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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 Mage Chapter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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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 6화

“훗!”

게이런즈는 자신에게 쇄도하는 매직 애로우를 보며 코웃음을 치며 블링크를 전개했고, 매직 애로우가 목표를 잃고 방황하며 허망하게 폭발했다·

그리고 이십여 미터 떨어진 곳에 등장한 게이런즈가 엘에게 마법을 전개했고, 엘은 블링크를 전개하며 그 마법을 피해 냈다·

콰광! 쾅!

2명의 마법사가 펼쳐 낸 마법이 사방에서 전개되자 주변은 요란한 폭음에 잠길 수밖에 없었다· 각각 푸른빛과 황빛 마법을 전개하는 그들은 한 치의 물러섬 없이 팽팽하게 맞섰다·

피빙! 콰광!

두 사람이 동시에 마법을 전개하고 동시에 블링크를 전개하여 피했다·

그리고 20m 정도 떨어진 곳에 등장하여 서로를 향해 마법을 전개했다·

“하압!”

“흡!”

두 사람의 애로우 계열 마법이 서로를 향해 쏘아졌고, 매직 애로우와 라이트닝 애로는 서로 충돌하며 폭발했다·

“크윽!”

마법이 폭발하는 순간 게이런즈와 엘이 뒤로 물러났다· 하지만 신음을 흘리며 물러난 엘은 게이런즈보다 훨씬 뒤로 밀려나 있었다·

이것은 게이런즈의 마법이 엘의 마법보다 강력한 위력을 지니고 있다는 걸 반증하고 있었다·

또한 제아무리 엘이라도 한 클래스 높은 마법사를 위력 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없는 걸 알려 주는 광경이기도 했던 것이다·

하지만 완전히 밀린 것도 아니기에 그리 낙담할 상황은 아니었다·

그걸 알았기에 게이런즈는 놀란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저도 모르게 감탄사를 흘렸다·

“정말 놀랍군·”

그 말 한마디에 모든 게 포함되어 있었다·

8클래스 마법사인 자신에게 밀리지 않는 엘의 실력· 아직 본 실력을 보이지 않았다지만 평범한 7클래스 마법사였다면 진즉에 나가떨어졌을 것이다·

그런데 밀리기는커녕 동수라니!

이는 여태껏 금탑주를 제거하는 것을 여흥으로 여기던 게이런즈의 가슴에 한줄기 불안감을 싹트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렇게 어린 나이에 이 정도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만약 이대로 세월이 흐른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아마 대륙의 마법계 판도를 뒤흔들 만한 전무후무한 대마법사가 탄생할 것이 분명했다·

그것은 분명 마법계에는 좋은 일지만 게이런즈 본인에게는 좋지 않은 일이다·

‘반드시 죽여야 한다· 지금 이 정도 실력일진대 후일 얼마나 강해질지 모르는 일이다·’

그는 내심 속으로 각오를 다졌다· 그리고 그의 의지를 반영하듯, 황색 빛깔을 머금은 뇌전이 무시무시하게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보통 뇌전은 금빛을 띠지만 게이런즈는 특유의 비법 때문에 광채를 잃은 황색 빛을 띠게 되었다· 그 때문에 게이런즈가 황탑주라 불리게 된 것이다·

게이런즈는 8클래스 마법사만이 가능한, 6클래스 마법을 캐스팅 없이 전개하기 시작했다·

우선 전개된 것은 썬더 쇼크였다·

파지직!

뇌전 마법은 원소계 마법 중 가장 빠르고, 가장 강력한 위력을 지니고 있다·

직선적이라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뇌전의 빠르기를 생각하면 딱히 단점이라고 하기도 어려웠다·

“가라!”

게이런즈의 외침에 따라 썬더 쇼크가 엘에게 쏘아졌다·

“이런!”

엘은 자신이 전개한 썬더 쇼크와 비교도 안 될 만큼 빠르게 쏘아지는 마법을 보고는 본능적으로 몸을 틀었다·

그리고 엘의 바로 옆에 썬더 쇼크가 작렬했다·

콰과광!

“크윽!”

마법이 적중하지는 않았지만, 엘은 그 폭발 범위에 말려들었다·

엘은 전신에 상당수 화상을 입고는 비틀거렸다·

“이런····”

설마하니 7클래스 마법사와 8클래스 마법사가 전개하는 마법이 이 정도로 차이가 날 줄이야·

8클래스 마법사가 마법을 전개하는 모습을 보지 못한 엘이 범한 치명적인 실수였다·

치료 마법을 사용한다면 치료할 수 있지만 그럴 시간을 게이런즈가 줄지 의문이었다·

하지만 그냥 넘기기에는 부상이 컸다·

엘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그것을 본 게이런즈가 미소 지었다·

“그래야지, 암·”

본래 이렇게 되어야 정상이었다·

7클래스 마법사와 8클래스 마법사의 차이· 그 현격한 실력 차이는 이런 결과를 만들어 내야 옳았던 것이다· 이렇게 되어야만 올바른 전개였던 것이다·

“그럼 마무리를 해 볼까·”

알카이드 황제에게 데려가기 위해서는 엘을 죽여서는 안 되는 일·

게이런즈는 다시 한 번 썬더 쇼크를 전개하여 엘에게 쏘아 보냈다·

온전한 몸으로도 피하지 못했는데 부상 입은 몸으로 피하지 못할 것이다·

썬더 쇼크는 빠르게 엘에게 쏘아졌다·

하지만 썬더 쇼크가 막 엘에게 적중하려던 찰나, 엘은 블링크를 전개했다·

목표를 잃은 썬더 쇼크는 그대로 폭발했다·

게이런즈의 표정이 험악하게 일그러졌다·

“큭! 쥐새끼 같은!”

시선을 옮기자 폭발 지점에서 상당히 떨어진 곳에 엘이 등장했다·

그런 엘에게 게이런즈는 체인 라이트닝을 전개했다·

엘은 그때마다 블링크를 전개하여 마법을 교묘히 피해 냈다·

반격하고 싶지만 게이런즈의 마법이 너무나 빨라 틈을 잡아 낼 수 없었다·

게이런즈는 미칠 것 같은 갈증을 느꼈다· 속이 끓어오르고 있었다·

마법 한 발이 적중하여 다잡는가 싶었는데 상대가 마법을 전개할 때마다 간발의 차이로 피해 내는 것이다·

그것이 여러 번 이어지자 게이런즈의 표정이 딱딱하게 굳어졌다·

화가 난 것이다·

게이런즈는 차가운 어조로 중얼거렸다·

“피한다면 어쩔 수 없지· 전 범위에 마법을 전개해 주겠다·”

그의 몸이 높은 곳에 두둥실 떴다· 그리고 마법을 캐스팅하기 시작했다·

8클래스에 이른 그만이 할 수 있는 더블 캐스팅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7클래스 마법이 동시에 캐스팅되고 있었다·

그의 목표는 엘, 그가 피할 수 있는 전 범위를 마법으로 공격한다면 피할 수 없을 것이라·

마침내 캐스팅을 끝마친 게이런즈가 마법을 전개했다·

“절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썬더 스트라이크(Thunder Strike)!”

파직! 파지직!

순간 공간 전체를 뒤덮는 황색 물결·

게이런즈가 전개한 썬더 스트라이크는 공간 전체를 물들이며 사정없이 공간 전체를 향해 쏘아졌다·

“큭! 썬더 스트라이크!”

공간 전체를 뒤덮는 썬더 스트라이크를 보고는 엘은 위기임을 느꼈다·

그는 재빨리 비틀거리는 몸을 바로 잡고 마법을 전개했다·

과거 아인하트 후작의 뇌전 마법을 무용지물로 만든 그 마법을 전개하려는 것이다·

엘은 재빨리 마법을 전개했다·

“라이트닝 컨덕터(Lightning Conductor)!”

파앗!

엘의 마법에 의해 거대한 쇠침이 생겨났다·

뇌전을 흡수하여 땅으로 인도하는 피뢰침, 엘만이 전개할 수 있는 마법이 등장한 것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부족하다·

상대는 8클래스 마법사· 그리고 7클래스 마법이 2개나 전개된 만큼 1가지 마법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었다·

엘은 재빨리 마법을 전개하여 라이트닝 컨덕터를 다수 소환했다·

그리고 썬더 스트라이크가 작렬할 때 생겨난 라이트닝 컨덕터는 물경 수십 개에 다다랐다·

그 사이 라이트닝 컨덕터는 거침없이 지면을 향해 강하게 내리꽂혔다·

꽈광! 꽈과광!

물경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 갈 수 있는 썬더 스트라이크였으며, 모든 것을 부숴 버릴 듯한 기세로 내리 꽂힌 썬더 스트라이크였다·

하지만, 그 자자한 악명과 달리!

썬더 스트라이크는 지면에 내리 꽂힐 때 수십 개의 조각으로 나뉘었다· 그리고 곧장 피뢰침에 빨려 들어갔으며, 허망하게 땅속으로 사라져 갔다·

뒤이어 쏘아진 썬더 스트라이크도 마찬가지였다·

게이런즈가 전개한 회심의 7클래스 마법 2개가 엘만의 마법, 라이트닝 컨덕터에 의해 허망하게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이 믿을 수 없는 광경에 게이런즈의 두 눈이 크게 뜨였다·

순식간에 7클래스 마법 두 개가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단지 수십 개의 피뢰침만이 포식을 한 듯 간간히 뇌전을 파지직 일으킬 뿐이었다·

“···”

요란한 폭음으로 가득하던 엘과 게이런즈가 있던 공간에 잠시 침묵이 감돌았다·

“믿을 수가 없군·”

썬더 스트라이크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뒤 게이런즈가 처음 꺼낸 말이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그가 전개한 7클래스 썬더 스트라이크는 그가 가장 즐겨 쓰는 마법 중 하나였다·

웬만한 7클래스 마법사가 막을 수 없을 뿐더러, 하물며 그 마법이 2번이나 전개되었는데 실패했다는 건 믿기 힘든 사실이었다·

“저게 무엇이지?”

게이런즈의 시선이 지면에 박혀 있는 수십여 개의 쇠침에 향했다·

썬더 스트라이크가 막힌 것은 분명 저 쇠침 때문일 것이다·

도대체 저 쇠침이 무엇이기에?

게이런즈의 의문이 해소되기 전 선수를 친 건 다름 아닌 엘이었다·

피뢰침 때문에 놀란 게이런즈가 잠시 틈을 내준 사이 치료 마법을 전개한 엘이 공격을 먼저 한 것이다·

“그런 공격으로 날 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나!”

게이런즈는 자신을 향해 쇄도하는 파이어 볼을 보며 냉막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그의 양손에 황색 뇌전이 어렸다·

그는 양손을 뻗으며 썬더 랜스를 전개했다·

문제는 그 순간이었다·

그가 전개한 썬더 랜스가 갑자기 기묘한 진동을 보이며 지면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아니?”

갑작스런 현상에 게이런즈가 놀란 표정을 지었다· 도대체 이게 무슨 현상이란 말인가?

그런 그가 놀라건 말건 엘의 마법은 자비가 없었다·

썬더 랜스가 지면에 있는 피뢰침에 흡수되고, 파이어 볼은 그대로 게이런즈에게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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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 Mage

Golden Mage

Score 8
Status: Ongoing
I lived a life repaying my parents’ debt and died unjustly. “It’s unfair that I died after living a lonely and poor life!” But after opening my eyes in place I’ve never seen before, I became Ell. In order to protect his family in this life, Ell needs power and money. “I’m going to become the best mage and obtain both.” Ell will obtain everything in this life by using his management skills as a pro-gamer from his past life and his genius-level mathematic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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