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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ouldn’t Afford to Buy Mana, so I Started Streaming Chapter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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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26

<월드오브아르세리아 갤러리>

<개념글>

[오늘자 긴급점검 패치 공지][103]

04/02 23:00 ~ 04/03 23:59

진짜 이거 한 줄임·

뭘 기대했음?

근데 어쩔건데?

너가 뭘 할 수 있는데?

ㅈㄴ 화내거나 고객센터에 욕이나 하는 거 말고 뭘 할 수 있냐고ㅋㅋㅋㅋ

···

ㅅㅂ 그래서 고객센터 욕설 사유로 계정 정지됨

(계정 정지사유 스크린샷·jpg)

[댓글]

-Wa! 이제 놀랍지도 않아요우!

-고객센터에 욕하면 잡혀간다 게이야;;

└ 계정 정지로 끝난 걸 다행으로 알아야지ㅋㅋㅋㅋ

-뭘 점검한다는 건지 공지도 없고 매번 레전드네ㅋㅋㅋㅋ

-트럭··· 보내야겠지?

└ 이건 진짜 보낼만 하지 않나?

└ 여기가 마갤도 아니고 뭔 또 트럭이야 호들갑ㄴㄴ

└ 솔랭은 밸런스 붕괴 대회는 승부조작 이제는 인게임내 이슈로 무공지 긴급점검까지? 충분히 보낼만 한데?

-중소기업도 이렇게 운영은 안 한다

└ 리오트게임즈 의문의 1승ㅋㅋㅋ

[웨어소프트가 긴급점검하는 신빙성 있는 이유][84]

(NoName 2부 클리어 스크린샷·jpg)

(NoName 3부 클리어 스크린샷·jpg)

옆에 보이냐? 지금 있어서는 안 될 인물이 떡하니 플레이어 옆에 있음·

[댓글]

-아델라 어케 살아남았노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거냐? 그럴 듯 한데?

-방송 쭉 본 사람인데 진짜 억까임;; 아델라 살리려고 한 20번은 페널티까지 먹고 리트했는데

└ 그러니까 그게 버그지ㅋㅋㅋ

└ 아니라니까?

-그 와중에 커마 ㅆㅅㅌㅊ

-나름 완성도 높은 게임이었는데 아직도 버그가 있네

-듣보 스트리머가 버그 발견한거 가지고 긴급점검은 ㄹㅇ 꼴깝인데ㅋㅋㅋㅋ

 

[이때다 싶어서 노네임 묻어버리려는 놈들 진짜 역겹네ㅋㅋ][185]

언제부터 월갤이 ACK만 중계하는 갤이 됐음?

걍 좀만 지들 비위 거슬리는 글 쓰면

느그갤로~

홍보 티나노~

인방충 개역겹다~

패턴도 어째 이리 한결같냐ㅋㅋㅋㅋ

지금 노네임이 계속 언급되는 이유?

출시된지 몇 년이나 지난 고이고 고인 게임에서 스토리 모드를 중계하고 또 하필 과몰입해서 게임하는 흔치 않은 스트리머이고 또 하필 그게 10/10/10 난이도였고 또 하필 방장 실력이 어나더 레벨이라 빨리는 건데ㅋㅋㅋ

뭐만 하면 겜안분이다 하는데 난 출시일부터 했어 ㅂㅅ들아ㅋㅋ

[댓글]

-ㄹㅇ 얘 보스전 하는 거 보면 처음 월오아 나왔을 때처럼 뽕차는 기분인데

└ 그때는 추억보정이 있었고 사실 객관적으로 보면 노네임이 더 지림

-프로라고 막 찬양하는데 그냥 게임을 직업으로 삼은 애들이 프로다 별거없음

-당장 2부 리그만 봐도 눈썩는 경기가 얼마나 많은데ㅋㅋㅋ

-3년째 챔피언스컵 하나 없는 한국 수준이 뭐 그렇지

-이미 외국에서는 노네임 신상털이 작업 들어갔다

└ 양키 성님들 노빠꾸네

└ 털렸으면 진작 털렸지ㅋㅋ 다큐4일에 나온 일반인들 신상 다 털려서 반강제로 인방하게 됐는데

└ 결국 잘 돼서 좋잖아

 

<노네임 마이너 갤러리>

<개념글>

[웨어소프트 ㅈ같은 점][31]

결국 문제 터질 줄 알았다·

신작 가상현실게임 만든다고 월오아 주요 개발진들 전부 빼가고 운영 슬슬 ㅈ같이 하더니 일 크게 내버렸네·

노네임 멘탈 세게 터진 것 같던데 이러다가 방송 접는 거 아냐?

[댓글]

-하여튼 웨어소프트 이 놈들은 옛 버릇 절대 못 고친다니까

-플레이타임만 몇시간인데 고객센터는 뭐라 명쾌한 답변도 안 주고 본사 지침 내려올 때까지 기다리라는 타령 ㅇㅈㄹㅋㅋㅋㅋ

-내일 방송 킨다는 언급 없었지? 진짜 또 몇 주간 못 보는 거 아니냐?

-방장 멘탈 좋은 건지 안 좋은 건지 모르겠음 걱정되네

└게임에서는 강철멘탈이 따로 없는데 뭔가 수년간 트위시 시청자의 촉으로는 개복치같다

└오 나도 딱 이렇게 느꼈는데

 

[NoName 세젤귀 모먼트][14]

방송 끝나면 업로드하려고 원기옥 모으고 있었는데 기분 다 잡쳐서 그냥 내일 할게요···

[댓글]

-아무리 그래도 그건 올리고 가야지!!!!!!!

-진짜 결말만 빼면 완벽한 서사였는데 하···

-세상에 온갖 억까는 다 가지고 태어난 듯

-아델라 안 돌려내면 다시는 월오아 안 하기로 다짐함

-혹시 노네임 노래 부른 거 음성만 좀 따줄 수 있음? 제발 부탁해요···

└(작성자)그건 내일 아침에 올릴게요

[NoName 목소리 변조 추출][25]

이런쪽에 일가견이 있어서 혼자 쓰려고 목소리 변조 추출 프로그램 만들었는데 노네임 거는 왜 추출이 안 되지?

이런 건 두가지 케이스인데 아예 성별이 다르거나 실제 목소리가 거의 유사하다거나 둘 중 하나임·

(공유해달라는 소리 좀 하지 마셈 불법인거 알면서)

[댓글]

-스트리밍샵에서 파는 거 대충 쓰는 거 아니었나?

└(작성자): ㄴㄴ 그랬으면 쉬웠지 그냥 덧씌운 거 그대로 덜어내면 되니까

-어느 쪽이든 어지럽네ㅋㅋㅋㅋㅋ

└ 차라리 잼민이 목소리인게 낫다

-노네임은 아가야··· 지켜줘야해···

 

[웨어소프트 찾아가서 나라도 1인시위 할 생각인데 혹시 같이 참여할 사람 있음?]

 

* * *

 

“여보세요·”

[나메야 잘 지내고 있니? 별 일 없어? 밥은 먹었고?]

“네 뭐··· 대충 때웠어요·”

[어휴 말하는 거 들어보니까 또 한 끼밖에 안 먹었구나·]

어두컴컴한 방에 스마트폰 화면이 이따금씩 저절로 켜지면서 천장을 밝힌다·

그래서 아예 폰을 뒤집어버린 뒤 베개에 얼굴을 파묻었다·

대답하기가 궁해져 이어지는 침묵을 천교수님이 다시 메웠다·

[오늘은 나메가 텐션이 많이 낮네· 혹시 별다른 아픈데는 없고?]

“아픈 데라뇨· 완전 쌩쌩해요· 어제 너무 놀아서 조금 피곤했나봐요·”

[오늘 일찍 깨워서 미안하구나· 맞다 나메야 12일··· 그러니까 다음 주 수요일에 시간 비니? 포션 라이센스 계약 때문에 그러는데 잠깐 널 보러 오신다는 분이 계셔서 말이야· 장소는 일단 내 연구실로 잡아놨는데·]

“아 전 상관없어요· 아무 때나 괜찮아요·”

[그래 얼마 안 지난 것 같은데 오랜만에 목소리 듣는 것 같아서 좋구나· 아 그래 내일 아카데미 가는 날이니까 더 붙잡고 있으면 안 되겠네· 그럼 좋은 꿈 꾸렴!]

“네에· 천교수님도요· 아직 주무실 시간은 아니시겠지만·”

전화가 툭 끊기고 통화를 알리는 불빛이 완전히 사라졌다·

방안은 고요하기만 했다·

아무런 불빛도 소리도 없는 무(無)의 세계에서 부유하는 것 같다·

천교수님이랑 전화해서 뭔가 전하고 싶은 말이 많았던 것 같은데 결국 간단한 안부 인사차 연락이 되어버렸다·

마음 속 응어리가 진 게 너무나도 꿉꿉해서 결국 반바퀴를 빙 돌아 이불을 머리 끝까지 뒤집어 썼다·

“어디서 봤나 했더니···”

아델라의 은빛 단발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날개 달린 고양이가 내 머리 위를 빙글빙글 돌며 희롱하는 기분이다·

아델라는 어디까지나 AI에 불과한 존재다·

웨어소프트라는 게임 회사에서 상업성을 위해 디자인하고 능력과 서사를 부여하고 최종적으로는 오픈월드에 정착시킨 캐릭터·

그런데 그 은빛 머리칼과 고양이 귀 옆으로 찢어진 듯한 눈매를 내가 처음에 못 알아보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사진 속 그녀는 지금의 단발과 달리 머리가 정말 길었으니까·

“알자하브의 펜던트·”

전생에서 마왕이 항상 목에 지니고 있던 펜던트 속에는 아델라와 똑같이 생긴 인물의 사진이 들어있었다·

단순히 얼굴이 겹쳐보이는 건 우연이었을까?

설마 내가 게임 속 세상에 빙의된 거라고?

허무맹랑한 추측에 그만 헛웃음이 나왔다· 그건 절대 아니야·

일단 게임 속 오픈월드는 모두 지면이 평탄했다· 무슨 소리냐 하면 지구평평론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지구는 구체가 아니었고 엄연한 경계가 존재했다·

그래서 가장자리 맵으로 갈수록 끝없는 오르막이 펼쳐지곤 했다· 중력은 중심 방향으로 작용하니까·

하지만 전생의 세상은 마치 평행세계라고 의심될 정도로 지구의 크기는 지금의 것과 똑같았고 별자리의 위치마저도 동일했다·

그리고 오픈월드가 아무리 현실과 똑같이 만들었다한들 나같이 민감한 사람들은 분명 현실과는 다른 이질감을 필시 느꼈으리라·

내가 신체에 내리는 모든 명령들이 평소보다 1ms씩 느리게 느껴진다던지 마류의 흐름이 무작위적이지 않고 일정한 흐름을 보인다던지 말이다·

하지만 가장 유력한 가설이 가장 완벽한 증거로서 기각되어버리니 나로서는 혼란스러울 따름이었다·

그것이 방송이 끝나면서 물밀 듯 밀려오는 공허감과 합쳐져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왔다·

2만명 그래 무려 2만명이나 가까운 시청자가 나를 봐주고 있었다·

그래서 분명 기뻤고 기쁠 터였는데···

왜지· 왜일까·

그러고보니 인사 한마디도 안 하고 방송도 꺼버렸네·

이럴 때 술이 있으면 생각 정리가 쉽게 될 것 같은데 하필 냉장고 칸에는 맥주캔 하나도 찾아볼 수 없었다·

내 몸집만한 베개를 팔과 다리로 칭칭 휘감고 꼭 껴안아본다·

마치 니오베를 껴안고 자던 그때처럼 나는 내 베개에 괜히 어리광을 부려본다·

그래 맞아·

터놓고 말할 사람이 없네·

마땅히 나에 대한 것을 말해줄 사람이 없다·

내가 느끼는 것들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다·

어쩌면 천교수님에게 전화를 걸었던 것도 이 응어리들을 전부 풀어내고 싶었던 거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던 것도··· 결국은 이유야 뻔했다·

환생이라는 건 또는 전생을 자각한다는 건 정말이지 극심한 외로움을 동반했다·

베갯잇이 왜 이렇게 축축한가 전등을 키고 봤더니 내 눈에서 나온 것들이었다·

하필이면 이 몸은 쓸데없이 눈물도 많아서 참 감정을 제어하기 힘들다·

인간은 호르몬의 노예라는 말을 절실히 실감하는 것 같기도 하고 이런 실없는 생각들로 고민거리를 지워보려 했지만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

으득-

“아·”

이를 꽉 깨물었는데 갑자기 무언가 어긋나는 느낌이 들더니 입 안에 작은 돌멩이 같은 게 씹혔다·

오물오물 혀로 그것을 감싸 입 밖으로 뱉었더니 하얀 것이 침대 시트 위로 떨어졌다·

내 아랫니였다·

“씨 진짜 되는 게 없네·”

이가 빠지고 난 자리에 혀를 갖다 대니 비릿한 피 맛이 났다·

그 와중에 바로 옆의 치아도 덩달아 흔들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뚝-

입을 최대한 벌리고 손가락을 집어 넣어 다른 쪽도 콱 잡아 뜯어버렸다· 이번에는 피가 더 많이 나는 기분이다·

두 개의 자그마한 치아를 곧바로 쓰레기통에 던져 처리해버리고 다시 침대에 누웠다·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피는 침이랑 섞어 목구멍으로 꼴딱꼴딱 넘겼다·

어차피 내 몸에서 나온 건데 그냥 먹어도 상관없겠지·

전생의 고민들과 비교하면 실로 사소한 것이라 비교선상에 놓기도 뭐하지만 당장 하룻밤을 편하게 자려면 대책을 세워야겠다 싶어 스마트폰을 이불 속으로 가져왔다·

[월드 오브 아르세리아]

[평가: 비추천 (★☆☆☆☆)]

[ㅗ]

그렇게 평가를 남기고 핸드폰을 아무렇게나 바닥에 내던졌다·

그냥 잠에 들려는 찰나 띠링-하는 알림음이 울렸다·

침대에서 미적미적 기어나와 실눈으로 내게 온 메시지를 확인했다·

[서마루: 내일 오후에는 시간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이전에 내가 편집자 일을 부탁하려고 연락을 보냈던 유나의 오빠였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생각될 때 저는 이에 준하는 현실 사례가 있는지 찾아보곤 합니다·

그럼 아 이 정도는 약과였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다시 즐겁게 집필을 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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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ouldn’t Afford to Buy Mana, so I Started Streaming

I Couldn’t Afford to Buy Mana, so I Started Streaming

Score 8.2
Status: Ongoing Type: Author: Released: 2022 Native Language: Korean
I was reincarnated into a mysterious fantasy world, but I was mistaken to be the Demon King and ultimately faced death a second time. And in this New World where I’ve been reborn once again, you have to pay taxes to use magic. [Korean Magic Corporation has sent an invoice to ⬛⬛⬛. Please make the payment by the due date. ⦁ Reason for Invoice: Unauthorized emergency lower circle (3) magic usage ⦁ Amount Due: 481,738 KRW ⦁ Payment Due Date: 2051/01/31 For inquiries regarding the invoice, please contact the billing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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