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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MMGA Chapter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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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 나랑 같은 과를 나왔다고? 이런 미친. 강우진은 하마터면 여자 직원에게 원래 모습이 나올 뻔했다. 나를 알아? 나는 모르겠는데? 정도로.

정말 가까스로 참았다. 다만 우진은 여자 직원을 빤- 히 본다. 과거를 되짚기 위해서.

‘누구지. 아- 잠깐만 왜 기억이 안 나는지? 기억해 봐 빨리.’

하지만 허탕. 뭐랄까 시간이 꽤 흐르기도 했고 여자 직원의 얼굴도 익숙지 않았다.

‘아니 진짜 모르겠는데? 누구세요?’

친했었나? 그럴 리는 없다. 조금이라도 친했다면 기억나겠지. 애매했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나 친한 여자 없었다고. 강우진은 대학 때 아싸에 가까웠다.

거기다 우진은 잘 알고 있었다.

‘여자들 변화무쌍하잖아.’

여동생이 있기에 더욱 명확했다. 과거 강현아는 집에서 빈둥댈 때와 약속을 나갈 때는 그냥 다른 사람이라 봐도 무방했다. 그래서 우진은 곧잘 동생을 놀리기도 했었다.

‘이야- 니 방 무슨 성형외과나? 내 동생 어딨어요? 왜 딴사람이 나오는지?’

‘아! 닥치라고!’

‘기네스북 나가봐 두 얼굴의 여자 같은 거로.’

‘엄마! 오빠가 놀려!’

그만큼 여자란 생명체는 약간의 화장법만 바뀌어도 큰 변화가 일어난다. 그래 앞에 앉은 저 여자가 대학 졸업 후 성형을 했을 수도 있잖아? 뭣보다 우진이 다녔던 디자인과는 남자보다 여자가 많았다. 두 배는 넘게. 그걸 어찌 다 기억해?

어쨌든 우진은 불안했다.

‘아니야 괜찮아. 나 대학 때 걍 아무것도 안 했어. 나댄 적 없었잖아? 침착해. 헤쳐나갈 수 있다.’

대학 생활이 적나라하게 밝혀질지도 모르니까.

반면.

“아- 혹시 기억 안 나시는 거예요?”

약간의 서운함이 서린 여자는 정확히 강우진을 기억하고 있는 듯했다. 난감하네. 그렇다고 개뿔 모르는데 아는 척하는 건 오바잖아?

‘아 몰라 씨.’

강우진은 일단 컨셉질을 유지하면서도 이 악물고 모른 척을 시전한다.

“전혀 모르겠네요.”

“···아.”

여자 직원의 표정이 단숨에 어색해졌다.

“그 그럴 수 있죠. 시간도 꽤 오래됐고.”

이때.

-스윽.

화장실 갔던 최성건이 빠른 몸짓으로 복귀했다.

“아이고- 죄송합니다! 화장실이 급해서요.”

넉살 좋게 웃던 최성건이 회의실 안 어색한 분위기를 파악했다. 뭔가 미묘한 냄새가 풍겼으니까. 덕분에 우진의 옆자리에 앉던 최성건이 고개를 갸웃했다.

“음 뭔가 얘기 중이셨나요?”

대답은 건너편 ‘맥스날드’ 직원 중 직급이 제일 높은 듯 보이는 남자가 했다.

“하하 아니요. 그냥 우리 직원분이 우진씨 대학 동창인가 봐요. 근데 우진씨가 기억을 못 해.”

여자 직원을 보며 ‘맥스날드’ 인원들이 큭큭 웃는다.

“아- 그럼 동창은 아니지 않아요?”

“그렇지. 우진씨가 기억 못 하면 그냥 쌩판 남이야. 응.”

심화되는 놀림에 여자 직원의 얼굴이 약간 벌게졌다.

“아! 팀장님! 그만 하세요!”

이 분위기를 강우진의 낮은 사과가 부추겼다.

“죄송합니다.”

“크크 아니요 우진씨가 죄송한 건 없지. 그냥 우리 혜주씨 존재감이 좀 옅은 편이었나 보지.”

“그만! 이제 그만 해요!”

얼추 상황을 이해한 최성건이 고개를 끄덕였고.

‘인지도가 높아지니까 아는 사람들을 슬슬 만날 때 됐지. 김대영씨나 저 여자 직원분이나.’

옆자리 강우진을 힐끔했다.

‘이 정도 마스크에 특이한 분위기면 충분히 눈에 띄었을 거고. 명물까진 아니어도 소문 정돈 퍼졌을 거야.’

그러거나 말거나 우진은 초조했다. 최성건까지 복귀했으니 이 분위기를 빨리 넘겨야 했다. 그래 일 진행을 재촉하자. 결정한 우진이 근엄하게 입을 때려는 순간.

“근데 우진씨는 연기과를 나온 게 아니었나 봐요? 혜주씨랑 같은 계열 과면 디자인이잖아? 특이하다-”

“그러게. 배우 중에 연기과 아닌 분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디자인과는 좀 신박하긴 하죠?”

“혜주씨 우진씨 대학 때도 인기 많았죠?”

‘맥스날드’ 직원들이 강우진의 과거를 궁금해했다. 우진은 순수하게 당황했다. 그 입 다물어요 제발. 인기 개뿔 없었으니까. 나 아싸였다니까? 뜬금없이 일촉즉발의 상황이 당도했다. 따라서 강우진이 재빨리 끼었다.

“아니요. 전 그냥 공기였습니다.”

“에이- 그럴 리가. 딱 봐도 여자들 줄 세웠을 거 같은데?”

“주로 남자들이 많았습니다.”

이때 우진과 같은 대학을 나온 여자 직원이 입술을 달싹였다. 표정은 처음과 달리 약간 심드렁했다.

“아니- 뭐 저도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요.”

살짝 삐진 듯.

“그냥 우진씨가 디자인은 잘했어요. 공모전 수상도 꽤 했었던 것 같고.”

“어머 엘리트였어?”

이 순간 꽁지 머리 최성건이 속으로 약간 놀랐다.

‘연기도 독학하면서 디자인 쪽도 소홀하지 않았다는 건가? 얜 뇌가 두 개야?’

뭐가 됐든 여자 직원이 토라진 게 오히려 우진에겐 다행이었다. 그녀는 분명 자존심 때문에 알면서 모르는 척하는 것 같았으니까. 우진은 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았다.

“아니요 그저 그랬습니다. 그보다 광고 얘기를.”

물론 시니컬함을 장착했다. 이때야 ‘맥스날드’ 직원들이 챙겨온 자료들을 집으며 본론으로 돌아갔고.

“아아 죄송해요. 우리 팀에 우진씨 동창이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해서.”

“우진씨를 모델로 딱 픽했는데 혜주씨가 동창이라고 하니까 저희도 다 놀랐거든요.”

“그럼 일단 컨셉부터 보여드릴게요.”

최성건이 우진에게 슬쩍 붙어 귓속말했다.

“너도 너다. 연기에만 몰두한 게 아니었냐? 어떻게 디자인까지 해낸 거여? 그쪽에도 재능이 있었어?”

재능? 그딴 게 어딨어. 그저 우진은 살기 위해 피똥 싸며 디자인을 했었다. 허나 그대로 말할 순 없다. 강우진은 대강 둘러대기로 했다.

“그저 필요해서 좀 열심히 했습니다.”

“···필요?”

이 순간.

‘아.’

최성건이 뭔가 멋대로 깨달았다.

‘혹시···디자인도 연기에 도움 돼서 한 건가? 창의력이나 역발상 뭐 그런 거.’

이후.

난데없는 우진의 위기 뒤로 ‘맥스날드’ 광고 관련 미팅은 나름 순탄하게 흘러갔다. 애초 ‘맥스날드’ 측이 우진을 욕심내고 있었기에 당연했다.

“새우버거 라인인데 신제품도 끼워서 갈 생각이구요 컨셉 보셔서 알겠지만 ‘박대리’ 느낌만 잘 살려주시면 돼요.”

내용은 얼추 최성건이 추측했던 것과 비슷했다. 1분 30초 15초 버전으로 간다는 것 TV와 너튜브 포함 각종 영상 플랫폼에 깔린다는 것 일단 단타 계약으로 진행되는 것 계약 연장은 상품 판매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것.

“광고 촬영 날은 우진씨 스케줄이랑 조율할 거고 아마 하루면 정리될 거예요.”

여러 얘기가 오간 뒤 핵심적인 숫자 얘기가 나왔다.

“다음은 출연료 부분인데요.”

여기서부턴 무심한 강우진이 속으론 우와우와 거렸다. 당연했다. 뭔가 대수롭지 않게 수천만 원금액이 왔다 갔다 해댔으니까. 신기하기 그지없었다. 뭐 사실 이미 각종 작품의 출연료로 몇천을 받은 우진이었으나.

‘광고가 개쩌네. 딱 한 방으로 이렇게나 준다고? 가성비 뭐여?’

단타로 광고 한 번 찍고 몇천을 받는다는 건 현실감이 없었다.

그렇게.

“잘 부탁드려요 우진씨.”

“열심히 하겠습니다.”

강우진의 사인으로 ‘맥스날드’ 광고 계약이 정식으로 체결됐다. 이로써 우진은 올해 가장 핫한 신인 배우의 입지를 단단히 했고.

“그럼 촬영 날 뵙겠습니다.”

미팅룸에서 우진과 최성건이 나간 뒤 ‘맥스날드’의 직원들은 득달같이 강우진에 관한 평가들을 늘어놨다. 대체로 유난이었다.

“우진씨 엄청 분위기 있지 않았어요? 저런 느낌일지 몰랐어요.”

“그러니까. 본캐는 완전 묵직한 편이었네.”

“무뚝뚝한데 은근 친절하고. 목소리도 좋았죠? 하- 완전 내 스탈이다.”

하지만 여자 직원 한 명은 약간 고개를 갸웃하고 있었다. 우진과 대학 동창이었던 직원이었다.

“스읍- 저런 분위기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곧 다른 직원들이 들러붙었다.

“응응. 썰 좀 풀어 봐. 어땠는데? 막 우진씨랑 친했어? 근데 왜 기억을 못 해?”

“아- 그렇게 친한 정도는 아니었어요. 뭐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디자인은 꽤 잘했죠. 여자들 사이로 인기도 좋았고. 과에 여자가 많았는데 초기엔 반 정도가 우진씨한테 관심 있고 막 그랬었죠.”

“뭐 저 얼굴인데 인기야 있었겠지. 혜주씨도?”

“아! 전 아니구요!”

“약간 그런 건가? 자기가 인기 좋은 걸 모르는 타입?”

“비슷해요. 근데 분위기는 저렇게 무겁지 않았었거든요? 조용한 편이긴 했는데 저렇게 시니컬한 정돈 아니었는데. 연기 한다는 소리 못 들어 봤고.”

“연기는 사생활이니까 모를만하지. 분위기는- 학교에서만 비즈니스 가면 쓴 거 아닌가? 의외로 그런 사람들 꽤 있잖아.”

“···그런가?”

꽤 오래전 일이라 여자 직원은 과거가 헷갈리는 듯 보였다.

“어쨌든 혜주씨는 겁나 신기하겠네. 같이 디자인하던 친구가 대뜸 배우로 대박 쳤으니까.”

“완전요. 우진씨 드라마 나오고 제 친구들 단톡방 터졌었다니까요?”

한편 강우진은.

-텅!

방금 승합차에 올랐다. 그러면서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어우- 씨. 깜짝이야. 대학 때 애를 만날 줄이야. 근데 이건 조심한다고 되는 게 아니잖어?’

사실이 그랬다. 미팅하는 곳만 수십 자린데 일일이 회피할 수도 없다. 이 부분은 강우진의 기지에 기댈 수밖에 없었다.

‘멘트 몇 개는 준비 해놔야 되나?’

다음 날.

여전히 ‘프로파일러 한량’으로 시끄러운 인터넷에 새로운 소식이 던져졌다.

『[스타톡]핫한 ‘강우진’ 맥스날스 광고 잡았다』

강우진이 첫 광고를 잡았다는 이슈였다. 출처는 당연하겠지만 bw 엔터와 ‘맥스날드’ 쪽이었다. 서로 입을 맞추고 같은 시각에 언플을 시작한 것.

『맥스날드 측 “강우진 배우와 좋은 시너지 기대”』

가뜩이나 강우진이 라이징 그 자체였기에 bw 엔터는 화제성을 잇는 것이 목적이었고 ‘맥스날드’ 역시 우진의 이슈를 힘입어 브랜드 홍보와 신제품 광고를 노린 것이었다.

『한량 이어 광고계까지 섭렵? ‘강우진’ 맥스날드로 광고 시작/ 사진』

따라서 화요일 아침부터 강우진의 인지도 관련 물타기는 폭포수 수준이었다. 영화계는 영화계대로 올해 최고의 충무로 블루칩이라 떠들고 연예계 전체로는 울트라급 대형 신인이라 난리였다.

원래 연예계는 ‘최초’라는 말을 좋아했다.

그리고 강우진에겐 그 ‘최초’를 소화할 만한 결과물이 많았다. 올해 최초 최단기간 연기 대상 시청률 거물들 등등.

‘박대리’의 캐릭터 자체도 한 몫을 거들었다.

박대리 신드롬 또는 밈. 커뮤니티 중심으로 퍼지던 것이 너튜브나 방송가까지 침투했으니까.

-프로파일러 한량 박대리로 음성채팅방에 가본다면?ㅋㅋㅋㅋㅋ|밈박스tv

-샌드위치 가게에서 ‘덜 꼴리는데?’ 위주로 주문해봤습니다|시키면 한다!

패러디가 쏟아진다. 성대모사가 컨텐츠인 너튜버나 숏드라마 각종 BJ들이 강우진의 박대리를 따라 했다.

그뿐인가?

방송 쪽의 개그 프로나 스탠드업 코미디 프로에서도 박대리의 밈을 따라 했다. 흐름이었다. 이슈라는 건 유행어처럼 어떠한 형태로서 사람들에게 전염된다.

물론 다들 각자만의 이득을 위한 행위이긴 했다.

구구절절 이유가 많겠지만 이는 한 가지로 함축시킬 수 있다. 사람들의 관심. 확실히 팔리는 강우진을 밑바탕에 두고 새로운 자극을 파생시키는 것.

어쨌든 강우진의 인지도는 끝 모르고 덩치를 불러갔다.

당연히 덩실덩실 춤을 춰야겠지만 당사자인 우진은 살짝 걱정스럽기도 했다. 정확한 이유는 몰랐다.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째- 뭔가 불안하기도 하고.”

너무 한 번에 일이 몰아 터져서? 너무 꿈 같아서? 감당이 안 돼서? 괜한 걱정? 하지만 강우진의 옅은 걱정 따윈 아무 상관 없다는 듯.

『[단독]넷플렉스 ‘단막극 프로젝트’에 화린 강우진 합류』

같은 날 늦은 오후쯤 수많은 이슈로 난잡한 인터넷에 넷플렉스까지 참전했다.

『[이슈픽]화린이 왜 단막을? 라이징 강우진과 함께한다는 넷플렉스 프로젝트 살펴보니』

『넷플렉스 측 “화린 강우진 호흡 맞추는 건 로코가 될 듯”』

거기다 이번엔 덩치가 컸다. 강우진을 포함해서 무려 걸그룹 ‘엘라니’의 화린까지. 강우진과 화린의 조합은 퍽 커다란 파장을 낳았다.

여론은 여론대로 방방 뛴다. 우진의 관심도 컸지만 과연 화린 쪽의 화력은 어마무시했다.

-헐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

-화린 언니 솔로 활동 시작한 건 아는데…갑자기 단막??

-단막이고 뭐고ㅠㅠㅠㅠ로코 좋다!!

-와….강우진 작품 겁나 하네??? 이미 몇 개 들어간 거 아닌가?

-근데 좀 뜬금없긴하넼ㅋㅋㅋㅋ화린에 강우진이 왜 붙지?

-언니!!!!!! 기다렸어요!!!!!!!!

-강우진…로코?…츄릅…잠깐만 정보 좀 더 줘봐 덜 꼴리잖아!!!

-근데 강우진은 이번에도 작품이 작넼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아니 화린 뭐냨ㅋㅋㅋㅋ왠 단막????

·

·

·

라이징 강우진의 첫 로코. 그 상대역이 화린. 여기엔 무수한 물음표가 생길 수밖엔 없었다.

그러나.

『[공식]bw 엔터 “강우진 넷플렉스 합류 확정 맞다 열심히 할 것”』

bw 엔터 측이 인정했고.

『“변화 꾀한다” JML 엔터 화린 SNS 통해 단막 출진 인정』

화린의 소속사 JML 엔터 역시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을 이어 넷플렉스가 제대로 된 작품명을 공개했다.

『[연예계픽]화린 강우진 단막 로코 타이틀은 ‘남사친’ 기대감↑』

‘남사친’의 첫 출사표였다.

3일 수요일.

아침 9시쯤. 강우진은 청담동 쪽 샵에 있었다. 오늘도 스케줄은 많았다. 추리고 추린 인터뷰들과 넷플렉스 포함 미팅 그리고 한량 쪽 미비 된 후시 촬영까지.

어쨌든 몸에 천을 두른 우진은.

“···”

자리에 앉아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면서 피곤함을 느끼고 있었다.

‘졸려. 안 되겠다 이거 끝나면 아공간 들가서 좀 쉬어야지.’

그때.

“우진아.”

아래층에 있던 최성건이 뚜벅뚜벅 다가왔다. 미소가 짙다. 그가 우진에게 핸드폰을 보였다. 화면엔 너튜브 영상이 출력되고 있었다.

“방금 떴더라. ‘운동회’ 본 편.”

예고편만 300만 조회수를 넘긴 ‘운동회’ 한량 편 본 영상이 업로드됐다는 소리.

재밌는 건 업로드 30분 만에.

-EP.1 !한량팀 폼 미쳤다! 혼란하다…혼란해…의욕 넘치는 ‘한량’팀 그런데 결과가…?|운동회X프로파일러 한량

-[SBC]/ENG SUB

-조회수 243554회

20만 조회수를 돌파한 상태였다. 이때 최성건이 비죽 웃으며 강우진을 가리켰다.

“근데 댓글이 네가 반 이상이야.”< 확장 (1)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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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MM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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