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tch Mode

Another World Adventurer’s Forum Chapter 147

You can change the novel's language to your preferred language at any time, by clicking on the language option at the bottom left.

Chapter 147

손에 빛나는 채찍이 들려있었다·

평범한 채찍이 아니라 성스러운 빛이 감도는 채찍·

저것이 의미하는 바는 간단했다·

저 노인이 교단과 관련이 있다는 뜻·

이건 조금 심각한 문제였다·

다른 곳이라면 모를까 교단과 관련된 사람이 악마와 관련되어있다니·

굉장히 큰 문제·

‘일단 처리하고 생각해야겠네·’

잡다한 생각은 잠시 구석으로 치우고 처리하고 생각하기로 했다·

[아이스 스피어]

허공에 얼음으로 된 창을 만들어 그대로 날린다·

상대에게 성 관련 마법이나 악 관련 마법은 통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으니까·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었다·

성 속성과 마 속성을 둘다 가지고 있는게 말이나 되나·

루미너스도 아니고·

훙-!

그대로 날아간 아이스 스피어는 그대로 노인의 머리를 꿰뚫었다·

요즘 들어 실력이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느낀다·

마나를 다루는 실력이 월등히 발전했다고 해야하나·

예전에 실비아에게 배움을 받을 때와 비교하면 아예 다른 사람이라고 볼 수 있었다·

그런 생각을 하며 그대로 절명해 바닥에 쓰러진 노인에게 다가갔다·

우웅-·

노인의 손에 들려있는 성스러운 채찍은 자아가 있는지 꿈틀거리고 있었다·

그걸 옆으로 치우고 품을 뒤져본다·

직접 만지기는 좀 그러니 마법으로 탐색을 한다·

투두둑·

주머니에서 쏟아지는 잡동사니·

이것저것 다 있었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없었다·

그나저나 더 중요한 것이 있었다·

“이 사람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은 아니죠?”

“아 네··!”

이게 제일 중요했다·

중요한 위치에 있다면 저 노인을 죽인 것을 알아챌테니까·

그렇게 노인의 탐색을 마치고 이번에는 책상으로 가 잔뜩 쌓여있는 서류를 읽기 시작했다·

[사고 가속]

사고 가속을 이용해 빠르게 서류를 훑기 시작한다·

원래도 빠르게 읽지만 사고 가속을 이용하니 더욱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다·

차르륵-·

허공에서 서류가 넘어가는 소리가 계속해서 들리고-

잠시 후·

모든 서류를 읽었고 이곳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했다·

볼크만의 수하라는 놈이 한달에 한번씩 이곳으로 수금을 하러 오는데 그때 돈을 건네주기만 하면 된다·

“그때 돈 건네주고 따라가면 되겠네···”

간단한 계획이었다·

하지만 실패할 것 같지는 않았다·

군단장도 아니고 군단장의 수하에게 당할리가 없었으니·

“그러면 앞으로 여기는 춘식씨가 관리하는걸로 합시다·”

이곳은 춘식이에게 맡기는 것이 좋아보였다·

딱히 배신할 것 같지도 않고 배신을 한다고 하더라도 바로 알아챌 수 있게 곳곳에 마법을 깔아뒀으니·

“그·· 저는 이런 쪽에 재능이 없는데···”

“에헤이 안되는게 어디 있어요·”

세상에 안되는 것은 없다·

하면 다 된다·

해보지 않아서 포기를 하는거지·

“넵···”

그렇게 춘식이는 순식간에 술집을 관리하게 됐다·

다른 직원들에게는 내가 직접 찾아가 회유했다·

혹시 모르기에 계약을 했고·

분량으로 따지면 종이 두장 정도는 사용해야 될만큼 빡빡한 계약이었다·

이렇게 해두면 배신할 걱정은 없겠지·

“좀 쉬어야겠다·”

이제 할 것은 딱히 없었다·

비어있는 방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 정도·

아 참고로 춘식이는 맥주를 차갑게 만드는데 계속 이용하기로 했다·

춘식이가 없으면 술집의 손님이 확 줄어들테니·

‘빨리 와라··’

이왕 올거면 빨리 오면 좋겠다·

더 기다리기 귀찮으니까·

*

그렇게 몇번의 밤이 더 지나자 저 멀리서부터 음산한 기운이 느껴졌다·

스스로는 숨긴다고 숨긴 것 같은데 선명히 느껴졌다·

그덕에 더욱 안심할 수 있었다·

수준이 낮아보였으니까·

자신의 기세도 조절하지 못하는 수준인 사람을 상대로는 긴장을 할 필요도 없다·

“하암·”

하품을 하며 술식을 전개했다·

[투명화]

[위장]

투명화를 하는 것만으로는 들킬 수 있다·

마나의 흐름에 예민할 수도 있으니까·

아예 그 자리에 있는 것도 모를 정도로 동화되어야한다·

그렇게 마법을 사용하고 1층에서 대기하고 있자 술집의 문이 열리며 살이 뒤룩뒤룩 찐 돼지 한마리가 들어왔다·

땀을 잔뜩 흘리고 있었다·

‘더럽네·’

개인적으로 저런 상대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더럽지 않은가·

조금 역겹다는 생각을 하며 벽에 기대 춘식이가 어떻게 대응하는지 지켜봤다·

“빨리 담아· 가야할 곳 많으니까·”

“아 넵···”

춘식이는 살이 찐 남자가 준 주머니에 돈을 가득 담고 있었다·

그나저나 어이가 없었다·

술집을 관리하는 사람을 한번쯤 만날 줄 알았는데 돈만 받고 갈 것 같았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

“다 담았습니다·”

“어 수고하고·”

덕담을 던지고는 살이 찐 남자는 빠르게 술집을 빠져나갔다·

나도 그 뒤를 따라갔다·

‘··그렇게 강해보이지는 않는데·’

모습에 비해 느껴지는 기세가 괜찮았다·

어중간한 모험가는 한번에 정리할 것 같다고 해야하나·

속으로 그런 평가를 내리며 남자의 뒤를 쫓았다·

“후욱··· 후욱···”

남자는 땀을 잔뜩 흘리며 이곳저곳을 바쁘게 쏘다니고 있었다·

이쯤되자 조금 미안해졌다·

‘엄청 열심히 일하네·’

일을 대충하고 놀아서 이런 몸매를 유지하는 줄 알았는데 일을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었다·

대단한 청년이었다·

그렇게 얼마나 지켜봤을까·

수금을 하는 것을 마쳤는지 어딘가로 향하기 시작하는 살이 찐 남자·

그 뒤를 천천히 따라갔다·

*

남자가 도착한 곳은 허름한 곳에 있는 집이었다·

주변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지 먼지만 날리고 있었다·

중간중간 사람이 보이기는 했지만 노숙자였기에 무시해도 됐다·

“빵·”

“오렌지·”

끼익·

문이 열린다·

뭐지·

방금 내가 제대로 들은건가·

암구호가 저런 식이라니·

초등학생도 저렇게 암구호를 짓지는 않을 것 같은데·

어이가 없다는 생각을 하며 남자를 따라 재빨리 안으로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오자 보이는 익숙한 풍경·

“돼지 왔냐·”

“넵 왔습니다···!”

안은 고급진 술집 같았다·

앉아서 고급스럽게 술을 홀짝이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정중앙에는 엄청난 덩치를 자랑하는 남자가 앉아있었다·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이 사람이 볼크만이라고·

느껴지는 기세가 정갈하면서도 날카로웠으니까·

확실히 아몬과 계약을 한 사람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잡다한 생각을 하며 무슨 마법을 사용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음 돼지야·”

“넵?”

“쥐새끼를 하나 데리고 왔네·”

“예?”

그 말이 살이 찐 남자의 유언이었다·

털썩·

방금까지 볼크만과 이야기를 하던 남자는 목이 분리된 채로 바닥에 쓰러졌다·

그리고 아마 볼크만이 이야기 한 쥐새끼라고 함은-

‘나겠지·’

어떻게 눈치챘는지는 딱히 궁금하지 않았다·

무려 아몬의 수하이니 무슨 방법이 있었겠지·

이런 것까지 파고들려고 하면 피곤하다·

그런 생각을 하며 술식을 전개한다·

[홀리 랫 스피어]

요즘 들어 가장 자주 사용하고 효율적인 마법이었다·

적을 처치하기에 가장 적당한 마법이라고 해야하나·

주변에 흔적도 남기지 않고 악한 적들에게 효과적이고·

우웅-!

그런 생각을 함과 동시에 상대에게 쇄도하는 랫 스피어·

푹-!

그대로 상대의 몸을 관통한다·

애초에 이걸 막는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 것이다·

쿠틀루가 사람이 아닌거지·

“잡다한 기술을 쓰는 군·”

볼크만은 그렇게 말을 하며 주먹을 쥐었다·

아마도 무언가 사용하려는 모양·

“얍·”

그걸 놔둘 내가 아니었다·

랫 스피어를 이용해 볼크만의 근맥을 다 끊어버린다·

투두둑·

그러자-

쿵-!

바닥이 약간 흔들리며 볼크만이 바닥에 쓰러진다·

일어나고 싶어도 일어나지 못할 것이다·

이건 정신력으로 되는 문제가 아니었다·

“비겁한···!”

비겁한 것이 아니었다·

실력이었지·

그렇게 제압을 했지만 혹시 모르기에 마법을 이것저것 더 추가했다·

[홀리 라이트닝 체인]

[물감옥]

홀리 라이트닝 체인을 이용해 상대의 몸을 묶어놓고 물감옥을 이용해 주변에 물을 뿌린다·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바로 감전될 수 있도록 마법을 사용했다·

이러면 안전하겠지·

“읏차·”

바닥에 앉아 쓰러진 볼크만과 눈높이를 맞춘다·

볼크만은 나를 죽일듯이 노려보고 있었다·

근맥이 다 파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투지를 불태우고 있는 모양·

아무래도 심문을 하는 것이 좀 힘들 것 같았다·

*

“···말하겠습니다·”

“이제 존댓말 쓰시네·”

그동안 반말을 내뱉더니 한시간 동안 이어진 심문에 볼크만은 항복했다·

이제서야 마음에 드는 자세를 하는 볼크만이었다·

“아몬 어디있어요·”

이게 가장 중요했다·

아몬이 어디 있는지 알아야 찾아가서 패놓지·

그렇게 묻자-

“크으으윽···!”

갑자기 얼굴이 빨갛게 변하는 볼크만·

“어디서·”

곧바로 머리에 뇌전을 사용해 발동된 마법진을 파악하고는 그 자리에서 태웠다·

그러자 다시 얼굴색이 돌아온 볼크만·

정신에 이상한 짓을 해놓는 것은 악마들의 전문 분야이기에 대응하고 있었다·

이제 정말로 아몬의 위치를 들을 차례·

“아몬 어딨어요·”

그러자 잠시 후·

나오는 대답·

“영주의 성에·”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추천과 댓글은 작가에게 힘이 됩니다···!!!

신작 플러스로 왔으니

무투가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씩 들러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굿데이~

다음화 보기

If you have any questions, request of novel and/or found missing chapters, please do not hesitate to contact us.
If you like our website, please consider making a donation:
Buy Me a Coffee at ko-fi.com or paypal
Another World Adventurer’s Forum

Another World Adventurer’s Forum

Another World Adventurer Gallery, AWAF, Otherworld Adventurer's Forum
Score 8
Status: Ongoing Type: Author: Released: 2022 Native Language: Korean
I became an adventurer. [No way, being a priest is freaking hard, seriously][12] [Being a necromancer is so hard, is this for real? Any talented guys wanna follow me?][4] [Looking for party members to hunt in Kurontum][3] [I think this is a bit unfair..][5] [Ugh fishing really sucks][2] But still gotta browse the forum.

Comment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Options

not work with dark mode
Res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