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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one SF Transmigrator in the Otherworld Forum Chapter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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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25

차원 상점?

상점이란 물건을 파는 곳을 뜻한다·

그렇다면 도대체 뭘 팔길래?

그러한 의문이 드는 것은 오픈 베타 테스터에 뽑힌 사람이든 뽑히지 않은 사람이든 모두가 마찬가지였다·

허나 오래 기다릴 필요도 없었다· 얼마 되지 않아 후기가 주르륵 올라오기 시작했다·

ㄴ오 ㄹㅇ 구매하면 곧바로 전송됨?

ㄴ우주 택배 ㅆㅅㅌㅊ

ㄴ마계 생존물 찍는 중ㅋㅋ 아··· 얼마 만에 마시는 깨끗한 물인지·

ㄴ평범한 밀가루빵? 갓성비 3포임

ㄴ뭐지? 난 5포인데?

ㄴ차원 간의 거리와 차원 문명도에 따라 부가세 붙는다네ㅋㅋㅋ

ㄴ부··· 가세···?

ㄴ아니 그게 무슨 말이오 주딱 양반! 난 10포란 말이오! 왜 나만 물가가 3배인 것이오! 입이 있으면 말을···!

ㄴ중계기인지 뭔지 때문에 어쩔 수 없대· 그래서 그것 때문에 조만간 파딱 추가할 거래·

ㄴ파딱 뽑는 거랑 중계기랑 뭔 상관?

ㄴ몰라 ㅅㅂ 네가 가서 읽고 와

ㄴ귀찮아

ㄴ미친새낀가ㅋㅋㅋ

ㄴ아ㅋㅋ난 obt에도 안 뽑혔다고 ㅋㅋ

ㄴ아니 근데 진짜 몬가몬가함· 커뮤니티 너무 급변하는 거 아님?

ㄴ똥글만 싸지르는 옛날보다야 훨씬 낫지ㅋㅋ

ㄴㄹㅇ 차원 간 물품 전송ㅋㅋㅋ실화냐

ㄴ언젠간 사고팔 수도 있다는 건가?

ㄴ몰라· 주딱만 알겠지

주딱의 행동력과 실행력은 커뮤니티에 관심이 있는 유저라면 누구나 알 수 있었다· 이미 소문이 자자했다·

고로 상점은 점차 업데이트를 거치며 그들이 상상도 못 할 무언가로 변하리란 기대가 자연스럽게 생겨났다·

ㄴ주딱을 찬양하라!!

ㄴ오오 주여

ㄴ주딱을 통조림형에 처해야 한다! 일을 시켜라!

ㄴ순순히 노동에 임한다면 유혈사태는 없을 것·

ㄴ주딱을 경배하라!

ㄴ주딱을 위해 짤을 조공하라!

ㄴ옳소! 옳소!

ㄴ그동안 파딱을 피해 아껴둔 조공짤 방출한다·

ㄴ아니 ㅁㅊ넘들아 주딱 황제라고 하지 않았음? 그딴 게 필요하겠냐고!

ㄴ삼천궁녀 쌉가능

ㄴ경배하라!

ㄴ달려어엇! 지금 파딱 없다!!

ㄴ히힛 발싸아아!

잠깐의 소란이 일기는 했지만·

-(삭제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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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딱의 그랜드마스터 급 반응속도로 겨우 진압될 수 있었다·

ㄴ아 그래서 뭐뭐 파냐고? 현기증 난다고!

ㄴ식량 식수 생필품

ㄴ아니 ㅅㅂ 식량엔 뭐가 있고 생필품엔 뭐가 있는지 그런 걸 물어본 거 아냐!

ㄴ사실 몰라

ㄴ이 개#@%@#%!%@#%!!

오픈 베타 서비스 일반 상점에서는 간단한 식량과 물· 그리고 생필품 등을 팔았다·

물과 빵 하나가 뭐가 그리 대수일까? 맛도 그리 특별하지 않은 빵과 물인데·

빵과 물을 판다고 이렇게 소란스러워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 사람도 있었다·

허나·

ㄴ개신기하네 이제 굶어 죽을 걱정은 없겠다· 게이트 들어가면 식량 문제 때문에 골 아팠는데·

ㄴ나 미궁 들어갈 때도 마찬가지임ㅋㅋㅋ

ㄴ주딱이라는 분은 천지신명임이 분명하외다· 흉년이 계속되어 민초들이 기근으로 고통받고 있었소· 덕분에 많은 민초들이 구원받을 것이외다·

ㄴ오 할배 포인트 좀 남나 봐? 좀 남으면 나한테 기부 좀ㅋㅋ 나도 갤질 열심히 하면서 사는 중·

ㄴ갈! 이 개 호로 잡놈 같은!@$!@%

ㄴ계모가 밥을 안 줘· 근데 이제는 줘도 안 먹을 거다· 독살을 걱정할 필요 없는 식량과 식수를····

어마어마한 호평을 받았다· 이에 장문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제목 : 아직 실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은데····

얘들아 이건 진짜 어마어마한 혁신이야· 보니까 다른 상품이랑 달리 빵 물 생필품은 수량 한정이 없더라고·

그 말이 무슨 뜻이냐? 즉 카르마만 있다면 우리는 식량에 있어 자유를 얻은 거나 다름없어· 먹는 것 마시는 것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는 거지· 아직도 모르겠어? 이게 어떤 의미인지?

ㄴ얘 왜 이렇게 오바쌈?

ㄴ급발진 오짐ㅋㅋ

ㄴㄹㅇ그러니까 ㅋㅋㅋㅋㅋ

ㄴ찐

ㄴㅋㅋㅋㅋㅋ

ㄴ자유는 뭔 자유야ㅋㅋㅋ

ㄴ냅둬 빵 하나 사 먹을 돈 없나 보지

“멍청한 녀석들·”

마일 왕국의 장군 스테판 자작은 커뮤니티의 글을 보며 분통을 터뜨렸다·

카르마 포인트만 있다면 식량 식수를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 그것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서·

정녕 이 의미를 모르는 건가?

그는 상점이 개시된 후 전율에 몸을 떨어야 했다·

“개인 단위로는 체감할 수 없겠지·”

전쟁 중 가장 중요한 요소로 손꼽히는 것으로 무엇이 있을까? 최소한 보급이 그중 하나라는 것에 반대할 사람은 없을 터·

보급·

전쟁에 보급은 빠질 수 없다· 누군가는 말했다· 전쟁의 승패를 가르는 것은 군수와 보급이라고·

즉 상점을 잘만 이용한다면 최소한 보급에 있어선 엄청난 전략적 가치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었다·

“장군님! 현재 벨티즈군이 성을 에워싸고 모든 보급로를 끊었습니다! 아무래도 항복하기 전까지 물러날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이제 어찌해야 합니까?”

그래· 지금 그의 상황처럼·

“아무리 벨티즈라도 우리의 철옹성을 넘어설 순 없었겠지· 현재 남아 있는 식량은?”

“관문 요새인지라 1개월 치의 식량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흥· 아마 녀석들도 그걸 알고 그런 선택을 했겠지·”

“영주님! 영주님의 선견지명으로 미리 1개월 치를 비축해뒀다지만··· 한 달이 지나면···!”

어제만 해도 그는 눈앞의 부관과 똑같은 고민을 했을 터였다· 허나 이제는 아니다·

그의 보유 카르마는 4700만 포인트·

잘만 이용한다면 1 2년은 끄떡없을 식량을 구할 수 있었다·

“벨티즈 네놈들이 우리보다 보급으로 인해 더욱 손해를 본다는 것을 내가 모를 리 없지· 하하· 아마 상당히 무리하고 있을 것이야·”

“자 장군님!”

부관은 혹시 장군님이 미쳐버린 것은 아닐까 걱정이 담긴 시선을 보내었다·

“장군님· 지원군이 오기까지는 최소 3개월은 걸릴 겁니다· 아무리 배급량을 줄인다고 해도····”

스테판 자작은 씩 웃었다· 그는 진심으로 주딱에게 감사했다·

“걱정할 것 없다· 버티기만 하면 우리의 승리다·”

그는 이번 일을 오히려 기회로 만들 만큼의 지혜를 갖추고 있었다·

“식량 문제는 내가 해결하겠다· 다만 병사들에게는 식량이 부족하다는 소문을 흘려라· 적군들이 우리가 보급이 넉넉하다는 것을 절대로 눈치채지 못하게·”

부관은 밑도 끝도 없이 보급을 해결했다는 장군의 호언장담에 의아함을 내비쳤으나 입을 열진 않았다· 역전의 명장 철벽의 스테판을 향한 강한 믿음 때문이리라·

 ***

“반응이 나쁘진 않군·”

-식량과 식수는 인간에게 있어 필수 요소니까요·

“그래도 판매량에 비해 생각보다 벌이가 좋진 않아·”

-어차피 일반 빵과 식수는 미끼 상품에 불과하지 않습니까?

“그건 그렇지·”

미끼 상품이란 주력 상품을 판매하거나 홍보하기 위해 고객을 유인하는 상품으로 때로는 원가보다 더 저렴하게 가격 책정을 하거나 무료 서비스를 통해 추가 소비를 유인하는 상품을 뜻했다·

즉 유저들에게 있어 차원 상점을 홍보하고 익숙하게 만들기 위한 상품이라는 말이었다· 게다가 칼슈타인은 생존에 꼭 필요한 물품만큼은 비싸게 받고 싶지 않았다· 딱히 ‘인류애’를 표방하거나 ‘정’ 때문은 아니었다·

더 많은 고객 더 많은 카르마·

고객이 줄어들수록 유저가 죽어 나갈수록 그들이 벌어들인 또 앞으로 벌어들일 카르마에서 손해를 보는 것은 그였다·

칼슈타인은 커뮤니티의 반응을 틈틈이 확인하며 상품 목록을 훑었다·

상점에는 일반 밀가루 빵만 있는 것도 아니었다·

ㄴ30포에 단백질빵도 팜ㅋㅋㅋ근데 개맛없음ㅋㅋ

ㄴ헬창 가나요?

ㄴ아직 어려서 빈민가 못 벗어나고 있었는데 다행ㅎ 단백질 빵 딱 대!

ㄴ성장하려면 단백질 꼭 필요했는데 ㅋㅋㅋㅈ같은 중세는 고기 먹기가 어려워 ㅅㅂ

ㄴㄹㅇ고기 대신 이거라도 먹어야지·

주딱이 빙의자 출신이라서 그런지 무엇이 필요하고 유저들이 무엇을 간절히 바라는지 속속들이 알고 있었다·

특히 성장에 신경 써야 하는 어린 나이의 환생자에겐 둘도 없는 기회나 마찬가지였다· 무림과 판타지를 가리지 않고 성장기의 인간이라면 단백질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그 외에 생필품에선 특히나 여자들이 환장했다·

ㄴ매직 팬티! 매직 팬티! 매직 팬티! 매직 팬티! 매직 팬티! 매직 팬티! 매직 팬티! 

ㄴ찬양한다 주딱· ㅅㅂ생리대 없어서 인생 탈주각 잡고 있었는데

ㄴㄷㄷㄷ

ㄴㄹㅇ황제 오빠 갓갓갓임·

ㄴ할매요 오빠라니?

ㄴ듀ㅣ진다

ㄴ생리대 없는 TS는 지옥이다· 기억해라· 지옥이다·

ㄴ딱 봐도 일부러 저렴하게 내놓은 게 느껴짐·

ㄴ떽스?

아니 사실 생필품에는 생리대보다도 더욱 위대한 물품이 진열되어 있었다· 그것도 특가로·

[‘이거 하나면 끝!’ 완벽 탈모약 – 한정 특가 이벤트 100P / 잔여 수량 : 9982]

ㄴ탈멘

ㄴ탈멘

ㄴ탈멘

ㄴ그저 갓

ㄴ그저 갓갓

ㄴ탈멘

ㄴ이제 지겨운 탈멘단 좀 사라지나?

ㄴ그러게 맨날 똑같은 말만 지껄여서 개피곤했는데

ㄴ탈멘

ㄴ탈멘

ㄴ개 ㅅㅂ벌써 품절인데?

30분이 되지 않아 1만 개의 탈모약이 품절됐다·

ㄴ누구냐· 누가 사재기 같은 흉악무도한 짓을 하는 거지?

ㄴ그런 놈들은 3대를 멸해야 한다·

ㄴ누가 되팔이하려고 사간 거 아님? 그거 하나 팔면 인생역전 아님?

ㄴㅋㅋㅋ대머리+부자를 찾아 안전하게 거래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겠지만

ㄴ사재기 좀 해두려고 했는데 탈모약은 1인 1구매더라· 유동분신술로도 안 됨

ㄴㅇㅇ그래서 아들놈 손자놈 거 못 삼·

ㄴ그걸 당신이 처바른다고? 대체 양심이····

ㄴ탈모도 아닌데 사 간 사람 누구?

ㄴ아이 ㅅㅂ 인간적으로 그건 아니지· 우리 그러지 말자 ㅅㅂ놈들아

놀랍게도 중복 수량 없이 매진이었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가장 호평받은 것은·

[평범한 K-치킨 – 200P / 잔여 수량 4325]

치킨이었다·

ㄴㅅㅂ떴다!!!!!!!

ㄴ오 주여·

ㄴ지금 시간부로 주딱에 대한 공격은 나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이겠다·

ㄴ미쳤는데?

ㄴ이거 레시피 아는 사람?

ㄴ캬ㅋㅋㅋㅋㅋㅋㅋ

ㄴ주딱 그는 신인가?

ㄴ주딱! 주딱! 주딱! 주딱! 주딱! 주딱! 주딱! 

ㄴ지금부터 주딱 찬양을 시작하겠습니다·

1만 개의 물량이 사라지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호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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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one SF Transmigrator in the Otherworld Forum

The Lone SF Transmigrator in the Otherworld Forum

이세계 갤러리 유일한 SF빙의자
Score 9
Status: Ongoing Type: Author: Released: 2024 Native Language: Korean
After transmigrating into a SF (Science Fiction) novel and enduring cruel hardships, I ascended to the throne as the Emperor of the Galactic Empire. [Welcome to the Integrated Dimensional Community.] As the community’s Lone SF Transmigrator, I unleashed the poison of new cultures on the uncivilized primitives of the Otherworlds. -Let there be light. To judge the horde of evil, the Apostle of the Goddess sent down a Graviton Surge. Thus, in that place was light along with a massive explosion… -The Grand Duke of the North has shown great interest in your Heattech… -I, as a Namgung, am thankful for the grace akin to the vast sea provided by the Great Hero. By virtue of the Vibroblade bestowed by the Great Hero, the nefarious Demonic Cult has… It seems like these Otherworlders can’t get their sh*t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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