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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ther World Adventurer’s Forum Chapter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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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85

내가 조금 많이 괴롭히기는 했다·

사실 사지를 잘라버리면 굳이 불태울 필요도 없이 움직이지 못할테니까·

하지만 조금은 개인적인 감정이 들어갔다·

그렇기에 눈앞에 있는 산적을 ‘인페르노’를 이용해 태워버린 것이고·

“저기 심장 어디 있어요?”

근방을 뒤져도 나오지 않기에 당사자에게 묻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았다·

숨긴 사람이 제일 잘 알고 있을 것 같았으니까·

그런 생각을 하며 묻자-

“···죽인다·”

“오·”

그 말과 함께 엄청난 속도로 쇄도하는 상대·

쨍-!

겹겹히 쌓아놨던 베리어가 깨지는 소리가 들린다·

순간적으로 빈틈이 생길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윈드 커터]

아카데미에서 배운 마법을 사용해본다·

술식이 그다지 어렵지도 않았으니까·

간단하게 마법을 사용했고-

서걱-!

팔이 잘린 채로 서있는 산적·

“슬슬 포기하시는게 좋을텐데·”

솔직히 말해서 산적은 지금 나에게 손끝도 닿을 수 없다·

악마와 계약을 했다고는 하지만 지금 완드를 들고 있는 상태라면 악마도 이길 수 있을 것 같았다·

너무 고위계 악마만 아니라면·

양쪽 팔이 잘렸음에도 불구하고 산적은 그대로 나에게 달려오더니-

투쾅-!

강한 충격을 줬다·

눈을 깜빡하는 사이에 재생되어 있는 산적의 팔·

“··그거 많이 아프실텐데·”

팔이 재생되는 고통이 워낙 심하다고 들었다·

돈타스가 정말 잘 참고 내가 돈타스를 배려해 조금 천천히 재생을 해서 그러는거지·

어지간한 사람은 고통에 몸부림친다·

그리고 산적의 표정은 지금-

“지금 얼굴 표정 조금 바뀐 것 같은데요?”

고통이 없는 것은 아닌 것 같았다·

아까 불에 타고있을 때도 변하지 않았던 표정이 지금은 아주 약간이지만 변했으니까·

그만큼 한번에 재생하는 것은 고통이 심하다는 뜻이었다·

계속해서 잘린 곳을 재생하며 싸우는 것은 어지간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뜻·

“···닥쳐·”

이내 말을 꺼내는 산적·

여태껏 말을 하지 않았기에 벙어리인 줄 알았는데 다행히도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았다·

이러면 일이 훨씬 수월해진다·

그런 생각을 하며 다시금 술식을 전개한다·

[윈드 커터]

[인페르노]

윈드 커터로 산적의 팔을 자르고 자른 곳을 인페르노로 지진다·

그러면-

“끄으윽···”

고통에 몸부림치며 재생을 하는 산적을 볼 수 있었다·

심장만 잘 숨기면 죽지도 않고 고통도 느끼지 않는다- 라는 말도 안되는 사기적인 것이 세상에 존재할리 없지 않은가·

이제부터 내가 해야할 것은 명확했다·

“자 저희 이야기 좀 하죠·”

이제부터는 몸의 대화를 할 시간이었다·

*

“끄아악···!”

“그러니까 순순히 말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저도 시간이 많이 있는 편은 아니라서·”

“내 목숨줄을 스스로 바치라는 말을 들을 것 같냐··?”

퉷·

그렇게 말을 하고는 침을 뱉는 산적·

당연히 침은 베리어에 막혀 다시 산적의 얼굴로 떨어졌다·

대화를 20분 가량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심장이 있는 곳을 말하지 않으려는 산적·

쓸데없는 곳에서 인내심이 강했다·

이렇게 된다면 어쩔 수 없었다·

비장의 수를 사용하는 수밖에·

‘··그래도 이건 좀 그런데·’

아무리 비장의 수라고는 하지만 조금 부끄러운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상대에게 약간 미안하기도 했고·

동정심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하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었다·

이 일은 자신이 자초한 일·

달게 받아야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말을 했다·

“··그러면 어쩔 수 없네요·”

힐은 사람에게 있어 급소인 부분을 재생하기 위해서는 더 큰 마나와 더 큰 고통이 수반된다·

그리고 남자에게 있는 가장 중요한 급소는 바로-

“저 원망하지마세요·”

“··지랄·”

아직 내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르고 있는지 자존심을 부리는 산적·

저것도 곧이겠지·

잠시 하늘에 기도를 하고-

[윈드 커터]

서걱-!

“끄 끄아아아악!!!!!”

곧바로 남자의 감각이 모여있는 생식 기관을 잘라낸다·

깔끔하게 잘라냈다·

그러자 잠시 후·

재생하는 남자의 생식 기관·

그러자 산적은 또다시 소리를 지른다·

“미 미친 새끼냐-!!!!”

“그러니까 좋게좋게 가면 좋잖아요· 굳이 힘 안 빼고·”

그렇게 산적과 30분 가량을 놀았다·

그러자-

“하수도 지하 2층 들어가서 세번째 벽 두번 두드리면 나온다···”

“앗 감사합니다·”

드디어 말을 해주다니·

고마울 따름이었다·

내 입장에서도 썩 불쾌한 경험이었으니까·

그렇기에 비장의 수로 남겨두고 있던 것이었고·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 산적은 그대로 쓰러졌다·

아마 기절한 모양·

하지만 나는 믿지 않는다·

[라이트닝 체인]

술식을 전개한다·

저번과 비슷하게 전개하기는 하지만 아주 꼼꼼하게 전개한다·

혹시라도 놓치지 않도록·

지금 자리에서 조금이라도 까딱한다면 곧바로 감전이 될 예정이다·

고통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것 같기는 했지만 신체가 감전되어 못 움직이는 것은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것과는 다른 개념이니까·

그렇게 산적을 가두고 나는 하수도 2층으로 내려갔다·

“여긴가?”

산적이 말을 해준 곳으로 찾아와 벽을 두번 두드린다·

그러자-

크르륵-!

기괴한 소리와 함께 벽이 사라지며 그 안에 있던 누군가의 심장이 나타났다·

“불쾌하네·”

위험한 기운이 넘실거렸다·

가지고 있기도 싫다고 해야하나·

하지만-

“비싸보이네·”

비싸보였다·

그것도 굉장히·

그저 평범한 심장이 아니라 악마와 직접 계약한 계약자의 심장이다·

굉장히 비싸게 거래될 것이 분명하다·

아니면 완드의 성능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사용을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그런 생각을 하며 마법을 사용했다·

[그래비티]

딱봐도 만지면 안될 것처럼 생겼다·

그렇기에 멀리서 [그래비티]를 이용해 심장을 수거했다·

그리고는 하수도 1층으로 돌아갔다·

그러자 아까 모습 그대로 있는 산적·

내가 허공에 심장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자-

“···좆같네·”

간단한 후기를 남겨줬다·

*

그렇게 상황은 끝났다·

내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힌 산적을 잡았으니까·

하지만 이번에는 영주에게 가지 않았다·

대신 내 집으로 왔지·

-으 악마 냄새가 나는군·

“이제부터 같이 지낼 사람이에요·”

-마법사 헛소리하지 마라· 저딴 것과 어떻게 같이 지내는가·

“조만간 죽을 사람이니까 조금만 참아주세요· 이걸 얻어서 좀 사용처를 생각해볼 계획이거든요·”

그렇게 말을 하며 심장을 허공에 올려놨다·

손에 대지는 않았다·

뭔가 불길한 기분이 들었으니까·

-··오호 그래도 좋은걸 얻기는 했군·

“그렇죠? 이거 얻느라 얼마나 고생했는지 아무도 모를 것 같은데·”

그렇게 말을 하며 오다가 사온 탕후루를 바질에게 건네줬다·

그러자-

“감사함다·”

나에게 꾸벅 인사를 하고는 탕후루를 먹는 바질·

굉장히 탕후루를 좋아하는 것 같았다·

저번에도 느낀거지만 단 것을 굉장히 좋아했다·

그렇기에 내가 설탕이 많은 것을 자주 사주는 편이었고·

‘비싸지만 않으면 매일 사줄텐데·’

나도 지금 돈이 여유가 있는 편이 아니라서 매일 사줄 수는 없었다·

가끔씩 생각나면 사는 편이지·

그런 생각을 하며 산적에게 말을 했다·

“그래서 누구랑 계약 하셨는지 말을 좀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할파스·”

“예?”

“할파스라고 병신아·”

순간적으로 당황했다·

이름이 진짜로 할파스가 있나?

내가 악마에 대한 공부는 하지 않았기에 잘 몰랐다·

아카데미에 악마에 관한 서적이 거의 없기도 했고·

그런 생각을 하며 갤러리를 켰다·

[작성자:진짜씹거지임]

[제목:아니 진짜로 할파스가 실존하는 거임???]

[내용:진짜 당황스러운데 할파스 <<< 이거 ㄹㅇ 존재하는거임? 나 믿기지가 않는데]

그렇게 글을 작성하자 우루루 달리는 댓글·

L:에구 이눔아

ㄴ:아 씨발아

ㄴ:제발

ㄴ:그딴거 하지마

L:ㅇㅇ 진짜 있는거임 ㅋㅋㅋㅋ

ㄴ:정보)무려 38위다

ㄴ:ㄹㅇ???

ㄴ:38위는 시발 ㅋㅋㅋㅋㅋ

ㄴ:존나 쎈 새끼였네

ㄴ:뭐냐??

L:할파스 좋아하시는구나 ㅎㅎ 저도 참 좋아하는데

ㄴ:?

ㄴ:이 새끼 무조건 차단한다

ㄴ:왜 그래··

진짜로 있는 존재였다·

어이가 없었다·

무슨 악마 이름이 할파스라는 말인가·

“···아오·”

쾅-!

주먹에 마나를 담아 가볍게 산적의 머리를 내리쳤다·

그러자-

“끄으윽··”

두개골이 함몰된 듯한 산적·

어차피 저래도 나중에 회복을 하기에 굳이 관리를 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그런 생각을 하며 그리핀에게 부탁을 했다·

“마나 빼앗는 마법진 좀 만들어주세요·”

-싫다·

“젖 짜버립니다·”

-··알겠다·

이렇게 허락을 쉽게 해줄거면서 왜 튕기는지·

참·

그리핀도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그리핀을 도와 마법진을 만들었다·

그러자 정확히 산적이 있는 곳에서만 마나가 빠져나간다·

지금 산적은 몸이 좀 단단하고 심장이 없는 일반인일뿐이다·

바질에 농락을 할 수 있다는 뜻·

“그러면 빠르게 다녀올게요·”

혹시 모르기에 빠르게 아멜리아에게 다녀오기로 했다·

[윈드 커터]

서걱-!

“왜 왜 그러는데 시발-!!!”

“그야···”

“그야 뭐· 미친 새끼야·”

“재밌으니까·”

그렇게 나는 아멜리아의 잡화점으로 향했다·

뭐 이정도면 탈출할 생각은 하지 못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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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s: Ongoing Type: Author: Released: 2022 Native Language: Korean
I became an adventurer. [No way, being a priest is freaking hard, seriously][12] [Being a necromancer is so hard, is this for real? Any talented guys wanna follow me?][4] [Looking for party members to hunt in Kurontum][3] [I think this is a bit unfair..][5] [Ugh fishing really sucks][2] But still gotta browse the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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