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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ouldn’t Afford to Buy Mana, so I Started Streaming Chapter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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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91

“그렇게 우리 세계는 멸망했어요·”

훌쩍거리는 소녀는 동굴 입구 쪽을 애처로운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그녀가 있었던 세상에는 푸른 날개의 천사들이 나타나 불과 유황으로 이루어진 비를 내려 문란한 사람들을 단죄하였으며

특히나 입에 ‘농ㅋㅋㅋ’이라는 말을 달고 살았던 자들은 소금기둥이 되어버리는 신세를 피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니까 고씨가···”

“풀네임으로 불러달라니까요· 내 이름이 부끄러워?”

“조금은··· 고 양이교미가제일좋아님이 활동하시는 커뮤니티는 한마디로 말해 소돔과 고모라였군요· 저는 핵 아포칼립스 이 할아버지는 좀비 아포칼립스에 이어서 이번엔 창세기 아포칼립스라니· 터지는 방법이 다채롭기도 해라·”

“어떻게 어린아이에게 욕정을 품는 이가 있단 말이오! 하늘이 크게 노하셔서 천벌로 영구파딱형과 차기주딱형에 처해도 부족할 일이니··· 당신은 그런 짓거리 따위는 하지 않았겠지?”

“···”

“설마 고씨 당신···!”

“그래요· 저도 했어요! 솔직히 남들 다 하는데 어떻게 참아···!”

“육시럴 이··· 이··· 천인공노할!”

“몰랐으니까···! 일곱 살일 줄 몰랐으니까! 내가 알면 그랬겠냐고!”

“열네 살이라도 그러면 안 됐지!”

“열넷이면 나랑 세 살 차이밖에 안 나는데··· 야 그러면 너는···! 너는 얼마나 떳떳하다고 그래! 채팅기록 다 까봐?”

전체 채팅내역 공개버튼을 누르려던 소녀를 두 남성이 막아섰다·

“우리 서로 그러지 맙시다· 잃을 거밖에 없는 사람들이잖아요·”

“그나저나 밖에서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구려· 이 또한 좀비들의 아우성이렸겠다·”

세 사람의 고개가 다같이 동굴 입구쪽을 향했다·

하늘에는 운석이 떨어지고 땅에서는 용암이 솟아오르고 공룡 외계인 크라켄이 한 데 모여 온 세상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었다· 어딜봐서 좀비들이 있다는 거야·

아무튼 멸망까지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다·

그 와중에도 빔프로젝터는 꿋꿋하게 제 역할을 다 하고 있었다·

영상 속 소녀의 선언을 한참동안이나 멍하니 지켜본 세 사람들·

너무 비현실적인 일을 겪으면 뇌가 알아서 작동을 멈추는 걸까·

그 누구도 나메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

그저 그녀의 말이 끝날때까지 멀끄러미 바라만 보다가·

[해··· 주셨으면··· 합···]

“아···”

세 사람 모두 동시에 직감했다·

지금이 바로 그 종말의 순간이라고·

[들어주셔서 다들 감사합니다···]

세상이 흑백으로 물들었다·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음]

[마법진갤러리에서 응답하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ERR_CONNECTION_TIMED_OUT]

“결국 여기 커뮤니티도 터졌부렸고만·”

“흑··· 히끅··· 나메 너무 불쌍해서 어떡해··· 흐힝힝···”

“하아··· 에이씨 김무식은 도대체 언제쯤이나 서버를 살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남성은 고개를 위로 치켜들더니 괜히 터져버린 커뮤니티에 성을 한번 내보았다· 눈시울이 붉어지는 건 그로서도 마찬가지였다·

 

* * *

 

[노네임이 진짜 7살이면 벌어지는 일][143]

(Loading)

[서버 터짐?][0]

[쾅쾅쾅! 문 열어!][0]

[서버관리 똑바로 안 하냐][1]

[방금 국민제안 들어가보고 왔다ㅇㅇ ‘노나메’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글임][4]

[진짜 노네임 7살이야?][0]

[이게 몰카면 걍 레터박스는 고소당해도 쌈][0]

[방금 상황 요약 이거 맞냐?][32]

[서버는 왜 터진 거임? 뭔일 났음?][2]

[발푸르기스?????][0]

[김무식 이 개세이이야야아아!][1]

[7살? 7살? 7살? 7살? 7살?][3]

 

[노네임이 진짜 7살이면 벌어지는 일][143]

척준경-세종-율곡이이-정조-함초롱을 잇는 천재 마도사 계보에 100% 들고도 남음 ㅇㅇ

좀 설레발이긴 한데 이 정도면 역사서에 실려야 하는 위인급으로 성장할 수 있지 않냐?

[댓글]

-이순신 어디갔누

└ 이순신은 명장이지만 선천적인 천재는 아니지· 5서클 고유마도를 만든 게 35살인데

└ 척준경은 좀 빼라 기록도 없는 것이

└ ㄹㅇㅋㅋ 어디서 주워들은 건 있어가지고

└ 우··· 우리 이순신 형님이 그럴 리가 없다···!

└ 네 이놈!!! 감히 수계마도 GOAT 이순신 장군님을 의심하는 거냐!!!

-근데 팩트로는 노나메가 위에 사람들 다 동나이대로만 보면 처바른다는 거임

└ 그래도 함초롱에 비비는 건 선 넘었지

└ 함초롱이 5서클 마법을 배우기 시작한 게 13살이라는건 알고 씨부리는거세요?

└ 생각해보니까 노네임 월오아에서 5서클 마법 쓰지 않았었음? 4서클이었나?

└ 5서클이 문제가 아니라 수학 난제를 증명했다는데 뭔 상관이냐

-정신연령을 봐라 성인이라고 해도 믿겠잖아

└ 일단 재능 하나는 확정이네

-서버 터짐? 왜 글 리젠이 안 돼?

-또 터졌다 니미!!!

-여기 마지막 글이라고 댓글 미어터지는 거 보소ㅋㅋㅋㅋㅋ

-투기장 열렸네 이러다 역덕후들도 등판하겠어

 

[방금 상황 요약 이거 맞냐?][32]

아오 서버 ㅆㅂ~

내가 빡대가리라서 헷갈리는 부분이 많음

제대로 이해했는지 검증 좀

그러니까 노네임의 본명은 노나메(No Name)였고 나이는 14살이 아니라 7살? 2학년?

아무튼 그렇고 태어날 때부터 캡슐에 갇혔다는데 이건 뭐 어떻게 된 거임?

그래서 1년 전에 구출됐는데 엄마만 국가보조금 받고 자기는 그냥 국적도 없이 고아원에 버려진 거?

[댓글]

-쌀먹 했다는데

-칭호작? 뭔지는 잘 모르겠음

-짱깨 프로그램 돌리면 칭호 사고 팔 수 있음 ㅇㅇ 그거 말하는 거인 듯

└ 넌 그거 어떻게 알았냐?

└ 롤 10년 했는데 처음 알았네 이건

-5만판을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라 진짜 안 하면 죽으니까 한 거라고?

└ 진짜 누칼협이네

└ 넌씨눈 씨발아 여기서 꼭 그 드립을 치고 싶냐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발푸르기스 사건의 ‘진짜’ 마지막 생존자 드디어 나왔냐?][1382]

(2주일 전 연합뉴스 기사·jpg)

7년동안 거짓신고만 8691건· 하루 평균 3·4건·

하지만 실제 확인 사례는 ‘0건’·

그동안 테러 보상금 타 먹으려던 별별 주작충들 뉴스로 어지간히 다 봤는데 이번 건은 확실히 심상치 않음 ㅇㅇ·

일단 청와대와 일대일 현피 신청을 뜨는 ‘국민제안’·

(노나메 국민제안 신청 스크린캡처·jpg)

본명 확인 ok·

(종로구 중구 마포구 영등포구 납골당 사진·jpg)

가족이 없다고 했으니까 분명 정부 임의대로 발푸르기스 사태 희생자 합동 안치실에 놓았을 거임·

(모자이크 된 사진·jpg)

전부 둘러보고 직원들한테 수소문해본 결과 무려 작년 이맘때쯤에 새로 비치된 항아리가 있었음·

(···)

이쯤되면 아무리 의심병 말기라도 맞는 것 같은데 다들 어떻게 생각함?

[댓글]

-너도 정성이 어지간히 대단하다

└ 이런 새끼들이 실베를 오는구나··· 나도 분발해야겠다

-유가족이 아닌데 막 들어가도 된다고? 직원이 알려달라고 또 곧이곧대로 알려줘?

└ (작성자): ㅇㅇ 알려주던데?

└ 예전에 정치인들 하도 많이 들락거려서 걍 얘네도 포기했을 거임

└ 헬조선 수준 진짜ㅋㅋㅋㅋ

-건물 ㅈㄴ 낡긴 했네

-지겹다~~ 또 지긋지긋한 진상조사 뉴스 들어야 돼?

└ 이번엔 진짜다

└ 이건 전부 뒤집어엎어도 인정임

 

* * *

 

위 두 가지 요구를 들어주기 전까지는 나는 그 어떤 공적인 활동도 하지 않겠다고 단단히 못 박아놓았다·

너무 앞만 보고 쉴 새 없이 달려온 것 같았다· 스트리머들의 표현을 빌려보자면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할 듯싶었다·

살면서 이렇게나 많은 시선을 받아본 적이 있을까·

있긴 있었지··· 그닥 좋은 추억은 아니었지만·

내가 단상에서 내려오려고 하자 주위로 허겁지겁 달려오는 이들이 몇 있었다·

그들이 짓는 표정들을 하나하나 감상하니 눈이 즐거웠다·

“나메야···!”

가장 먼저 마중 나와준 건 카리리였다·

“나 잘했지·”

“야 진짜···!”

계단을 다 내려오기도 전에 카리리가 내 겨드랑이를 붙잡고 공중에 안아들었다·

예상치 못하게 내가 너무 가볍게 들렸는지 한바퀴를 빙글 돌아 다시 그녀의 품에 안착했다·

그녀가 엉덩방아를 찧은 건 덤이었다·

“윤슬 언니·”

“응?”

“다시 한번 우승 축하해·”

이 대회가 나만의 것은 아니니까·

최대한 사건을 크게 터뜨리는데까지는 성공했지만 한편으로는 사람들의 즐거운 축제를 망쳐버렸다는 생각에 눈치가 보였다·

“나메야 나메야·”

“왜?”

“너 너무 대단한 거 알지?”

“알고 있어·”

“알고 있어?”

“당연하지·”

“끼야아아아 귀여워!”

“공적인 장소에서는 조금 자제해줄래?”

볼을 마구 부비대려는 얼굴을 밀어내고 그녀를 일으켜 세워줬다·

“노나메 너 진짜!”

목 주위로 감싸드는 얇다란 팔· 분홍색 머리카락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숨을 내뱉을 때마다 들썩이는 어깨 살짝 충혈되어 붉어진 눈동자·

나의 서포터 ‘혜지면밤이된다’ 유시아·

“시아도 우승 정말 축하해· 최고의 서포터였어·”

“너 왜··· 왜···!”

말을 끝맺지 않아도 무슨 말을 하고픈지 안다·

“난 분명 말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나이는 아직 생일이 안 지나서 일곱 살이에요·]

“케이사 했던 판· 기억 안 나?”

“그런 거 세세하게 기억 안 나!”

“으으윽! 그래 내가 속인 걸로 할게· 속여서 미안해·”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것도 7년이나··· 난 그런줄도 모르고··· 흐헤엥··· 흐으윽··· 흐끅!”

내 목이 더 조여오기 전에 무릎을 굽혀 머리를 쏙 빼냈다·

주위를 둘러보니 어느새 우리는 인파 속에 갇히고 말았다는 걸 깨달았다·

“노네임 아니 나메야 진짜 너무 고생 많았고··· 함께 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덕분에 성불할 수 있었어요·”

“용철님 왜 존댓말을· 아무리 그래도 제가 딸뻘 나이인데·”

햇수로는 한용철보다 훨씬 오래 살았다 하더라도 내 정신연령은 스물 다섯을 넘어본적이 없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까지는··· 맞나? 내가 서른 하나니까··· 일곱··· 스물넷··· 이런 씨 내가 이렇게 늙었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

-진짜 첫사랑에만 성공했으면 노네임만한 딸이 있었겠네요

-아 이제 따갚대도 끝이 다가오는 것 같아서 더 가슴이 졸인다···

└ 노네임으로 갈아타도 무죄죠 용철이형?

└ ㅠㅠㅠㅠㅠ

“제가 우승시켜드린다고 했잖아요· 어때요 재능이 무섭긴 하죠?”

“확실히··· 재능이 무섭긴 해 응! 나중에 유명해지면 아니 꼭 유명해질 것 같으니까 오늘 일 잊지 말아줘요· 저희 더 블로리 팀 기억해줄 거죠?”

“당연하죠· 한번 맺은 인연은 절대 잊지 않아요·”

“캬아아· 님들 봤어요? 애기가 말을 너무나도 잘해···! 신기하지 않아? 다들 박수 한번 줍시다! 스타디움에 계신분들도 모두 박수박수!”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모두가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자리에서 일어나 우리들을 향해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한명의 박수소리는 들어봤어도 이렇게 여러명의 박수소리가 공명하는 소리는 또 처음 들어봤다·

가슴을 울리는 낮은 진동에 경기의 분위기에 한껏 취해버릴 것만 같았다·

“용철님은 용사가 어울리네요·”

“용사? 아 월오아 직업 말이에요? 그럼 다음엔 그걸로 한번 키워볼까·”

사람들의 이목을 단번에 휘어잡는 용사의 자질·

클라우스는 그러한 재능을 타고 났었다·

아마 여기 있는 한용철도 무력만 강했다면 그와 비슷한 포지션에 있었겠지·

한때는 그런 재능을 보고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질투가 났었다·

내가 못하거나 덜 떨어지는 게 분명 없을 텐데 왜 사람들은 나보다 용사를 더 좋아하는 걸까 생각했던 적도 원망했던 적도 많았다·

그런 게 전부 쓸데없는 고민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기까지 너무 많은 대가가 필요했다·

결국 ‘천성’은 바꿀 수 없다·

하지만 ‘천성’이 곧이곧대로 ‘운명’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용사는 용사대로· 마왕은 마왕대로·

“나메야 대회 끝나고 개인방송 켤 거야? 괜찮으면 우리 합방 해볼래?”

“아 저희도 끼워주세요! 월오아 팀만 하는 게 어딨어!”

“그쪽은 패패승승승이잖아요! 우리는 승승승으로 끝냈거든요!”

“우리는 결승전만 빼면 전승이었거든? 뭐라는 거야?”

“아 방송 해야죠·”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이 제일 잘할 수 있는 걸 토대로 운명을 개척해나가면 된다·

내가 제일 잘하는 일은 단연코·

[NoName]

[Just Chatting – 고해성사(告解聖事)]

[방송 시간 – 0:00:01]

[시청자 수 – 1]

사람들의 죄를 묻고 심판하는 일이었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문곰문고문곰님 50코인 후원 감사드립니다!! 나메의 높은 기준치를 만족시키려면 더욱 열심히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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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후원자님 10코인 후원 감사드립니다!! 나메나메 땅땅!!

미니이리님 200코인 후원 감사드립니다!! 이 마나인방의 엄청난 성장세가 두렵네요··!! 이틀동안 무려 100명이 넘는 분들이 인생픽에 선정해주셨습니다··!!

베른슈타인님 200코인 후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간절히 원하시니 다음편이 예상보다 빨리 나오게 됐네요!! 따끈따끈하게 드시길 바랍니다··!!

열두안즈님 100코인 후원 감사드립니다!! 코인을 넣는다고 다음화가 나오지는 않아요··!! 코인을 넣지 않더라도 계속 나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익명의 후원자님 100코인 후원 감사드립니다!! 저야말로 이런 글을 읽어주셔서 더없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KAREN34kr님 10코인 후원 감사드립니다!! 나메가 앞으로 얻을 인기가 두려워져요··!!

익명의 후원자님 100코인 후원 감사드립니다!! 나메짱 다이스키··!! 시청자별 통계를 내보면 한국 다음으로 일본이 많답니다!!

PIA1620230742242님 6코인 후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관심있게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OTLXJTO님 10코인 후원 감사드립니다!! 절망을 딛고 일어서는 주인공이 언제나 좋은 것 같습니다!!

K순살치킨님 10코인 후원 감사드립니다!! 빨리빨리 연참을 하고 싶지만 손이 안 따라주네요!!

점점 마법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 고서클 마법이라고 해서 저서클 마법보다 항상 뛰어난 건 아니랍니다·

과거시대의 5서클 마법보다 현대의 3서클 마법이 훨씬 효과적일 수 있죠· 마법학이 꾸준히 발전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수계마도를 다루는 이순신은 조금 무섭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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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ouldn’t Afford to Buy Mana, so I Started Streaming

I Couldn’t Afford to Buy Mana, so I Started Streaming

Score 8.2
Status: Ongoing Type: Author: Released: 2022 Native Language: Korean
I was reincarnated into a mysterious fantasy world, but I was mistaken to be the Demon King and ultimately faced death a second time. And in this New World where I’ve been reborn once again, you have to pay taxes to use magic. [Korean Magic Corporation has sent an invoice to ⬛⬛⬛. Please make the payment by the due date. ⦁ Reason for Invoice: Unauthorized emergency lower circle (3) magic usage ⦁ Amount Due: 481,738 KRW ⦁ Payment Due Date: 2051/01/31 For inquiries regarding the invoice, please contact the billing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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