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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ther World Adventurer’s Forum Chapter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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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21

순간적으로 날아온 무언가에 그대로 뒤통수를 맞고 나는 바닥에 처박혔다·

베리어를 무시하는 주술이라도 걸려있는지 그대로 베리어가 깨졌으니까·

그덕에 뒤통수가 매우 얼얼했다·

뒤에서 피도 많이 흐르고·

하지만 아프다는 감정보다는 어이없다는 감정이 몸을 지배했다·

도대체 어디서 공격을 했기에 내가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정교하게 공격을 날린 것일까·

주위를 둘러보며 어디에서 공격을 했나 찾아봤다·

마나의 흐름을 찾아보면 어디에서 공격을 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으니까·

그리고 잠시 후·

우웅-

주변에서 느껴지는 마나의 흐름·

어디에서 공격이 날아왔는지 알 것 같았다·

그렇기에 곧장 마나의 흐름이 약간 흐트러진 곳으로 마법을 사용했다·

[참격]

방금까지 마나가 흐트러진 곳으로 참격을 사용하자 무언가가 마법을 막는 느낌이 들었다·

참격이 허공에서 무언가에 막혔으니까·

무언가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렇기에 참격이 막힌 곳으로 연달아 마법을 퍼부었다·

[홀리 소드]

[인페르노]

여러가지 마법을 섞어 방금 공격이 막힌 곳을 공략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게 뚫리지 않는 결계·

아마 고급 제물을 사용한 것 같았다·

그렇지 않고서야 내 마법을 이렇게 막을 수는 없으니까·

저것을 뚫으려면 진심을 다해야 할 것 같았다·

“귀찮네·”

어쩐지 아까부터 나오지 않는다 싶었더니 저런 결계로 존재를 숨겨놓고 뒤에서 공격을 하고 있으니 내가 모를만했다·

심지어 어지간한 공격은 통하지 않기도 하고·

짜증난다는 생각을 하며 여러가지 술식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과연 어떤 술식을 사용해야 효율적으로 저 결계를 뚫을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던 그때·

-이제 놔줘라···

아래에서 작게 소리를 내는 군단장·

깜빡 잊고 있었다·

완전하게 포획을 해서 그런가 내가 군단장을 잡았다는 것도 순간적으로 까먹고 있었다·

그나저나···

‘군단장 이용할 방법이 없으려나·’

나름 내 발밑에 있는 사람도 군단장인데·

어떻게 잘 이용하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생각하던 그때·

좋은 생각이 하나 떠올랐다·

군단장은 고통스러울 수도 있지만 그건 딱히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애초에 나를 공격하려고 한 존재를 내가 왜 배려해줘야 한다는 말인가·

그런 생각을 하며 목에 매달고 있던 수정을 손에 쥐었다·

그리고-

푹-!

군단장의 몸에 박는다·

그러자 몸에 빨려들어가는 군단장의 몸에 있는 마나들·

이 마나를 이용할 생각이었다·

아무리 약하다고 하더라도 군단장은 군단장·

몸에 있는 마나를 이용하면 굉장한 위력을 낼 수 있었으니까·

우우웅-

계속해서 수정에 빨려들어가는 마나를 모으기 위해 주변에 약간의 마법을 사용해 수정이 군단장에 있는 마나를 빨아들이지만 흡수는 하지 못하고 주위를 멤돌게 만든다·

‘··수정이 다 흡수하면 곤란하지·’

여기서 수정이 마나를 다 흡수하면 곤란하다·

그건 내가 원하는 바가 아니었으니까·

그렇게 수정 주위에 마나를 모았다·

우웅-

그렇게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수정의 주위를 맴도는 흉흉한 기세의 마나가 충분히 모인 것 같았다·

그렇기에 그 마나를 이용해 마법을 사용할 준비를 한다·

일단 군단장의 마나는 불경한 마나에 속하기에 어둠 계열의 마법을 사용해 공격을 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것 같았다·

괜히 신성 계열의 마법을 사용해서 이상 반응이 일어나면 골치아플 것 같았으니까·

‘한점에 집중해야하니까···’

여러 군데에 타격을 가할 필요가 없다·

내가 지금 하려는 것은 결계를 부수려는 것·

이런 상황에서는 여러 곳으로 동시에 공격하는 것보다 한곳을 집중포격 하는 것이 훨씬 낫다·

그렇기에-

[랫 스피어]

랫 스피어를 사용한다·

[다크 스피어]

그리고 이어서 다크 스피어를 사용한다·

이렇게 하면 랫 스피어가 구멍을 만들어놓은 자리에 다크 스피어가 들어가 균열을 아주 크게 만들어낼 것이다·

그러면 결계가 깨지겠지·

그런 생각을 하며 마법을 사용하자-

쨍-!

랫 스피어가 균열을 만들고 그곳으로 다크 스피어가 군단장의 마나를 담고 날아가 그대로 결계를 부순다·

그렇게 부숴진 결계에서 등장하는 익숙한 얼굴·

바로 흑마법사였다·

“아 뭐야· 이걸 어떻게 부쉈대· 이거 뚫기 힘들었을텐데·”

뚫기 힘들기는 했다·

방금 사용한 랫 스피어와 다크 스피어에 현재 가지고 있는 마나의 60프로를 사용했으니까·

정말 고급 제물로 만든 결계가 틀림없었다·

내가 한번에 마나를 이렇게 사용한 적은 거의 없었으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그때·

“그런데 그거 마나 그렇게 다 빨아들이면 나도 좀 곤란한데· 내가 나중에 쓸 생각이어서·”

다른 말은 참겠는데 저 말은 참기 힘들었다·

“저번에 안드로말리우스도 훔쳐가셔놓고 이번에도 그런 양심없는 말을 하시네요?”

군단장의 시체가 얼마나 큰 가치를 가지고 있는데 저런 말을 하다니·

대놓고 나를 이용하려고 했다는 것을 들으니 짜증이 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에이 그거는 그럴 수도 있지· 솔직히 너가 내 입장이었어도 가져갔을 걸?”

“아닐 것 같은데요·”

그나저나 흑마법사가 여기에 왜 왔는지 궁금했다·

이유가 분명히 있을텐데·

“그나저나 왜 또 오셨어요·”

“바르바토스 시체 주웠다면서 그거 지금 내려놓고 가면 죽이지는 않을게·”

“···네?”

내가 지금 제대로 듣고 있는게 맞나 싶었다·

저번에 안드로말리우스의 시체를 가져간 것도 모자라서 바르바토스의 시체를 놓고 가면 죽이지는 않겠다니·

완전 강도나 다름없었다·

어이가 없었다·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양심이 없다는 말인가·

이제는 대답을 하기도 싫었다·

그렇기에 곧장 술식을 전개했다·

[인페르노]

일단 흑마법사의 이동 공간을 제약하기 위해 인페르노로 주위에 불을 지른다·

기동력이 떨어지는 흑마법사의 특성 상 이렇게 하면 도망치기는 힘들겠지·

물론 제물을 사용해서 도망친다면·· 그건 어쩔 수 없기는 하지만·

“아니 나는 엄청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왜 그래· 그냥 바르바토스 시체 놓고 가라는게 그렇게 어려운 부탁인가···?”

흑마법사의 얼굴을 보자 정말로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르는 듯한 표정이었다·

그래서 그런가·

더 재수가 없었다·

자신이 잘못한 것을 자기가 모르다니·

이러면 아무리 뭐라고 해도 사과를 받아낼 수 없다는 뜻 아니던가·

어이가 없다는 생각을 하며 대답을 하지 않고 여러가지 마법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홀리 소드]

허공에 신성한 검이 나타나 그대로 흑마법사의 머리로 떨어진다·

하지만-

우웅-!

허공에서 갑자기 궤도를 틀더니 그대로 나에게 날아오는 홀리 소드·

이렇게 역으로 날아올 줄 몰랐기에 간신히 피했다·

그나저나 조금 당황스러웠다·

마법을 반사할 수도 있다니·

“왜 놀랐어? 이거 흑마법사들 기본 중의 기본인데·”

그렇게 말을 하며 여유로운 표정을 짓는 흑마법사·

여유로운 척을 하지만 저 표정이 오래 가지 못할 것 같았다·

제물이 무한정 있는 것은 아니었으니까·

그렇기에 여러가지 마법을 준비했다·

속성 별로 여러가지 마법을 준비해 대응을 하기 어렵도록·

‘일단···’

처음으로는 빙속성 마법·

[아이스 스피어]

허공에 생겨난 얼음의 창이 그대로 흑마법사를 향해 날아가고 이번에는 마법을 튕겨내는 상대·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다크 스피어]

[홀리 소드]

[홀리 체인]

[신성한 안개]

[파도]

한번에 여러가지 마법을 사용한다·

그리고 잠시 후·

동시에 흑마법사에게 날아가는 마법들·

그러자 눈에 띄게 당황하는 흑마법사의 모습이 보인다·

당황을 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한번에 마법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나에게 있어서도 약간 부담이 됐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내 몸보다는 흑마법사를 잡는 것이 더 중요했다·

그렇기에 지금 최대한 집중을 하며 마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었고·

순식간에 사용되는 여러가지 종류의 마법·

쨍-!

캉-!

여러가지 제물을 사용했는지 계속해서 막히는 마법들·

하지만 마지막에 사용한 [파도]만큼은 쉽게 막히지 않았다·

그대로 결계를 넘어 흑마법사의 균형을 잃게 만드는 파도·

동시에 물에 젖은 흑마법사가 보인다·

이때가 기회였다·

[일렉트릭 체인]

순식간에 물에 전기를 흘려보내 감전을 시킨다·

파지직-!

마법사에 있어 간단한 연계지만 파도라는 마법이 개별적으로 사용됐을 때는 그렇게 위협적이지 않은 마법이다보니 위험성을 간과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눈앞에 있는 흑마법사가 방심을 한 대가를 치르고 있었고·

치지직-

계속해서 감전당하고 있는 흑마법사의 몸·

하지만 그렇게 쉽게 당할 생각은 없는지 제물을 사용해 바닥에 있는 물을 모두 없애고는 마나를 모으기 시작했다·

무언가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

한발짝 뒤로 물러나 베리어를 겹겹이 두른다·

그리고 잠시 후·

펑-!

엄청난 속도로 무언가가 내 심장을 향해 다가왔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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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만 경기보러 가보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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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re 8
Status: Ongoing Type: Author: Released: 2022 Native Language: Korean
I became an adventurer. [No way, being a priest is freaking hard, seriously][12] [Being a necromancer is so hard, is this for real? Any talented guys wanna follow me?][4] [Looking for party members to hunt in Kurontum][3] [I think this is a bit unfair..][5] [Ugh fishing really sucks][2] But still gotta browse the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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