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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ouldn’t Afford to Buy Mana, so I Started Streaming Chapter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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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85

“예 황교수님· 힘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예 시간 날 때 언제 한번 찾아 뵙겠습니다 예·”

라온 클랜장이 심근경색으로 병상에 누운지 어느덧 4년·

아버지를 대신해 클랜장의 직무대행을 맡은 김석일은 세피론 재단 황보흠 석학교수와의 전화통화를 마치고 턱을 천천히 쓸어올렸다·

‘2학년이라고? 초등부···?’

김석일 클랜장 직무대행은 황교수의 말에 어이가 없어서 웃음을 터뜨렸다·

노네임이라는 자를 영입하기 위해 여러 아카데미를 들쑤시고 다녔던게 허탈할 정도로 깊은 한숨이 뒤따랐다·

뛰어난 마법사들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 걸어다니는 기업이나 마찬가지였다·

‘라온’에 소속된 한 젊은 이론 마법학자가 지난해 소득세로만 200억원을 냈다는 기사는 유명했다·

하지만 여느 클랜이 그렇듯이 라온 또한 기업이 아니라 그저 개인이 모여 만든 조합일 뿐이고 세법상으로도 단일사업장에서 여러명이 일하는 공동사업자로 취급된다·

따라서 소득을 함부로 공개하는 게 클랜장으로서 못마땅하다는 생각이 들어도 터치를 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었다· 어디까지나 개인의 자유니까·

바꾸어 말하면 클랜 입장에서는 인재 하나하나가 정말 소중했다·

5서클 마법은 물론 순수학문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겸비하고 있으며 고유마도까지 개발한 사람이라면 나이와 상관없이 구미가 당기는 게 자연스러웠다·

보수적인 다른 클랜들은 어떨지 몰라도 김석일은 자신의 눈을 확고하게 믿었기에 노네임을 찾기로 결심했다·

아카데미 관계자들은 그놈의 ‘서약’ 때문에 입을 열지 못하니 그는 언제나처럼 편법을 이용했다·

재단 소속이면서 한편으로는 재단 소속이 아닌 애매한 위치에 놓여있는 사람들을 모색하는 것·

프린스턴 대학의 마법부 석학교수이자 최근 3년간 세피론 재단에서 입학사정관 역할을 맡아온 황보흠 교수가 타겟이었다·

그리고 그가 늘어놓은 말은 충격의 연속이었다·

‘세피론 아카데미 2학년이면··· 우리 조카랑 같은 반일거 아니야···!’

막내동생의 아들 그 코흘리개 김한결이 지금 초등부 2학년일 것이다·

아카데미 입학 축하 선물로 직접 간이 연성진 작성기를 선물해준 게 작년 봄이었으니까 확실했다·

김석일은 머릿속으로 1부터 숫자를 셌다· 그리고 그 숫자는 8을 넘기지 못하고 맥없이 끊겨버렸다·

“8살 때 난 뭐했더라· 흙이나 퍼먹었던 것 같은데·”

속마음으로만 생각했던 것이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

그러나 서재에는 김석일의 목소리만 있던 게 아니었다·

172번 채널 트위시 티비·

[두번째 세트도 일단궁썼어 팀이 승리를 가져갑니다! 세트스코어는 이제 2대0! 콜미 저방부트는 이제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정말 한 치 앞을 예측할 수가 없네요 이게 결승인가요! 그리고 콜미저방부트는 토너먼트에서 보여주었던 그 압도적인 저력을 다시 되찾아야 할 때입니다! 이렇게 허무하게 3세트까지 내줄 수는 없잖아요! 한번만 더 지면 끝입니다 끝!]

김석일이 어릴 적에 학교 수업도 빼먹을 정도로 재밌게 했던 리그 오브 레전드 이제는 레거시 오브 레전드라는 이름으로 탈바꿈하여 가상현실에서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었다·

아마추어 대회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만큼 많은 관중들과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그리고 자신을 지금 괴롭히고 있는 장본인은 저곳에서 태평하게 게임이나 하고 있었다·

상식적으로는 황교수가 치매에 걸려 헛소리를 하고 있다고 치부하는 편이 맞았다·

하지만 현재 노네임의 양아버지의 이름을 들었을 때 김석일은 다시 꺼림칙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천규진· 개명 전 이름은 천병호·

20년대 초반에 발발한 야밈 노라임(Yamim Noraim) 전쟁 혹은 제5차 중동전쟁· 한국도 참전국 중 하나였다·

요새 젊은 친구들이야 잘 모르겠지만 30년 전에는 일명 전쟁영웅으로 칭송받았던 인물이 여럿 있었다·

대표적으로 21세기가 낳은 최고의 천재 함초롱을 비롯하여 박태석 김웅 구온유 천병호 등등·

함초롱 말고는 전부 잊혀진 이름들이었지만 같은 시대를 살았던 김석일은 그들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들인지 알고 있었다·

어째서 과거의 망령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는지는 모르는 일이다·

그는 마시던 차를 테이블에 내려놓고 젊은 친구들끼리 벌이는 투닥거림에 다시 주목하기로 하였다·

[3세트 밴픽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에도 레드팀에서는 아스테리아 밴을 하지 않았습니다· 노골적으로 픽을 유도하는 모습인 것 같죠?]

[일단 아무래도 무난하게 렐을 1픽으로 뽑는게··· 아아아아아아아악! 아스테리아! 아스테리아 또 나왔어요 또!]

[어어··· 이게 맞나요? 지금 우리는 틀리지 않았다를 시전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일단궁썼어 팀은 또 한번 조이 렐로 미드 정글 시너지를 챙겨갑니다·]

[전판과 분위기가 비슷하게 흘러가는데요· 지금 많은 시청자분들이 염려를 보내주시고 계십니다· 하지만 대회는 증명의 자리 아니겠어요? 3세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노네임이 하는 아스테리아의 고점을 이제는 모르시는 분들이 없을 겁니다· 이 3세트에서 터져나와주기만 한다면 앞으로의 밴픽도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되네요·]

[레터박스와 트위시가 함께하는 몰락전 세 번째 경기 지금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 * *

 

“나메야···”

“내가 더 잘하면 돼· 시아는 평소처럼만 해줘·”

“응! 끝까지 잘해보자!”

대회 내내 아스테리아를 풀어주지 않더니 돌연 결승에서 밴을 하지 않고 내게 넘겨주었다·

그리고 조이 렐 서폿에는 노틸러스까지 꺼내며 나를 집중적으로 마크하겠다는 상대의 전략은 우리 팀의 약점을 정확히 파고 들어갔다·

“지금까지 전승으로 올라오고 결승에서 3대떡 나면 억울하겠어요·”

쇼맨십의 일환으로 유치한 도발을 걸어오는 상대 바텀 듀오·

확실히 승리패턴이 하나밖에 없는 팀은 한계가 있다·

우리가 불리한 입장이라 시아는 조용히 이를 갈았지만 나는 물러설 이유를 찾지 못했다·

“다 이긴줄 알았는데 승승패패패 당하면 훨씬 억울하지 않을까요?·”

“호호오! 진짜 노네임씨 너무 귀엽다! 이 판 지더라도 저희들 너무 원망하지 말고 다음에 언제 한번 합방이라도 해요· 아니면 LCK 티켓 있는데 혹시 다음주에 같이 보러 갈래요?”

“어딜 나메를 노려! 애한테 말 그만 걸고 빨리 가버려요 훠이훠이!”

땅딸막한 체구의 챔피언을 고른 시아가 내 다리를 부여잡고 적과 멀리 떨어뜨렸다·

이제 30초 뒤면 서로의 보이스가 닫히고 본격적인 라인전이 시작되겠지·

심호흡을 크게 하고 스스로 물었다·

초조한가?

어느 누구를 데려다 놓아도 초조하겠지·

그러면 신경써야할 건 감정 따위가 아니다· 얼마나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지·

이제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음을 세포 하나하나까지 각인시켜라·

“데이트 신청이라면 저보다 나이 많은 분을 알아보시던지·”

그 말을 끝으로 보이스가 닫히고 전장의 거대한 함성이 지축을 뒤흔들었다·

계속 끊임없이 생각하고 암시해라·

나는 노나메가 아니라 아스테리아·

이제부터 모든 행동은 오로지 적 성채를 파괴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한정짓는다·

6명의 병사가 평원 중간에서 만나 격렬한 대치를 시작했다·

눈동자를 쉴새없이 굴려 모든 정보를 있는대로 뇌에 때려박았다·

병사 간의 거리 병사가 노리는 대상 적 챔피언 간의 거리 챔피언이 향하는 방향 마나 체력 이동속도 사거리 그리고 눈빛까지·

“후우···”

입에서 빠져나오는 숨결이 채 흩어지기도 전에 시아에게 콜을 내려 싸움을 걸었다·

그동안 죽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너무 강박적으로 적 정글을 생각해왔다·

지금 생각을 달리한다·

우리가 완벽하지 않듯이 적 또한 마찬가지일 거라는 생각을 담아 1레벨부터 과격하게 싸움을 걸었다·

적이 당황한 눈빛을 보냈다·

먼저 공격을 멈추는 쪽이 압도적으로 불리한 위치를 강요받는 일종의 치킨게임·

상대도 그걸 알기 때문에 계속해서 서로의 체력이 야금야금 깎아져나갔다·

“위치가 깊어!”

시아의 조언을 되새긴다· 전판이라면 이쯤에서 뺐겠지만 나는 계속해서 라인을 앞으로 밀어넣었다·

지금은 승부를 걸 때였다·

정글러가 오면 우리도 뒤에서 역갱을 준비하고 있다고 착각하게 할 만큼 과격하게 몰아붙인다·

요새의 레이저 광선을 피해 셀코어의 패시브를 채운다·

30%·

부족하다· 위험한 위치에 스스로를 고립시켜 적을 요새 밖으로 유인한다·

게임을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건 확실하고 소소한 이득이 아닌 불확실하지만 거대한 이득이다·

소소한 이득으로 굴려줄 때까지 우리 팀원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그럼 내가 팀 스타일에 맞추면 되는 일이었다·

“이런 뭐 이렇게 압박을 세게···!”

상대가 뒷걸음치다 요새와 석벽 사이로 들어가는 실수를 저질렀다· 놓칠 수 없다·

“시아 지금이야!”

상대의 움직임이 제한된 이때 적의 모가지를 따버리기 위해 요새의 공격을 뚫고 들어갔다·

‘항성 파괴자’의 총구를 상대에게 들이밀었다·

빙의율이 90%를 넘어 100%에 도달하기 직전이다·

침착하고 차분하게·

평타 3대를 서폿에게 먼저 2방 원딜에게 1방을 때려놓고 빙의율이 100%가 되기 직전 도주 방향으로 w스킬을 깔아놓는다·

사소한 오차가 있어도 적은 도망칠 수 있다· 모험에 가까운 도박이다·

하지만 아스테리아는 본디 가족을 모두 잃고 복수심에 눈이 먼 소녀·

뒤가 없이 플레이하는 것은 자명했다·

[라 아스테리아 슈하타 파일럼]

하늘에서 거대한 별빛이 쏟아져내렸다·

거센 바람이 뺨을 스치고 흙먼지가 휘날렸다·

제한된 시야 속에서도 확실하게 사냥감을 머리에 담았다·

사방에 흩뿌린 별조각을 회수해 몸을 내던지듯 달려나가 적의 심장을 향해 휘둘렀다·

항상 현재를 보지 말고 미래를 생각해라·

5초 뒤의 나

10초 뒤의 나

1분 뒤의 나·

미래의 내가 있어야할 위치를 끊임없이 사유하며 적을 물리쳤을 때 나온 충격파를 온몸으로 받아냈다·

이 와중에 적 서포터가 딸피로 살아나갔다·

다시 한번 공격에 들어가는가? 계산은 짧고 빨랐다·

[더블킬!]

요새의 5스택 레이저·

같은 시간에 돌아온 힐 스펠·

나의 체력을 정확히 550을 깎아내며 생존할 수 있었다·

[HP: 2/1025]

“탑은 지금 정글 위치 생각해· 미드도 6초 뒤에는 옆부쉬까지 갈 수 있어·”

오더를 내리기가 무섭게 적 정글은 바텀에서 튀어나왔다·

캠프를 먹고 바텀을 봐주려다가 다이브를 당해 이제라도 손해를 메꾸려고 한 모양·

사거리에 들어왔는데 적은 강타를 쓰지 않았다· 스펠이 없는 게 확실했다·

“잡을 만해· 계속 들어가·”

“이 피로? 아아아 난 몰라!”

시아의 체력 320과 나의 체력 19· 그리고 적 체력은 445이다· 그 뜻은·

“충분해·”

모든 스킬을 다 맞추면 정확히 1사이클 하고도 평타 2대에 잡아낼 수 있다·

가시는 e쉴드로 최대한 버틴다·

체력이 3과 50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위태로운 상태를 유지한다·

묵묵히 맞고만 있던 적 챔피언에게서 나를 노리려는 살기가 느껴졌다·

어차피 마지막 한 대만 맞추면·

번쩍-

공교롭게 시아가 스킬을 쓰는 타이밍에 맞추어 상대가 점멸로 내게 날아왔다· 마지막 한 대가 적중되지 않은 것이다·

“흐읍!”

어차피 q스킬로 땅을 찍는 건 왼쪽 아니면 오른쪽·

눈을 바라보고 최대한 읽어라·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다음 공격이 날아올 위치를 예측했다·

그리고 찰나의 순간에 나는 이동을 멈추고 챔피언을 가만히 세웠다·

날카로운 가시가 땅에서 치솟아 바로 내 옆을 스쳐 지나갔다·

“뻔하다니까·”

입을 떡 벌린 상대의 미간에 마력탄을 발사했다·

[트리플킬!]

 

* * *

 

-아스테리아 진짜 미친 듯이 잘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갱 역관광했을 때 소름이 돋았다

-이래도 풀어? 이래도 풀어? 이래도 풀어?

-응 아스테리아는 무상성이야~ 칼리 드븐 아무거나 꺼내봐~

-진짜 밴하던 이유가 있었네 한번 크니까 못 막아버리잖아ㅋㅋㅋㅋㅋㅋ

-1 2세트처럼 탑에서 터뜨렸어야 하는데

-노네임이 라인 너무 올려서 갱을 안 갈 수도 없었음

-한타 시야 ㅈㄴ 좋다

일단궁썼어 팀이 노네임에게 아스테리아를 풀어줄 수밖에 없는 이유·

“1레벨에 싸워주면 안 됐는데 실수했어·”

“그것만 안 당하면 충분해·”

아스테리아를 제외한 다른 원거리 딜러를 잡았을 때 라인전을 이길 수가 없다·

심지어 노네임은 아스테리아 장인인만큼 풀리면 덥썩 물어버리니 밴픽에서도 대응하기가 쉬워진다·

그래서 블루 레드만 바뀐채로 시작된 4세트·

“아스테리아가 왜 이렇게 세요! 이거 개사기챔 아니야 왜 너프 더 안 시켰어!”

“아니··· 아니··· 허 롤을 10년 넘게 하면서 탱커가 4대 맞고 죽는 건 처음보는 것 같거든요?”

[Asteria: 21/0/4]

결국 또 아스테리아가 문제였다·

마지막 5세트·

“아니 미로킹 선수가! 미로셀을 마다하고 트리스타나를 선택했습니다! 아무래도 아지르 카운터로 나온 것 같죠!”

“잠깐만요! 조이? 어 조이? 이러면 탑 아지르에 미드 조이! 아 대단하네요 일단궁썼어 팀! 프로 경험이 있는 선수인만큼 밴픽에서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이러면 복잡해져요·”

“또 렐이 등장해버려서 아스테리아를 하면 너무 힘든 판이거든요? 3 4세트보다는 훨씬 까다로울 겁니다·”

“원딜이 4 5페이지까지 내려가서 할 게 별로 없네요· 여전히 아스테리아는 열린 상태· 그래서 일단궁썼어팀은··· 아··· 아크샨? 아니 원딜 아크샨! 와아아아아아아!”

“이거 완전 ‘너희 라인전 못하잖아’ 이거네요! 3라인 주도권에 정글 렐까지! 남아있는 원딜 중에 아크샨을 이길 수 있는 게 있나요?”

“아스테리아를 꺼내면 아주 죽여버리겠다 선언하는 일단궁썼어! 그럼 저방부트팀의 레드팀 마지막 픽은 과연!”

-아스테리아 하면 이거 무조건 진다

-3라인 주도권 없는 건 말이 안 됨;;

-트리스타나로도 아크샨 못 이길 텐데

-ㅇㅇ 원딜 트타 개쓰레기임

-그냥 무시하고 야수의 심장으로 아스테리아?

-그럼 1세트처럼 25분만에 겜 터진다ㅋㅋㅋㅋㅋ

-이즈 하기에는 좀 조합이 안 좋은데

-아니 아지르 먹었으면 렐을 가져오지 뭐하고 있었냐

-조이를 또 꺼낼줄 누가 예상했겠음ㅋㅋㅋㅋㅋ

-아 이거 한타 한번만 이기면 후반에 썩는 조합인데 초반에 버텨주는 게 없네

-원딜을 5픽으로 가져간 게 너무 실수였다 자유도가 없네

[11···]

[10···]

10초 아래로 내려가는 카운트 다운·

길고 긴 여정이었던 몰락전에 종지부를 찍을 노네임의 마지막 픽·

혹자는 이왕 하는 거 아스테리아를 꺼내 5연 시리즈를 완성시켜보자고 하고

또 다른 이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원딜 트리스타나를 기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2···]

[1···]

1초를 남기고 선택된 노네임의 챔피언은 수십만명의 관중 그 어느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다·

[이렐리아]

“어? 이렐리아? 잠시만요 이러면 미드 이렐리아에 원딜 트리스타나인가요?”

“네 그런 것 같습니다· 탑에는 아지르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미로킹 선수는 스크림에서 단 한판도 이렐리아를 플레이하지 않았는데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미로킹 이렐 ㅈㄴ 못하는데 ㅈ·됐·다!

-평생 탱커만 하던 사람이 칼챔을ㅋㅋㅋㅋㅋ

-트리스타나는?

-사실 트타도 스크림에서 노네임한테 혼나가면서 배운거임

-엌ㅋㅋㅋㅋㅋㅋ

-진짜 개망했네 ㅅㅂ···

-감독 코치 없으면 밴픽 말리는 거 한순간이구나

-ㄴㄴ 그런게 아니라 저방부트 팀이 너무 챔피언폭이 좁아서 그럼

-맨날 밴픽 지고 들어가네ㅠㅠㅠㅠㅠ

-왜 안 바꿈 근데?

-??

-????

“어 잠시만요? 지금 스왑이 안 이루어진 것 같은데··· 이게 관전 버그인지는···”  

“어어어어? 어어어어? 잠깐만 이거 설마? 원딜 이렐리아인가요?”

“아니 미드 트리스타나에 원딜 이렐리아! 지금 이대로 게임이! 진행이 되는 것 같네요 네!”

“와아아아··· 와아··· 와아아아아아아아악! 진짜 미쳤어요 노네임 이 선수!”

“몰락전 결승전 마지막 5세트에서 원딜 아크샨을 상대로 원딜 이렐리아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텀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미드에 있어야 할 애들이 내려오냐고ㅋㅋㅋㅋㅋ

-이게 맞냐?

-와 ㅈㄴ 재밌겠다 ㅅㅂ

“어느쪽이든 이 게임을 이긴 팀의 MVP는! 저는 무조건 바텀일 거라고 감히 추측해보겠습니다 예!”

“동의합니다! 와아··· 노네임· 진짜 종 잡을 수가 없는 선수예요· 생각해보니 페이소스 선수와 이렐 피오라 구도에서 일대일을 이긴 게 생각이 또 나네요·”

“아 그 브이튜브를 불태웠던 매드무비 또 모르는 분이 안 계시잖아요! 지금 막 5세트 시작하겠습니다! 모두 큰 응원의 함성 부탁드립니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아싸구리님 200코인 후원 감사드립니다!! 다음편 무사히 가져왔습니다!! 오늘은 정말 즐겁게 글을 썼던 것 같아요··!!

SongWarrior님 100코인 후원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재밌게 봐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할 뿐입니다!! 앞으로도 자주 방문해주세요!!

K순살치킨님 20코인 후원 감사드립니다!! 중요한 에피소드라서 부담감도 많이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응원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고란이님 250코인 후원 감사드립니다!! 이번 에피소드 5700자로 꽉꽉 담아왔습니다··!! 부디 재밌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익명의 후원자님 100코인 후원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마나인방과 함께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하루의 행복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응원해주신 모든 독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꼭 2부도 잘 끝맺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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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ouldn’t Afford to Buy Mana, so I Started Streaming

I Couldn’t Afford to Buy Mana, so I Started Streaming

Score 8.2
Status: Ongoing Type: Author: Released: 2022 Native Language: Korean
I was reincarnated into a mysterious fantasy world, but I was mistaken to be the Demon King and ultimately faced death a second time. And in this New World where I’ve been reborn once again, you have to pay taxes to use magic. [Korean Magic Corporation has sent an invoice to ⬛⬛⬛. Please make the payment by the due date. ⦁ Reason for Invoice: Unauthorized emergency lower circle (3) magic usage ⦁ Amount Due: 481,738 KRW ⦁ Payment Due Date: 2051/01/31 For inquiries regarding the invoice, please contact the billing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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