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tch Mode

Another World Adventurer’s Forum Chapter 142

You can change the novel's language to your preferred language at any time, by clicking on the language option at the bottom left.

Chapter 142

일단 물어볼 것도 다 물어봤고 의도치는 않았지만 받을 것도 다 받았기에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우웅-!

손에 쥐고 있자 계속해서 움찔거리며 자신의 존재를 표출하는 검은빛의 수정·

이게 악마가 어디 있는지 알려주는 수정이라니·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았다·

괜히 관리를 대충 했다가 이 수정에 어떤 이상한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그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정을 목걸이로 만드는 것이 좋아보였다·

[랫 스피어]

술식을 전개하고 랫 스피어를 수정에 조심스럽게 가져다댄다·

저번에 원래 가지고 있는 수정을 목걸이로 만들 때도 들었는데 수정이 기본적으로 가공을 하기 쉽게 되어있기에 구멍을 조금 뚫는다고 해도 이상현상이 일어나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렇기에 내가 지금 수정에 구멍을 뚫고 있는 것이고·

치지직·

수정을 관통하는 랫 스피어·

귀를 긁는 소리가 거슬리기는 했지만 다행히 수정에 무슨 일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다행이었다·

혹시라도 무슨 일이 일어나면 뒷수습을 하느라 힘들었을텐데·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며 구멍이 뚫린 수정에 실을 연결하고 목에 걸었다·

의도치않게 목에는 목걸이가 세개나 됐다·

‘그나저나 이건 언제 쓰냐·’

예전에 실비아에게 받은 목걸이가 있는데 이게 사용되는 순간이 나오지 않았다·

애초에 내가 목숨의 위협을 받는 순간이 없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걸이를 차고 다니는 이유가 있었다·

혹시 모르니까·

“계속 차고 다녀야지·”

혹시라도 기습을 당해서 내가 죽을 위기에 처한다면 어쩌겠는가·

계속해서 차고 다녀야지·

순간적으로 방심해서 목숨을 잃는 것만큼 억울한 것이 없으니까·

나는 그런 미련한 인간이 되기 싫었다·

그런 생각을 하며 집으로 향했다·

*

우웅-!

집에 도착하자 전보다 더 강해진 결계가 집을 보호하고 있었다·

얼탱이가 없었다·

이게 맞나 싶기도 했고·

모르는 사람이 다가가면 그대로 도륙을 내버릴만한 결계였다·

이렇게까지 결계를 강화할 줄은 몰랐는데·

끼익·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 다행히도 집은 예전과 똑같은 모습으로 있었다·

청소도 안한게 문제기는 하지만·

‘··청소는 말을 안해도 좀 해야하는거 아닌가·’

물론 내가 와서 마법을 사용하면 바로 청소가 되기는 하지만 오랜만에 집에 돌아왔는데 더러운 꼴을 보면 기분이 좋지 않으니까·

한번 따끔하게 말을 해줘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며 지하로 내려갔다·

과연 지하에서 무슨 짓을 하고 있을지·

끼익·

지하에 도착해 문을 열자 안의 풍경이 드러난다·

“와 거기서 그걸 먹는다고??? 진짜 미쳤네·”

“어차피 여기 밟을테니 이득임다·”

-흠··· 어차피 내가 이길터인데 뭐하러 그러는지 모르겠구나·

다들 어딘가에 모여 중얼거리고 있었다·

무슨 짓을 하는지 궁금했기에 천천히 다가가 고개를 쭉 빼자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보였다·

일명 부루마블·

“다들 재밌게 노시네·”

그렇게 조용히 말을 하자-

“히익!!”

“···놀랐슴다·”

-재밌던데 너도 같이 할거냐?

그리핀도 아예 바닥에 앉아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어이가 없었다·

애초에 그리핀은 젖을 짜기 위해 데려온 존재인데 지금 여기서 부루마블을 하고 있다니·

‘··뭐 할 일만 잘하면 되니까·’

바질이 그런 것을 하지 않고 게임을 할 사람도 아니고 할당량을 다 끝내고 그러는 것이겠지·

그런 생각을 하며 주변에서 의자를 끌어와 앉았다·

구경을 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았으니·

“저는 구경하는게 더 재밌어서·”

그렇게 말을 하고는 부루마블을 하는 것을 지켜봤다·

“제발 3칸 제발 3칸···”

기도를 하는 코코낸내·

하지만 바질이 던진 주사위의 숫자는 4·

“하늘이여!!!”

좌절을 한다·

그리고 잠시 후·

“에이씨 이걸 지네·”

게임이 끝났다·

그리핀은 진작에 탈락했고 바질과 코코낸내가 서로 혈투를 벌이고 있었는데 결국 승리자는 바질이 됐다·

“아··· 그나저나 뭐 말하려고 온거?”

“이번에 경매장 가서 좋은 것 좀 얻어왔는데 이거 잘 쓸 수 있나해서·”

“어떤거·”

“좀 있으면 도착할건데 애플 전자기기 세트·”

그렇게 말을 하자 코코낸내의 눈이 반짝 빛났다·

“진짜로??”

“어 선물로 받아왔어·”

“와 좀 지리는데·”

“별거 아니기는 해·”

약간 허세를 떨어주고 있자 밖에서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아마 밖에 누군가 온 모양·

엘리엇이 내가 바루크에 도착하는 동시에 선물을 보내준다고 했는데 아마 그것인 것 같았다·

그나저나·

“··결계 뚫고 어떻게 들어왔지?”

이건 좀 소름이 돋았다·

그렇기에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위로 올라갔다·

[베리어]

[마법 쉴드]

혹시 모르기에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마법을 사용하고 문을 조심스럽게 열었다·

그러자 문앞에 놓여있는 박스가 보인다·

이세계에서는 한번도 보지 못한 박스·

“설마 직접 왔나·”

직접 온 것이 아니라면 결계를 뚫고 이런 박스를 문앞까지 가져다놓은 것은 불가능하다·

왜 그렇게 귀찮은 방법을 택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받을건 받았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박스를 들고 지하로 향했다·

지하에 도착하자 코코낸내가 나를 마중나왔다·

“바로 까보자!”

아무래도 기대하고 있는 모양·

원래 세계에서 애플을 좋아했던 것 같았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반길리가 없었으니·

그런 생각을 하며 즉석에서 박스를 바로 뜯었다·

이세계에서 구하기 어려운 박스이기에 최대한 조심스럽게 뜯어 박스는 한쪽 구석에 보관하고 안에 있는 것을 꺼냈다·

“와···”

코코낸내는 벌써부터 감탄을 하고 있었다·

애플을 보고 눈이 먼 모양·

내가 부탁했던대로 박스 안에는 애플과 관련된 전자기기들이 모두 있었다·

맥북부터 해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전자기기·

“근데 이거 충전은 어떻게 하지?”

갑작스럽게 걱정을 하는 코코낸내·

사실 나도 그런 걱정을 하기는 했는데 엘리엇이 그런 것도 생각을 하지 않고 나에게 보내줬을리가 없었다·

아마 마나로 충전할 수 있겠지·

“마나로 충전할 수 있을걸·”

“아하·”

코코낸내는 그 말을 듣고서는 계속해서 포장을 까기 시작했다·

그러자 계속해서 드러나는 전자기기들·

“심심하며 이걸로 좀 놀고 있어·”

사실 집에만 있으면 심심할 수도 있기에 이걸 주는 것이었다·

지금도 충분히 재밌게 놀고 있는 것 같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런 것이 있다면 삶의 질이 달라지니까·

그렇게 말을 하고 나는 자리를 떴다·

아무래도 즐길 시간이 필요할 것 같기도 했고·

*

“흠·”

집에서 나와 주변을 돌아다니며 어느 부분을 어떻게 보강해야할지 생각하고 있었다·

엘리엇이 바루크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해주겠다고 했으니·

돌아다니면서 어디가 부족한지 알려주는 것이 중요해보였다·

‘··일단 길부터 정비해야겠네·’

물론 지금 길도 나쁘지 않기는 하지만 흙으로 되어있어 비만 오면 길을 다니기가 힘들어진다·

그리고 날이 맑을 때도 흙먼지 때문에 답답하기도 하고·

이런 것을 최대한 좋게 바꿔야 할 것 같았다·

친환경적인 것은 필요없었다·

무슨 상관이라는 말인가·

지구도 아니고·

내가 살기 편하면 장땡이다·

“길 정비하고 편의시설도 좀 확장하고· 경비 인원도 늘리고·”

솔직히 말해서 바루크의 가장 시급한 점은 치안이었다·

분명 다른 곳에 비하면 좋기는 하지만 평범한 사람이 밤에 나가면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었다·

그렇기에 밤에 나가도 불안하지 않게 경비대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했다·

‘무슨 문명하는 것 같네·’

예전에 하던 게임 중에 이런 게임이 있었는데 그걸 실제로 하고 있는 기분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생각을 하며 주변을 돌아다니고 있던 때였다·

푸르릉-!

주변에서 말의 콧김 소리가 들리더니 앞에서 말이 나에게 돌진을 하기 시작했다·

아마 어딘가에서 말을 놓친 것 같았다·

딱봐도 사납게 생겼으니까·

뭐 그런 사정이 있겠지·

[그래비티]

순간적으로 주변의 중력을 바꿔 말이 허공에 발길질을 하게 만든다·

그런데 그때·

펑-!!!!

엄청난 굉음과 함께 말이 터졌다·

“아으 뭐야·”

전혀 예상치도 못한 공격이었다·

갑자기 말이 달려오더니 나에게 와서 자폭을 하다니·

아마 말을 다른 누군가가 조종을 하고 있던 것이 분명했다·

“짜증나네·”

오랜만에 바루크에 와서 조금 쉬려고 했는데 갑자기 이런 식으로 기습적이게 공격을 하다니·

아프지도 않고 큰 타격도 없지만 기분이 불쾌한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나저나·

주변에 있는 건물이 많이 피해를 입었다·

폭발의 영향이 워낙 컸는지 건물이 반쯤 무너졌고·

‘에휴·’

우웅-!

원래 이런 것을 해주는 성격은 아니지만 이건 나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봐도 무방했다·

그렇기에 마법을 사용해 건물을 원래의 형상으로 되돌렸다·

그리고는 아주 조금 남은 말의 시체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누가 나를 공격했는지 알아야했으니·

공격을 누가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찾으면 그 즉시 죽일 생각이었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추천과 댓글은 작가에게 힘이 됩니다!!!

이제 슬슬 군단장 더 잡으러 갑시다!!

다음화 보기

If you have any questions, request of novel and/or found missing chapters, please do not hesitate to contact us.
If you like our website, please consider making a donation:
Buy Me a Coffee at ko-fi.com or paypal
Another World Adventurer’s Forum

Another World Adventurer’s Forum

Another World Adventurer Gallery, AWAF, Otherworld Adventurer's Forum
Score 8
Status: Ongoing Type: Author: Released: 2022 Native Language: Korean
I became an adventurer. [No way, being a priest is freaking hard, seriously][12] [Being a necromancer is so hard, is this for real? Any talented guys wanna follow me?][4] [Looking for party members to hunt in Kurontum][3] [I think this is a bit unfair..][5] [Ugh fishing really sucks][2] But still gotta browse the forum.

Comment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Options

not work with dark mode
Res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