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tch Mode

Another World Adventurer’s Forum Chapter 71

You can change the novel's language to your preferred language at any time, by clicking on the language option at the bottom left.

Chapter 71

그리핀·

상상 속의 동물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지만 이세계에서는 실제로 존재한다·

내가 마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핀은 굉장히 강력한 마물이었다·

애초에 공중을 날아다니는 마물인만큼 절대 다수의 모험가들에게는 굉장히 상성이 좋지 않은 상대였다·

어쩔 수 없다·

물론 나에게는 상관이 없는 일이기는 했지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 마법이 시전됐다·

후웅-

허공에 생겨난 어둠의 창이 그대로 그리핀의 심장을 꿰뚫는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꿰뚫는 것처럼 보였다·

피부에 약간의 상처만을 남겼을 뿐 큰 상처는 입지 않았다·

오히려 화를 돋궜을 뿐·

‘··마법 저항력이 생각보다 높네·’

마법 저항력이 생각보다 높았다·

이렇게 높을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생각보다 피해를 입히지 못한 것에 조금 당황했다·

하지만 패닉에 빠지지는 않았다·

애초에 그럴 필요가 없었으니까·

“곤란하네·”

다크 스피어의 출력을 조절했다고는 하지만 내가 사용하는 마법 중에서는 조금 강한 마법이었다·

그런데 살이 아주 약간 패이는 정도로 끝나다니·

이러면 어느 마법을 사용할지 애매했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던 그때·

펄럭-

앉아있는 그리핀이 날개를 펼쳤다·

그리고는 나를 응시한다·

방금 마법을 시전한 사람이 나라는 것을 아는 듯·

그리고 그때·

-방금 하찮은 공격을 던진 놈이 너인가?

솔직히 말해서 굉장히 놀랐다·

마물이 말을 하는 것은 처음 봤으니까·

마물로서의 격이 굉장히 높다는 소리였다·

말을 하려면 단지 강한 것만으로는 되지 않는다·

강함과 격을 갖춰야 말을 할 수 있지·

어쩐지 내 다크스피어가 잘 박히지 않는 이유가 있던 것 같았다·

그런 생각을 하며 대답했다·

“네·”

-왜 공격했나?

이건 거짓말을 해도 소용없을 것 같았다·

그렇기에 사실대로 말을 했다·

“포획하려고요·”

그렇게 말을 하자 그리핀은 어이가 없다는 듯 나를 빤히 쳐다봤다·

그리고는 말을 하기 시작한다·

-감히 나를?

“아··· 그렇죠?”

딱히 거짓말을 할 필요는 없었기에 사실을 말했다·

여기서 거짓말을 한다고 해도 그리핀이 믿어줄 것 같지도 않았고·

그렇게 대화를 나누고 잠시 후·

-너는·· 정말 안되겠군·

그리핀은 나를 향해 살기를 보였다·

굉장히 무서운 살기였다·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그렇게 감당하기 어렵지 않았다·

그렇게 가만히 서있자-

-이 이런 고얀··!

그리핀이 화가 난 것처럼 보였다·

자신의 살기에 내가 당하지 않은 것이 화가 난 모양·

내 입장에서는 황당했다·

갑자기 이야기를 하길래 대화로 풀어가려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살기를 내뿜더니 자기 혼자서 화가 났으니까·

그렇게 내 입장에서도 사정을 봐줄 필요는 없었다·

최대 출력으로 상대한다·

그게 제일 좋을 것 같았다·

괜히 여지를 주는 것보다는 완전히 굴복시키는 것이 나을 것 같았으니까·

[일렉트릭 체인]

전기로 만들어진 사슬이 사방으로 퍼져나간다·

그리고 잠시 후·

파지직-!

그리핀의 몸이 전기로 감싸진다·

전기의 모양은 마치 사슬의 모양이었다·

상대를 구속하려는 것처럼 살아있는 듯이 움직이는 [일렉트릭 체인]·

-흥 이런 마법 따위는!

그리핀은 그렇게 말을 하며 가볍게 일렉트릭 체인을 풀어냈다·

아니 풀어내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풀어지지 않았지만·

“아 그거 좀 견고할거에요·”

그리핀의 격이 높다고는 하지만 나와는 수준 차이가 많이 난다·

그렇기에 이렇게 여유를 부릴 수 있는 것이었다·

-놔라!!

아까 전의 고고한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그리핀은 발작을 하며 사방에 살기를 뿌려대기 시작했다·

내 입장에서는 딱히 상관없었지만·

다른 동물들이 죽는 것도 아니고·

만약 죽는다고 해도 딱히 신경쓰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때·

우웅-

하늘에서 떨어지는 돌덩어리·

나도 모르게 시전된 마법이었다·

아마 시전자는 그리핀·

[일렉트릭 체인]에 갇혀있는 그 짧은 시간 동안 마법을 전개한 것이 틀림없었다·

하지만 내 관심사는 그것이 아니었다·

‘이걸·· 막는게 더 좋을 것 같은데·’

피하는 방법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피하면 그리핀에게 내 강함을 어필할 수 없다고 해야하나·

나는 그리핀을 데리고 가고 싶은 입장이었기에 이 돌덩어리를 막는 것이 맞았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부순다’고 해야겠지·

그런 생각을 하며 술식을 전개한 준비를 했다·

그리고 잠시 후·

[근력 강화]

[스트렝스]

[가속화]

세가지 마법을 동시에 사용했다·

그리고는 돌덩어리가 내려오는 타이밍에 맞춰 정중앙을 가격한다·

그리고 잠시 후·

쩌저적-!

가운데가 갈라지며 돌덩어리가 갈라지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파편이 사방으로 튄다·

투두둑-!

그렇게 퍼포먼스를 한번 보여주자-

-···

말을 잇지 못하는 그리핀·

아마도 그리핀 입장에서는 굉장히 회심의 일격이었던 것 같았다·

그럴 만도 했다·

내 팔도 약간 저릿저릿했으니까·

쥐가 난 것 같다고 해야하나·

확실히 저런 것을 무식하게 손으로 막는 것은 자제해야 할 것 같았다·

무투가들은 그렇게 싸우기는 하지만 나는 짐승이 아니다·

굳이 그렇게 싸울 필요는 없다는 뜻·

그런 생각을 하며 그리핀에게 말했다·

“이러지 마시고 같이 가시죠·”

이쯤에서 설득을 하는 것이 맞았다·

반쯤 패서 데려가는 방법도 있었지만 그건 귀찮았으니까·

그렇게 말을 하자-

-··알겠다· 그러니 이 마법을 좀 풀어주도록·

그리핀이 동의를 했다·

아마 아까 내가 운석을 맨주먹으로 부수는 것에서 내 강함을 알아챈 것 같았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빠르게 수락을 할리가 없었으니까·

하지만 바로 풀어주지는 않는다·

우리 사이에는 할 것이 있었으니까·

[계약]

계약 마법을 사용한다·

그리고 각종 조건을 추가한다·

내가 그리핀에게 무엇을 원하고 그걸 정기적으로 가져간다고·

뭐 내가 그리핀을 데리고 다닐 것도 아니니까·

귀찮은 일은 바질이 다 하겠지·

-··치밀하군·

“치밀해야 오래 살아남죠·”

당연한 말이었다·

치밀하지 못하면 오래 살아남지 못하는 곳이 바로 이세계였다·

물론·· 치밀하지 못해도 몸이 엄청나게 좋으면 살아남을 수 있기는 하지만·

그런 경우는 득히 드물고·

그런 생각을 하며 그리핀을 풀어줬다·

그러자-

-흠 아직도 저릿저릿하군·

“아하하·· 조금 출력을 강하게 해서 그래요·”

-어쩐지 보통의 마법보다 강하다 했어·

“그러면 가죠·”

그렇게 그리핀과 걸어가고 있자 문득 생각나는 것이 있었다·

“그 저기·”

-음? 왜 그러지·

“등에 타도 되나요?”

원래 창작물 같은 것을 보면 날 것에 타고 다니지 않는가·

나도 그런 감정을 느껴보고 싶었다·

그렇기에 물어보자-

-안된다·

칼같이 거절하는 그리핀·

이런 경우에는 보통 포기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발이 약간 아프기도 하고 무엇보다 그리핀을 타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그렇기에 이번에는 강하게 부탁했다·

“타고 싶어요·”

목소리에 마나를 담아말한다·

이러면 조금이라도 들어줄 확률이 올라가겠지·

그렇게 말을 하자-

-··안된다고·

“타고 싶어요·”

-안된다니까·

“타고 싶어요·”

그렇게 잠깐의 실랑이 끝에 나는 결국 그리핀의 등에 타고 바루크로 복귀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그리핀의 등에 타본 결과-

“오 편하네요·”

-하아··· 살다살다 내가 안장을 하다니·

“혹시 싫으신건 아니죠?”

-너 같으면 좋겠나·

“저는 딱히 뭐···”

딱히 공감을 해주지는 못하곘다·

만약 내가 저런 입장이 된다고 해도 밥과 잘 곳만 제공해주면 딱히 불만이 없을 것 같은데·

실제로 예전에도 그렇게 살기도 했고·

그런 생각을 하며 바루크의 문앞에 도착했다·

그러자 웅성거리는 주변·

“저 저 마물은 도대체 뭔가··!”

“그리핀···!”

“와 존나 멋있네·”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

그 소리에 그리핀을 쳐다보자-

“··음·”

그리핀의 크기가 조금 크기는 한 것 같았다·

그렇기에 그리핀에게 물었다·

“··잠시 크기 좀 줄일게요·”

-··알겠다·

그리핀에게 허락을 받고 바로 크기를 줄였다·

[축소]

사물에게는 조건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살아있는 것을 상대로 사용하려면 상대방의 동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방금 그리핀이 동의했기애-

-너무 작지 않은가 이건·

참새 크기 정도로 줄였다·

이러면 딱히 관심을 끌지는 않겠지·

그렇게 그리핀의 크기를 참새 정도로 줄이고 나는 바루크의 성문을 통과했다·

그리핀은 애완동물이라고 하니까 넘어갈 수 있었다·

물론 미심쩍게 보기는 했지만·· 뭐 금패급의 모험가가 애완동물이라고 하는데 별 수 있겠는가·

끼이익-

집으로 들어옴과 동시에 그리핀을 내려놓고 고민을 잠시 했다·

“···이걸 어디서 키우지·”

아무래도 대대적인 공사가 한번 필요할 것 같았다·

그리핀의 젖은 매우 귀중하니까·

이런 투자를 할 가치는 있었다·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수입을 마다할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을테니·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추천과 댓글은 작가에게 힘이 됩니다!

앞으로는 그림 안 그리겠습니다 ㅠㅠ

다음화 보기

If you have any questions, request of novel and/or found missing chapters, please do not hesitate to contact us.
If you like our website, please consider making a donation:
Buy Me a Coffee at ko-fi.com or paypal
Another World Adventurer’s Forum

Another World Adventurer’s Forum

Another World Adventurer Gallery, AWAF, Otherworld Adventurer's Forum
Score 8
Status: Ongoing Type: Author: Released: 2022 Native Language: Korean
I became an adventurer. [No way, being a priest is freaking hard, seriously][12] [Being a necromancer is so hard, is this for real? Any talented guys wanna follow me?][4] [Looking for party members to hunt in Kurontum][3] [I think this is a bit unfair..][5] [Ugh fishing really sucks][2] But still gotta browse the forum.

Comment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Options

not work with dark mode
Res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