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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ther World Adventurer’s Forum Chapter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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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43

우웅·

폭발해서 터진 말의 파편에 남아있는 마나를 따라 추적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디에서 공격이 왔는지 잘 모르겠다·

중간중간 마나를 흩뜨려놔서 그런가·

추적하기가 그렇게 쉽지 않았다·

이건 하나를 의미했다·

나를 공격한 존재가 굉장히 수준급이라는 뜻·

수준급이 아니라면 각을 잡고 추적을 하는데 이렇게 찾기 힘들 수가 없다·

“귀찮네·”

어디서 공격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찾기 힘들기도 하고·

잠시 뒤로 미루기로 했다·

어차피 마나의 형태는 기억했으니 어디에 있든지 추적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기약없이 지금 찾는 것보다는 나중에 기회가 될 때 찾는게 좋아보였다·

“가보자·”

그렇게 걸으며 바루크의 부족한 점을 머릿속에 담고 있던 그때·

띠링·

누군가 나의 예전 글에 댓글을 남겼다는 알림이 왔다·

누가 보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댓글을 확인하자 예상했던 인물이 댓글을 남겼다·

바로 초월·

그러니까 엘리엇·

L초월:그래서 바루크에 돈을 어떻게 쓸지는 정했나?

ㄴ초월:그걸 알아야 내가 그대로 지원 해달라고 말을 해놓지

“오·”

굳이 내가 따로 말을 하지 않아도 이렇게 해주다니·

고마울 따름이었다·

그런 생각을 하며 여태껏 생각하고 있던 것을 모두 댓글에 작성했다·

어디가 보수가 필요하고 도로를 갈아엎었으면 좋겠다··· 등등·

많은 의견을 댓글로 남겼다·

그리고 잠시 후·

ㄴ초월:알겠네

초월의 답변이 돌아왔다·

새삼 초월의 영향력이 대단해보였다·

얼마나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기에 모든 도시에 이렇게까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나는 슬슬 바루크를 떠날 준비를 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공사하는데 피해있어야지·’

굳이 공사를 하는 곳에 남아서 먼지를 마시기 싫은 것도 있기도 하고···

일단은 바루크에 지원을 받고 전자기기 세트를 받은 값으로 군단장을 잡아야했으니까·

이대로 가만히 있기는 어렵다는 뜻·

“그거 한묶음 주세요·”

“알겠습니다···!”

고기 한묶음을 받았다·

고작 고기 한묶음이라고 하면 별거 없어 보일 수 있는데 양이 어마무시하다·

성인 남성 한명이 세달간 먹어도 남는 정도의 양·

원래라면 이렇게 사치를 하지는 않지만 바루크에서 오래 떠나있을 것 같은 느낌이 솔솔 들었기에 화끈하게 고기 한묶음을 구매한 것이다·

‘단백질 보충은 중요하니까·’

단백질을 보충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었다·

고기를 먹지 못하면 힘을 쓰기 어렵기도 하고·

그렇기에 큰 마음을 먹고 구매한 고기를 아공간에 넣어놨다·

아공간에 음식을 넣어두면 넣었을 때의 상태로 영원히 보관되니까·

넣어두기만 하면 필요할 때 꺼내서 먹을 수 있었다·

‘든든하네·’

아공간에 넣어두기만 해도 든든하다고 할 수 있었다·

언제든지 꺼내서 구워먹을 수 있었으니·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던 그때·

“음? 오랜만이네!”

익숙한 목소리와 함께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오 안녕하세요·”

“오랜만이군!”

“그러게요·”

“뭐하고 지냈나!”

눈앞에 있는 이 성기사의 이름은 다이오니시아 하르츠·

줄여서 하르츠라고 부르는 사람이었다·

예전에는 하르츠의 이런 과한 텐션이 부담스러웠지만 이제는 딱히 부담스럽지 않았다·

이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개성이라고 생각하니 더 마음에 든다고 해야하나·

“저는 뭐···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지냈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여태껏 나에게 있던 모든 일을 다 말해줄 정도는 아니었다·

아무리 하르츠가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도 군단장과 있었던 일 엘리엇과 있었던 일을 말할 정도는 아니었으니·

그런 것까지 같이 이야기 할 정도면 적어도 항상 같이 다니는 동료 정도는 되어야 한다·

“본인은 요즘 수련을 하고 있네! 악마들이 활개치고 다녀서 말이지·”

“악마가요?”

“모르나? 요즘 힘없는 시민들을 공격하는 악마들이 늘어나고 있다네!”

“그건 좀 그러네요·”

개인적으로 저런 타입이 제일 마음에 들지 않았다·

차라리 힘을 쓸 줄 아는 사람을 공격하면 모를까 힘을 쓰지도 못하는 사람을 공격하다니·

괘씸하기 짝이 없었다·

직접 싸우기는 부담스러워서 얍삽하게 힘이 없는 사람들만 공격하는 것이나 다름없으니까·

“그래서 그 족속들을 죽여버리기 위해 요즘 기동력 훈련을 하고 있다네! 굉장히 몸이 빨라지는 훈련이지·”

“아하·”

그렇게 하르츠의 이야기를 들어주다보니 이제 슬슬 헤어져야 할 시간이 된 것 같았다·

하르츠가 나름 강하기는 하지만 나와 같이 다닐 정도로 강한 것은 아니다·

그리고 하르츠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따로 있기도 하고·

그렇기에 데리고 갈 수는 없었다·

하르츠는 바루크에서 힘없는 시민들을 지키는 역할이면 충분하다·

더 악한 놈들은 내가 잡고·

그런 생각을 하며 작별인사를 하고 바루크를 빠져나왔다·

‘다른 사람들은 뭐하고 있으려나·’

예전에 같이 파티를 결성했던 테론 돈타스 바이올렛이 문득 떠올랐다·

무슨 일이 있었으면 나에게 연락을 했겠지·

가만히 앉아서 당하고만 있을 사람은 아니었다·

그렇기에 안심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

내가 가고 있는 곳은 나도 처음 가보는 곳이었다·

이름하여 리버포트·

휴양지로 유명한 곳인데 이런 곳이라고 해서 군단장이 없을 리가 없었다·

오히려 암암리에 군단장이 숨어들어 이상한 계획을 꾸미고 있다고 해도 무방했다·

그렇기에 리버포트로 가고 있는 것이었고·

타닥·

순간이동으로 계속해서 이동하기에는 조금 먼 거리였기에 순간이동과 헤이스트를 번갈아가며 사용해서 움직였다·

그런데-

“··마물 왜 이렇게 많아졌지·”

마물이 굉장히 많아졌다·

물론 관리의 손길이 별로 닿지 않는 곳이라고는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마물이 너무 많았다·

마치 누군가 계속해서 만들어내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렇기에 틈이 나면 마물이 보일 때마다 간단하게 마법을 사용해 처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어디선가 기어나오는 마물들·

“나중에 한번 싹 정리해야겠네·”

저런걸 놔두면 언젠가 큰 문제가 되어서 주변에 있는 도시에 피해를 입힌다·

아무리 실력 좋은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마법사가 아니라면 저렇게 많은 마물들을 한번에 처리하기는 어려우니·

발견하는 즉시 조금이라도 치우는 것이 맞겠지·

[라이트닝 체인]

중간중간 마법을 사용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마법을 사용할 수 있을지 생각을 계속 했다·

원래 마법이라는 학문이 그렇다·

이미 완성이 되어있어도 마법을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여태껏 마법을 배우면서 느낀 것이다·

“읏차·”

부산물은 딱히 챙기지 않는다·

예전이라면 모를까 지금은 딱히 부산물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으니까·

부산물로 큰 돈을 버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도 하고·

‘··바실리스크 같은거 있으면 좋을텐데·’

그런 희귀한 마물들의 부산물은 굉장한 돈이 된다·

어쩌면 군단장의 부산물보다 더·

그런 생각을 하며 계속해서 리버포트로 나아갔다·

그렇게 얼마나 이동했을까·

러버포트가 눈에 들어온 그때·

툭툭·

툭-!

하늘에서 비가 오기 시작한다·

그것도 굉장히 많이·

날씨가 맑을 때의 리버포트는 참 풍경이 아름답다던데·

비가 오는 지금은 그렇게 아름답지 않았다·

오히려 조금 으스스한 분위기를 풍긴다고 해야하나·

“비오는거 싫은데·”

개인적으로 비가 오는 것을 싫어하는 편이다·

축축한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야하나·

푹·

푹·

발이 바닥에 진득하게 들어가는 이 느낌이 정말 싫다·

그렇다고 마법을 사용해 공중에 떠있기에는 너무 관종같고 마나도 많이 들어가고·

그렇기에 어쩔 수 없이 질어진 땅을 밟으며 이동하는 수밖에 없었다·

‘거의 없네·’

날이 이래서 그런가 성문 앞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아마 진작에 들어갔거나 아예 나오지 않았거나 둘 중 하나겠지·

그런 생각을 하며 성문 앞에 도착했다·

“정지·”

“신분을 증명해라·”

여기서 신분을 증명하는 법은 간단하다·

모험가 길드에서 받은 패를 보여주거나 아카데미 졸업장을 보여주는 것·

아카데미 졸업장을 보여주면 괜히 어그로가 끌릴 위험이 있기에 금패를 살짝 보여줬다·

그러자 고개를 살짝 끄덕이고는 길을 비켜주는 문지기들·

꾸벅·

인사를 가볍게 하고 리버포트 안으로 들어갔다·

아직도 추적추적 내리는 비·

아까에 비해서는 조금 줄어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비가 많이 내리기는 했다·

빠르게 여관을 잡아야 할 듯 싶었다·

‘여관이···’

주변에 있는 여관 중 아무곳에나 들어갔다·

날씨가 이래서인지 굳이 좋은 곳에 묵는 것보다는 빨리 잠이나 자고 싶었으니까·

끼이익·

음산한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고 앉아서 꾸벅꾸벅 조는 여관 주인이 보인다·

‘씁·’

왜 쓸데없이 무서운거지·

이런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빠르게 탈출하고 싶은 기분을 느끼며 여관 주인에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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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s: Ongoing Type: Author: Released: 2022 Native Language: Korean
I became an adventurer. [No way, being a priest is freaking hard, seriously][12] [Being a necromancer is so hard, is this for real? Any talented guys wanna follow me?][4] [Looking for party members to hunt in Kurontum][3] [I think this is a bit unfair..][5] [Ugh fishing really sucks][2] But still gotta browse the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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