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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ouldn’t Afford to Buy Mana, so I Started Streaming Chapter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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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57

[‘도랏맨’님이 10000원 후원!]

-카리리가 세상에서 제일 좋은데?

“진짜? 내가 제일 좋아? 오늘 퇴근하고 집에 와서 나만 봤어? 나 말고 다른 사람 팔로우 안 했어? 어서 빨리 증명해애애애! 증명하라고오오오오!”

[‘도랏맨’님이 10000원 후원!]

-ㅋㅋㅋ진짜야! 우리 엄마보다 카리리가 좋아!

“응? 엄마보다 좋다라니? 거짓말··· 분명히 거짓말이잖아· 왜 카리리한테 거짓말 했어? 사실 날 사랑하지 않는구나? 엄마보다 카리리가 좋은 거면 말이지· 카리리가 엄마 죽여도 상관없어?”

[‘도랏맨’님이 1000원 후원!]

-시발년아 그건 아니지

 

<월드오브아르세리아 갤러리>

[아무도 부정 못하는 카리리 최전성기][129]

(47시즌 하꼬 시절 카리리 논란·mp4)

[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도랐네ㅋㅋㅋㅋㅋㅋㅋ

-무7련···무7련···

-진짜 맨헤라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

-시청자한테 바로 패드립 갈기네ㄷㄷㄷㄷ

-도네로 야발년아 하는 톤이 걍 ㅈㄴ 웃김ㅋㅋㅋㅋㅋ

-지금이랑 완전 딴판이다

-선을 줄넘기 넘듯 넘어버리는wwwww

-개추 1200 비추 4ㅋㅋㅋㅋㅋㅋ 사실상 비추 실명제

-쟨 ㄹㅇ로 정병 있는거 확실함ㅋㅋㅋㅋㅋㅋ

-급발진 차원이 안드로메다급 미친

-저 때 노네임이랑 같은 중2였을텐데 이렇게나 차이가ㅋㅋㅋㅋ

 

[솔직히 카리리가 양지로 기어나올 줄 누가 알았겠냐][80]

그냥 평범한 저가 모델 하나 구해가지고 그저 그런 하꼬 버튜버로 소리 소문없이 사라질 운명이었는데·

갑자기 공중파 연예인들이랑 합방하면서 유명해지더니 트통령까지 먹을 줄 누가 상상이라도 했을까?

[댓글]

-대신 텐션이 미쳤잖아

└ 게임 하면서 쉴 새 없이 소리 지르는데 목이 한번도 안 나감 얘는 천성 방송인임

-흠 그정돈가···

-김우주 LK 합방 없었더라도 언젠가는 뜰 애긴 했다

-회사 하나 안 끼고 개인으로 성공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어

└ 그니까 카리리 40시간 연속 방송 보면 절대 이런 소리 안 나옴

└ 40시간? 체력 미쳤네

-솔직히 나이가 어려서 뜬 면도 있지

-말하는 거 들으면 애는 참 착해 속도 깊고

└ ‘애는 착하다’ 특 칭찬할 게 없어서 간신히 쥐어짜낸 거임

-여론 실화냐 온 세상이 카리리빠네;;

└ 허니비라고 불러줄래?

-응 카리리는 자기 얼굴까지 다 깠어~ 파란약 인증했어~ 자신 있으면 다른 듀라한들도 얼굴 까보라 그래~

-아이돌 연습생 출신인 것부터가 ㅆㅅㅌㅊ

└ 근데 왜 버튜버 하는 거임?(진짜 모름)

 

* * *

 

[카리리/논란 및 사건 사고

1· 개요

2· 목록

2·1· 모델 출처 미표기 논란

2·2· 과거 시청자 패드립 재조명 논란

···

2·15· 아이돌 체나 사망사건 관련

2·16· 트위시 코리아 집단 개인정보 유출사건 관련]

 

얜 도대체 어떻게 살아남은 거지?

“다사다난한 인생을 사셨네요·”

“넹?”

“아무것도 아니에요·”

후우우·

스크린을 치우고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내가 트리위키에 굳이 카리리의 인적사항을 찾아보는 이유는 뻔했다·

“정말 죄송합니다! 여러분 죄송해요!”

우리들에게 고개를 푹 숙이며 사과하는 스트리머 한용철·

다 큰 어른이 20대 셋 고등학생 하나 그리고 초등학생인 나에게 연신 죄송함을 표하자 모두가 나서서 말렸다·

“에이 형 이왕 뽑힌 팀인데 우승까지 노려봐야지···! 여기 노네임씨도 계신데!”

“맞아! 우리는 할 수 있다···!”

한용철을 격려하는 남녀의 말에는 전혀 힘이 담겨 있지 않았다·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푹 삶은 시금치와도 같았다·

“열심히 할게요···!”

카리리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는지 이전과 같은 텐션을 내보이지는 않았다·

이 사건의 발단은 약 1시간 전에 있었던 팀원 경매를 봐야지만 알 수 있었다·

“근데 용철이 형 힐러에는 포인트 안 쓴다면서 노네임씨를 굳이 840포인트나 주고 뽑은 이유가···?”

“아 그게 옆 팀장이 노네임씨를 무조건 850포인트까지 주고 사겠다는 첩보를 들어서··· 심지어 모의경매에서도··· 추잡한 변명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아니 탓하려는 게 아니라 그냥 궁금해서·”

1000포인트라는 한정된 자원으로 치러지는 경매의 우승 전략은 간단했다·

남들은 매물을 비싸게 사도록 유도하고 자신은 싸게 사면 성공한다·

그래서 사지 않을 매물을 적절한 가격으로 올려버리고 자신은 블루오션을 찾아 뽑으면 이기는 것·

그리고 한용철은 그 심리전에서 완벽하게 져버렸다·

나는 비교적 초반 순서에 배정되었다·

쇼케이스의 결과가 비록 3승 2패로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KDA 134로 따갚대 역사상 유일무이한 기록을 세워 메타에 안 맞는 힐러임에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특히나 골드 티어였던 한용철은 보정을 받아 80포인트 차감된 920포인트에서 시작했기에 두명이나 유찰 매물로 받는다 쳐도 300포인트씩 사용해야 완벽한 플랜이었을 터였다·

[840포인트! 노네임이 무려 840포인트로 따갚대 역사상 최고 점수로 낙찰됩니다!]

[아아 이거 벌써부터 난관이 예상되는데요?]

하지만 내 몸값을 850포인트까지 띄워버리기로 아예 작정한 한용철이 마지막 840포인트를 불렀고 그동안 모의경매에서 블러핑을 친 옆 조장이 포기를 선언하며 나는 그대로 용철의 팀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오빠 나머지 80포인트라도 잘 쓸 수 있었잖아!”

“그게 말이지·”

한용철은 저도 모르게 눈을 질끈 감았다·

여기서부터는 나도 방송을 봐서 알았다·

80포인트밖에 안 남은 용철은 최대한 중위 티어 사람을 값싸게 데려와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

그런데 플래티넘씩이나 되는 카리리가 겨우 40포인트로 누군가에게 낙찰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던 용철이 마지막 용기를 내서 50포인트로 레이즈를 하고 그대로 겟·

남은 30포인트로는 경매가 한바퀴 돌 때까지 아무도 살 수 없었던 용철은 결국 3유찰이라는 전무후무한 결과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다들 티어가 어떻게 되시죠? 생각해보니 우리 자기소개도 안 했네·”

“저는 트위시에서 버튜버를 하고 있는 카리리입니닷! 티어는 플래티넘 3이고 포지션은 탱커 어쌔신을 맡고 있습니당!”

모두가 기피하는 매물이었던 카리리가 우리 팀 중에서 나 다음으로 티어가 높은 웃지 못할 상황이 나오자 다들 절로 숙연해졌다·

“하압 네! 앞으로 이주동안 잘 해봅시다 그래요! 트위시 스트리머 한용철입니다· 저는 이번 따갚대 우승을 목표로 나왔으니까요!”

용철은 큰 목소리로 쩌렁쩌렁 말했다· 조장이니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분위기를 띄워올리는 모습이었다·

아까보다는 풀어진 분위기에 다른 세명도 용기를 내서 자기소개를 하였다·

“브이튜브 라이브에서 종합게임을 하고 있는 브라우니입니다· 골드 4에 츠바이핸더를 쓰고 있습니다·”

“달토리라고 해요! 그니까 직업은 얼음법사에 티어는 실버 1이에요·”

“전 심심맨이고 마찬가지로 트위시 종겜 스트리머에요· 브로드소드 중 요즘 클레이모어를 제일 많이 쓰고 있습니다· 티어는 실버 3이라고 나와있는데 이번에 실버2까지 올렸습니다·”

제대로 된 탱커가 하나도 없다·

누구 하나라도 방패를 든 자가 있었으면 게임이 수월했겠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팀의 유일한 탱커인 카리리는 전열에 나갈 수 없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

내 차례까지 자기소개 턴이 넘겨지자 나는 나직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직업은 사제에 티어는 비록 플래티넘 1이지만·”

말을 살짝 끊고 다섯 명 모두를 천천히 둘러보았다·

내가 앞으로 2주동안 극복해야 할 난관·

“월드 오브 아르세리아 스토리 모드 1위 노네임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 *

 

<스트리머 갤러리>

[이래도? 이래도? 이래애애애애애애도오오오오오?][97]

(한용철 팀 소개영상: 더 블로리)

노네임 경매 개억까당했네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플래 하나 골드 둘 실버 둘 끼고 어떻게 이기라는 거임? 상대는 골플다로만 구성된 팀도 있는데·

[댓글]

-팀명 꼬라지ㅋㅋㅋㅋㅋㅋ 더블 로리 저거 진짜 되는 거임?

└ 어허 ‘더블 로리’가 아니라 ‘더 블로리’

└ 공중파도 아닌데 뭐 어때

└ 당사자가 동의했는데 몬상관?

-카리리 노네임 원샷을 다 보네 레게노

-사실 노네임까지는 괜찮았는데 카리리 50포인트에 다 망쳐버림

└ 840 포인트···는 사실 아깝지만 줄만은 했다

└ 너무 고평가 아님? 팀 랜덤으로 짠 쇼케이스에서도 3승 2패인데?

-카리리 개민폐야 애초에 대회에 예능용 캐릭터를 출전시키는 것부터 ㅈㄴ 이기적인 생각이었지

└ 걍 브이튜브 각에 미친 듯 ㅇㅇ 주위에 두면 개피곤한 스타일

 

[카리리 ← 이 새끼 당장 퇴출시켜야 하는 이유][19]

[진짜 개짜증난다 용철이햄 드디어 무관탈출 해보나 기대했는데][12]

[버튜버=사회악 그 자체 공감하면 개추좀][24]

[벌꿀오소리련 이제 그만 좀 꼽사리 꼈으면 좋겠다ㅋㅋㅋㅋ][10]

[현 시점에서 더블로리 응원하는 사람 나밖에 없냐 에휴][13]

 

“···”

“뭐 봐 카리리?”

“아 노네임씨!”

“우리끼리는 말 놓기로 했잖아·”

“아 맞다 그랬지! 남들 앞에서는 존댓말 하는 게 습관이었어서 힣·”

팀 결성 후 0일차이니만큼 스크림은 한판씩만 치렀다·

어디까지나 팀의 전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하는 스크림이었기에 내가 처음부터 검을 들고 날뛸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래서 일단 감독의 주문대로 철저하게 사제 역할만을 고수하여 플레이한 결과는 두 눈 뜨고 바라보기도 힘들다·

게임 시간 16분 42초·

킬 스코어 41대 16·

상대는 이미 오래 전부터 합을 맞춰왔던 팀처럼 체계적으로 우리를 압박해왔다·

[애들아 다들 피지컬은 좋아! 첫 점령전하고 운영만 가다듬으면 충분히 가능성 있어· 앞으로 잘 준비해보자!]

우리 팀에 배정된 감독이 손뼉을 치며 격려해줬지만 분위기가 다운되는 것까지는 막을 수 없었다·

“어때? 게임은 할만해?”

“따갚대에 괜히 참여했나 싶기도 하고··· 아니야 벌써부터 앓는 소리 하면 안 되겠지 팀원분들 다들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그래도 우리 같이 한 3판 중에서 우리 한 판은 이겼었잖아? 쇼케이스 때 말이야!”

모두가 캡슐에서 로그아웃하고 대기실에는 나와 카리리만 남게 되었다·

평소처럼 해맑은 인상을 고수하려고 노력하는 듯 싶었지만 아무래도 방송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지 않은 카리리는 텐션이 높지는 않았다·

“카리리는 이번 대회에 참여한 계기가 있어?”

“그냥 재밌어 보이니까? 다들 재미로만 하는 건 아닐 텐데 내가 잘못 생각한걸까···?”

“아냐 나도 게임은 재밌어야한다고 생각해·”

게임은 언제나 재밌어야 한다·

게임을 오락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면 그 순간부터 게임은 고통일 수밖에 없었다·

7년 동안 롤에서 쌀먹을 하면서 처절한 생존을 펼쳤을 그 때의 롤은 나에게 오락거리가 될 수 있었나?

전혀·

오히려 족쇄나 다름없었지·

“카리리 언니 그거 알아? 나는 이 대회에서 목표가 있어·”

“목표? 뭔데뭔데?”

“6개의 종목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사람에게 주어지는 토탈 MVP·”

내가 구태여 게임 2개에 참여하기로 확실하게 마음먹은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한쪽에서만 게임 MVP를 받는다 해도 다른 게임에서 돌아가는 실황을 모르기 때문에 내가 토탈 MVP에 뽑힌다는 보장이 없었다·

그래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두 종목에서 눈에 띄게 캐리를 해서 토탈 MVP를 받는 방법이었다·

게임 MVP의 수상소감시간은 겨우 2~3분 내외지만 토탈 MVP는 무려 10분이나 주어진다·

그리고 나는 그 시간을 활용해야만 했다·

“게임은 내가 꼭 이겨줄게· 대신 카리리 언니는 게임을 즐겨줬으면 좋겠어·”

“흐에 네임앙 너 진짜 말 멋있게 잘한다· 근데 솔직히 자신이 조금 없네· 게임을 오래 하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잘하는 방법까지는 모르겠어·”

“그럼 나랑 내일부터 스크림 전에 합방할래? 연습 도와줄게·”

“합방? 진짜?”

“응· 어차피 스크림 전에는 각자 개인 연습이잖아· 4시부터 만나서 두시간씩이라도 연습하면 좋지·”

“우으으 대박! 그럼 노네임이랑 합방하는 거 내가 처음 아니야?”

“아니 굳이 따지자면 혜밤이 먼저인데·”

“월오아에서는 내가 처음이잖아! 꺄으으으 너무 고마워 증말루! 꼭 열심히 해서 보답할게 응! 참고로 우리 집 주소는 강남구 선릉로 221 21x동 13xx호-”

“뭔 소리를 하는 거야? 가상현실에서 합방하는 거거든?”

“나도 알아 장난이야 히힣· 아무튼 진짜 연습 많이 해올게· 나 이 캐릭터 장난으로 엔트리에 넣은 거 아니라는 걸 모든 사람들한테 보여줄 거야· 안 그래도 우리 시청자들 브실골인 주제에 나한테만 뭐라 한다니까? 웃겨 죽겠어!”

마지막에 카리리가 지은 해맑은 웃음은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었다·

“근데 나 언니라고 불리는 게 너무 어색하네? 네임짱 혹시 다시 한번만 언니라고 해주면 안 돼?”

“싫어·”

“히잉·”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조금 짧은 것 같아서 사죄의 4500자 연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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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ouldn’t Afford to Buy Mana, so I Started Streaming

I Couldn’t Afford to Buy Mana, so I Started Streaming

Score 8.2
Status: Ongoing Type: Author: Released: 2022 Native Language: Korean
I was reincarnated into a mysterious fantasy world, but I was mistaken to be the Demon King and ultimately faced death a second time. And in this New World where I’ve been reborn once again, you have to pay taxes to use magic. [Korean Magic Corporation has sent an invoice to ⬛⬛⬛. Please make the payment by the due date. ⦁ Reason for Invoice: Unauthorized emergency lower circle (3) magic usage ⦁ Amount Due: 481,738 KRW ⦁ Payment Due Date: 2051/01/31 For inquiries regarding the invoice, please contact the billing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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