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1
천 교수에게는 아카데미에 대해서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사실 입학사정관들의 수준이 낮아 내가 떨어져도 별로 화가 나지도 않을 것 같았다· 정신승리가 아니라 이건 내 진심이었다·
교수님도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말하기도 했고 나도 이제는 지나간 결과에 연연하지 않기로 했다·
그가 저녁 설거지를 하던 도중 아파트 안내방송으로 어제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사고를 당해 다친 이가 있었다며 나보고 괜찮았는지 물어보았었다·
나는 괜히 찔리는 마음에 모른 척을 할 수밖에 없었다·
“아무튼 다행이다· 이게 겉보기엔 안전해보여도 사고라는게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거란다·”
“네 맞아요· 그나저나 이번주에는 네이처 저널이 없나봐요?”
이럴 때는 서둘러 화제를 바꾸는게 나았다·
“이번주가 자기네들 181주년인지 182주년인지 행사를 한다고 해서 말이야· 다음주에 몰아서 출간하는 모양이야·”
“그렇군요· 안타깝네요·”
“아카데미에 입학하면 아무리 초등학생이라도 바쁘다고 하더구나· 놀 수 있을 때 놀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야·”
“기대하지 말라니까요· 뭐··· 명심은 할게요·”
서리와 지혜 그 친구들은 집에 잘 들어갔을테고 여전히 로라가 괜찮을지 걱정이 조금 되었다·
아무래도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혼 관계 혹은 혼외자녀인 것 같은데 말이야·
아마도 그녀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사람이 이 단지 내에 살고 있는 것 같았다·
그녀의 어머니는 아버지가 로라를 데려가도록 계속해서 놀이터에 방치해 놓는 거겠지·
너무나 뻔하고도 흔한 스토리·
하지만 언제나 현실은 드라마가 아니듯이 그런 신데렐라 이야기는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
그녀의 할머니도 거동이 많이 불편하신 분 같던데 도대체 로라는 어떻게 그 집에서 계속 살 수 있었을까·
서리의 말대로 자주 찾아가서 안부를 확인하는 수밖에·
‘오랜만에 다시 방송이나 해볼까·’
이제는 방송으로 돈을 벌 필요가 없어도··· 뭔가 관성적으로 하던걸 안 하게 되면 불안해진다·
‘어라?’
생각해보니 나 오늘도 마법을 쓰지 않았나? 3서클도 아니고 무려 4서클 짜리였는데·
[스트리밍을 시작합니다: 0:00:01 – NoName]
일단 방송을 켜두고 인터넷에서 마나요금이 대략적으로 얼마나 되는지 검색해보기로 했다·
차원 자체에는 마나가 일절 존재하지 않는 세상·
하지만 이데아계를 통해 마나를 빌려쓸 수 있는 특이한 세상에서는 자연 상태에서 마법을 쓰기 상당히 까다로웠다·
비유하자면 바다는 드넓은데 소주잔 하나로 커다란 양동이에 물을 채워야 하는 실정이었다·
그렇기에 각 선진국들은 마나의 접속효율을 높이기 위해 국토 전체에 기지국을 설치함으로써 각 국가별로 합의된 대역망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한국마력공사는 마나세의 징수를 담당하는 정부 산하의 시장형 공기업이었고 초과 세수는 대한민국 마법 발전 증진의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한국마력공사 51년도 2월 1일 시행 마나요금표 종합··· 유형(다) 시전··· 4서클···”
마나요금구조는 정말이지 복잡했다·
어떤 것은 누진세고 어떤 것은 역진세다· 기본요금에 마력량요금 마나환경조절요금 같은 잡다한 항목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같은 서클의 마법이라도 분류군에 따라 추가로 납부해야하는 세율이 정해져 있는 구조였다·
프로그램을 돌리지 않는 이상 청구서가 나오기 전까지는 알 수가 없는 구조네·
하지만 트리위키에서 요약된 정보를 찾아보니 대략적으로 1서클 이하의 마법은 몇 번을 사용하든 대부분의 세금이 면제되었고 2서클부터 단일시전 기준으로 1회 사용당 1만원 3서클이 10만원 이런식으로 10배씩 뛰는 식이었다·
6서클 이상은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는 마법이라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사용할 수도 없었다·
[방송 시간 – 0:03:51]
물론 마나세에는 차상위계층을 위한 특례도 분명히 존재했다·
특히나 2서클 이하의 마법까지 면세인 점이 눈에 띄었다· 로라에게 조직재생같은 힐 계열 마법류를 가르쳐주면 안성맞춤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칠 일이 많은 아이들은 병원에 갈 일도 많다·
하지만 돈이 없어서 참고 참다가 큰 병으로 번지는 게 부지기수·
미리 마법으로 어느 정도 치유를 받으면 넉넉하지는 않아도 건강하게는 자랄 수 있지 않을까?
[방송 시간 – 0:06:42]
[시청자수 1482]
[채팅방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조작 시간 초과로 얼리기가 해제됩니다·)]
-11111111111
-엄마 나 숨이 안 쉬어져!
-멀쩡한 채팅방을 왜 얼림?
-알림 소리 듣자마자 뛰쳐왔는데 뭐임?
-마나요금납부구조라··· 이거 희귀하네요
-노네임! 노네임! 노네임! 노네임! 노네임!
소양강 댐이 무너지면 이런 느낌일까·
정신없는 텍스트가 하늘에서 쏟아져 내린다·
“오늘은 사람이 좀 많네요·”
-(차단된 채팅입니다 – 600초)
-(차단된 채팅입니다 – 600초)
-뭐임 지금?
-(차단된 채팅입니다 – 600초)
-(차단된 채팅입니다 – 600초)
-무빙
-(차단된 채팅입니다 – 600초)
-(차단된 채팅입니다 – 600초)
-(차단된 채팅입니다 – 600초)
-(차단된 채팅입니다 – 600초)
-(차단된 채팅입니다 – 600초)
“아 채팅창을 얼리는 방법도 있었구나·”
글자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건 너무 디스토피아 같잖아· 마치 햄버거와 미트볼이 내리는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호야무야호’님이 1000원 후원!]
-방장님 잠깐만요! 채팅창 효과하고 크기도 조절할 수 있어요!
-와 뭔가 했는데 저걸 혼자서 수동차단을 갈긴거임?
-미틴넘이네ㅋㅋㅋㅋㅋ 난 내가 오자마자 밴 먹은 줄
-아스테리아 장인의 초당 20회 차단 매드무비 ㄷㄷㄷㄷㄷㄷ
-그 와중에 피한 놈은 뭐냐ㅋㅋㅋ
역시 채팅창은 네모나고 조그마한게 심리적으로 안정됐다·
평소에 개인방송을 열 때 10명 20명했던 시절과는 차원이 다르게 사람들이 지금도 계속해서 몰려들어온다·
대부분이 하는 첫마디가 브이튜브 영상을 보고 왔다는 사람들이었다·
매드무비라고 말했던가·
내가 시아와 마스터까지 함께한 50판 중 잘한 장면들만 모아 편집한 장면들이었다·
시청자들이 하도 링크를 채팅방에 도배하기에 안 볼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조회수 156만회 · 2주전]
내 방에 상주하는 천여명의 사람들도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와 비교하면 확연히 비교되는 숫자였다·
[별이 참 푸르구나 내 고향은 불타버렸는데 – 아스테리아 매드무비]
입으로 말하기에는 다소 부끄러운 제목과 함께 영상이 재생되었다·
시작은 웅장한 브금과 아스테리아의 대사였다· 밸런싱에는 실패했어도 스토리 하나만큼은 호평을 받은 아스테리아의 스토리가 짤막하게 나온다·
제국에게 복수하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투지를 불태우는 소녀·
아스테리아는 서서히 어둠 속으로 사라지고 뒤이어 여러 사람들의 대화가 흘러들어왔다·
<TK Pathos>
[이분 누구예요? 노네임? 많이 들어봤는데· 정말 잘하네 이 형님·]
시작은 한 청년의 평가였다·
<아나conda>
[이길 수가 없어· 설계부터 잘못되어 있어 이 챔피언·]
뒤이어 깊은 한숨과 함께 체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LB Control>
[버그 아니야? 얘가 아스테리아 잡으면 남들보다 2배는 아프게 때리는 것 같아·]
음량이 높아지고 분위기가 고조된다·
<Miroking>
[아아아아아아악!!! 나 롤 접을래! 진짜 정신 나갈 것 같아 정신병 걸릴 것 같아 으아아아악!!!!!]
··· 그리고 매드무비가 시작한다·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은 약 8분 가량의 영상 길이·
방송에 앞서서 무언가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픈 말이 있었는데 아직 마음 속에서 정리가 되지 않아 일단은 매드무비 시청을 끝까지 해보기로 결정했다·
시작은 브론즈3 구간에서 첫판만에 펜타킬을 이루어낸 장면이었다·
칼 같은 빙의율과 사거리 계산을 염두에 두고 싸운 기억이 났다·
영상의 제작자도 내 플레이를 모두 분석해보았는지 내가 w와 e 스킬을 언제 사용하는지 각 부분마다 강조를 해놓았으며 펜타킬을 한 클라이맥스를 제대로 살렸다·
시시한 연승만이 이어지는 실버와 골드는 건너뛰고 영상은 바로 플레구간으로 이어졌다·
11렙 아스테리아의 잡기술 중 하나인 [r-q-평타-w-r-(r lv up)-rrrrrr]까지 세상에 알려진 장면·
11렙 때 궁극기 스킬을 진화시키지 않고 똑같이 6렙때의 일반적인 궁극기 콤보를 넣는다·
마지막 10번째 r과 함께 스킬을 진화시키면 추가된 5개의 별조각을 이어서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1번째의 별조각 판정이 10번째로 변하면서 총 16번의 초신성 대미지를 넣는 원리였다·
제작자는 내가 상대했던 유명인들의 초상화를 챔피언 머리 위에 띄워주기까지 했다·
아나conda 미로킹 그리고 여러 롤 프로들까지·
특히나 그런 이들이 등장할 때마다 시청자들은 열광했었고 나는 괜히 채팅창을 보기가 낯부끄러워졌다·
[8:30/8:38]
영상도 어느새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화면도 페이드 아웃이 된다· 이제 슬슬 끄려고 했던 참이었는데·
[별은 고고하게 아름다워· 의미를 부여하는 건 언제나 인간들이지·]
“흐냣 뭐야!”
갑자기 내 목소리가 영상 말미에 등장하면서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체 흑역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업보 달다
-별고아 의부인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제때 공략 방송 해줬으면 얼마나 좋아
“···”
언제 내가 저런 말을 했나 곰곰이 생각해보니 시아와의 마지막 방송 때 내 방에 들어온 시청자들을 그냥 내쫓기 미안해서 아스테리아의 대사나 읽어줬던 기억이 났다·
난 그냥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무미건조하게·
읽어나갔을 뿐이었는데 저것만 따로 떼어놓고 보니까 상당히 민망하기 그지없다·
시청자들은 무질서하게 자신의 의견과 소망을 피력했지만 대체적으로 하나의 방향성은 있었다·
공략 방송·
그들은 일관적으로 내가 아스테리아를 어떻게 다루는 지 알고 싶어했다·
하지만 난 원래부터 누구를 가르치는 것에는 정말 재능이 없었다·
이전에 하등 의미도 없는 아스테리아의 대사를 읽어주었던 사유도 내가 싫어서 그랬던 것도 있었지만 애초에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아스테리아는 신규 출시 챔피언이에요·”
-ㅇㅇ 맞지
-1월 18일에 나오긴 했지만 PBE 섭까지 생각하면 작년이긴 함
-그래서?
“숙련도는 시간에 큰 영향을 받아요· 하지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똑같은 신규 출시 챔피언이라도 단 일주일만에 누구는 브이튜브에 매번 출연을 밥 먹듯이 하는 장인이 되고 누구는 이들의 공략을 기다리는 일반인이 되죠·”
-챔피언마다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있지 않음?
-페이소스는 아마추어 때부터 새미라 장인이었잖아
“재능· 재능은 그 사람의 기질과 노력을 폄훼하는 말이에요· 굳이 재능이라는 말을 쓰고 싶으면 특정 챔피언에 재능이 있다고 말해야 할 것이 아니라 반응속도 판단력에 재능이 있다고 해야 할 거 아니에요?”
챔피언에 대한 재능은 어떻게 결정되는지·
왜 다들 그 너머의 사실을 보려고 하지 않는 걸까·
“제가 하는 아스테리아를 예시로 들어볼게요· 아스테리아의 스킬 매뉴얼을 매일 10시간씩 읽는다고 실력이 늘지 않아요· 각 스킬을 매일 천번씩 사용해도 마찬가지죠·”
롤이라는 게임을 관통하는 핵심은 바로 상대성·
내 움직임만으로는 결과가 확정되지 않는다·
봇전만 1만판을 한 사람이 일반게임 1천판을 한 마스터보다 잘할 수가 없는 것과 같은 논리이다·
“아스테리아에게 가장 중요한 3요소는 순서대로 포지션과 스킬 정확성 그리고 라인전이에요· 반대로 스킬 분배나 킬각 계산은 상대적으로 다른 챔피언보다 떨어지는 요소에요·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 아니라·”
결국 말로만은 설명이 어려울 것 같아 매드무비를 다시 돌려본다·
“11렙 아스테리아의 궁극기 잡기술? 이게 도대체 왜 중요한가요?
11렙의 챔피언의 평균 체력은 탑 브루저 기준으로 2200에서 2400대에 분포하고 있어요·
여기에 굳이 대미지 80을 더 넣겠다고 중간에 레벨업 조작을 하는 위험을 부담하면 여러분들의 티어가 올라갈까요? 시간 낭비라는 뜻이에요·
이 매드무비가 그래서 마음에 들지 않는 거고·”
차라리 대치를 하면서 평타 한 대를 더 넣을 생각을 해야지·
인간은 보이는 것에 쉽게 현혹되는 법이다·
무지한 자들이 흑마법을 동경했던 것처럼·
“제가 이 한타에서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상대 챔피언 5명의 사거리가 길지 않고 빙의율을 굳이 100에 가깝게 유지하기보다는 60 부근에서 오랜 포킹으로 상대 체력을 갉아먹고 시간을 재촉했기 때문이에요·
미니맵을 보세요 이 와중에도 라인관리를 하고 합류해서 상대쪽 탑 요새는 밀리고 있죠?
아스테리아는 나르나 쉬바나가 아니에요· 궁극기에 올인하는 챔피언이 아니라는 거예요·”
챔피언에 빙의율 시스템이 적용되니 너도 나도 빙의율을 올려서 궁극기 사이클을 돌리는 게 한타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흔히 범하는 무지의 오류와 거짓 원인의 오류·
“아스테리아 r이 논타겟이라서 스킬 정확성이 중요하다는 점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잘 아실테고···
그 다음에 라인전· 라인전이 약한 챔피언들을 하는 분들은 라인전에서 버티고 한타에서 결판을 내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라인전이 약할수록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법은 라인전밖에 없다는 모순을 스스로 해결해야지 게임을 이길 수 있는 거예요·”
라인전이 강한 챔피언은 라인전을 이기는 것이 당연하고 그 영향력을 맵 전체로 퍼뜨리는 방법론에 주목해야 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그런 챔피언을 잡은 사람들은 라인전을 기계적으로 수행하고 맵리딩 능력들이 올라가겠지·
“아스테리아로 라인전을 반반을 가는 것· 이게 핵심이에요·”
나는 이번에 6분 20초쯤 다이아 2에서 진행했던 미포와 제레스 상대의 라인전을 보여주었다·
“상대는 논타겟이지만 피하기 어려운 스킬들 피할 수 있는 스킬들이 있네요· 그리고 둘 다 유성룬을 들고 있어요· 이론적으로는 불리한 상성이죠·
라인전을 반반을 혹은 이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나는 다시 영상을 재생시켰다·
영상 속의 제레스가 q와 w스킬을 쓰지만 나의 아스테리아는 간단한 대각선 무빙으로 회피한다·
미포가 이를 노려 피할 수 없는 e스킬을 내게 사용하고 부족한 대미지를 보충하기 위한 유성룬이 발동된다·
“유성룬은 우리가 움직이는 방향으로 쏘아지죠· 이를 응용해보면 맞기 직전에 앞무빙을 하면 유성은 챔피언 앞에 떨어지고 다시 뒷무빙으로 피할 수 있어요·”
그 뒤로도 미포가 e 스킬을 두어번 더 쏘아보지만 나는 유성을 단 한번도 맞지 않을 수 있었다·
“스킬만 피한다고 라인전을 이기는게 아니에요· 그것만으로는 구도가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렇게 아군 병사가 스킬을 맞지 않도록 상대 스킬을 유도하고 마나를 소비시키고 우리가 도리어 라인을 밀어버리면·”
실제 예상되는 구도와 반대로 미포와 제레스가 요새까지 밀리고 이들은 정글과 함께 다이브킬로 장렬히 전사했다·
“게임을 이길 수 있어요·”
왜냐하면 롤은 킬을 내고 자원을 캐고 자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건물을 격파하는 정말 단순한 게임이니까·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5400자··· 분량조절을 완벽하게 실패해버렸습니다· 중간에 끊기도 사실 애매해서·
게다가 요즘 몸이 아파서 하루 종일 잠만 자니 글이 잘 써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타나 내용적으로 엉성한 부분이 있다면 양해 혹은 지적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번주에 1부 ‘레거시 오브 레전드’편이 완결될 예정입니다·
2부는 ‘월드 오브 아르세리아’를 다룰 예정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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