바루크로 향한다]

[내용:쿠론툼도 어느 정도 정리를 다 하기도 했고 이제는 바루크로 향해서 보급 얻고 군단장을 처리한다·]

L:오 ㄹㅇ?

ㄴ페루스:진짜다·

ㄴ:드디어 오네 ㅋㅋ

L:존나 겁먹고 있었는데 드디어 오네 믿고 있었다고 ㅋㅋㅋ

ㄴ:ㄹㅇ 나만 겁먹었냐고

ㄴ:무섭기는 했음

ㄴ:언제 침범할지 걱정하고 있었는데 그전에 다행히 오네

L:그래서 얼마나 걸림 다른 갤럼이 올린 글보니까 근처까지 온 것 같은데 

ㄴ페루스:아무리 빠르게 가도 3일은 걸린다·

ㄴ페루스:나 혼자 가는게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

“··3일·”

3일이면 기다릴만했다·

굳이 나 혼자서 안드로말리우스를 잡을 필요는 없다·

다른 사람과 합동해서 잡으면 편하니까·

물론 혼자서 잡으면 백금화를 혼자서 먹을 수 있기는 하겠지만 그만큼 리스크가 크다·

괜히 그만한 백금화가 걸려있는 것이 아니니까·

“그러고보니까·· 아공간 마법도 배워야하는데·”

아공간 마법 하나에 백금화 두개를 태우기에는 너무 아까웠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배우지 않기도 조금 그랬다·

아공간 마법은 정말 편리한 마법이었으니까·

‘다른 마법은 딱히 안 배워도 되는데·’

아카데미 입학비가 비싼 이유가 있었다·

기본적으로 아카데미는 귀족이 입학하는 곳이니까·

그곳에 평민이 들어가려면 백금화 두개 정도는 바치고 들어가야한다·

“아 귀찮아·”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도 귀찮았다·

아공간 마법을 그냥 공짜로 배우면 얼마나 좋을까·

실비아가 있었다면 알려줬을텐데·

하필 그걸 배우기 전에 헤어지는 바람에 아공간 마법을 배우지 못했다·

실비아가 말하길 아공간 마법은 정말 고위계 마법이라고 했으니까·

‘··그렇게 어려울 것 같지도 않은데·’

솔직히 그렇게 어려울 것 같지도 않았다·

대충 보면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생각을 하며 갤질을 하고 있자 점점 눈이 감겼다·

“아·”

맞다·

알람 마법과 베리어를 사용하고 잠에 들었다·

잠에 들기 전 항상 사용하고 잔다·

습관이라고 해야하나·

이세계에 와서 마법을 배우고 나서는 이렇게 나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 습관이 됐다·

어쩔 수 없었다·

중세는 위험한 곳이었으니까·

그런 생각을 하며 잠에 들었다·

*

그렇게 시간이 많이 지났다·

기간으로 따지면 2일 정도·

그동안 많은 일이 있지는 않았다·

그나마 특별한 일이라고 한다면 밖에 군단장이 있다는 것을 내가 알렸기에 밖으로 나가는 것이 금지가 됐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나갈 수 없었고·

“하암···”

“왜 그래 마법사 양반· 혹시 쫄리나?”

“아 그런건 아니고요·”

“빨리 카드나 돌려라·”

“맞아 카드나 돌려·”

저번에 파티를 맺은 우리 네명은 다같이 모여 카드게임을 하고 있었다·

딱히 별 이유는 없었다·

할 일이 없었으니까·

물론 테론은 할 일이 있기는 했지만··· 테론은 하랑회관에서 일을 하다가 아내의 눈을 피해 우리와 카드게임을 하고 있었다·

돈타스는 애초에 모험가이기에 지금 상황에서 할 것이라고는 이런 카드 게임밖에 없었다·

옆에 있는 바이올렛도 마찬가지였고·

“흠··· 제 패가 조금 이상하네요· 저는 여기서 다이·”

“마법사 양반 되게 쪼네·”

우리가 돈을 걸고 게임을 하고 있어서 그런가 돈타스가 옆에서 나를 살살 긁고 있었다·

내가 돈을 조금 더 걸기를 바라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돈타스의 의도대로 움직여줄 생각이 없었다·

“원래 겁 먹을 때 겁 먹어야 카드게임 잘할 수 있어요·”

패를 다 기억하면 카드게임을 이기기가 쉽다·

그렇기에 나는 지는 게임을 하지 않는다·

그렇게 카드게임을 하고 있던 그때·

밖이 소란스러웠다·

아 참고로 카드게임은 내 집에서 하고 있었다·

마땅한 곳이 내 집밖에 없었으니까·

무시하고 게임을 하려고 했지만 밖이 많이 소란스러웠기에 카드게임을 멈추고 다같이 밖으로 나갔다·

그러자-

“움직여!!!”

“아니 씨발· 지금 오는게 말이 되나·”

“아 짜증나네·”

모험가들이 빠르게 뛰어가면서 욕을 하고 있었다·

그들이 가는 곳을 보니-

“···음·”

아무래도 상황을 알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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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s: Ongoing Type: Author: Released: 2022 Native Language: Korean
I became an adventurer. [No way, being a priest is freaking hard, seriously][12] [Being a necromancer is so hard, is this for real? Any talented guys wanna follow me?][4] [Looking for party members to hunt in Kurontum][3] [I think this is a bit unfair..][5] [Ugh fishing really sucks][2] But still gotta browse the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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