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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ecame an Illegal Cheat User Chapter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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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4

거대한 동굴 정확히는 모의용으로 만들어진 이면 세계.

그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내가 한 것은 강철수가 말했던 실습 목표의 확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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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실습 목표】

[가상 상황 설명]

갑작스러운 균열의 발생으로 인해 여럿 시민들이 이면 세계로 끌려 들어간 상태다.

해당 이면 세계는 수많은 갈림길이 있는 미로 동굴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마물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당장 시민들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시급한 상황인 만큼 서둘러 시민들을 구출하라.

목표 : 생존자 구출 (0/3)

– 제한 시간 : 30분

※ 현재 생존자는 다친 상태이며 주변의 괴물들로 인해 움직일 수 없는 상황입니다.

※ 생존자 모두 구출 시 이면 세계를 탈출할 수 있는 위치가 스마트 워치로 전송됩니다.

Tip. 생존자는 5분마다 소리를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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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생존자 구출이네.’

운 좋게도 아주 쉬운 목표가 걸렸다.

하지만 그런 나와 다르게 박가람과 임다희는 전혀 그런 기색이 아니었으니.

“새 생존자 구 구출?”

“…미로 형태의 동굴에서?”

실습 목표가 미로 동굴에서 생존자 구출하기 라는 것에 박가람과 임다희가 난색을 표했다.

그래 나도 안다.

저게 정상적인 반응이라는 걸.

그 누가 넓고 어두컴컴한 미로 동굴에서.

그것도 마물들이 있는 곳에서 30분 안에 생존자 세 명을 구출하는 것을 쉽다고 생각할까.

그런데 이 ‘생존자 구출’ 실습 목표는 공략만 알고 있으면 정말 쉬운 것이다.

왜 그러하냐면 이 동굴 곳곳에 있을 생존자는 모의 실습에 맞게 진짜 사람이 아닌 ‘마석’이 심어진 인형이라서 그렇다.

그리고 내 인벤토리에는 ‘마석 벌레’라고 입학시험의 첫 번째 시험 ‘지혜의 시험’ 때 사용했던 마석 탐지기가 있다.

나는 바로 인벤토리를 열어 ‘마석 벌레’를 포함 각종 물건들을 꺼내 바닥에 내려놓았다.

그러자 실습 목표가 너무 어렵다는 등 이거 가능한 거냐는 등 난감해하던 박가람과 임다희가 갑작스러운 내 행동에 당황스러워했다.

“수 수석 무 뭐해?”

“…그 물건들로 뭐하게?”

아 모르는 건가?

그렇다면 내가 꺼낸 물건들을 알려줘야겠지.

하지만 그 전에 어두운 시야부터 해결해야겠다.

나는 바닥에 내려놓았던 15cm 길이의 라이트 스틱을 잡고 그대로 꺾었다.

틱.

나뭇가지 부러지는 소리와 함께 스틱에서 노란빛이 발광한다.

그제야 조금 밝아지는 시야.

하지만 나는 이에 멈추지 않고 두 개의 스틱을 더 꺾어 보랏빛과 초록색을 밝혔다.

“자 이거 착용하고 있어.”

“으 응.”

“…고마워.”

나는 보랏빛 스틱을 박가람에게 노란빛 스틱은 임다희에게 주며 착용하라고 지시했다.

라이트 스틱을 착용하라고 한 것은 시야를 밝히려는 것도 있지만 피아식별을 위해서다.

어두운 곳에선 시야가 잘 안 보이는 대신 다른 감각들이 예민해진다.

그만큼 작은 소리나 감촉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실수로 아군을 공격할 수도 있다.

이에 방지하고자 라이트 스틱을 나눠준 것이다.

“…이건 언제 구한 거야?”

허리춤에 라이트 스틱을 착용한 임다희가 여전히 의기소침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 물음에 나는 전술 조끼(훈련장에서 같이 챙겨왔다.) 뒤에 라이트 스틱을 착용하며 답했다.

“입학시험 전에 구해놓은 것들이야.”

“…입학시험 전에?”

이번엔 군용에서 사용하는 랜턴을 전술 조끼 앞에 착용하며 말했다.

“어 입학시험 전에. 어떤 시험을 치를지 몰라서 이것저것 좀 많이 사놨었어.”

“…대단하네.”

어째 대단하다는 목소리 치고는 조금 질린 것 같은 얼굴인데?

뭐… 그럴 만한가.

준비성이 있다 못해 앞날을 다 예견한 것 처럼 굴면 사람이 좀 무서울 것이다.

하지만 내 기준으로 지금의 준비성은 너무 부족한 것이다.

‘돈이 조금만 더 있었어도.’

이렇게 준비가 약소하진 않았을 것이다.

‘무한 아이템 치트를 얻기만 해봐라.’

준비성이 철저하다 못해 완벽하다는 걸 보여줄 거다.

그렇게 속으로 다음으로 얻을 치트가 무한 아이템이길 바라고 있을 때.

“수 수석… 나 나 이거 차 착용 모 못 하겠어.”

박가람이 히잉 하고 울상을 지으며 다가왔다.

그녀의 손에 꼬옥 쥐어져 있는 라이트 스틱.

나는 그제야 그녀가 입고 있는 옷이 원피스라는 것을 알았다.

“아니… 하….”

나는 할 말을 잃어버렸다.

지금 확인한 내 잘못도 있지만 아무리 마법사라고 해도 그렇지.

훈련 실습을 하는데 원피스를 입고 온다고?

분명 출발하기 전에 10분이라는 무장 점검 시간을 줬을 텐데.

“왜 왜 그래?”

내가 한 손으로 이마를 부여잡으며 한숨을 내쉬자 박가람이 자신이 무슨 잘못을 저질렀나 싶은 얼굴로 안절부절못했다.

“…아니 너 원피스… 왜….”

너무 어이없는 나머지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옆에서 나처럼 박가람의 옷차림을 확인한 임다희가 대신 말해주었다.

“…박가람 너 그 옷차림이 지금 맞다고 생각해?”

“내 내 옷차림?”

임다희의 말에 박가람이 고개를 내려 자신의 옷을 확인했다.

“이 이게 왜?”

하지만 무슨 문제인지 전혀 알지 못하는 듯 박가람이 전혀 모르겠다는 얼굴로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러자 임다희는 짧게 한숨을 내쉬며 무엇이 문제인지 설명해 주었다.

우린 지금 훈련 실습을 하러 온 거다 활동하기 편한 옷을 입었어야 한다 원피스도 활동하기 편한 옷이긴 하지만 훈련에 전혀 맞지 않다. 등등.

마치 어린아이들을 많이 가르쳐본 것 같은 차분한 설명에 그제야 자신의 복장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은 박가람이 진심으로 미안한 것 같은 표정으로 나와 임다희를 바라보았다.

“미 미안해. 나 나 잘 몰랐어.”

박가람의 사과에 나는 짧게 한숨을 내쉬었다.

…얘가 좀 음침하고 좀 솔직하긴 하지만 착하니까.

나는 그녀의 사과를 받아주었다.

“…다음부터는 원피스 말고 다른 편한 걸 입도록 해.”

그리 말하면서 나는 인벤토리에서 여분의 전술 조끼를 꺼내 박가람에게 주었다.

그런데 멀뚱멀뚱하게 나를 바라보고만 있는 박가람.

그 모습에 나는 그녀가 착용할 줄 모른다는 것을 바로 눈치챘다.

이에 손수 전술 조끼를 입혀준 뒤 라이트 스틱을 달아주었다.

“자 준비 끝.”

이제야 전진할 준비가 끝났다.

스마트 워치로 확인한 남은 목표 시간은 25분.

시간이 좀 지났을 거라 생각했는데 체감만 그랬는지 아직 남은 시간은 충분했다.

그래도 이 모의 이면 세계가 ‘진짜’ 이면 세계로 변할 거를 생각하면 서둘러 움직여야 한다.

그 생각에 나는 바닥에 남아있는 물건 ‘마석 벌레가 든 유리병’을 집어 들었다.

그러자 박가람이 내가 든 마석 벌레 유리병을 보며 아는 척을 해왔다.

“그 그거 마 마석 버 벌레지?”

“어 맞아.”

“그 그걸로 뭐 뭐 하려고?”

마석 벌레는 알아도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는 모르는 것 같다.

뭐 당연히 모를 것이다.

실습 목표인 ‘생존자’가 마석으로 움직이는 인형이라는 걸 학생들이 어떻게 알겠는가.

이에 나는 이게 중대한 역할을 할 거라며 알려줄뿐 자세하게는 알려주지 않았다.

“이제 출발하자.”

어두운 시야도 해결했겠다.

나는 인벤토리에서 한 자루의 권총을 꺼내들며 앞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

탕! 탕!

쾅 콰앙!

안쪽으로 들어간지 얼마 지나지 않아.

마물들이 모습을 드러내며 공격해왔다.

공격해온 마물의 명칭은 ‘그림자 원숭이’.

어둠 속에 숨어서 기습해오는 마물이다.

하지만 랜턴과 라이트 스틱을 챙겨온 덕분에 시야가 어둡지 않기에.

어렵지 않게 그림자 원숭이의 기습에 대처할 수 있었다.

– 키에에엑!

내가 쏜 고무탄에 맞은 마물이 고통 어린 소리를 내질렀다.

그리고 그런 마물의 이마에 작은 구슬만한 크기의 빛이 표적처럼 새겨졌는데.

왜 그런 표적이 새겨졌냐면.

────────────────────

【홀리 건(B)】

악을 사냥하던 자가 사용하던 권총.

성스러운 축복이 각인되어 있다.

– 사격 시 ‘신성한 타격(C)’ 적용.

– 사격 시 ‘신성한 표적(C)’ 적용.

– 민첩 +2 정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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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타격(C)」

마(魔)속성을 가진 ‘적’에게 추가 피해를 입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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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표적(C)」

피격 당한 ‘적’에게 새겨지는 표식.

새겨진 표식을 타격 시 표식이 폭발하며 신성 피해를 입힌다.

────────────────────

어제 기숙사에서 ‘B급 아이템 선택권’을 사용해 얻은 무기 때문이었다.

원래 계획으로는 훈련용 무기를 사용하다가 이곳이 ‘진짜’가 되었을 때 이 무기를 사용하려고 했다.

그런데 막상 마물들을 맞닥트리다 보니까 굳이 훈련용 무기를 사용할 필요가 있나 싶어 그냥 새로 얻은 무기를 사용했다.

탕! 

표적이 새겨진 마물의 이마에 다시 고무탄이 적중하자.

콰앙!

신성 피해라는 걸 알려주듯 하얀빛의 작은 폭발이 일어났다.

– 크하아아!

그러자 뒤로 주춤거리는 마물.

총알이 고무탄이라서 피해는 못 입힐 줄 알았는데.

총 자체에 있는 효과 덕분에 은근 쏠쏠한 대미지를 주었다.

하지만 그래도 고무탄은 고무탄.

신성 피해는 주되 실질적인 피해는 주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잠깐 주춤거리고 약간의 화상만 입었을뿐 마물의 기세는 줄어들지 않았다.

하지만 괜찮다.

전투는 나만 하는 것이 아니니까.

탕!

다시 마물의 이마에 새겨지는 표식.

나는 그 표식을 보며 외쳤다.

“임다희!”

“…알겠어!”

내 외침을 들은 임다희가 바닥을 박차며 마물의 이마를 향해 창을 찔러넣었다.

그 모습을 보며 나는 다시 외쳤다.

“창날에 전기 부여!”

“…으 응!”

파지직!

하지만 전기는 창날이 아닌 임다희의 몸에서 뿜어져 나왔고.

콰직… 콰앙!

전기 부여가 되지 않은 창은 그대로 마물의 이마를 꿰뚫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총의 효과.

쿵.

이마가 뚫린 마물이 쓰러지며 먼지로 화한다.

진짜 이면 세계의 마물이라면 시체가 남지만 모의 이면 세계는 엄연히 훈련용으로 제작된 것이기에 죽은 마물은 먼지로 화했다가 나중에 다시 훈련에 재사용된다.

이렇듯 이곳의 마물들은 가짜이기에 마물 특유의 ‘마기(魔氣)’가 없어 임다희의 창이 그냥 꿰뚫은 거지만 진짜 마물은 ‘마기’가 있어 초인의 마력을 뚫듯 무기에 마력을 둘러야 한다.

물론 임다희도 무기에 마력을 두를 수는 있지만 그건 초인이라면 누구나 하는 기예(技藝).

임다희가 주조연급처럼 강해지려면 ‘전기(電氣)’스킬을 무기에 부여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니 강하게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도 지킬 겸 이곳이 ‘진짜’로 변하기 전에 임다희가 무기에 전기를 부여할 수 있게 만들 거다.

그러기 위해선 더 많은 마물 더 많은 전투가 있어야 하겠지.

‘지금 남은 시간이….’

시선을 살짝 내려 스마트 워치의 남은 시간을 확인했다.

[남은 목표 시간 : 18분.]

’18분이라… 3분은 더 싸울 수 있겠네.’

3분만 더 싸우고 남은 두 생존자를 찾으러 간다.

그런데 내가 왜 생존자 셋이 아닌 둘을 찾으러 간다고 한 거냐면.

이미 생존자 하나를 찾았기 때문이다.

‘운이 좋았지.’

실습 목표 안내 메시지에 적혀 있던 팁.

‘생존자는 5분마다 소리를 낸다.’

그리고 우리가 이동한지 정확히 5분 때.

가까운 곳에서 ‘살려주셈’이라는 외침을 들었고.

그 소리를 따라 가보니 다리가 부서진 채 연신 살려주셈을 외치고 있는 생존자 인형을 하나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인형은 내 인벤토리에 들어가 있다.

왜?

생존자가 말하길 자신을 데려가야 구출로 인정이 된다나.

그래서 인벤토리에 집어넣었다.

생존자 셋을 다 찾으면 그때 인벤토리에서 빼면 되니까.

아무튼 남은 시간이 18분이니 3분은 더 임다희를 훈련 시킬 수 있다.

이에 나는 뒤에서 마물들을 향해 화염구를 던지고 있는 박가람에게 외쳤다.

“박가람! 굉음 마법 사용할 줄 아냐?”

“으 응! 사 사용할 줄 아 알아!”

“그럼 굉음 마법 한 번 터트려줘!”

“지 지금?”

“지금!”

“아 알겠어!”

내 지시에 박가람이 화염구를 던지던 것을 멈추고 양손에 마력을 모았다.

그러고는 팔을 번쩍 들어올려 양손을 짝 마주쳤다.

짜아아아아아악─!!

그러자 동굴 전체로 퍼지는 엄청난 박수 소리.

그리고 이어서.

– 끼에에엑!

– 캬아아아악!

– 끼르르르르!

마물들의 울음 소리가 들려왔고.

두두두두두….

많은 수의 마물들이 달려오는 것이 바닥의 진동을 통해 느껴졌다.

“…수 수석?”

임다희가 창백해진 얼굴로 나를 보았다.

하지만 나는 뭐라 말해주는 대신 전송으로 인벤토리에 있는 지뢰들을 바닥에 깔았다.

임다희를 강하게 만들기 위해 몹몰이를 하긴 했지만 물량이 너무 많아도 안 되니까.

“…이 이유진!”

임다희가 다시 한 번 나를 불렀다.

이번에는 수석이라는 명칭이 아닌 이름으로.

그만큼 그녀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는 거겠지.

나는 지뢰 설치를 다 끝내고 임다희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어깨를 탁 잡으며 말해주었다.

“내가 약속했잖아. 널 꼭 강하게 만들어 주겠다고.”

“….”

그 말에 임다희가 입을 벌린 채 나를 멍하니 바라봤다.

하지만 눈빛은 ‘이게 정말 강해지는 법?’ 이라고 묻고 있는 것 같기에.

나는 고개를 끄덕여주었다.

“넌 필시 강해질 거다.”

하지만 쉬울 거라고는 얘기 하지 않았다.

그래도 이건 장담할 수 있다.

사람은 극한에 몰렸을 때 강해진다.

“나 나 죽진 않겠지?”

임다희가 점점 보이기 시작하는 마물 무리에 몸을 덜덜 떨었다.

그런 임다희의 옆에서 장전을 하며 말했다.

“절대 안 죽으니까 나를 믿고 싸워.”

“….”

내가 호언장담하듯 말하자 임다희의 떨리던 몸이 차차 가라앉았다.

그리고 나를 빤히 바라보던 그녀가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 너만 믿고 싸울게.”

그러니 라고 말을 덧붙이는 임다희.

“절대 죽게 만들지 마.”

절대 죽게 만들지 말아달라.

아주 쉬운 부탁이다.

“그래.”

나는 씩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몰려오는 마물들을 향해 총을 겨누며 말했다.

“안 죽게 해줄테니 너는 강해지기나 해라.”

“….”

들려오지 않는 대답.

대신 들려온 것은.

파지직.

전기가 창날을 휘감는 소리였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응애뉴비는 무럭무럭 커야 한다.

그러니 경험치를 몰아준다.

이것이 고인물의 사랑법.

[헤르큰] 님 후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넙죽엎드렸다가그랜절하는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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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ecame an Illegal Cheat User

I Became an Illegal Cheat User

Score 7.8
Status: Ongoing Type: Released: 2023 Native Language: Korean
The game【Arena Academy】was notorious for its difficulty. [Play Time: 30,000 hours] [Challenge Achievement Rate: 99%] Before I knew it, I had become a veteran player, and with only 1% of the challenges remaining, I received a gift from the game developer. However… [★Developer’s Special Gift★] [☆Arena Academy☆] [v 1.0 plus 8 Trainer] – Invincibility – Infinite Health – Infinite Stamina – Infinite Mana – Infinite Items – Speed Limit Removed – Super Accuracy – Enemy Slow Motion “Uh…, is it okay to use this?” What the developer gave me was an ‘illegal cheat t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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