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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MMGA Chapter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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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깐느 (1) >

안가복 감독이 칸 영화제에 참석을 위해 비행기를 탔다는 소식을 강우진도 확인했다. 물론 방콕이었다. 이른 아침 ‘이로운 악’의 촬영을 위해 이동하는 차 안에서였다.

‘안 감독님 출발했나 보네.’

오늘은 24일 금요일. 막상 안가복 감독의 출발 소식을 본 우진은 잊었던 긴장감이 솟았다.

‘나도 며칠 안 남았지?? 후- 갈 때 되니까 좀 쫄리네.’

과연 세계적 영화인의 축제라는 웅장한 칸 영화제는 어떤 모습일까? 미리 검색을 통해 사진이나 너튜브 영상으로는 봤지만 100% 실제 칸에서 보는 것과는 천지 차이겠지.

‘딱 대본을 그냥 눈으로 읽는 거랑 아공간에서 리딩(경험)하는 게 다르듯이.’

강우진의 이번 방콕 공식 일정은 9월 30일까지였다. 물론 촬영의 상황에 따라 하루 이틀 정도는 변동이 있을 순 있다. 어쨌든 ‘이로운 악’의 해외로케 촬영은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였고 후로 우진은 바로 칸 영화제 참석을 위해 프랑스행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 했다.

칸 영화제의 공식 개막은 30일.

그로부터 영화제 초청작 방영을 포함한 행사는 10월 10일까지 진행되고 11일엔 시상식과 함께 장대한 폐막식이 열릴 예정이었다. 초청작이나 수만 배우들 등에겐 이 폐막식이 메인이긴 했다.

당연히 강우진에게도.

컨셉질을 장착한 우진은 솟는 긴장감을 유지한 채 세계 여러 검색 사이트를 둘러봤다. 가까운 일본이나 헐리웃 쪽 등등. 프랑스까지도. 당연히 언어가 각인된 나라 위주였다.

결과적으론.

‘미쳤네 칸이 진짜 개쩌는거구나-’

어느 나라든 칸 영화제로 법석이었다. 프랑스 쪽 언론은 칸 영화제가 열릴 현지에 진작에 파견되어 기사를 뿌려대고 있었다. 이미 퍽 많은 스타들이나 유명인들이 칸에 도착했다는 기사도 보였다. 우진도 아는 해외 스타들이 많다. 이제 해봐야 30%도 도착하지 않은 것이겠지만 이미 현재 상태로도 어마어마했다.

‘와- 돌았네 이 인파들이 죄다 칸 때문에 몰린 거라고?’

수만 또는 수십만의 구경꾼이 몰릴 거라는 문구도 눈에 띄었다. 강우진은 나름 그때의 자신을 상상하며 손가락을 움직였다. 국내 반응들을 살피기 위함이었다. ‘거머리’가 칸 영화제의 메인인 ‘경쟁부문’ 초청작으로 올랐을 저번 주 국내 언론·여론은 단숨에 불타올랐었다.

‘경쟁부문’의 유일한 한국 작품이 ‘거머리’ 하나뿐이었으니까.

여러 공중파 뉴스에도 소개될 정도였었다.

그 화력은 한 주가 지난 지금까지도 유지되고 있었고 안가복 감독이 프랑스행 비행기를 타자마자 불꽃은 더욱 강렬하게 튀었다.

일단 국내 언론이 동시다발적으로 기사를 쏴대는 중이었다. 아마 대부분의 언론 역시 기다리던 소식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거머리’ 올해 칸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5번째 칸 방문하는 ‘안가복’ 감독 올해엔 상 들어 올릴 수 있나?』

『[글로벌]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경쟁부문 확정한 ‘심한호 강우진’의 ‘거머리’ 韓영화 수상의 한 풀까』

그렇기에 화력이 심상치 않았다.

『역시 한국 영화계의 전설 안가복 감독 세계 각국 거물 감독들과 ‘황금종려상’ 경쟁!/ 사진』

우진의 핸드폰에 출력되는 기사들은 초마다 갱신되는 중이었다. 영화계 쪽 언론은 물론 수많은 언론사들이 쾌거를 축하했다. 물론 여러 의문점들이나 궁금증들도 폭발했지만.

『[이슈픽]‘칸 영화제’ 경쟁부문의 상만 7개 작년 국내 영화제서 8관왕 이상 휩쓴 ‘강우진’···주연상 가능성은?』

『[영화제]세계 내로라하는 배우들과 전쟁 펼치게 된 심한호 오희령 강우진』

대체로 ‘거머리’의 ‘경쟁부문’ 진출에 극찬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거머리’ 안가복 감독은 오늘 칸으로 출발 심한호나 오희령고 곧 비행기 탈 예정···방콕에 있는 강우진은 언제 출발하나?』

『[포토]안가복 감독에 이어 진재준도 인천공항 출몰!/ 사진』

이쯤 되면 여론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 우진이었다. 슬쩍 기사의 댓글들을 확인하는 그.

대중들 역시 뜨겁게 달아올랐다.

-ㅠㅜㅜㅠㅜㅠㅠ거머리!! 파이팅!!

-가는 김에 ㅈㄴ사고 제대로 쳤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강우진은 진심ㅋㅋㅋㅋ데뷔 2년 만에 칸 영화제 가는 거 폼 미쳤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 대표팀: 심한호 오희령 강우진 진재준 라인업 지림

그리고 강우진의 이름이 자주 나왔다. 자신의 이름이 줄줄 언급되는 것을 보는 우진은 씨익 미소를 지었다. 물론 속으로.

‘대표라- 나쁘지 않네.’

당연하겠지만 ‘거머리’ 배우들의 이름값은 속된말로 떡상한 상태였다. 뭐 죄다 이미 영향력이 상당했지만 이번 칸 영화제로 수 배는 뛰어오른 것.

특히 강우진.

『[이슈체크]“국내 최초!” 데뷔 2년 차 강우진 유일무이 행보로 당당히 칸으로 입성!』

대배우 심한호나 오희령은 이미 칸의 경험이 있었고 경험 역시 가득했으나 이제 데뷔 2년 차인 강우진은 그야말로 파격적인 행보가 아닐 수 없었으니까.

『‘칸 4번째 심한호’ 대단 하지만 전설 쓰고 있는 ‘강우진’이 더 강력하다···누리꾼들 “강우진이 진심 레전드”』

했다 하면 최초였다. 국내 배우 그 누구도 강우진 같은 길을 걸었던 인물은 없었다. 그 덕에 언론 여론이 더 광적으로 흥분하는 것.

이럴 때 한국은 똘똘 뭉친다.

-크!!! 국뽕이 차오른다!! 이왕이면 거머리하고 강우진이 칸 쓸어 먹었으면!!

-ㅋㅋㅋㅋㅋㅋ씨바 일본한테는 가위바위보도 지면안된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경쟁부문 발표 마지막에 거머리 딱 나올 때 전율지렸음…..

-작년 국내 영화제 휩쓸고 올해 칸 진출ㅋㅋㅋ개비정상인데 강우진이면….응…인정….

와중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두 작품을 올린 일본 언론에서도.

『「칸 영화제」두 작품 올린 일본과 한 작품 올린 한국 ‘낯기생’의 강우진 칸까지 진출』

이미 뜨거운 강우진의 이름을 미친 듯 소비하고 있었고.

『「일본과 한국」칸 영화제 ‘경쟁부문’에서 대격돌!』

경쟁 구도를 만들고 있었다.

이후.

강우진은 ‘이로운 악’의 촬영에 투입됐다. 며칠 전 전체 스탭이 온 힘을 쏟았던 롱테이크 씬 뒤 정돈된 ‘이로운 악’ 팀은 본격적인 컷 촬영에 돌입했다.

즉 촬영 스케줄을 빠르게 쳐내기 시작했다는 뜻.

드라마 영화라는 것이 대본·시나리오상의 차례대로 찍을 수 없는 게 현실이지만 해외 로케같은 경우 시간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나름 순서대로 촬영하는 게 보통이었다.

“액션!!”

그래도 이 방콕에서의 촬영 내에서도 씬은 중구난방이긴 했다. 현재 강우진은 방콕 시내에서 꽤 떨어진 숲속 대형 저택 쪽에서 촬영 중이었다.

-탕탕탕탕!!

‘이로운 악’에서 ‘장연우’의 첫 등장씬 그리고 그가 사라지는 내용을 찍기 위함이었다. 이 씬에서도 여러 태국 배우들이 투입되며 총과 칼 또는 폭발 등이 사용되지만 롱테이크처럼 쭉 이어 찍진 않았다.

거기다.

“컷!! OK! 이번엔 우진씨 구도로 갑니다!”

“화단! 화단 교체합니다!!”

저택을 섭외하긴 했으나 전체 그림만 찍을 뿐 피해를 줘선 안 됐다. 따라서 저택과 가까운 숲속 터에 비슷한 마당을 제작해 촬영하는 중이었다.

“컷컷컷!! OOK!!”

같은 씬이 여러 구도로 여러 각도로 촬영됐다. 군복 입은 강우진의 액션과 무술 등이 빛을 발했지만 며칠 전부터 투입된 마일리 카라의 아우라도 퍽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본인의 작품이 아님에도 ‘이로운 악’ 촬영에 열정을 다했다. 헐리웃서 날아다니는 자신의 실력을 아낌없이 보였으니까.

그런 촬영을 지켜보는 꽁지머리 최성건으로서는 감격 적인 순간이었고.

‘우진이가- 우리 우진이가 저 마일리 카라랑 같은 앵글에 잡히는 날이 이리 빨리 올 줄이야···보고 있는데도 영 현실 같지가 않구만.’

신기한 것은 ‘이로운 악’의 백여 명 넘는 스탭들 전체로도 같았다.

“와···우진씨랑 마일리 카라 투샷- 진짜 미쳤는데요.”

“근데 우진씨랑 카라님이랑 되게 잘 어울리지 않아요? 보면 둘이 엄청 친한 거 같고.”

“앨범 작업 같이했잖아 카라가 우진씨 너튜브에도 출연했었고.”

“아니 애초에 마일리 카라가 우리 카메라에 담기고 있는 거부터가 꿈 같아요 전.”

“입 근질근질해서 미치겠다- 이 앵글을 사람들이 보면 진짜 까무러칠 텐데.”

그리고 이날 밤.

‘이로운 악’ 해외 로케의 스케줄이 중반을 넘겼을 쯤 헐리웃에서 넘어온 조셉과 메건 그리고 외국인 무리가 강우진을 만났다. 뭔가 진지한 얘기가 오가진 않았다. 간단한 인사가 다였다.

“안녕하세요 ‘유니버설 무비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네 안녕하세요. 강우진입니다.”

“저희는 스턴트 팀입니다. 이번 우진씨의 롱테이크 씬들 정말 감명 깊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이에 짙은 착각의 냄새도 풍기긴 했다.

“액션이 전체적으로- 대단했어요. ‘무술’이나 ‘CQC’도 수준급을 훌쩍 넘었고요. 들어보니 특수부대를 나오셨다고.”

강우진은 외국인 무리들과 섞인 코가 큰 에단을 힐끔했다. 저 자식이 숙주구나. 하지만 포커페이스에는 흔들림이 없었다. 이런 장면이야 익숙하니까.

이럴 땐 침묵이 답.

“···”

역시 저들은 우진의 딱딱한 침묵을 멋대로 오해했다.

“아 미안해요. 캐물을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사정이 있다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예.”

“칸이 기대되는군요 당신의 작품부터 보겠습니다. 칸에서 다시 뵙죠.”

대체로 이런 대화들이었다. 다만 헐리웃 유명 프로듀서 조셉은 조용히 우진에게 제안을 던지긴 했다.

“이 팀은 지금 내가 준비하는 영화에 관련된 인물들입니다 이들에게 강우진씨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물론 당신의 액션이 궁금하기도 했지만.”

“그렇습니까?”

“하하 정말- 우진씨는 볼 때마다 상식을 뛰어넘어요. ‘라스트 킬3’에서 봤던 에너지는 이제 애들 장난 같을 정돕니다. 우진씨 전 당신에게 주연급 배역을 주기 위해 판을 짜고 있습니다. 그 판은 아마 칸에서 완성되겠죠. 분명 많은 거물들이 탐을 내겠지만 차후 제가 준비하는 작품의 시나리오가 완성되면 제일 먼저 봐주시겠습니까?”

조셉과 메건은 강우진에게 지금껏 지극정성이었다. 한국부터 일본 그리고 방콕까지 출몰했다. 이를 강우진도 모르지 않았다.

“예 그 정도는 어렵지 않겠네요.”

거인 조셉은 미소를 잊지 않았다.

“당신과 같은 작품을 제작할 날을 고대하겠습니다.”

이어 다음 날 25일 아침. 조셉이 이끄는 팀은 방콕을 떠났다. 헐리웃이 아닌 프랑스 칸으로.

그리고 이날 늦은 오후.

-탕탕!!

특수제작된 차 안에서 마일리 카라가 복부에 총을 맞았다.

“크읍!”

내용상 차는 내달리는 중이어야 했지만 강우진 카라 카메라가 자리한 특수 차량은 속도를 내는 척만 했다. 허나 바퀴에 달린 진동 기기 덕에 격한 발광이 연출됐다. 승합차가 속된말로 지랄 맞게 흔들렸다.

-와장창!!

총알이 박히며 앞쪽 창문이 깨졌다. 탈출 중 습격을 당한 것이었고 운전 중인 우진은 어금니를 빠득 물며 한 손으로 조수석 카라의 복부를 눌렀다.

“출혈을 막아!”

점점 표정이 풀리는 금발의 카라는 떨리는 손을 올려 우진의 팔뚝을 쓸었다. 울컥대는 핏물을 막을 생각이 없어 보였다.

“J(제이) 널 찾았을 때 난 기뻤어.”

“닥치고 피를 막으라고!”

“아쉽네. 너와 조금 더 즐기길 원했는데. 뒷일을 부탁해. 받을 돈은 네가 가져.”

“입 좀 다물어!”

“멍청하게 살지 마 J(제이). 뭐든 넌 네 할 것을 해. 넌 악보다 더 악인 게 어울려.”

차가 더 극심하게 떨렸다. 카메라는 창문 밖으로 시선을 돌린 우진의 팔뚝에서 손을 떨어트린 카라의 파란 눈을 잡았다.

“네 죄책감은 내가 가져갈게.”

그녀가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차의 지랄 맞은 진동은 계속됐다. 그렇게 몇 초쯤. 대사가 멈춘 사이 확성기를 통한 송만우 PD의 외침이 울렸다.

“커어어엇!! OOOK!!!”

‘이로운 악’에서 마일리 카라는 여기까지였다.

강우진이 바로 그녀에게 낮게 영어로 인사했다.

“고생하셨습니다 촬영에 참여해줘서 고마워요.”

고개를 저은 카라는 가볍게 어깨를 으쓱였다.

“난 재밌었어요. ‘이로운 악’ 오픈이 기대되는데요?”

뒤로 약 한 시간 뒤 송만우 PD 외의 촬영팀 전부와 적당히 인사를 마친 마일리 카라. 그녀는 밤 비행기를 이용할 예정이었다. 물론 목적지는 조셉이나 메건과 같은 프랑스 칸이었다. 그런 카라가 현장을 떠나기 전 강우진을 불렀다.

“이거요.”

-스윽.

승합차 앞에서 금발을 쓸어 넘긴 카라는 우진에게 카드키를 내밀었다.

“내가 직접 주고 싶었어 LA에 준비한 당신 집의 키예요.”

묵묵한 얼굴로 키를 받은 우진이었으나.

“···고마워요.”

“으으음? 아니요 내가 줄 걸 주는 건데?”

속으로는 격렬히 흥분했다.

‘이 이게 그 저택 키!! 나 LA에 집 생긴 거냐??! 찐으로??!’

물론 카라가 이를 알 턱이 없었다.

“좋아하는 거 맞죠? 여튼 칸에서 봐요.”

며칠 뒤 9월 29일 금요일. 일본.

도쿄에 있는 한 대형 영화관에 수많은 관객들이 모여 영화를 보고 있었다. 아니 잘 보니 관객들은 한 손에 카메라를 들고 있었다. 이유야 간단했다. 관객석에 몰린 수백 인원들은 전부 일본 기자들이었으니까. 중간중간 영화 평론가도 섞였다.

정면의 대형 스크린 쪽엔 광고판이 세워져 있다.

-‘제1차 언론 시사회’

개봉이 임박한 영화의 언론 시사회인 모양.

특이한 건.

“···”

“···”

대형 스크린을 보는 기자들 모두의 눈이 퍽 확장됐다는 것. 거대한 충격이 서린 얼굴이었다. 이때.

-♬♪

상영관 전체로 웅장한 영화음악이 깔렸고 대형 스크린엔 일본어로 된 영화 타이틀과 함께.

-[낯선 이의 기괴한 희생]

출연 배우들의 이름이 엔딩크레딧으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가장 첫 줄엔 익숙한 이름이 보였다.

-[이요타 키요시 역/ 강우진]

-[요시자와 모치오 역/ 마나 코사쿠]

-[호리노치 아미에 역/ 우라마츠 미후유]

·

·

·

이내 수백 기자 중 중간 쯤 앉은 도수가 높은 안경을 어렵사리 추켜올린 기자가 시선은 스크린에 둔 채 어렵사리 읊조렸다.

“뭐 뭐야. 이게 결말이라고?”< 깐느 (1)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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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MM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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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s: Ong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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