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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ther World Adventurer’s Forum Chapter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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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31

원래 세계에 있을 때는 콜라를 아주 많이 마셨다·

그나마 있는 삶의 낙 중 하나가 콜라에 얼음을 넣어 마시는 것이었으니까·

그렇기에 콜라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그나저나·

‘어떻게 콜라를 가져온거지?’

콜라를 이세계에서 만드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텐데·

여태껏 만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시도했지만 성공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콜라의 비법은 워낙 극비이기도 하고 재료를 이세계에서 찾는 것은 불가능했으니까·

그렇기에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 있었다·

‘초월이라는 마법사가 지구랑 이곳을 왔다갔다 할 수 있나보네·’

그게 아니고서야 콜라를 경매에 내놓는 것이 말이 안된다·

예전에 실비아와 같이 거주할 때도 실비아가 콜라를 먹고 싶다고 말을 했었는데 정작 콜라를 구한 적은 한번도 없었으니까·

과연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야 차원을 이동할 수 있는 것일까·

나에게 있어서는 아득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넘지 못할 벽이냐?

그건 아니었다·

몇달동안 박혀 폐관 수련을 하면 어느 정도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 같았으니·

“후우···”

그런 생각을 하며 뜨거운 탕에 몸을 지지기 시작했다·

몸도 나른하니 앞으로의 계획을 정리하면 좋을 것 같았다·

잠을 자도 좋기는 하겠지만 그것보다는 계획을 정리하고 앞으로 할 일을 계획하는 것이 앞으로의 일을 해결하는 것에 있어 좋을 것 같았다·

‘그러면··’

일단 지금 내가 먼저 해야하는 것이 뭐가 있을까·

그걸 곰곰히 생각해본다·

지금 재료를 구해서 대장장이에게 건네주는 것은 완료했기에 무기는 에렌부르크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받으면 된다·

그러면 무기와 관련된 일은 끝났고·

‘아 맞다·’

베리어를 보강해야한다·

지금의 베리어도 워낙 뛰어나기는 하지만 상대가 베리어를 관통하는 마법을 사용하면 그대로 뚫려버리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에 아까도 산적에게 허무하게 공격을 당한 것이고·

베리어를 믿기 위해서는 베리어의 성능을 올려야 할 것 같았다·

산적이 쏜 화살이 하나에 뚫리는 베리어를 믿고 앞으로 계속 활동을 할 수는 없으니·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던 그때·

“음? 안녕한가!”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바로 하르츠였다·

요즘 만나지를 못해 뭐를 하고 있나 궁금했는데 여기에서 만나다니·

반갑기 그지없었다·

“오 안녕하세요· 요즘에 뭐하고 지내셨길래 얼굴이 안 보이시던데·”

“요즘 들어 벤시를 퇴치하는 일에 맛이 들렸다네!”

“아하·”

벤시·

확실히 성기사들이 연습을 하기에는 제일 좋은 상대같기는 했다·

벤시를 잡기 위해서는 검기를 발현하는 것이 필수니까·

검기를 상시 발현하는 연습을 하기 위해서는 벤시를 잡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겠지·

희귀한 영적 마물과 싸우는 법을 터득할 수도 있고·

“그나저나 유진 군은 어떻게 지냈는가?”

“저는 뭐·· 이것저것 하면서 지내죠·”

하르츠와 헤어진 동안 많은 일을 했기에 한마디에 정리를 하기가 어려웠다·

그렇게 말을 하자-

“조금 자세히 설명해주게! 방금 들어온 것 같던데 서로 회포나 푸는게 좋을 것 같으니·”

“그럴까요·”

하르츠의 말이 맞는 것 같았다·

요즘 성기사 쪽에 있는 일이 궁금하기도 했고·

내 이야기를 전달해주고 싶기도 했다·

나에게도 많은 일이 있었으니·

다른 사람이라면 모를까 하르츠에게는 제대로 설명을 해줘도 괜찮을 것 같았다·

어디에서 떠벌리고 다닐 사람은 아니었으니까·

“그나저나 오늘 조용하네요· 아무도 없는 것 같아요·”

“음 확실히 그렇군·”

목욕탕이 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아마 시간대가 애매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목욕탕이 고급지게 생겨서 들어올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면 제가 먼저 이야기할까요 아니면 하르츠님이 먼저 이야기 하실래요?”

“내가 먼저 이야기하도록 하겠네!”

“넵·”

과연 하르츠에게는 무슨 사건이 있었을까·

느껴지는 기세가 조금 달라졌던데·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 하르츠는 본격적으로 자신에게 있던 일을 말하기 시작했다·

“성직자 중에 굉장히 명망 깊은 사제 분이 한분 있는데 그분이 본인에게 축복을 내려줬다네!”

성직자 중 명망 깊은 사제·

그 말을 듣자 생각나는 사람이 하나 있었다·

“혹시 대머리에 눈이 약간 작으신 분?”

“오? 어떻게 알았나!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데·”

“지나가다가 본 적이 있어서 말이죠·”

“하여튼 평범한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사제에게 축복을 받으면 성직자는 능력치가 엄청나게 상승한다네· 평소에는 두손으로 들어야 하는 바위도 한번에 들 수 있게 되고· 사제 한분당 축복을 내릴 수 있는 횟수가 정해져있기에 받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 수준인데·· 그걸 받았다고 볼 수 있지·”

하르츠의 어깨가 굉장히 올라간 것이 보였다·

그럴 만도 했다·

나름 명망 높은 사제에게 축복을 받은 것일테니까·

그나저나·

“그러면 그 축복은 언제까지 유지되는건가요?”

이게 제일 궁금했다·

축복이 언제까지 유지되는지·

그러자-

“평생 유지된다네! 물론 성기사에 한해서 말이지·”

어이가 없는 답을 내놓는 하르츠·

어이가 없었다·

고작 축복을 내려줬다고 평생 능력치가 올라간다니·

‘성기사 너무 사기아닌가·’

성기사들이 무조건 받고 싶어할 것 같기는 했다·

평생 유지된다니·

조금 부럽다는 생각을 하며 이번에는 나에게 있던 일을 말해줬다·

자잘자잘한 사건은 넘어가고 큰 사건만 말해줬다·

예를 들어 군단장을 잡았다는 것 정도·

“··군단장이라니··!”

“운이 좋았죠 뭐·”

하르츠의 눈이 급격하게 반짝거렸다·

이렇게 반짝거리는 것을 본 적이 없는데·

조금 부담스러웠다·

“한번쯤은 군단장을 실제로 보고 도륙내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별거 없어요· 하르츠님이 보시면 실망할 것 같은데·”

이건 솔직한 감정이었다·

하르츠가 보면 실망할 것 같았다·

어지간한 상위급 군단장이 아니면 느껴지는 기세가 그다지 대단하지 않았으니까·

‘아닌가?’

기억이 왜곡된 것 같기도 하고·

그런 생각을 하면서 하르츠와 이야기를 더 나눴다·

“그래서 그런 일이 있었다니까요·”

“믿지 못할 이야기지만·· 유진이 이야기하니 그런 것 같기도 하군!”

하르츠와 이야기를 하니 뭔가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았다·

마음 편하게 이야기를 해도 다른 곳에 말을 할 것 같지도 않고·

굉장히 편하다고 할 수 있었다·

그렇게 얼마나 이야기를 나눴을까·

“그러면 슬슬 일어나죠·”

슬슬 일어날 때가 됐다·

약속한 두시간이 다 지났으니·

“그러도록 하지·”

하르츠도 몸을 다 풀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암···”

하품을 한번 시원하게 하고 우리는 옷을 입고 밖으로 나왔다·

그러자-

“뭐야 뭐하다가 이렇게 늦게 왔어·”

“늦으셨슴다·”

코코낸내와 바질이 이미 나와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르츠와 이야기를 하느라 이렇게 시간이 오래 지난지 모르고 있었다·

나름 시간을 제때 맞췄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 죄송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이야기 좀 하느라·”

그렇게 사과를 하자 옆에 있던 하르츠는 우리에게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는-

“그러면 본인은 이만 가보겠네!”

우리를 떠났다·

뭔가 불편함을 느낀 모양·

이유는 잘 모르겠다·

성기사가 느끼는 것을 내가 다 느끼는 것은 아니니까·

아니면 단순하게 빠르게 숙소에 가고 싶어서 일 수도 있고·

“빨리 가서 잠 좀 자자· 존나 졸리네· 하암···”

코코낸내는 샤워를 해서 졸린지 숙소에 가자고 보채고 있었다·

마침 나도 조금 피곤하기는 했기에 빠르게 숙소로 향했다·

풀썩·

“돈을 좀 더 모아야겠는데·”

지금 있는 돈도 많기는 하지만 경매에 나오는 물품이 얼마나 대단할지 가늠이 가지 않았다·

그리고 그런 물품을 얻기 위해서는 많은 돈이 필요할테고·

그렇기에 아공간을 열어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나머지는 은행에 있고··”

바루크에 아직 그리핀의 젖이 많이 있고 아직 나에게도 남은 부산물이 많이 있다·

이것을 다 팔면 어느정도 돈을 모을 수 있겠지·

그리고 그때·

띵-!

예전에 작성한 게시글에 알림이 왔다·

ㄴ폭렬은신이야:바루크에 있는 집으로 초대권 보내줬는데

ㄴ폭렬은신이야:동반인 데리고 오는건 불가능하니까

ㄴ폭렬은신이야:혼자 가야해

ㄴ진짜씹거지임:아 넵

ㄴ진짜씹거지임:알겠슴다

“음·”

코코낸내와 같이 가서 좋은 물건을 한번 알아보려고 했는데 이러면 어쩔 수 없이 혼자 가는 수밖에 없었다·

아쉽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지·

그런 생각을 하며 침대에서 일어나 책상에 앉았다·

이제부터 무기가 완성되기까지 넘치도록 남는 것은 시간·

그동안 내가 해야할 것은 간단하다·

베리어를 강화하는 것·

군단장의 공격도 가뿐히 버티고 베리어를 뚫는데 특화된 마법도 막을 수 있을 정도의 베리어·

“후·”

그렇게 심호흡을 한번 하고 아공간에 넣어놨던 종이 뭉치를 모조리 꺼냈다·

베리어 연구의 시작이었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추천과 댓글은 작가에게 힘이 됩니다!!!!

제가 6월 달에 스페인을 가는데 그때까지 최대한 많이 써놓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댓글도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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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s: Ongoing Type: Author: Released: 2022 Native Language: Korean
I became an adventurer. [No way, being a priest is freaking hard, seriously][12] [Being a necromancer is so hard, is this for real? Any talented guys wanna follow me?][4] [Looking for party members to hunt in Kurontum][3] [I think this is a bit unfair..][5] [Ugh fishing really sucks][2] But still gotta browse the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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