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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ther World Adventurer’s Forum Chapter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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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75

룩펠턴에 입성해서 제일 먼저 한 일은 지도를 구하는 것이었다·

기억력이 좋은 편이었기에 지도를 한번 보면 까먹지 않았으니까·

물론 룩펠턴 전체를 담은 지도는 꽤 비싼 편이었다·

그렇기에 구매할 생각은 없었다·

진품이 맞냐고 확인하는 척하면서 기억을 할 생각이었다·

그런 생각을 하며 지도를 파는 상인에게 다가갔다·

“룩펠턴 지도 하나에 1골드!!”

“사려고 하는데 사기 전에 한번 제대로 된 지도인지 봐도 되나요?”

정중하게 물어본다·

괜히 시비를 걸리기는 싫었으니까·

싸움을 하기 싫기도 했고·

그런 생각을 하며 물었다·

“음 뭐·· 상관없기는 합니다만·”

“아 그러면 잠시 확인 좀 해볼게요·”

“네네·”

상인은 그렇게 말을 하고 다시 소리를 지르면서도 나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았다·

아마 내가 도망을 치려는지 의심이 되는 것이겠지·

그런 생각을 하며 지도를 다시 건넸다·

“안사도 될 것 같네요·”

그렇게 말을 하고 자리를 빠르게 떠났다·

괜히 의심을 받으면 조금 그럴 것 같았으니까·

그렇게 머릿속에 지도를 기억하고 아카데미를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

그렇게 얼마나 걸어갔을까·

터벅터벅·

드디어 눈앞에 거대한 건물이 보이기 시작했다·

룩펠턴이 애초에 엄청나게 넓어서 그런가 아카데미의 크기도 굉장히 컸다·

바루크와 비교를 하는 것이 미안할 정도라고 해야하나·

그런 생각을 하며 정신을 다잡았다·

여기서 실수를 하면 안되니까·

나는 아주 완벽하게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다시 바루크로 돌아갈 것이다·

“정지 무슨 일로 왔나·”

아카데미의 문에 다가가려고 하자 경비가 내가 가는 길을 막았다·

외부인을 차단하는 것이겠지·

그렇기에 주머니에 넣어놨던 초대장을 꺼내 건넸다·

그리고 잠시 후·

“들어가시죠·”

경비의 말투가 매우 공손하게 바뀌었다·

그럴만했다·

아카데미에 입학한다는 것은 아주 부유한 집안이거나 아니면 귀족 집안이라는 뜻이니까·

경비의 입장에서는 우리에게 존댓말을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그렇게 생각을 하며 아카데미에 입성했다·

그러자 곳곳에 보이는 학생들·

일단 아카데미의 학장을 찾아가야한다·

학장을 찾아가 초대장을 주면 절차를 밟아줄 것이다·

‘··어디 있으려나·’

여기서 감지 마법을 사용하면 다른 사람들이 눈치를 챌 확률이 높다·

기본적으로 감지 마법이라고 함은 마나를 퍼트려서 주변을 감지하는 것이니까·

마나의 흐름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는 뜻·

아카데미 내에서 마법을 사용하는 것이 그리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았기에 주변에 있는 학생들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그렇기에 주변에서 나를 구경하고 있는 여자에게 다가가 물었다·

“혹시 학장님이 어디 계신지 알고 계신가요? 학장님 뵈러왔는데·”

“학장님이요?”

“넵·”

“학장님은·· 저기 보시면 조금 특이하게 생긴 건물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 있을 확률이 높을거에요·”

“대답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렇게 인사를 하고 학장을 찾으러갔다·

그나저나 나에게 존댓말을 하다니·

굉장히 신선한 경험이었다·

이세계에서 내가 먼저 존댓말을 하면 보통 무시하고 반말을 하기 마련인데·

확실히 배운 사람은 다르다는 것인가·

왜 귀족이 아닌 사람들이 아카데미를 보내려는지 알 것 같은 느낌이 아주 약간 들었다·

그런 생각을 하며 특이하게 생긴 건물 앞에 도착했다·

똑똑·

문을 두드린다·

그리고 잠시 후·

끼이익-

문이 자연스럽게 열린다·

마치 들어오라는 것처럼·

혹시 모르기에 몸에 베리어를 사용하고 건물 내부로 들어간다·

나는 사람을 잘 믿지 않는다·

항상 의심을 하는 편이었지·

그렇게 베리어를 사용하며 얼마나 계단을 타고 건물을 올라갔을까·

“···어?”

익숙한 마나가 느껴졌다·

그러니까 예전에 실비아와 같이 살 때 느꼈던 마나가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의심스럽다는 생각을 하며 빠르게 계단을 올라가자-

“왔느냐·”

“스승님···!”

실비아가 기다리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아실이라고 해야겠지·

어쨌든·

그나저나 궁금했다·

실비아는 전장에 있는 것이 아니던가·

왜 여기에 있는지 모르겠다·

그런 의문을 담아 실비아를 쳐다보자 실비아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을 했다·

“너가 온다고 해서 잠시 양해를 구했다· 오랜만에 보고 싶기도 했고·”

그렇게 실비아와 만날 수 있었다·

*

“그래서 안드로말리우스를 처치했다- 이 말이냐?”

“네네· 그렇게 어렵지는 않더라구요·”

“그렇지 누가 키운 제자인데·”

“큼큼 그렇기는 하죠·”

실비아와 있으면 마음이 조금 안정되는 느낌이었다·

비록 한달 정도 같이 있었지만 그 사이에 마음을 많이 줬다·

편안한 느낌이 든다고 해야하나·

그런 생각을 하며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나저나 학장님은 어디 있으세요?”

“아 학장은 잠시 학생들 가르치러 갔다· 그 사이에 온거지·”

“그러면 몰래 오신거··?”

“아니· 그런건 아니다· 전장에 여유가 있어서 온거지·”

전장에 여유가 있다니·

확실히 요즘에는 전장이 힘들다는 소리가 갤러리에 들리지 않은 것 같았는데·

그런 생각을 하며 가장 궁금했던 것을 물었다·

“그나저나 갤러리에 있는 불법죽어라 그분도 대마법사 맞죠?”

“맞단다·”

“어쩐지· 말하는게 조금 전문적이더라고요·”

“실력은 확실한 친구지·”

곧바로 다음 질문을 했다·

“그·· 혹시 갤러리에서 스승님이 쓰신 글에 아는 척 해도 되나요? 물어보고 싶은게 있었는데 괜히 물어보면 안될 것 같아서 안 물어봤었는데··”

이건 허락을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기는 조금 그랬으니까·

그런 생각을 하며 물어보자-

“음·· 상관은 없을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해서 너무 쓸데없는 것까지 질문하면 안된단다·”

“아 당연하죠·”

실비아는 그렇게 말을 하며 나에게 다가와 볼을 만지작거렸다·

나와 같이 살 때도 가끔씩 이렇게 내 볼을 만지작거렸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아마 내 볼이 부드러워서 그런 것 아닐까·

그렇게 생각을 하며 여태껏 있었던 일을 모두 말했다·

생각보다 긴 이야기였지만 실비아에게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하니 딱히 지친다는 느낌은 없었다·

그리고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음 그런 일이 있었구나· 그러면 아카데미에서 아공간 마법을 배워가는게 제일 중요하겠구나·”

“그렇죠· 그거 배우려고 온거니까요·”

“아공간 마법에 대한 건 내가 가르쳐주기에는 조금 그렇구나· 아공간 마법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교수들이 있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가르쳐주는 것은 문제가 될 소지가 있기도 하네·”

“아·”

어쩐지·

실비아가 나에게 아공간 마법을 알려주지 않은 이유가 있었다·

아공간 마법을 개인적으로 가르치는 것은 안되는 것 같았다·

실비아 정도 되는 마법사가 이런 말을 할 정도면 아공간 마법은 굉장히 높은 사람들에 의해 관리되는 마법인 것 같았다·

그런 생각을 하며 소파에 앉아 실비아와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그렇게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사아악-

허공에 문이 열리더니 처음 보는 얼굴이 나타났다·

적색의 긴 머리를 가지고 있는 여자였다·

복장이 굉장히 특이했다·

한복같은 복장을 입고 있다고 해야하나·

이곳이 이세계라는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이상할 수 밖에 없는 광경이었다·

그렇게 의문을 품고 있자 적색의 머리를 가진 여자가 입을 열었다·

“···그쪽이 아실이 그렇게 자랑하던 제자?”

“아 네·”

뭔가 나를 그렇게 좋아하는 것 같지 않았다·

그렇기에 약간 긴장을 하고 있자 아실이 뒤에서 나에게 속삭였다·

-자기는 제자 없어서 그러는거란다· 제자 받았다가 죄다 수준미달이라고 쳐냈었고 돈도 많이 들였는데 나는 돈 들이는 것도 없이 제자 키우는 것에 성공했으니 저러는게지·

설명을 듣자 눈앞에 있는 적색의 머리를 가진 여자가 저렇게 반응하는 것이 이해가 갔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 눈앞에 있는 여자는 한숨을 쉬며 말을 꺼냈다·

“아카데미의 학장 클로에라고 한단다· 지금 너 옆에 있는 아실과 같은 대마법사라고 할 수 있지·”

“아··· 네·”

어쩐지·

느껴지는 마나가 심상치 않더라니·

대마법사라면 이 마나가 이해가 갔다·

신기하다는 생각을 하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나저나 이제 저는 뭐하면 될까요? 초대장에는 학장님을 만나라고 되어있던데·”

클로에는 그렇게 말을 하며 아실을 쳐다봤다·

그러자-

“그러면 이만 가봐야겠네· 제자야 연락하고· 다음에 보자꾸나·”

그렇게 말을 하며 아실은 사라졌다·

그리고 남은 것은 나와 클로에·

이제부터 아카데미의 생활에 대해 심도깊은 토론을 할 차례였다·

“아 저년· 컨셉 안 푸는거 봐라· 아으·”

“네?”

“아 조용히 하고· 와서 이거 받아가라·”

클로에는 그렇게 말을 하며 나에게 종이뭉치를 가리켰다·

···조금 고된 아카데미 생활이 될 것 같았다·

그렇기에 결심을 다시금 다졌다·

빠르게 아카데미를 졸업하자고·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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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졸업하기!

아 그림을 조금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건데·

혹시라도 원하시는 분이 조금 있으시면 따로 넣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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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s: Ongoing Type: Author: Released: 2022 Native Language: Korean
I became an adventurer. [No way, being a priest is freaking hard, seriously][12] [Being a necromancer is so hard, is this for real? Any talented guys wanna follow me?][4] [Looking for party members to hunt in Kurontum][3] [I think this is a bit unfair..][5] [Ugh fishing really sucks][2] But still gotta browse the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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