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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ther World Adventurer’s Forum Chapter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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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02

그렇게 얼마나 순간이동을 사용하면서 움직였을까·

슬슬 마나가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기에 잠시만 쉬어가기로 했다·

계속해서 마나를 무리하게 사용하면 마나 탈진에 걸릴 확률이 높았으니까·

‘고통스럽다던데·’

내가 걸려본 적은 없지만 갤러리에 있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마나 탈진에 걸리면 온몸에 있는 근육이 수축되는 느낌이 하루동안 지속된다고 한다·

그렇기에 마나를 아예 모두 사용하는 것은 최대한 지양하는 편이었다·

괜히 그런 경험을 겪고 싶지는 않았으니까·

그런 생각을 하며 잠시 자리에 앉아 마나를 회복하고는 빠르게 움직였다·

숭-

그렇게 얼마나 이동했을까·

“···드디어 다왔네·”

드디어 쿠론툼에 도착했다·

평소에도 이렇게 빨리 오면 되는데 왜 마차를 타고 느릿느릿하게 왔냐고 말할 수도 있는데 순간이동을 사용하는 것은 많은 마나와 집중력을 소모한다·

그렇기에 마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고·

그런 잡생각을 하며 주변에 있는 마나의 흐름을 느끼기 시작했다·

과연 쿠틀루가 어디에 있을까·

“동굴이라고 했으니까·· 깊숙히 있겠지·”

저번에 내가 발견한 흑마법사의 동굴처럼 깊숙히 있을 것이 틀림없었다·

애초에 땅속에 숨어서 이상한 일을 하는 놈들이 사람들이 사는 곳 근처에 있을리가 없으니까·

그렇게 숲속으로 들어갔다·

짹짹-

크르륵-!

참새의 소리와 고블린의 소리가 겹쳐들린다·

확실히 모험가들이 많이 거주하는 쿠론툼인지 마물들이 많았다·

딱히 상관은 없었다·

어차피 마물들은 나에게 덤비지 않았으니까·

나에게서 풍기는 마나에 상대할 의지를 잃어버린 것이겠지·

그렇게 주변을 걸어다니며 마나가 이상한 곳이 있는지 확인을 했다·

그런데 그때·

“···음?”

유난히 마나가 느껴지지 않는 곳이 느껴졌다·

이 세상은 마나로 이루어져 있기에 허공에 마나가 조금이라도 있어야하는데 마치 황급하게 주변에 있는 마나를 모두 빨아들인 듯 마나가 텅 비어있는 공간이 있었다·

그 순간 감이 왔다·

이 근처라고·

서걱서걱·

주변에 있는 풀을 잘라내며 이 마나를 빨아들인 곳을 찾기 시작한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찾았다·”

드디어 찾았다·

누가봐도 수상하게 막혀있는 동굴의 입구·

마나를 빨아들여 만든 결계로 가리려고 하지만 내 눈은 속일 수 없었다·

그렇기에 결계를 간단하게 부수고 동굴 안으로 들어갔다·

*

“도대체 어디있는거야·”

쿠론툼에 온지는 시간이 좀 되기는 했지만 쿠틀루가 있는 동굴을 찾기가 힘들었다·

과연 어디에 있을까·

‘··착각한건 아니겠지·’

설마 쿠틀루가 낚은 것은 아니겠지·

그런 생각도 잠시 했지만-

“··그럴 지능은 안되니까·”

일단 무투가를 하는 것부터 그럴 지능은 되지 않는다·

쿠론툼에 있는 것이 확실하다·

하지만 아무리 뒤져도 보이지 않는다·

그렇기에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하려고 준비를 하던 그때·

쨍-!

어딘가에 있는 결계가 깨지는 소리와 함께 마나가 흘러나오는 것이 느껴졌다·

“찾았다·”

아무래도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았다·

*

찌걱찌걱·

“··기분 더럽네·”

바닥에 뭔가가 있는지 계속해서 찌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평소라면 이런 곳으로 가지는 않을테지만 상황이 상황인만큼 빠르게 가야했다·

그렇기에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동굴의 깊숙한 곳에서 느껴지는 격동하는 마나·

아무래도 쿠틀루가 군단장과 싸우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타닥-

빠르게 걸음을 옮긴다·

[헤이스트]

중간중간 이동속도를 빨라지게 하는 마법도 걸어주고·

그렇게 얼마나 이동했을까·

투두둑···

엄청난 크기로 파괴되어있는 동굴의 내부가 보였다·

아마 쿠틀루가 주먹으로 이곳을 부순 모양·

“···진짜 척 안 져야겠다·”

원거리에서 싸우는 것을 선호하는 내 입장에서 쿠틀루같은 무투가는 굉장히 카운터라고 할 수 있었다·

저번에 보니 온몸이 오우거 가죽보다 단단한 것 같던데·

아마 마나가 근육 하나하나에 다 새겨져 그만큼의 단단해진 것 같았다·

그런 생각을 하며 인위적 그러니까 주먹으로 만든 듯한 구멍을 따라 이동했다·

그리고 잠시 후·

“이 새끼가!”

온몸에서 피를 흘리며 군단장과 싸우고 있는 쿠틀루가 보였다·

하지만 그렇게 위험해보이지는 않았다·

오히려-

-살다살다 이런 인간을 만나는 군···

군단장 쪽이 밀리고 있는 느낌이었다·

일단 쿠틀루에게 인사를 하는 것이 먼저인 것 같았다·

“안녕하세요·”

그렇게 인사를 하자-

“엥? 뭐야· 오랜만이네· 근데 여기는 어떻게-”

그 말을 함과 동시에 군단장의 주먹을 맞고 그대로 벽으로 날아가는 쿠틀루·

“엇··”

조금 미안했다·

그저 인사를 하려고 했을 뿐인데·

쿠틀루가 굉장히 아플 것 같았다·

그런 생각을 하던 그때·

“퉷·”

입에서 피 한움큼을 뱉더니 다시 자세를 잡는 쿠틀루·

“곧 끝나니까 기다려봐· 이 새끼 좆밥이야·”

-···곱게 죽이려고 했는데 안되겠구나···

군단장도 감정이 있는지 쿠틀루의 말에 자극을 받은 것 같았다·

그렇게 둘이 싸우는 것을 보니 가슴이 웅장해졌다·

서로 살을 주고 뼈를 얻는 전략을 채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둘다 뼈가 날아가는데?’

자세히 보니 뼈를 주고 뼈를 얻고 있었다·

그러니까 서로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

하지만 그 어느 쪽도 힘들다는 표정을 하지 않았다·

쿠틀루 쪽은 오히려-

“은근 세네? 좆밥인 줄 알았는데·”

-···조용히 하거라·

웃고 있었다·

뼈를 내주고 있는데 웃고 있었다·

나같은 정상인은 참전을 할 수도 없는 광기·

여기서 내가 도와준다면 빠르게 끝나겠지만-

“도와주지마·”

쿠틀루가 강하게 말을 하고 있었기에 다른 사람이 오는지만 확인을 하고 있었다·

아마도 아까 결계를 부쉈기에 코코낸내나 퇴폐적인이 올 확률이 높았으니까·

그런 생각을 하며 주변에 덫을 깔기 시작했다·

퍽-!

우드득-!

옆에서 들리는 살벌한 소리를 애써 무시하고 주변에 덫을 깔기 시작했다·

기초적인 트랩부터 수준 높은 트랩까지·

아카데미에서 배운 지식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었다·

아 그리고 아카데미에서 배운 지식 중 유용한 것이 있었다·

마법사들은 마나로 주변에 있는 것을 감지하기에 마나가 담겨있지 않은 순수한 덫에는 약간 취약하다는 것·

그렇기에 아공간에서 재료를 꺼내 직접 덫을 설치하기 시작했다·

“여기 깔고··· 저기도 깔고···”

그렇게 덫을 모두 설치한 후 벽에 기대 둘이 싸우는 것을 지켜봤다·

정말 가슴이 웅장해지는 싸움이었다·

저게 스트릿 싸움인가·

확실히 보는 맛이 있기는 했다·

둘이 싸우는 것도 잠시·

점점 승패가 결정되는 것 같았다·

군단장 쪽이 점점 밀리고 있었으니까·

그 증거로 지금 달콤한 말로 쿠틀루를 회유하려고 하고 있었다·

-돈과 여자를 갖고 싶지 않느냐···? 모든지 갖게 해주마··· 나와 계약을 한다면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니애미·”

-···뭐라고 하였느냐?

“니애미·”

쿠틀루는 그렇게 말을 하며 엄청난 속도로 군단장을 두들겨 패기 시작했다·

쿠틀루를 원래 세계에서 만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저렇게 욕을 하면서 남을 패는데 저 실력이면 두들겨 맞아도 저항을 하지 못할 것 같았으니까·

그리고 잠시 후·

뻑-!

군단장의 턱에 주먹이 제대로 들어가고-

털썩·

그대로 바닥에 쓰러지는 군단장·

혹시 연기를 하는 것인가 했는데 몸에서 느껴지는 마나를 보니 연기를 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아 씨··· 존나 힘드네· 좀만 잔다·”

쿠틀루도 힘들었는지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아마도 몸에 있는 마나를 모두 사용한 것 같았다·

‘··쿠틀루도 위험했었네·’

확실히 상대가 군단장이다보니 쿠틀루도 고전을 한 것 같았다·

그나저나-

“큼큼· 저기요?”

쿠틀루를 툭툭쳐서 깨워본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동도 않는 쿠틀루·

이렇게 된다면-

“제가 대신 처리 좀 해드릴까요?”

군단장의 시체의 주인은 정해지지 않았다·

그래도 남의 것을 훔치는 것은 조금 그랬다·

내가 도둑도 아니고·

그렇기에 아공간에 잠시 넣어놓기로 했다·

괜히 다른 사람들이 훔쳐가면 안되니까·

나중에 쿠틀루에게 다시 줄 생각이었다·

정말로·

“하암·”

그렇게 시체를 모두 아공간에 집어넣고 쿠틀루의 몸 상태를 확인했다·

‘마나만 다 회복하면 일어나겠네·’

몸의 어떤 부분이 크게 다친 것은 아니었다·

뼈 몇군데가 부러지기는 했지만 쿠틀루의 회복력이면 가만히 놔둬도 뼈는 알아서 순식간에 붙는다·

이제부터 내가 할 것은 정해져있었다·

쿠틀루를 들고 움직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마나 탈진 상태의 사람을 함부로 움직이는 것은 아주 위험한 행위였으니까·

그렇다면 여기서 쿠틀루가 일어날 때까지 버티는 것·

그게 제일 중요할 것 같았다·

그런 생각을 하며 가만히 앉아 쿠틀루가 일어나기 까지 기다리고 있던 그때·

우웅-

조금 멀리서 마나가 진동하는 것이 느껴졌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추천과 댓글은 작가에게 힘이 됩니다!!!!

그나저나 조회수가 갑자기 올랐기에 보니까 노벨픽에 들어갔네요?

다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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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s: Ongoing Type: Author: Released: 2022 Native Language: Korean
I became an adventurer. [No way, being a priest is freaking hard, seriously][12] [Being a necromancer is so hard, is this for real? Any talented guys wanna follow me?][4] [Looking for party members to hunt in Kurontum][3] [I think this is a bit unfair..][5] [Ugh fishing really sucks][2] But still gotta browse the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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