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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ecame the Hidden Mastermind Chapter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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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62

062 – 공포의 산장 # 3

지 박사가 양주희의 손바닥을 보면서 혀를 내둘렀다·

예쁜 여고생의 손바닥을 공짜로 만질 기회·

나였어도 혀를 내둘렀을 것 같긴 했다·

나도 나중에 손금 봐준다고 하면서 여자친구 손 만져야지·

그런 생각을 할 때 양주희가 손을 휙-뺐다·

“아 꺼져요· 좀·”

양주희가 노골적으로 싫은 기색을 냈는데 반대로 유다희는 흥미를 보였다·

“아저씨는 풍수사세요? 아니면 박수?”

유다희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풍수지리를 좋아했다·

곧 흐흐흐-웃는 지 박사·

“아니· 뭐· 그렇게 거창할 건 없고· 그냥 전국 돌아다니면서 땅 보고 굿하고 사람들 묫자리 봐주고 그렇게 먹고 살지· 아무튼 학생들· 산에 부적 있는 거 함부로 건드리는 거 아녀·”

지 박사가 우리를 혼냈다·

또 지 박사는 떠드는 걸 좋아하는 사람인지 계속해서 TMI를 방출했다·

“이 개룡이 말이여· 사실은 사람이 살 수가 없는 땅이거든· 이 땅 밑에 영적으로 엄청 큰 수맥이 흘러· 바다 위에 집 짓고 사는 격이지· 그래서 지하철도 1호선밖에 못 뚫고 사람도 실종되고 죽고 하는 겨·”

홍미리 선생도 영지고가 수맥터라고 하지 않았나?

그런데 지 박사는 영지고 뿐만이 아니라 이 개룡이라는 도시 자체가 큰 수맥 터라고 그랬다·

“그래도 예전에 훌륭한 터주 무당이 있을 땐 그런 일도 덜 했지· 그런데 너····”

지 박사의 눈이 나를 향했다·

“그런데 너 어디서 본 것 같은디·”

“···저요?”

슥-·

지 박사가 내 손을 봤다·

내 손금을 보는 걸까?

“학생· 이름이 뭐여?”

“저는···하영원인데요·”

“아이고· 하이고· 아버지인지 어머니인지 모르겠지만 학생 이름을 잘못 지었구먼· 이름을 잘못 지어서 실낙(失落) 해버렸어· 학생 이름이 진짜 하영원 맞어?”

“···예?”

“아니면 뭐· 혹시 이참에 이름 바꿔볼 생각은 없는가? 내가 작명도 하는데· 싸게 해줄게· 이름이라는 게 중요한 거야· 요즘은 이름 말고 닉네임 같은 것도 잘 지어야 해·”

지 박사·

그냥 돌팔이인 줄 알았는데 실력이 좋은가?

찍은 건가?

하지만 뭐가 됐든 중요한 건 내가 크게 당황했다는 점이었다·

지 박사의 말대로 내 원래 이름은 하영원이 아니었다·

원래 서울에 살고 있을 때까지만 해도 다른 이름이었거든·

하지만 유명 목사였던 아빠가 사고를 크게 쳐서 뉴스에 나왔고·

그 결과로 감옥에 가버려서 그 피해가 가족인 나와 엄마에게도 왔다·

완전 연좌제 그 자체였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도 중학교 내내 흉악범의 아들이라는 꼬리표는 나를 늘 따라다녔다·

이 개룡에 와서 이름까지 바꾼 후에야 조금 조용해졌지·

내가 김건호의 무리에게 괴롭힘을 당하게 됐으면서도 일을 키우지 않은 이유가 그것이었다·

혹여 문제를 키웠다가 나를 알아보는 사람이 생길까 봐·

중학교 3년간 겪었던 모멸의 시선들에 비하면 사실 김건호의 괴롭힘이야 어린애 장난 수준이었다· 그래서 참을 수 있었던 걸지도·

다만-·

이 지 박사의 눈은 나를 어쩐지 알아보는 듯한 눈이었다·

서울에서 사람들이 나를 보던 시선과 비슷했다·

전국을 돌아다닌다고 그랬으니 서울도 갔을 터·

그래서 나를 알고 있는 걸지도·

나는 짐짓 모르는 척하기로 했다·

“아저씨 저는 손금 같은 거 안 믿는데요·”

“사실 나도 안 믿는다· 나는 귀신 같은 것도 안 믿어· 본 적이 없거든· 하지만 내가 보지 않고 믿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건 아니다· 너 아프리카 가봤냐?”

“아프리카요? 아뇨·”

“하지만 아프리카가 있다는 건 알잖아· 직접 가본 적도 없는데 말이야· 똑같아· 손금· 사주· 풍수지리· 관상! 이거 다 오랜 시간 쌓여온 통계고 과학이야· 믿음과 상관 없이 존재하는 거지·”

돌팔이가 맞구만·

괜히 긴장했네·

지 박사 아저씨는 며칠 누구랑도 이야기하지 못하다 겨우 신나게 떠들 기회를 잡은 사람처럼 우리 옆에 달라 붙었다·

보아하니 계속 우리를 따라올 생각인 모양이었다· 이거 참 난처하다고 생각할 때 할 말을 참지 않는 양주희가 지 박사 아저씨에게 말했다·

“아저씨· 우리 등산 해야하니까 좀 가세요· 괜히 귀찮게 굴지 말고!”

다소 무례한 것 같았지만 내 마음을 그대로 대변해주고 있었다·

그런데 지 박사도 제법 고단수였다·

“너희랑 가는 길이 같을 뿐이야· 너희 산장 가지? 나도 산장 간다· 이 개룡이 터주가 없어진 뒤로는 온갖 무당들 놀이터야· 저거 봐라· 어떤 실력 없는 놈이 저기다가 소당 차려놨잖냐·”

등산로에 웬 작은 천막 같은 게 있었다·

슬쩍 그 안을 들여다보자 으스스하게 머리통이 깨진 불상과 신상이 가득했다·

“조심해라· 무당과 영매들 중에서는 악질들도 많아· 함부로 손대거나 만지면 안 돼·”

“꺄악!”

소당 안을 살피고 있던 양주희가 비명을 질렀다·

대체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양주희 어깨에 거미가 붙어 있었다!

양주희는 거미를 싫어했지·

“가만히 있어 봐·”

나는 양주희 어깨에 붙은 거미를 손바닥으로 잘 떼어냈다·

호랑거미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거미 중에서는 제법 큰 거미였다·

“떼어 냈어? 떼어 냈냐고!”

“어·”

“아오! 거미! 진짜 존나 싫어!”

아무튼·

산장으로 가는 길에는 부적을 불태운 흔적이나 방울을 달아놓은 흔적 누군가 오방색 끈을 나무에 붙여둔 흔적들이 가득했다·

무당들의 연습장 같은 곳인가·

등산로가 이렇게 난장판이면 공무원들이 좀 깨끗하게 치워야 할 것 같은데·

그렇게 걷다보니 어느덧 문 닫은 산장이라는 곳에 도착했다·

평평한 지대에 설치된 집이었다·

그 크기는 체육 비품을 모아둔 창고와 비슷했다·

「라면 공깃밥 생수」라고 적힌 간판이 삐걱거리는 게 퍽 으스스하다·

“그런데· 너희는 여기 왜 왔냐?”

지 박사가 내게 물었다·

나는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 싶다가 반대로 물어보기로 했다·

“아저씨는요?”

“나는···비밀이다· 아무튼 너희들· 이것저것 건들지 마라· 부적 같은 건 절대 건들지 말고· 특히 까만 글씨로 써 있는 부적들은 쳐다보지도 마라·”

슥-·

지 박사 아저씨는 수맥 탐지기를 꺼내 이곳저곳 살피기 시작했다·

마치 우리야 아무래도 좋다는 듯이 자기 할 일을 했다·

우리도 우리 할 일을 하기로 했다·

봉지연이 물었다·

“···그래서 이제 우리 뭐 해?”

봉지연은 오늘 우리가 이 산을 온 게 단순히 등산을 하기 위해서라 알고 있었다·

그것은 유다희도 마찬가지·

내막을 자세히 알고 있는 건 나와 정석 그리고 양주희뿐이었으니까·

그런데 봉지연의 표정이 좀 안 좋아 보이는 건 내 기분 탓인가?

번쩍-!

그때 눈부신 빛이 번쩍였다·

꽈르르르르릉!

압축한 게 터지는 것 같은 천둥소리도 들렸다·

 

# # #

 

솨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것처럼 굵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뭐야· 오늘 일기예보에 분명 맑음이라 되어 있었는데?”

정석은 산장 바깥으로 마구 내리는 빗줄기를 보며 크게 당황했다·

당황한 것은 우리들 또한 마찬가지였다·

갑자기 비라니·

꽈릉 꽈르릉-·

번개와 천둥이 정말 사정없이 내리쳤다·

이제 겨우 정오가 되었는데 세상은 저녁이라도 될 것처럼 어두웠다·

하늘을 보고 있던 양주희가 말했다·

“소나기인 것 같기도 한데· 지금은 밖에 못 돌아다니겠다· 이 상태로 밖에 나가면 우리 실족사야· 바위도 계단도 엄청 미끄러울걸· 비 그치기까지 일단 기다리자·”

양주희의 말대로였다·

이 산장이 있는 곳은 등산 전문가 코스·

비에 젖은 바윗길을 내려간다는 건 너무 무모한 행위였다·

그때였다·

“야· 봉지연· 너 왜 그래?”

정석이 봉지연의 안색을 살폈다·

대체 무슨 일인가 보니 봉지연이 산장의 낡은 의자에 앉아서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너····”

슥-·

양주희가 봉지연에게 다가가 왼쪽 운동화를 벗겼다·

그리고 양말까지 벗기자 봉지연의 발갛게 부어있는 발목이 여실히 드러났다·

“야· 너 이건 또 뭐냐? 오늘 다친 거냐? 봉지연· 너 진짜 가지가지 한다· 상태가 이러면 일찍 말을 했어야 할 거 아냐· 이 무식한 년아·”

“이건 오늘 그런 게 아니고 원래 그랬어· 그냥 좀 무리하면 이렇게 돼· 파스 바르고 쉬면 괜찮아 져·”

내가 알기로 봉지연은 발목을 부상 당하고 육상을 그만 뒀다고 그랬다·

그 부상이 아직 완전히 치료된 게 아니었나? 오늘 양주희에게 승부욕을 느낀다고 마구 산을 뛰어다닌 후로 그 상태가 악화된 모양이었다·

내가 그 모습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인상 찌푸리자 봉지연은 오히려 화를 냈다·

“···뭐! 나 냄새 안 난다고!”

아니·

냄새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안 했는데·

그렇게 말하니까 괜히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슥-·

그때 정석이 자신의 가방에서 뿌리는 파스를 꺼냈다·

“봉지연· 내가 파스 뿌려줄게·”

치이익-·

발목에 파스를 뿌리자 봉지연의 표정이 조금은 나아졌다·

“후· 하· 후·”

마치 임산부가 심호흡하듯이 입으로 숨쉬는 봉지연·

다만 나아지는 봉지연의 발목 상황과 다르게 빗줄기는 점점 더 굵어졌다·

솨아아아-·

어찌나 굵은지 창밖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창문으로 바깥을 보고 있던 유다희가 물었다·

“지 박사님은 어디 가셨을까? 비가 이렇게 오면 안에서 비 피하시는 게 좋을 텐데·”

그건 그랬다·

비가 이렇게 내리는데 어디로 간 거지?

곧 돌아오겠지 생각했는데 제법 시간이 지나도 돌아올 기미가 없었다·

조용한 산장·

남자 둘 여자 셋·

우리가 입을 다물면 빗소리만 들리는 세상·

분위기가 제법 으스스했다·

“비 내리는 산장이라니· 꼭 귀신 나올 것 같네·”

정석이 작게 중얼거렸다·

정석은 다 좋은데 무서운 기분이 들면 항상 무서운 이야기를 입으로 중얼거리고 싶어 하는 괴상한 취미가 있었다· 내 예상에 정석은 마조히스트가 분명했다·

“좀 춥지 않아?”

바르르-떤 양주희·

양주희는 주변을 둘러보다가 산장의 중앙에 위치한 난로 터를 발견했다·

난로는 없었다·

대신 버려진 잡지나 종이들은 잔뜩 있었다·

화륵·

양주희는 지니고 있던 라이터로 종이들에 불을 붙여 간이 모닥불을 만들었다·

산장 안에는 마른 장작들도 있었기 때문에 불을 이어가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이렇게 불 피우고 있으니까 꼭 캠핑온 것 같다! 나 육포 있는데 구워 먹어볼까?”

슥-·

그때 유다희가 자신이 챙겨온 가방에서 육포를 꺼냈다·

유다희는 이런 상황에서도 명랑하구나·

그러고보면 나는 유다희가 겁을 먹는 광경을 본 적이 없었다·

다희는 무서운 게 없나?

아무튼·

우리는 챙겨온 음식들을 나누어 먹었다·

정석이 챙겨온 반합으로 물을 끓이고 다 같이 컵라면을 먹는데 진짜 구라 안 치고 너무 맛있어서 눈물이 나올 정도였다·

오늘 일 진짜 평생 못 잊겠다·

이런 상황이지만 즐겁구나·

그런 생각을 할 때였다·

“우웩· 우웨에에엑-·”

봉지연이 구토를 시작했다·

봉지연은 다 같이 라면을 나누어 먹는 와중에도 혼자만 아무 것도 입에 대고 있지 않았다·

대체 무슨 일일까? 정석이 물었다·

“야· 봉지연· 왜 그래?”

“너희들···· 아무 냄새 안 나? 이 악취!”

냄새?

뭔 냄새가 난다는 거지·

나는 코를 킁킁-거려봤다·

하지만 비냄새랑 라면 냄새 그리고 미약한 파스냄새를 제외하면 딱히 악취라고 부를 만한 것은 없었다· 다만 봉지연은 거의 졸도 직전이었다·

“사실 산에 오를 때부터 났어· 존나 지독한 냄새· 무슨 냄새인지 설명하기도 어려운데···· 예전에 맡아본 적 있는 우웩···· 이 산장 안에 진짜 지독하게 나!”

“야· 니 땀냄새 아냐?”

양주희가 물었다·

다만 봉지연은 고개를 저었다·

“아냐· 진짜 이 냄새가 안 난다고? 우웩···아· 입으로 숨 쉬는 것도 이제 한계다·”

아까 산 중턱부터 봉지연이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게 떠올랐다·

대체 무슨 냄새가 난다고 그러는 걸까?

나는 혹시나 싶어서 개처럼 코를 킁킁거려봤다·

그러던 내 코에 무언가 형용할 수 없이 팍-쏘는 냄새가 느껴졌다·

“으악 썅·”

냄새가 났다·

정말로·

이 산장에서 냄새가 진짜로 진동하고 있었다·

왜 이걸 이제야 느낀 거지?

“우웩·”

방금 먹은 게 다 넘어올 정도의 냄새였다·

내가 구석에서 헛구역질을 하자 양주희도 정석도 다 헛구역질을 시작했다·

“씨발 진짜 이게 무슨 냄새야·”

“어우···죽겠다· 창문 다 열어!”

우리는 환기를 시키기 위해 창문을 활짝 열었다·

비가 마구 쏟아져 들어왔지만 아무래도 좋았다·

우리 중에서 유일하게 침착한 건 유다희 정도였다·

“····”

유다희는 말 없이 주먹을 쥐고 똑똑-바닥을 두드렸다·

똑똑-·

똑똑-·

대체 뭘 하고 있는 걸까 봤는데 유다희가 두드리던 바닥에서 기묘한 소리가 들리는 곳이 있었다·

텅텅-·

마치 그 너머가 텅 비어 있는 것같은 소리를 냈다·

유다희는 바닥을 덮고 있던 카펫을 힘껏 잡아당겼고 네모난 철문 같은 게 바닥에 설치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삐걱-·

철문은 자물쇠로 단단히 잠겨 있었다·

그런데 유다희는 근처 벽돌을 가져와 그 자물쇠를 마구 때렸고 결국 덜컹-소리를 내며 낡은 자물쇠가 열렸다·

끼이이익-·

바닥으로 뚫린 철문을 연 유다희·

그 순간 새까만 것들이 마구 기어 올라왔다·

거미와 지네였다·

“으악 썅! 씨발!”

양주희가 풀쩍 뛰어올라서 내게 달라붙었다·

진짜 바글바글한 거미와 지네가 바닥으로부터 온천수 터지듯이 뿜어졌으니까!

양주희는 거의 미쳐서 내게 강제로 업혔고 큰 가슴으로 내 등을 마구 누르기까지 했다·

“거미! 쫓아내! 얼른!”

쫓아내고 뭐고·

거미와 지네들은 우리에게 관심도 없다는 것처럼 열린 창문 바깥으로 빠져나갔다·

그 모습을 본 유다희가 말했다·

“도망친 거야· 저 안에 갇혀 있다가· 벌레들이 무서워하는 뭔가가 저 안에 있어·”

슥·

유다희는 진짜 겁도 없는지 열린 지하의 계단을 내려갔다·

탁-·

핸드폰의 불빛을 비추자 4평 남짓한 직사각형 공간에 빨간 부적들이 잔뜩 달라붙어 있는 게 보였다· 빨간 종이에 까만 눈 모양을 잔뜩 그려놓은 부적이었다·

꼭 방에 눈이 무수히 돋아나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 부적 가득한 방에 누군가 버려둔 듯한 여행 캐리어가 하나 놓여 있었다· 몹시 커다란 물건으로 바퀴가 달린 것이었는데 그 지퍼가 반쯤 열려 있었다·

악취의 근원은 저것이었던 게 분명했다·

“허억!”

그때였다·

봉지연이 거의 발작하듯이 뒤로 넘어져 몸을 떨기 시작했다·

봉지연의 눈은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었고 식은땀을 비처럼 흘렸다·

“저···저거····”

봉지연은 다리의 힘이 풀렸는지 엉금엉금 기어서 위로 올라갔다·

우리도 오싹한 소름이 돋아서 봉지연과 함께 1층으로 올라갔다·

“저···저거···몸···모 몸통이다···몸통···어···언니랑 똑같은 거····”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1월 23일···!!! 짤그랑···!!! 복도에 동전들이 떨어지는 것을 얼른 주웠다···!!!

“므흐흐···이 동전들에게서는···그립고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는 것이야···!!!”

아토므스크 님!!! 후원 감사합니닷···!!!

아앗-!!! 왕 코인을 보내주신 1252 님!!! 후원 감사합니닷···!!!

자세한 감사 내역은 공지사항을 살펴주는 것입니닷···!!!

오늘은 두 편입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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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ecame the Hidden Master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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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re 8.4
Status: Ongoing Type: Author: , Released: 2023 Native Language: Korean
Ghost stories, curses, female students… Things I should have nothing to do with became obsessed with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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