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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MMGA Chapter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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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 (4) >

편의점 앞 테이블들로 세상이 떠나가라 외쳐진 이름 강우진. 여자 4명이 앉은 곳이었고 그중 엉거주춤 선 여자였다. 나잇대는 20대 중반. 여자는 두 눈을 크게 뜬 채 편의점을 들어가려는 모자 쓴 남자를 검지로 찍은 상태.

누구겠는가?

‘···엉?’

방금 지갑을 꺼낸 강우진이었다. 약간 눈 커진 우진은 순수하게 놀랐다. 자신의 이름이 이렇게 크게 불린 적은 태어나 처음이니까.

어쨌든.

-스윽.

여자와 강우진의 잠시간의 아이컨택. 어느새 강우진을 외친 여자와 친구들 모두 우진을 보고 있다. 그것이 전염되어.

“뭐 뭔데??”

“깜짝이야. 무슨 일 났어?”

“누군데 저 사람? 모자 써서 안 보여.”

주변 테이블도 강우진에게 관심을 가졌다. 총인원은 얼추 15명은 넘어 보인다. 여자끼리 남자끼리 남녀합석 어르신들 등등.

뜬금없이 우진에게 집중되는 시선들.

이 순간 지갑 든 손을 천천히 내린 우진은.

‘누구지 내가 아는 사람인가? 처음 보는 얼굴인데.’

자신을 알아본 여자가 잊힌 지인인가 싶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생판 남이었다. 그런데 왜 저렇게 대놓고 아는 척을 하는 거지? 좀 민망한데? 무시하고 가기도 좀 그랬다.

강우진은 현재 자신이 배우인 것을 망각했다.

현실에서 팬들을 만나본 적이 아예 없기 때문이었다.

‘왜 아는 척? 몰라 일단 인사를 먼저.’

얼결에 자신을 알아본 여자에게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근데 누구.”

일단 타인이니 컨셉질을 함유했다. 여유가 줄줄 흐른다 남들이 보기엔. 그런 낮게 깔린 인사에 얼어붙었던 여자가 손가락을 스르륵 내린 뒤.

“···미쳤다. 어떡해.”

양손으로 자신의 입을 막았다. 눈빛엔 퍽 감격이 가득했다.

“아 아니. 진짜 강우진님 맞죠? 어? 근데 여기 왜 때문에 계세요? 아니 이게 아니고. 와- 저 진짜 완전 팬인데요. 아! 방금 드라마도 봤어요 여기서. 근데 끝나자마자 강우진님이 눈앞에···현실 맞나?”

그녀의 시점에선 편의점 앞 테이블서 ‘프로파일러 한량’ 4부를 봤고 그것이 끝난 후 십여 분만에 강우진이 눈앞에 나타난 것. 충분히 어버버거릴만했다.

그리고 이때야 강우진은 알아차렸다.

‘아.’

이 여자가 자신을 배우로서 알아본 것이구나. 나 배우였지? 아니 잠깐만. 진짜? 진짜로? 나를 저렇게 감동하면서까지 아는 척을 한다고? 강우진은 고양감이 폭발했다.

‘겁나 신기.’

웃기는 상황이었다. 팬이나 배우나 서로 꿈인가 싶은 감정을 느끼는 것이. 곧 우진이 혼 빠진 여자에게 시니컬하게 물었고.

“괜찮으세요?”

여자가 발을 동동 굴렀다. 전율이라도 느껴진 모양.

“아아아 괜찮아요. 진짜 괜찮은데. 몰라! 어떡해-!”

흥분이 고조되던 그녀가 친구들의 뒤로 숨었다. 여기서 친구들과 여자가 슬금슬금 강우진에게 붙었고.

“헐- 실물 개쩔어.”

“가 강우진님 맞죠?”

“네. 맞습니다.”

“대박. 여 여기 왜 계세요?”

왜? 라면을 사러. 근데 좀 없어 보인다. 강우진은 쎈척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닭가슴살을 사러.”

“닭가슴살이요?! 이 시간에?”

“다 떨어져서 좀 급하게.”

“운동도 엄청 열심히 하시나 봐!”

호들갑. 주변 열댓 명 사람들도 비슷했다. 눈치로 알아차린 것. 저 남자가 뭔가 유명인이구나 싶었으니까. 덕분에 다들 핸드폰을 꺼내며 강우진에게 다가간다. 우진은 점점 몰려드는 사람들을 보며 심박수가 높아짐을 느꼈다.

‘와- 씨. 이거 어떻게 해야 되지? 그냥 냅다 튀어? 아니 그건 좀 그렇지 않나?’

와중 우진을 처음 알아본 여자가 사람들에게 외쳤고.

“아! 사진 찍는 건 실례죠!”

몇몇이 머쓱하게 핸드폰을 내린다. 다만 이미 지척에 다가온 여자들이 강우진에게 넌지시 부탁했다.

“혹시···사인 좀 해주실 수 있어요?”

사인? 강우진은 잠시간 침묵했지만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아- 예. 근데 펜이 없어서.”

“잠깐만요!”

“야야 빨리!”

“어어!”

여자 두 명이 후다닥 뛰어서 편의점을 들어갔다가 펜과 종이를 사 왔다. 곧 편의점 앞은 간이 사인회가 펼쳐졌다.

“조은주요! 제 이름!”

“저는 남희정!”

“가 같이 사진 한번 찍어도 돼요??!”

강우진은 사고가 멈춘 상황에 휘리릭 요청들을 들어준다. 자아는 흐릿했다. 그저 무표정으로 할 일을 하는 상태. 반면 사람은 점점 늘어난다.

“지 진짜 강우진이네?”

“나 어제 한량 봤는데!”

“형형! 드라마 개재밌어요!!”

“와! 저 사람 강우진 아니야??”

“어디어디?”

기존에 있던 사람들 이목이 끌려 다가온 행인들 편의점에 가다가 멈춰선 인원들. 열댓 명이던 것이 최소 20명으로 늘어났다. 최근 라이징한 우진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장면.

이쯤 강우진은.

-스윽.

어느새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사람들을 한 명 한 명 안아 주고 있었다. 흡사 프리허그와 같았다.

‘뭐지. 나 왜 이 사람들을 안아 주고 있냐?’

왜인지는 우진도 잘 몰랐다. 그냥 흐름상 그렇게 된 것.

“우와! 저도! 저도 안아 주세요!!”

“강우진 실물 미쳤네 박대리랑은 완전 딴판인데?”

“캐릭터 특이하다. 표정은 되게 쌀쌀맞은데 엄청 착해!”

“배우는 배운가 봐 포스 지려.”

극찬과 칭찬이 쏟아진다. 뭐 스케줄로 인한 강우진의 메이크업이 한몫한 것도 있었다. 어쨌든.

“저기 뭐야? 연예인 왔나 봐!”

사람들은 계속해서 늘어났고.

“오빠! 여기 닭가슴살이요! 종류별로 샀어요!”

“전 닭가슴살 샐러드 샀어요!”

강우진이 팬들에게 첫 선물을 받았고.

“···감사합니다.”

그의 야식이 닭가슴살로 탈바꿈됐다.

다음 날.

아침부터 핫한 배우 강우진의 목격담이 여기저기 속속 올라왔다. 아니 정확하게는 새벽부터였다.

-얘들아 나 어제 나 어제 도시락 사러 편의점 갔다가 강우진봄ㅠㅠㅠㅠㅠㅠㅠ실물 씹존잘!

SNS나 커뮤니티 카페 위주로 시작된 반응은.

-실시간) 드라마 한량 강우진 편의점 앞에서 팬들한테 둘러싸임.jpg

-편의점 앞에서 강우진한테 라면 사준 썰 푼다!!

냄새를 맡은 기자들로 인해 기사로도 뿌려졌다.

『‘박대리’로 핫한 신인 배우 강우진 편의점에 갔다가 팬들에게 둘러싸여/ 사진』

특히 어젯밤에 방영한 ‘프로파일러 한량’ 4부의 결과가 폭발적이었기에 기자들은 더 달려들었다.

이 시각.

“야! 강우진! 너 임마!”

승합차에 탄 강우진은 꽁지머리를 풀어헤친 최성건에게 혼나고 있었다.

“편의점을 갈 거면 수환이를 시키든가! 이거 사람들이 예의가 있어서 망정이지 행여 사고라고 났으면 어쩔 뻔했냐!”

맞는 소리였다. 강우진은 덤덤히 인정하며 사과했다.

“죄송합니다.”

“하- 아무리 네가 주변 시선을 신경 안 쓴다고 해도! 이제 어? 막 무명이 아니란 말이다. 너 지금 시청률 20% 넘은 드라마 멱살 잡고 가는 배우라고! 이제 막 돌아다니면 안 돼 어엿한 연예인이니까!”

“유념할게요 죄송합니다.”

당연히 우진도 속으로 다짐하고 있었다. 어제야 아무 생각이 없었다만 이제부터는 행실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을.

‘아니 내 인생에 이런 상황이 펼쳐질 줄 알았냐고.’

이때 강우진 목격담이 넘실거리는 커뮤니티를 염탐하던 다시금 초록색 단발로 바뀐 한예정이 최성건에게 쌀쌀맞게 제안했다.

“대표님. 혼내시는 건 혼내시는 거고. 보니까 어제 우진 오빠 선물도 받고 그런 것 같은데요? SNS에 후기는 올려야 되지 싶은데.”

“어어. 올려올려!”

“우진 오빠 어제 선물 받은 것들 혹시 사진 찍었어요?”

“아- 응. 닭가슴살.”

“닭가슴살? 그 시간에 그걸 왜 사요?”

“그냥 필요해서.”

“아아- 운동 시작하신다고 했지? 대박 근데 바로 사러 간 거예요? 열정이 넘치네.”

실시간으로 오해 스택이 쌓인다. 뭐가 됐든 강우진의 SNS엔 팬들을 향한 감사 편지가 게재됐고.

[email protected]_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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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진의 SNS는 어제를 기점으로 팬들이 10만에 육박하는 중이었다.

이 순간.

“어어! 시청률 떴으!”

핸드폰 보던 최성건이 악을 질렀다. ‘프로파일러 한량’ 4부 시청률이 공식 발표됐으니까.

『[공식]파죽지세 ‘프로파일러 한량’ 4부 시청률 25.2% 순간 최고 시청률은 25.8%로 ‘박대리’ 살인씬』

결국 한량은 시청률 25%를 넘겨버렸다. 고작 4화 만에 말이다. 실시간으로 전설적인 기록을 경신하는 중. 뒤로 연예계 언론은 발작을 일으켰다.

『4화 만에 25% 넘긴 ‘프로파일러 한량’ 30% 가능할까?』

『어마어마한 시청률 ‘프로파일러 한량’ 올해가 아닌 방송가 전체로 전설 되는 중』

정신없이 ‘프로파일러 한량’의 업적을 파생시켰다. 화력은 저번 주의 두 배 이상. 수많은 기자들이 조금의 클릭수를 선점하기 위해 기사를 폭포수처럼 쏘아댔다.

여론은 언론보다 더 광분했다.

“야야 어제 한량 봄? 시발 박대리 연기 개지리더라.”

“봤지. 그보다 불고기 덮밥 시켜라 제육은 어제도 먹어서 좀 덜 꼴리거든?”

“뭐래 병신이.”

“이거 밈인데 모르냐?”

사람들의 입에서 오르내리는 것은 물론 기사에 달리는 댓글들에서만 봐도 끓어 넘치는 온도를 가늠할 수 있었다.

-살려내! 작가니뮤ㅠㅠㅠ 박대리 다시 살리면 안돼요???

-죽이지마 박대리 없으면 좀 덜 꼴리거든?

-….그냥 막장처럼 사실은 모두 꿈이었다고 하면서 박대리 살려도 아무 말 안 할게요…..

-???:내 발기부전은 박대리 때문이야 걔가 없으면 좀 덜 꼴리거든?

-솔직히 이번에 박은미 작가가 박대리 캐릭터 역대급으로 뽑은 듯

-박대리가 사망한 후 난 아침마다 치는 텐트가 작아진 걸 느꼈어! 좀 덜 꼴렸다

-강우진이 한량 시청률 반 이상은 지켜준거나 다름 없음 빌드업부터 긴장감 혼자 멱살잡고 캐리함

-ㅋㅋㅋㅋㅋㅋ좀 덜 꼴리는 거 댓글에 넘쳐날 줄 알았닼ㅋㅋㅋㅋ

-분명…박대리는 개새끼가 맞는데 연기를 잘해서 그런가 빠지는 게 아숩다!

-감독:씨발놈인데 정감 가게 연기해주세요(어라? 이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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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튜브는 새벽부터 온통 한량 영상으로 가득했다. 일반 영상들부터 숏츠 영상들까지. 다들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유행에 탑승한 것.

『[이슈체크]너튜브는 현재 ‘프로파일러 한량’ 앓이 중/ 사진』

그리고 3화와 4화에서의 박대리 임팩트 때문인지 강우진의 이름이 퍽 많이 보인다. 이건 뭐랄까 흡사 ‘박대리 신드롬’같았다.

밈. 대중들은 어느새 ‘박대리’를 밈으로써 사용하고 있었고.

『[포토]‘박대리’ 광풍 그의 대사가 유행어처럼 번지시 시작한다』

같은 날 일요일 오후쯤부터는.

『라이징을 넘어 태풍 수준 ‘박대리’ 강우진 한량 끝나고 차기작은?』

언론이고 여론이고 라이징 배우로 급격하게 치솟은 강우진의 차기작에 관심을 옮겼다.

와중.

-우우웅 우우우웅.

당연하겠지만 강우진에게 수많은 연락이 도착했다. 부모의 축하 친구들도 마찬가지. 뜬금 톡을 보내는 잊힌 지인들도 점점 늘어났다. 새로 생긴 ‘프로파일러 한량’ 단톡방의 배우들도 강우진으로 떠들어댔다.

-류정민:진지하게 작가님한테 박대리 다시 살리는거 물어볼 사람

-장태산:반응 진짜 미쳤네ㅋㅋㅋ

-류정민:내 얘기보다 우진씨 얘기가 더 많아

-홍혜연:질투나요?

-이도정:질투하는 듯

-강우진:감사합니다.

-장태산:갑자기??

그렇게 우진은 일요일 내내 현실이면서도 아닌 듯한 하루를 보냈고 이 같은 발광적인 분위기는 하루 지난 월요일까지 무리 없이 이어졌다.

하지만 희소식은 멈추지 않았다. 첫 번째 소식은 bw엔터에서 최성건의 입에서 뱉어졌다.

“우진아. 슬슬 이사 준비하자. 너 거기 원룸에 두는 게 내가 더 불안해서 그래 임마.”

“이사 말입니까? 근데 아직 시기가.”

“일단 회사 근처에 전세 오피스텔로 내가 얻어 줄 테니까 최대한 빨리 짐 싸.”

회사 주변이면 삼성역 근방? 서울에 집을? 강우진은 깜짝 놀랐다. 꿈도 못 꿀 일이었으니까. 다만 회사 입장에서는 현재의 우진은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는 배우였다.

준다는데 마다할 이유는 없지? 강우진은 기쁨을 숨긴 근엄한 투로 승낙했다.

“알겠습니다 대표님.”

이때 회사 홍보팀 팀장이 대표실로 뛰어들어왔다.

“대표님! 우진씨 팬클럽 떴습니다!”

진짜였다.

-[공식/강우진의 공식 팬카페 ‘강심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회원수: 1209명.

-대표 매니저: 혈육여자.

강우진의 공식 팬클럽이 생겼다.

26일 화요일 아침 한 편집실.

수많은 편집실이 주르륵 붙은 곳 중 하나. 이곳은 너튜브 채널 ‘운동회’의 편집실이었다. 공간은 좁다. 이곳에 안경 낀 윤병선 PD가 정면 모니터 보며 후배 PD에게 지시 중이었다.

“어어어 거기거기. 우진씨 처음 등장하는 컷 살려. 등장부터 포스가 남다르다는 자막 달아서 강조하고.”

“아- 그럼 좀 심하게 담담하게 보일 것 같은데요?”

“시작엔 좀 미적지근하게 보여야 후반에 우진씨 매력이 터지지. 겁나 드라이할 줄 알았는데 엉뚱하게 게임 틀리고 약간 허술하게 반응하고 그런 게 반전이잖냐.”

“하하. 하긴 우진씨는 뒤로 갈수록 빵빵터지죠. 본인은 이 악물고 진지하게 하는 데 그 치열함이 개그 포인트고.”

이들은 며칠 전에 녹화했던 ‘프로파일러 한량’ 편을 편집 중이었고 한량의 4화 시청률이 25%를 넘긴 만큼 속도를 내야 했다.

“일단 내일까지 예고편부터 뽑아. 지금 흐름이 우진씨가 터지니까 분량은 우진씨 위주로 뽑고.”

“예 선배님.”

“본편은 몇 개나 뽑히겠어?”

“분량 뽑힌 게 많아서 최소 3편은 나올 것 같은데요?”

“이번 주 안으로 본편 한 개는 뺄 수 있지?”

“···밤새면 뭐.”

“죽어도 뽑자. 지금 던져야 흐름 타고 조회수 폭발한다고.”

이어 후배 PD를 다독인 윤병선 PD가 편집실을 나와 핸드폰을 들었다. 워낙 바쁜 그였기에 여기에만 매달릴 수 없었으니까. 그가 전화 건 것은 종편 HTBS의 작가들이었다.

“어어 나 지금 방송국 넘어갈 테니까 최종회의 좀 하자. 외국어 멤버들은 좀 추렸나?”

“아- 네네. 한 3명쯤.”

“오케이 바로 미팅 잡고. 추가로 한 명 더.”

“예? 누구요?”

“강우진.”

“어? 강우진씨요?”

“응.”

곧 윤병선 PD가 비죽 웃었다.

“미국인 일본인이라고 해도 믿을 수준이더라.”

한편 강우진의 집 앞.

이사 준비로 어질러진 원룸을 나선 포커페이스를 장착한 강우진이 집 앞에 대기한 승합차에 올랐다.

“안녕하세요.”

승합차 안 멤버는 똑같았다. 그런데 왜인지 최성건을 포함한 모두가 강우진을 보며 웃는다. 그 쌀쌀맞은 한예정마저도. 이에 우진이 속으로 고개를 갸웃했다.

동시에.

“우진아.”

조수석 최성건이 다이어리를 팍 덮으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너 첫 광고 들어왔다 햄버거 광고.”< 멀티 (4)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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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MM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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