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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ouldn’t Afford to Buy Mana, so I Started Streaming Chapter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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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77

술기운에 취한다는 것은 실내에 들어와 외투를 한겹 벗는 행위와도 같았다·

어색함 때문에 차마 꺼내지 못했던 말들도 거리낌 없이 나올만큼 감정에 솔직해질 수 있었다·

그것을 너무 일찍 깨우쳐버린 윤슬은 나메를 붙들고 한참이나 울어댔다·

“흐아아아아아앙···”

“울지마· 나도 안 울고 있잖아·”

“흐엉엉엉···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까 제발 지어낸 이야기라고 해줘 흐끅···”

나메가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한번 천교수에게 털어놓은 뒤라 두 번째로 해명하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처음부터 끝까지 먹먹한 표정으로 그녀의 기구한 인생사를 들으면서 윤슬은 차마 제 정신을 유지할 수 없었다· 어쩌면 도수 높은 술의 탓이기도 하리라·

“울면 안 돼· 울면 안 돼· 산타할아버지는 우는 애들엔· 선물을 안 주신대요·”

“···?”

“이래도 계속 울 거야? 응? 응 응 응?”

“흑·”

“이래도 계속 울 거냐구· 울면 진짜 선물 못 받는다니깐? 으으응?”

짧은 동요 한 소절 뒤로 나메의 연이은 애교 공세가 펼쳐졌다·

무방비한 상태에 있던 윤슬이 그런 모습을 얼떨떨한 눈으로 바라보다가 픽하고 웃어버릴 수밖에 없었다·

작은 얼굴에 똘망똘망한 눈이 깜빡이는 모습을 보고 그 어느 누가 미소를 짓지 않으랴·

게다가 나메가 친절하게 자신의 눈물까지 닦아주자 그녀는 입을 꼭 다물고 고개를 끄덕였다·

“흐끅· 너 너무 귀여운 거 아니야 나메야···?”

“오늘은 귀엽다는 말 많이 해도 돼· 그런 말 들어도 오늘은 왠지 기분이 안 나쁘네·”

“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

“으윽··· 술 냄새·”

“야 노나메···! 너도 만만치 않아···! 오늘만 이렇게 언니가 눈 감아주고 넘어가는 거다? 다음엔 절대 이런 거 마시면 안 돼···!”

최근 나메의 스케줄은 살인적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대회는 2개나 준비하지 난제 증명을 위해 하루에 열 시간씩을 투자하는 것도 모자라 적 전력 분석을 위해 다른 이들의 스크림까지도 챙겨보는 것이었다·

최근에 들어서야 겨우 시간이 남았으니 바쁘게 산 아이에게 잠깐의 일탈은 눈 감아줘도 괜찮지 않을까 자기합리화를 한 윤슬이었다·

‘어떻게 이런 애를 보고 질투나 할 생각을 했을까···’

윤슬은 처연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불쌍한 아이를 위해 말 몇마디보다 행동으로 보여주자는 생각에 계속하여 나메를 품에 껴안았다·

“그러니까 언니도·”

나메가 천천히 입을 열어 운을 떼었다·

“언니도 힘든 걸 너무 감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그녀의 눈동자가 아까보다는 침착하게 가라앉았다·

술에 취해서 불쑥 튀어나온 귀엽고 애교 많던 모습이 다시 진중하게 바뀌었다·

“어제는 죽을뻔한 경험을 겪었지 당분간은 집으로 못 돌아가지 그런데 왜 언니는 맨날 괜찮은 척 아무것도 아닌 척을 하고 있어?”

그녀가 이제껏 보인 행동은 절대로 정상적이라 볼 수 없었다·

범인이 어떻게 되던 말건 자기랑 상관없다는 식으로 대꾸하고 윤슬은 나메와 같이 집안일까지 거들어주며 표정에 시종일관 미소를 장착했다·

죽을 위기에 놓일 뻔 했다는 불안감 초조함 공포·

그 어느 무엇 하나도 그녀에게 찾아볼 수 없었다·

“그야 아무것도 아닌 일이잖아·”

윤슬이 울컥하다는 듯이 대답했다·

“내가 13층에서 떠··· 떨어지면 뭐해· 사람들은··· 사람들은 그런 거 몰라· 그냥 다들 나를 체나 언니를 죽게 만든 사람이라고밖에 기억 안 하잖아·”

대중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본다·

그게 이제껏 카리리로 살면서 느낀 바였다·

아무리 크게 목소리를 내어봐도 그 목소리는 모두에게까지 전달되지 않았다·

윤슬이 주섬주섬 폰을 열어 자신의 디엠 계정을 보여준다·

읽지 않은 메시지만 수만 개·

그 중 하나를 나메 앞에 들이밀었다·

“나보고 못생겼다고··· 나가 죽으라고··· 이런 메시지가 전 세계에서 하루에도 수백 개 수천 개씩 와··· 나도 알아 체나 언니보다 키도 작고 못생긴 거· 그래도 나는 나만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계속 이런 걸 받으면 있지···”

윤슬이 다시금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나··· 나조차도 내가 너무 나쁜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거야···”

하나같이 그녀의 자기혐오와 우울감을 심화시키는 것들이었다·

 

* * *

 

내가 그녀에게 내가 걸어온 길을 알려준 것처럼 윤슬은 내게 버튜버를 시작한 계기를 들려주었다·

4년 전 윤슬이 연습생 생활을 그만두게 된 이유·

소속사는 그녀들에게 춤이나 노래등을 연습할 시간조차 내어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때 정말 힘들었어· 우리 위에도 아이돌 그룹이 하나 있었는데 말이야· 거기 언니들은 한창 스케줄 때문에 바빠서 맨날 우리들만 투자자···? 아무튼 그런 미팅에 끌려다녔거든· 그래서 처음보는 사람들이 막 춤 춰보라고 시키는데 솔직히 연습할 시간도 안 주고 어떻게 해· 당연히 망했지··· 그때마다 대표님하고 매니저님한테 엄청 혼나고· 아무튼 난 그게 싫어서 나왔어·”

카리리의 성공은 오로지 운의 연속이었다고 그녀는 설명했다·

우연히 유명 스트리머 방송에 출연하여 여자라는 게 알려지고 인기를 끌게 된 것·

그 뒤로 성별이나 나이답지 않은 언행들로 클리퍼 사이에서 수많은 영상들이 탄생한 것·

우연히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인물이 연예인 김우주였고 그와 합방까지 진행하여 팔로워가 기하급수적으로 뛴 점까지·

“나도 다 잘해내고 싶은데· 나도 나메처럼 게임도 잘하고 싶고··· 용철님처럼 말도 잘하고 싶고··· 다 잘하고 싶은데··· 난 잘하는 게 없잖아·”

“대신 언니는 노래를 잘 부르잖아·”

“히끅··· 그러면 내가 가수를 했겠지···!”

애매한 재능을 가진 자의 말로·

윤슬은 어떻게든 카리리의 인기를 유지하고 시청자들을 붙들기 위해 갖가지의 노력을 했다고 토로했다·

방송 초기에는 카리리의 말투를 보정하기 위해 아델라의 대사를 일일이 타이핑 해가며 대본 외우듯이 암기했고

한 때 유행했던 노슬립 챌린지로 40시간 연속 방송을 하고 결국 쓰러져서 수액을 맞기도 하였다· 부족한 잠으로 고혈압을 진단받은 것도 듣기에 너무 안타까운 이야기였다·

특히나 그녀는 게임에 재능이 없는 게 가장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다고 한다·

“소··· 솔직히 아직도 잘 모르겠어 나는· 사람들이 무슨 재미로 내 방송을 보고 왜 다들 웃는 건지· 진짜로 재밌어서 웃는 걸까? 아니면 그냥 몇몇이 억지로 웃어보이니까 별로 안 웃긴데도 그냥 따라 웃는 걸까· 커뮤니티에서는 내가 방송에서 너무 짜증만 내고 열심히 하려는 모습도 안 보이고 예의도 없다는데 따지고 보면 다 맞는 말 같아서···”

“그만·”

“···”

“솔직히 언니도 말이 앞뒤가 안 맞는 게 느껴지지?”

그녀가 쏟아내는 말에는 부정적인 감정이 잔뜩 묻어있었다·

하지만 하나씩 조목조목 따지고 보면 그녀는 성공하는 게 마땅했다·

그렇다고 내가 여기서 객관적으로 그녀의 말에 반박한다고 해서 기분이 나아질 수 있을까?

결국 윤슬은 어떻게든 다른 이유를 만들어내 다시 이런 우울한 생각들을 반복할 뿐이다·

“윤슬 언니· 잠깐만 손 줘볼래?”

“어어···?”

윤슬의 손을 내 명치쪽에 가져다댔다· 옷 안쪽으로·

하필이면 그녀는 수족냉증이라도 앓고 있었는지 얼음처럼 차가운 손이 살결에 그대로 전해졌다· 반사적으로 눈살이 찌푸려지긴 했지만 온도는 그새 적응이 되었다·

“야··· 뭐하는···!”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 건데 진짜 어린이한테 성욕을 느끼거나 하는 타입은 아니지?”

“당연히 아니지! 날 뭘로 보고···!”

“그럼 됐어·”

눈을 감고 나는 천천히 오러를 끌어올렸다·

가슴뼈 한가운데에 오목한 부분에 마나를 끌어써 오러로 변환했다·

마나와 오러는 전부 확률 중첩 물질이지만 오러는 아직까지도 밝혀진 게 별로 없는 미지의 물질·

로봇이 계단을 오르고 위아래로 뛰게 만들려면 복잡한 제어공학을 알아야 하지만 인간의 경우는 그저 뇌의 명령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그래서 오러의 다양한 활용법을 익히기 위해서는 귀납적 탐구 방법만이 유일한 해결책이었다·

어느 소수 민족은 오러로 내일 날씨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도 있다는데 아무튼 그 활용법은 정말 무궁무진했다·

“나메야 너 눈이··· 황금색으로 변했어·”

“언니도 방법만 알면 충분히 쓸 수 있을걸? 오러는 이렇게도 활용할 수 있어·”

“그때 나 치료해줬던 게 그럼···”

“맞아 그것도 어떻게 보면 일종의 오러야·”

윤슬의 화상을 급히 치료해주었을 때도 마나가 아닌 오러를 사용했다·

대신 마나와는 다르게 타인의 오러를 많이 받으면 곯아 떨어져버린다는 부작용이 있긴 했지만·

“언니는 지금 마음이 병든 거라고 생각해· 뭐 정확히 말하자면 뇌 내 신경전달물질을 관리하는 체계에 이상이 있는 거겠지만· 어쨌든 언니가 뭘 특별히 잘못해서 힘든 게 아니라는 거지·”

우을증은 어감이 내포한 느낌과는 달리 단순히 슬프다는 감정을 느끼는 게 아니다·

‘괜찮아질 거야’ ‘금방 지나갈 거야’라는 말처럼 단순히 슬픔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하는 위로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오히려 슬픔을 느낀다기보다는 공허감 무기력함에 가깝다· 아니 너무 복합적인 감정이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이 어떤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이들도 상당수이기도 하고·

기분을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신호는 감소되어 다음 신경으로 전달되고 혼란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윤슬 언니 지금 어떤 기분이 들어?”

노란 빛이 안개처럼 뭉게뭉게 퍼져나갔다·

가장 밝게 빛나는 건 내 명치와 그녀의 손이 포개진 곳이었다·

이런 식으로 타인이 오러하트에 가까이 근접해 있으면 오러를 공명시켜 감정을 전달시키는 행위도 가능하다·

나는 술기운을 빌려 가장 행복했던 그 시절 이본느 궁 뒤편에 있던 언덕에서의 피크닉을 떠올렸다·

기억을 영원히 잃지 않는다는 것은 다시 말해 그때 느꼈던 감정까지도 그대로 가져다 쓸 수 있었다·

“어··· 이걸 뭐라고 해야하지··· 뭔가 뭉클한 게 올라오는 것 같아· 그리고 따뜻해·”

전보다 호흡이 가빠진 윤슬이었지만 아까처럼의 먹먹함은 없었다· 오히려 기대감 환희 등의 감정이 나에게까지 전해져온다·

“좋지 않아? 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을 언니한테 그대로 전달하는 거야·”

“아 응· 괜찮네· 헤헤 그나저나 나메 너 진짜 배가 말랑말랑하다·”

“흐으읏! 아니 쓰다듬지 말고 감정에 집중을 해보라고 좀···!”

갑자기 윤슬이 내 옷 안에서 손가락을 꾸물거리기 시작했다·

계속 쓰다듬다가 이제는 아예 배를 쭈물거리기까지한다·

“하악 귀여운 걸 어떡해! 간질간질간질!”

“히익···!”

윤슬의 손을 서둘러 내 옷에서 빼냈다·

그녀는 아쉽다는 표정으로 다시 시무룩해졌다·

이 양반이 갑자기 왜 이런데?

할 수 없이 꿩 대신 닭이라고 잠옷을 사이에 두고 다시 여남은 오러를 그녀에게 전해주었다·

비록 효율은 조금 떨어지겠지만 나도 최소한의 인체를 보호할 권리라는 게 있으니까·

“난 언니가 그때 사람들 앞에서 노래했을 때 있잖아· 언니 말처럼 반해버린 것 같아· 나도 카리리가 매력있다고 생각해·”

“그랬어···?”

“그리고 의외로 말이야· 사람들은 완벽한 사람들을 친근하게 생각하지 않아· 언니처럼 이렇게 조금 어수룩한면이 있더라도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그리고 언니는 무엇보다도 놀리는 맛이 있는 걸·”

그녀의 시청자들은 카리리를 우러러보지도 않았고 깔보지도 않았다·

눈높이가 맞는 대등한 관계· 그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는 그녀는 잘 와닿지 않으리라·

“아무튼 언니가 힘들 때나 우울한 생각이 들 때 언제든지 손 잡고 언니 얘기를 들어줄게· 배를 만지는 것까지는··· 조금 힘들겠지만 그래도 오늘처럼 계속 오러 치료를 받으면 나아지지 않겠어?”

신체적 회복과 정신적 감응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단순히 약만 먹는다고 해결되지도 않고 고민만 들어준다고 우울감이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오늘처럼 계속 만져도 돼?”

“어· 그래·”

“무야호···!”

윤슬이 두 팔을 천장을 향해 번쩍 들었다·

내가 참자· 상대는 아직 성인도 안 된 어린 애다·

“하아··· 근데 방송 다시 할 수 있을까···”

윤슬이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 와중에도 방송을 생각하는 그녀는 진짜 프로 중에 프로였다·

“그냥 휴방해버려· 최근에 휴방한 게 언제였는데?”

“으음··· 작년인가· 아니 재작년? 잘 기억이 안 나네·”

“뭐···? 그러니까 하루도 안 쉬고 방송을 했다는 거야?”

“아 뭐 그렇지?”

“그게 가능해? 아플 때는? 아니 외출 할 때는? 불가피한 사정은 있었을 거 아니야·”

“그래도 해야 하니까· 왕이 하루라도 나라를 안 돌보면 망해버리는 게 당연하잖아· 아 체나 언니의 부고··· 생각해보면 그 날도 방송을 했었네 응···”

1만가지 발차기를 한번씩 연습한 상대보다 한 가지 발차기만 1만번 반복해 연습한 상대가 더 무섭다고 했던가·

“생각이 좀 바뀌었어· 언니는 무슨 방송을 해도 무조건 성공했을 거야·”

윤슬의 살짝 풀린 듯한 눈이 광기로 번들거리는 착각마저 들 정도였다·

“나메는 어쩜 이렇게 어른 같을까· 볼수록 너무 신기해·”

“그런 말을 할 거면 최소한 언행일치는 해주지 않을래? 어른 볼을 꼬집는 사람이 어딨어·”

“히힛· 언제든지 만져도 된다면서?”

“발언도 왜곡하지 말고!”

“난 듣고 싶은 것만 들을 거야! 뭐야 너 술 다 깼구나? 아깝다 아직 안 깼으면 더 애교 부려달라고 하고 싶었는데·”

“취한 적 없어·”

“헤에··· 아까 말하는 거 보면 아니던데· 뭐 알겠어! 아··· 우리 기념으로 같이 셀카 찍을까?”

나란히 누워있는 상태에서 윤슬이 폰을 꺼내들었다·

“술에 취한 일곱 살과 열여덟살 초절정 미소녀 조합! 이거 정말 귀하거든요!”

“하아··· 마음대로 해·”

“어 이거 뭐지?”

연속 촬영을 하다 말고 그녀의 시선이 알림으로 향했다·

“7살 천재 소녀··· 7대 난제를 풀어··· 야 나메야 이거 너 들킨 거 아냐?”

“뭐?”

벌써?

이럼 안 되는데?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의지의 카리리!! 지금까지 에피소드 170 이전에 일어났던 사건의 전말이었습니다··!!

술냥이님 50코인 후원 감사드립니다!! 나메가 인물들을 도와준만큼 언젠가는 그걸 보답받을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울 때 도와준 친구가 진짜 친구니까요··!!

KAREN34kr님 100코인 후원 감사드립니다!! 마나인방 표지 외주를 맡겼습니다··!! 시기상으로는 6월 말쯤에 받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메가 얼마나 귀엽고 멋지게 나올지 기대가 되네요!!

소장 미리보기로 보시는 분들께는 정말 죄송합니다만 지금 글을 쓸 여건이 되지 않아서 다음 회차 업로드는 내일 해야할 것 같습니다· 대신 내일은 꼭 연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독자님들의 과분한 사랑에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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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ouldn’t Afford to Buy Mana, so I Started Streaming

I Couldn’t Afford to Buy Mana, so I Started Streaming

Score 8.2
Status: Ongoing Type: Author: Released: 2022 Native Language: Korean
I was reincarnated into a mysterious fantasy world, but I was mistaken to be the Demon King and ultimately faced death a second time. And in this New World where I’ve been reborn once again, you have to pay taxes to use magic. [Korean Magic Corporation has sent an invoice to ⬛⬛⬛. Please make the payment by the due date. ⦁ Reason for Invoice: Unauthorized emergency lower circle (3) magic usage ⦁ Amount Due: 481,738 KRW ⦁ Payment Due Date: 2051/01/31 For inquiries regarding the invoice, please contact the billing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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