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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ouldn’t Afford to Buy Mana, so I Started Streaming Chapter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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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66

<월드오브아르세리아 갤러리 – 일반>

<개념글>

[나이트메어 10/10/10 1부 보스 진 크로니클]

작성자: ㅇㅇ

아까 스발럼 클리어 한 사제 걔 맞다 ㅇㅇ

(나이트메어(10/10/10) 진 크로니클 등장컷씬·mp4)

아이스 스피어 크기 실화냐? 하나하나가 무슨 통기타 크기임

-저거 피 10% 깎이고 기절상태로 시작하는 기믹 아니었냐? 저건 맞으면 한 번에 가 버리겠는데?

ㄴ체력 3000 풀피 탱커로 맞춰와도 즉사할 듯

-이건 또 무슨 떡밥이냐? 월아갤에서 게임 얘기를 다 하네

ㄴ제발 갈드컵만 열지 말고 게임 얘기를 하라고ㅋㅋㅋㅋㅋㅋ

ㄴ념글 쭉 정독하셈

ㄴ아 귀찮은데;;

-10/10/10 클리어면 전투력 최소한 얼마나 나올까?

ㄴ15만?

ㄴ15만은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 12만 투력으로도 챌린저에서 떡을 치는데

사람들이 가장 몰리는 일요일 저녁 ACK 프로 대회에서는 하필 재미없는 약팀들 간의 경기가 치러졌기에 사람들은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시작은 한 유명 유저의 ‘힐러 클래스’ 탭에서 쓴 게시글이었다·

한 스트리머가 사제로 나이트메어 10/10/10에 도전한다고·

방송인들이 어그로를 끌기 위한 흔한 수단 중 하나였기에 사람들은 글을 클릭할 이유조차 찾지 못했다·

그렇게 글이 묻히는가 싶더니 또 다른 게시글들이 우후죽순 올라온다·

[사제 10/10/10은 난생 처음본다]

[노네임 이 새끼 뭐 하는 애임?]

[우효~~~ 사제로 스발럼에게 개같이 따일 예정ㅋㅋㅋㅋㅋㅋㅋ]

한두 개의 글은 사람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

그러나 계속되는 언급에 궁금증을 참지 못한 이들은 속는 심정으로 결국 내용을 확인해본다·

(천문대 경비기사 퍼펙트 클리어 사진·jpg)

(팔에 검을 박아넣는 영상·mp4)

(4계 합동시전 5초컷·mp4)

가끔 외국 스트리머 중 비상한 머리를 가진 이들이 알 수 없는 마법으로 보스전을 어거지로 클리어한 영상은 본 적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 이 금발머리 여성이 시전하는 마법은 그보다 빠르고 정교했다·

(막공 크리티컬 대미지 1807·jpg)

단 한 번의 공격으로 보스 피의 4분의 1 가량이 날아갔다·

그래서 물었다· 얘가 누구냐고·

[ㅇㅇ: ipfs://www·twish·ch/noname]

사람들은 홀린 듯이 링크를 타고 들어갔다·

그러자 월아갤에서도 갤주로 통하는 ‘아델라’와 소문의 여성 스트리머가 1부의 최종보스 ‘진 크로니클’과 상대하고 있었다·

 

* * *

 

아델라가 사시나무 떨듯 몸을 벌벌 떨었다·

귀가 납작하게 뒤로 굽혀지고 꼬리가 길게 늘어진다·

그녀가 두려움에 휩싸였을 때 흔히 보이는 행태였다·

-다들조용다들조용다들조용다들조용

-전투에 집중하자 애들아 눈치 챙겨

-이거 깨면 큰 거 온다

-진 크로니클 얼마나 셀까 기대되네

-아델라를 보스전까지 끌고 온 것도 대단함

-ㄹㅇㅋㅋ 언제 죽었어도 안 이상할 만큼 약해 빠졌는데

-브이튜브에서만 보던 건데 이걸 생방으로 보네 이걸 생방으로 보네

-방장님 아예 채팅창도 다시 꺼버리죠?

[▶채팅창 – OFF]

나메는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채팅창도 닫아버렸다·

얼마나 힘겨운 싸움이 될지는 미지수였다·

“이 사건의 범인이 너였구나· 아직도 미련을 못 버려서야 쯧쯔··· 계속 하수구에 처박혀서 숨죽이고 살았으면 앞으로의 개죽음은 당하지 않았을 텐데·”

진이 태평하게 가시 돋친 말을 내뱉었다·

“분명 당신이 나를 쫓아낸 거잖아 맞잖아···!”

“아니 너는 자격이 없었다· 원래부터 네 자리는 용사의 것이었어· 그리고 말이지·”

진이 손을 앞으로 뻗자 나메의 품에 고이 간직한 월계수 하나가 공명하듯 날아갔다·

시시엘라가 건네준 생명의 월계수였다·

“남의 것을 탐내는 도둑고양이가 참으로 많지 않은가?”

진 크로니클은 왕관을 고이 머리에 썼다·

왕관이 수천 개의 빛무리로 흩어지며 그의 몸에 흡수되었다·

[렘넌트 아카데미 부학장 · 진 크로니클 (0/1)]

“나는 자식의 자리를 네게 허락하지도 않았는데 말이지·”

진 크로니클의 회중시계가 번뜩였다·

“피해!”

진득한 살기·

나메는 아델라에게 달려들어 그녀와 같이 땅바닥을 굴렀다·

쿠과광-!

대체 무슨 마법인지도 가늠이 되지 않는다·

갑자기 시계에서 번쩍 빛이 나더니 작열하는 광선이 일자로 대지를 갈랐다·

보스의 진명이 그의 머리 위에 떴으니 전투는 이미 진작에 개시되었다·

-파괴광선비이이이임!!!!!!!

-방장 이걸 피하네

-대충 예상만 하면 보고 피할 수 있지

-난 알고도 저거에 2번이나 맞았는데ㅋㅋㅋ

즉사기·

맞으면 단번에 게임을 끝내버릴 수 있는 불합리한 비대칭 전력·

이제부터 나메의 일행은 쿨마다 돌아오는 레이저를 염두에 두고 보스와 맞서 싸워야 한다·

“이게 위그드라실의 진정한 힘인가··· 보아하니 미천한 네 녀석들은 월계수의 본질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는 것 같군·”

월계수와 진작에 동기화를 끝마친 진 크로니클이 연신 웃음을 터뜨린다·

아카데미의 부학장 그러나 언제나 그는 2인자였을 뿐이다·

월계수를 탈취하라는 상부의 은밀한 지시 강의도 때려치고 언질도 없이 자리를 비운 탓에 아카데미에서는 그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그는 호기심이 갔다·

아카데미의 신뢰를 깨뜨려도 상관없다는 물건이 제 손안에 들어왔다·

교수 이전에 학자로서 그는 순수하게 호기심이 들었다·

월계수란 존재는 알고 있었어도 귀중한 물건이냐고 하면 물음표가 붙었다·

그러나 명석한 진 크로니클은 빠른 시일 내에 진리를 깨달았다·

“이차원의 통행증· 길만 알고 있다면 무한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세계와 역사를 개변시키는 것도 허황된 말이 아니다·

“위그드라실은 이성(理性)을 숭배하는 종도(宗徒)였나·”

다시 한번 회중시계에서 붉은 광원이 쏘아져내린다·

이번에는 X자 그다음에는 T자로·

정신이 반쯤 나가버린 아델라를 붙들고 나메가 안전지대를 껑충껑충 뛰어다닌다·

-줜나 살벌하네ㄷㄷㄷㄷㄷㄷㄷ

-크로니클이 하는 말이 무슨 뜻임?

-나중에 떡밥 더 풀리지만 대충 월오아 세상이랑 우리가 사는 실제 세상이랑 마법을 쓰는 원리가 다른 점을 언급한 거

-제4의 벽 그런 건가?

-ㄴㄴ 그렇게까지 스토리 상 뇌절은 안 쳤음

-근데 왜 우리는 월계수 있어도 마법 무한으로 못 씀?

-하 밸런스 생각은 해야지;;

-머리가 달려있으면 좀 생각이란 걸 하고 말해라

-ㄴ위에 개빡쳐하면서 은근 친절하게 답변 다 달아주는거 보소ㅋㅋㅋㅋㅋㅋ

-이게 보고 피해진다고 피해져?

-몰?루 나도 이제 무서워짐

“숲지기여· 그대들도 언제까지 진실을 감출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가? 우리가 배우고 있는 모든 것들이 인류가 쌓은 모든 지식이 거짓되고 허황되고 삿되고 사특한 것임을 비로소 깨달았을 때·”

절명의 광원이 보름달을 대신했다·

“우리가 절망에 빠져 주저앉기라도 바랐는가?”

진 크로니클의 공격은 피하기만 해서는 이길 수가 없다·

광선의 출력은 갈수록 강해지고 진 크로니클의 월계수 숙련도는 매초마다 증가한다·

시간제한을 어떻게 타파할 것인가·

각 공격의 사이사이에 빈틈을 노려 대미지를 착실히 쌓아나가는 것이 정석이었다·

1부 보스가 플레이어들에게 시험하는 요소는 다름아닌 ‘회피’와 ‘거리조절’·

각 캐릭터가 지닌 가동거리와 이동속도를 체득하고 자신의 전투력을 상회하는 적을 만났을 때 그에 대한 대처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덕목은 머뭇거리지 않고 빠른 판단을 내릴 것·

판단의 유보가 때로는 전세의 보합이 아닌 약화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계속 피하기만 하는 나메를 보고 시청자들은 한계를 단정지었다·

앞으로 4개 5개 시간이 지나면 10개의 광선이 날아올 텐데 그때는 설령 그녀가 미래를 예지한다 한들 물리적으로 피하는 것이 불가능해질 때가 온다·

“완전 새내기가 따로 없네·”

나메가 처음으로 꺼낸 말이었다·

“이제야 마법 좀 다룰 줄 아니까 막 신났지?”

짜증과 울화가 섞여 본인도 모르게 내뱉은 어구였지만 그녀의 말 한마디로도 토론을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시청자들은 친절했다·

-?????

-갑자기 허세를?

-아카데미 교수님에게 새내기ㅋㅋㅋㅋㅋㅋㅋㅋ

-사제역전세계 ㄷㄷㄷㄷㄷ

-날 가르치는데 실패했으니 교수님에게는 F를 드리겠습니다

-그럼 강의평가가 아니라 학생평가를 받잖아ㅋㅋㅋㅋㅋㅋㅋ

-강평 맨날 1점 받는 교수들도 학교에서 안 쫓겨나는데 무슨 상관임?

-방장이 말하니까 왠지 좀 머싯네

-하나도 안 오글거림

“만용을 부리는 것인가 숲지기? 더는 놀아주기도 지겹군·”

나메가 알뜰살뜰하게 보스에게 누적시킨 대미지는 반도 채 되지 않았다·

반면 진 크로니클이 펼치는 레이저 스킬공격은 이미 시스템 한계까지 넘어서서 한 발 한 발이 곧 즉사인 레벨·

-진짜 끝났네

-사실 다가가는 게 어렵지 진은 체력은 낮아서 생각보다 별거 없는데

-아까 배나온 스발럼 나으리보다 높은데?

-억까하지 마셈ㅋㅋㅋㅋㅋㅋ 지금보다 어떻게 더 많이 때려

배운 연후에야 부족함을 알고 가르쳐 본 후에야 막힘을 알게 된다·

혼자 애써서 분석한 월계수의 한계는 분명히 있을 수밖에 없었다·

나메는 보스가 사용하는 마법의 정체를 깨달았다·

이건 레이저가 아니다·

일반적인 레이저는 땅을 가를만큼 파괴력이 강하지 않다· 또한 회절제한 때문에 이론적으로도 실현시킬 수 있는 사거리가 한정되어 있다·

땅이 단순하게 갈라지기만 하고 풀밭에 불씨가 튀기지 않음을 수상하게 여긴 나메는 허리를 숙여 갈라진 땅을 손으로 만져봤다·

의외로 땅은 비 내린 직후의 것처럼 질퍽질퍽했다·

“당신은 수계마도를 다루었었지·”

말은 장황하게 늘여놓지만 결국은 진 크로니클이라는 작자도 결국 익숙해진 관습에서 탈피하지 못한 것이었다·

하기야 레이저는 복사 유도 방출에 의한 광증폭(Light Amplification by Stimulated Emission of Radiation)으로서 처음 마법을 접한 개인이 스스로 떠올릴 만한 개념이 되지 못했다·

레이저를 가장한 미소자가복제추진연성법·

물 입자를 한계 끝까지 가속하고 회전시켜 절삭력을 강화시키고 직진방향으로 마법의 ‘복제-소멸’을 적에게 충돌할 때까지 반복하는 메커니즘의 연성진을 회중시계에 심어 놓는다·

전자기파가 전기장이 자기장이 서로 원인과 결과가 되어 직진하듯 두 개의 병렬 클러스터 연성진이 다음 마법진을 자동적으로 생성하여 마치 일직선으로 뻗어나가는 레이저처럼 보인다·

알고보면 허탈한 트릭·

그냥 강한 물대포였을 뿐이었는데 레이저인 줄 알고 반사마법이나 써댔을 사람들에게는 조의를 표했다·

나메는 제자리에 오두커니 서서 다음 공격을 기다렸다·

“위그드라실의 자손을 모두 멸망케 하리라·”

발럼이 그랬던 것처럼 진 크로니클 교수의 최후의 대사가 드러났다·

시스템의 도움으로 스킬의 판정 범위가 빨간색으로 표시됐다·

반경 25m의 원· 시전시간은 1초·

도망칠 수 없는 가불기·

나메의 눈이 살포시 감긴다· 속으로 룬을 하나씩 떠올린다·

시청자들도 실눈으로 장면을 목도한다·

흉폭한 마나의 물결이 덮쳐보았지만

[파훼: 원소분해]

18방위 일산화이수소 파훼술식에 의해 레이저는 허무하게 소멸되었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참고로 일산화이수소(Dihydrogen monoxide)는 단순한 ‘물’입니다·

진 크로니클은 레이저가 아니라 물대포를 쏘고 있었군요··!!

내일은 조금 늦게 업로드 될 것 같습니다··!! 대신 연참을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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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ouldn’t Afford to Buy Mana, so I Started Streaming

I Couldn’t Afford to Buy Mana, so I Started Streaming

Score 8.2
Status: Ongoing Type: Author: Released: 2022 Native Language: Korean
I was reincarnated into a mysterious fantasy world, but I was mistaken to be the Demon King and ultimately faced death a second time. And in this New World where I’ve been reborn once again, you have to pay taxes to use magic. [Korean Magic Corporation has sent an invoice to ⬛⬛⬛. Please make the payment by the due date. ⦁ Reason for Invoice: Unauthorized emergency lower circle (3) magic usage ⦁ Amount Due: 481,738 KRW ⦁ Payment Due Date: 2051/01/31 For inquiries regarding the invoice, please contact the billing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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