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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migrated into the Gacha Game I Abandoned for 10 Years Chapter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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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05

그 뒤로 약 10분·

샤드라가 고아원에 있던 그 샤드라라는 것을 알게 된 뒤로 그녀와 간략하게 안부인사와 더불어 간단한 이야기를 나눈 김현우는·

“음 보니까 저분들도 전부 보고 때문에 계신 것 같으니까 너무 시간 뺏으면 그렇잖아? 그러니까 다음에 올게!”

활기차게 웃으며 이야기하는 샤드라를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안 그래도 마탑 지부 쪽은 한번 찾아가야 하니까 일 끝내고 오늘내일 중으로 찾아갈게·”

“진짜! 그럼 빨리 가서 집무실 정리 해둬야겠네? 당장 짐을 이것저것 두고 와서 조금 어질러져 있거든!”

“그럼 좀 늦게 갈까?”

“아니! 오늘 찾아와도 돼! 아빠하고 못한 이야기가 잔뜩 있다 보니까 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졌거든· 그때처럼·”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환한 웃음을 짓고 있는 샤드라를 본 김현우는 그런 그녀의 말에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끝으로·

“알았어 그럼 그때 가도록 할게·”

“응! 그럼 나는 가볼게? 꼭 와야 해!”

천진난만한 웃음을 지은 채 사라지는 푸른 마탑주 샤드라를 바라보던 김현우는 묘한 감상에 젖었다·

‘그 고아원에 있던 캐릭터가 설마 4·5성에 마탑주가 될 줄이야···’

당장 리버야 10년 전부터 1성 영웅이었다보니 그러려니 했지만 설마 미니게임에서 명예도 때문에 친해졌던 아이가 4·5성짜리 영웅이 될 줄은 몰랐으니까·

‘이렇게 운이 좋을 수가·’

그러다보니 김현우는 미소를 지었다·

당연하지만 이 아르테일의 세계에서 마법사라는 직종은 영웅으로서도 필요하지만 보조 영웅으로서도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

‘물론 샤드라가 공격 쪽인지 보조 쪽인지는 모르지만· 그건 차차 알아보면 될 일이지·’

샤드라가 청색 마탑주쪽 인물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우선 그녀가 행동하는 것을 봤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확률이 매우 높아 보였기에 생각하던 중·

“영주님· 도대체 그 여자- 아니 청색 마탑주는···영주님이랑 무슨 관계시죠?”

“나도 나도 전혀 모르는데···?”

곧 옆에서 들려오는 엘레나와 리버의 심각한 표정에 김현우는 뒤늦게 샤드라와 인사를 시켜준 것 치고는 그녀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뒤늦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잠시 뒤·

“즉 청색 마탑주는 영주님이 10년 전 후원하던 고아원에서 매우 친하게 지내던 아이라는 소리네요?”

“그치?”

“···그게 끝인가요?”

“뭐 그렇지? 딱히 거기서 추가로 해줘야할만한 이야기는 없네·”

김현우가 엘레나의 말에 그렇게 대답하자 이번에는 리버가 물어왔다·

“맹우? 그런 것 치고는 그 인간 여자 엄청나게 달라붙던데?”

굉장히 급박한 표정으로 말하는 리버를 보며 잠시 고민하던 김현우는 대답해주었다·

“어 아마 예전에도 그랬을걸?”

당장 항상 미니게임을 하고 난 뒤에 100 명예도 그러니까 현금으로 치환하면 약 150원 정도 되는 그 돈을 모으기 위해 샤드라와 이야기할 때 그녀는 도트로 보면 항상 영주의 아바타- 그러니까 자신을 껴안고 있거나 무릎 위에 올라와 있었던 걸 기억한 김현우가 이야기했다·

“음 그래도 이제는 성인인데···”

“뭐···확실히 외관만 보면 성인이라···솔직히 아빠라고 불리니 기분이 조금 이상하긴 했지·”

정확히 말하면 뭔가 굉장히 부도덕한 일을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달까 하고 홀로 중얼거린 김현우는 곧 옆에서 안심이라는 듯 한숨을 내쉬고 있는 엘레나를 보며 고개를 갸웃거렸으나·

“아 우선 보고부터 들을게·”

결국 김현우는 그들이 올라왔던 이유를 떠올리며 말하는 것을 끝으로 보고가 시작되었다·

 

####

 

—-

영지 라르타니아·

영지 발전도 : 2680

영지민

[인간 : 17133명]

보유건물

[영주성 LV1 >>> 업그레이드 중 99% [일시 중지]]

[성벽 LV3]

[주거지구 LV5↑]

[대장간 LV5↑]

[병영 LV4 >>> 업그레이드 중 0%]

[주점 LV3]

[시장 LV3↑]

[목재 가공소 LV2↑ >>> 업그레이드 중 0%]

[음식점 LV3]

[가죽 가공소 LV2↑ >>> 업그레이드 중 0%]

[석재 가공소 LV2↑ >>> 업그레이드 중 0%]

[교역소 LV2↑]

[2차 성벽 LV3]

[여관 LV3↑]

[행정 지구 LV3↑]

[포장 도로 LV1↑]

외부건물

[용병 길드 LV0] [건설중]

[마법사의 탑 지부 LV1↑]

[대장장이 길드 지부 LV1↑]

보유병력

-일반 병사 200명

-수습병 200명

—-

엘레나와 주간 보고와 리버의 보고를 받은 뒤 가볍게 한숨을 내쉰 김현우는 영지의 정보창을 바라보았다·

당장 미사일을 만드느라 파탄이 나버리기는 했었으나 어차피 자제는 전부 구해놓은 터라 건물 레벨은 무난히 올라갔다·

물론 마족군이 침공해오는 덕분에 중간에는 잠시 공사를 멈췄으나 오히려 그 덕분에 현재 라르타니아는 마족군의 침공 전과 후로 완전히 나누어져 있었다·

당장 눈에 보이게 바뀐 것은 시장 너머로 보이는 주거지구에 보이는 집들·

분명 레벨4까지만 해도 천편일률적으로 비슷하게 지어지던 집들은 라르타니아에서 본격적으로 자원을 먹기시작하는 5레벨에 달하자 급작스럽게 제각각의 개성을 가지게 되었고·

그 사이에는 슬슬 시민들의 행복도를 책임지는 디저트 가게나 여러 휴식을 벌일 수 있는 공간들이 주거지구 내에 생기기 시작했다·

또한 마찬가지로 레벨5가 된 대장간은 이제 정말 이곳이 영지 내의 대장간이라는 것을 알려주듯 대장장이 길드의 지부와 거의 맞먹는 크기로 변화했으며·

목재 가공소와 가죽 가공소 석재 가공소는 이전보다 그 건물이 조금 더 커졌다·

그리고 그 가공소들의 주변으로 퍼져있는 거대한 시장 거리는 이제 라르타니아가 정말 어엿한 영지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듯 정말 왁자지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사실 그 무엇보다도 김현우가 만족하고 있는 것은 바로 영지 전체에 깔린 포장도로였다·

‘이제 진짜 영지느낌이 나네·’

당장 외각 부분은 아직 제대로 설계가 잡혀있지 않다보니 당장 포장도로가 깔리진 않았으나 영지 내부는 포장도로가 깔린 상태다 보니 영지의 분위기가 확 살아나 그 누가보더라도 번듯한 영지로 보였기에 미소를 짓고 있던 김현우는·

“후-”

곧 재화창을 바라보았다·

[붉은 돌 : 30개 ] [푸른 돌 : 232개] [금화 : 246422] [마석 : 192231개]

김현우가 보고 있는 재화창은 그가 아슬아슬하게 패키지를 유지했던 2주 전과는 다르게 확실히 안정성을 되찾았다·

당장 30개 밖에 없었던 마석은 김현우가 마족군단을 박살내버린 것을 기점으로 더 많이 몰려온 용병들에 의해 엄청난 속도로 쌓이고 있었으며·

금화 또한 자의라기보단 타의로 안정성을 되찾았다·

‘테스노카 영지에서 더 이상 자원을 받아쓰질 못하고 있는 게 크네·’

그동안 김현우가 압도적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어디까지나 테스노카 영지에서 자원을 사 올 수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노르바 왕국에서 본격적으로 마족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부터 테스노카 영지에게는 더 이상 자원을 받을 수가 없게 되었다·

‘아마 마족 때문이겠지·’

약 3주간 김현우는 나름대로 노르바 왕국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정도는 알고 있었기에 테스노카 영지가 더 이상 자원을 팔아줄 상황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고·

그 덕분에 현재 김현우의 잔고에는 금화가 쌓이고 있었다·

당장 마석값이 떨어지는 것을 제외하더라도 원래 영지를 성장 시키는데 돈을 쏟아붓는 게 아니면 라르타니아의 잔고는 쌓일 수밖에 없는 구조였으니까·

그렇기에 영지창과 재화창을 보던 김현우는 곧 해야 할 일을 순서대로 정리했다·

군사 숫자 늘리기·

영지 발전 시키기·

프러포즈 반지 구매·

이 세 가지가 김현우가 현시점에 해야 할 일이었다·

치안은 충분히 유지되고 있었으나 마족군이 쳐들어온 시점부터 병사는 무조건 늘려야 했으며

영지 발전은 당연하게도 지금 이 정도에 머물러서는 안 됐다·

그리고 프러포즈 반지도 무조건 구매해야 했다·

“흠···”

김현우는 저도 모르게 손가락을 까딱였다·

사실 1번이야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문제고 우선 군사를 늘리고 나면 마족 침공이 왔을 때 한 두 번은 어떤 식으로 방어를 해낼지에 대해 이미 생각해 놓은 바가 있었으나 2번과 3번이 문제였다·

당장 발전소를 아무리 끌어올려도 영지를 이전과 비슷한 속도로 발전시키려면 자원이 필요하고 그 자원을 사려면 돈이 필요했다·

즉 돈이 부족했다·

마찬가지로 3번도 비슷한 맥락이었다·

당장 프러포즈 반지를 사기 위해서는 붉은 돌이 필요하고 그 붉은 돌을 모으려면 마석을 지금보다 빠르게 모아야 했다·

‘뭐 사실 마석 모으는 속도는 충분히 빨라지고 있긴 한데·’

그래도 지금보다 조금 더 빨랐으면 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김현우는 더더욱 어째서 자신이 이곳에 왔는지에 대해 궁금해지고 있었으니까·

그렇기에 김현우가 고민하고 있을 시점·

조금 전까지만 해도 그에게 보고를 한 뒤 집무실 밖으로 나온 엘레나와 리버는 분명 아까 전 마탑 지부로 돌아간다고 하던 샤드라를 만날 수 있었다·

“안녕하세요~”

활짝 웃으며 이야기하는 샤드라·

그에 엘레나와 리버는 순간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으나 마찬가지로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했고·

“아아 다름이 아니라 그냥 돌아가려고 하다 이제 앞으로 자주 볼 사이인데 인사만 하고 가기는 조-금 그렇다 싶어서 제대로 인사드리려 기다리고 있었어요·”

여전히 사람 좋은 미소를 짓고 있는 샤드라의 말에 엘레나와 리버는 순간 멍한 표정을 지으며 저도 모르게 머릿속에 그런 생각을 떠올렸다·

‘이 녀석 의외로 좋은 녀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심지어 이야기를 조금 더 하면 할수록 엘레나와 리버의 머릿속에는 그런 생각이 더 들 수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샤드라는 그녀들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서글서글하게 이야기를 잘 끌어나갔던 것·

그러나·

“그나저나 다행이네요· 두 분은 신경 쓰지 않아도 돼서 좋아요·”

이어진 샤드라의 말에 순간 엘레나와 리버의 머리 위에 물음표가 떠올랐다·

“···응?”

“···그게 뭔소리야?”

묻는 엘레나와 리버·

“아 이 이야기요?”

그런 그 둘에게 샤드라는 조금 전까지 서글서글하게 웃던 미소를 지은 채·

“두 분 다 딱히 아빠가 원하는 스타일은 전혀 아닌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이야기죠~”

이야기했고·

“···뭐?”

“···”

그로 인해 순식간에 공기가 얼어붙었다·

 

####

 

그 뒤로 약 3일 정도가 지나 사실상 혹시 자신들의 필요가 사라진 게 아닐까 노심초사하며 조금이라도 더 빨리 돌아가기 위해 노르바 왕국 근처를 돌아다니며 마족 쪽에서 뽑아내는 몬스터들을 있는 대로 처죽이고 다니던 메릴다는·

“그게 그게 무슨소리야? 그러니까 그 여자가 뭐라고 했다고···아빠?”

“···아빠라고 하긴 했는데·”

“했는데?”

“목에 손을 두르더니 일부러 가슴을 꾹 눌러 어필을 열심히 하는걸로 보였다·”

기랄의 보고를 들었고·

“뭐 뭐라고!?”

“···말씀드린 대로입니다· 스승님· 그 여자 꼬리치는 보법이 심상치 않습니다·”

린 또한 대위기가 왔다는 사실을 로리엘에게서 전해들을 수 있었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보법 부터 다르다···!!!

항상 글 읽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후원해주신 파페포포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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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migrated into the Gacha Game I Abandoned for 10 Years

Transmigrated into the Gacha Game I Abandoned for 10 Years

I Entered a Gacha Game that I had abandoned 10 years ago
Score 8
Status: Completed Type: Author: Released: 2023 Native Language: Korean
I transmigrated into the gacha game I abandoned for 10 years. But, the state of the heroes I raised is st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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