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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migrated into the Gacha Game I Abandoned for 10 Years Chapter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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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11

순간적으로 집무실 내부의 온도가 10도는 내려간 것 같은 소름 끼치는 느낌도 잠시 김현우는 어째서 바가지를 긁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다만 한 가지 사실은 명확하게 깨달았다·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그다지 좋을 일이 없을 것이라는 걸·

“안 그래도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조금 드리려 했습니다·”

“예?”

그렇기에 김현우는 곧바로 입을 열어 이야기했고 곧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 라니아에게 곧바로 이야기했다·

그리고·

“자원 을요?”

“예· 테스노카 영주님께서도 혼인보단 이쪽이 더 좋지 않을까 싶은데요·”

“확실히 그렇긴 한데요···”

김현우가 라니아에게 제안한 것은 바로 자원매입이었다·

테스노카 영지에서 나오는 자원을 사실상 원가로 구매할 수 있는 제안·

‘사실 원래라면 그냥 자원을 크게 한번 땡기는게 낫겠다 싶었는데’

당연히 아무런 돈도 들이지 않고 자원을 받는 것이 제일 좋기는 했지만 그건 너무 앞만 바라보는 생각이었다·

당장 라르타니아가 앞으로 성장하기 위해 먹어 치울 자원은 무척이나 많을테니까·

그렇기에 김현우는 자원을 한번 무료로 받는 것보다는 자원을 원가에 가깝게 구매할 수 있는 제안을 라니아한테 한 것이다·

“물론 기한은 저희끼리 맞춰보기도 해야 하고 사실 이런 보상이야기는 일이 끝난뒤에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기는 합니다만 어쩌다보니 지금 이야기가 나왔네요·”

“아무튼 제가 너무 갑작스레 말씀드린 부분도 있고 영주님도 생각을 해보셔야 하니 답은 이번 일이 끝나고 주셔도 됩니다·”

어색하게 웃으며 이야기한 김현우는 곧바로 그 말을 끝으로 자리에서 일어났고·

“그럼 곧바로 준비를 좀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라니아가 무어라 이야기하기도 전에 자리에서 일어난 김현우는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집무실 밖으로 빠져나갔다·

그리고·

“아빠·”

“응?”

“뒤늦게 바꾼 거 아니지?”

“뭐가?”

“혼인 이야기·”

샤드라의 말에 김현우는 웃으며 이야기했다·

“당연하지 애초에 지금 결혼할 생각없거든·”

“그래?”

“그래·”

“그런 것 치곤 영주님 웃는게 어색하신 것 같은데요·”

샤드라를 방어하자마자 슥 들어오는 엘레나·

“어색하다니 애초에 그런 생각 자체를 한 적이 없다니까?”

“그렇군요·”

“그래·”

“그런 것 치곤 너무 급하게 이야기하시던데·”

“···진짜 아니야·”

김현우는 슬쩍 시선을 돌려 자신을 빤히 바라보고 있는 샤드라와 엘레나를 바라보며 식은땀을 흘렸다·

‘아니 너희들 안 친했잖아·’

적어도 지난 5일간 테스노카 영지로 오며 보았던 샤드라와 엘레나의 관계는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애초에 5일간의 나름대로 길다고 하면 긴 여행에서 엘레나와 샤드라는 단 한마디 말도 나누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마치 서로 영혼의 듀오라도 되는 듯 개연성의 빈 공간을 알차게 채워 공격하고 있는 그들을 본 김현우는 왜 스스로가 이런 상황에 부닥쳐있는지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진한 한숨을 내쉴 뿐이었다·

 

####

 

란다론은 왕이 되었다·

그는 노르바 왕국의 국왕을 죽이고 왕위를 찬탈했으며 비록 마족들의 도움을 받기는 했지만 결국 왕국에 소속되어 있는 영지를 대부분 복속시키는 중이었고 이제 거의 성공한 상태였다·

현시점에서 란다론이 복속시켜야 할 영지는 고작 여덟 개밖에 남지 않았으며 그 여덟 개의 영지는 그 파벌의 중심인 ‘테스노카 영지’를 무너뜨리기만 하면 끝나는 일이었으니까·

즉 테스노카 영지를 무너뜨리고 복속시키면 란다론은 성공적으로 왕의 자리에 오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만 분명 그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란다론의 기분은 좋다고 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 이유는 이제 슬슬 무너져야 하는 테스노카 영지가 아직도 무너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시간이 있다면 란다론이 이렇게까지 급박할 이유가 없었지만 유감스럽게도 성국이 존재하는 한 란다론은 최대한 빠르게 왕국을 안정화 시켜야했다·

우선 성국이 도착한 순간부터 란다론은 영지를 수복하는 데는 더 이상 시간을 투자하지 못할 테니까·

그것을 깨닫고 있기에 현재 란다론 공작은 지금 당장 운용할 수 있는 병력의 대부분을 테스노카 영지에 때려박았다·

어차피 테스노카 영지가 무너지는 순간 그 파벌에 속해있던 다른 영지도 자연스레 같이 무너지기 때문·

허나 분명 병력을 보냈음에도 그가 초조함을 느끼고 있는 것은 바로 몬스터 때문이었다·

“쯧·”

사실 만약 원래대로라면 테스노카 영지는 진작에 무너져야만했다·

하지만 테스노카 영지가 지금까지도 복속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바로 현 란다론의 제일가는 병력중 하나인 몬스터를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

분명 지난 한달간 란다론은 영주성 지하에 있는 ‘문’에서 수만마리는 넘는 몬스터를 꺼냈고 그 수만마리의 몬스터는 단연코 그의 최대 전력이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한달간 그는 단 한번도 몬스터를 사용하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몬스터를 뽑아 전쟁에 투입하는 족족 어디선가 나타난 영웅 둘이 몬스터를 전부 죽여버렸기 때문·

그 덕분에 란다론은 사실상 몬스터 없이 엄청난 병력소비를 감당하며 영지를 복속시켰으며 거기에 더해-

“···”

-왕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눈치를 보고 있었다·

바로 옆에 앉아있는 매우 불쾌한 표정을 짓고 있는 켈바의 눈치를·

지금으로부터 몇 주 전 사실상 영지 복속행위를 방해하는 두 영웅을 죽이기 위해 현신까지 했던 켈바가 강제로 죽음을 맞이한 뒤로 그는 매우 큰 손해를 보게 되었다·

당장 그때 몬스터를 몰아놓아 시간을 날린것도 모자라 힘까지 영구적으로 잃어버렸으며 그는 몬스터와 함께 거기 있다 현신이 풀린 직후 그 영웅에게 죽임을 당했다·

즉 사실상 같은 영웅에게 두 번이나 죽임을 당했기에 그의 기분은 굉장히 좋지 않은 상황·

그 덕에 란다론은 자신의 기분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켈바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었고·

켈바는·

콰드드득!

가볍게 한숨을 내쉬다가도 그때의 그 장면을 떠올릴때마다 분노가 치솟아오르는 듯 별써 여덟 번쨰로 앉아있었던 의자의 손잡이를 부셔먹었다·

만약 그가 곧바로 죽었다면 모르겠지만 켈바가 죽임을 당하는 순간 들었기 때문이었다·

악명 포션이 또···! 라고 외치는 영웅의 모습을·

“···”

마계에서는 그 누구도 무시할수 없는 켈바가 고작 영웅들에게 악명포션 소리를 듣는 것에 그는 진심으로 수치심을 느끼고 있었기에 진정으로 분노를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더 이상 나서지 못하는 이유는 마찬가지로 더 큰 대의때문·

여기서 함부러 움직였다간 앞에 일이 전부 꼬일수도 있었기에 그는 요즘 하루하루 끓어오르는 살심을 최대한으로 제한한채 몇 번 내쉬었는지 모를 한숨을 내쉬며 물었다·

“인원은 보냈나?”

“그래·”

“알고 있겠지? 이번에는 무조건 성공해야한다·”

켈바의 말에 란다론 공작은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했다·

“그 정도는 알고 있다· 이번에도 녀석들을 무너뜨리지 못하면 성국이 올테니 말이야· 확실히 처리 할 수있도록 여덟 명의 영웅과 일만이 넘는 병사들을 보냈다· 심지어 그중에서 2000명은 마족의 힘을 받은 자들이지·”

란다론은 계속 말했다·

“거기에 이미 테스노카 영지의 성벽은 무너졌다· 녀석들이 아무리 다시 지었다고 하더라도 마법성벽을 그렇게 빨리 숙복할 수는 없겠지·”

“예상대로 진행됐으면 좋겠군·”

그의 말에 켈바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이야기했고·

“걱정마라 몬스터가 없어서 조금 불안하긴 하지만 벌써 테스노카 영지에 소모한 병력이 2만이 넘어가는 만큼 예상대로 진행될거다· 그리고-”

그 말을 끝으로 란다론은 테스노카 영지가 있는 곳을 바라보며 씨익 웃은뒤·

“지금 병사를 이끄는 지휘관은 내가 꽤 아끼는 영웅이거든· 아마 잘 할거다·”

그렇게 중얼거리며 불안감을 지운 채 얕은 미소를 지었다·

 

####

 

란다론의 휘하에 있는 병사이자 ‘침략자’라는 이명으로 불리는 아레이드로스는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테스노카 영지를 바라보았다·

그가 보고 있는 테스노카 영지는 엉망이었다·

당장 그가 병력을 나눌 필요도 없이 영지 곳곳에는 어거지로 틀어막은 무너진 성벽들이 보였으며 성벽 위에 있는 병사들은 하나같이 어두운 표정으로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즉 사실상 사기면에서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소리·

심지어 그뿐만 아니라 아레이드로스가 아는 한 현재 테스노카 영지에 남아있는 병사는 채 5000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에 반해 당장 아레이드로스가 이끄는 병사들은 일만이 넘었으며 그 중 몇 명은 단 한 명만 있어도 전황을 어느 정도 흔들 수 있는 이명이 있는 영웅에 마족의 힘을 받은 자들까지 있었다·

즉 이건 굳이 실력에 자신이 있는 아레이드로스가 아닌 다른 어떤 지휘관이라고 하더라도 자신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당장 아레이드로스가 별다른 책략 없이 ‘공격’이라는 한마디 말만 외쳐도 마법사의 마법이 부숴진 성벽을 박살내고 그 안에 들어가 테스노카 영지를 점령할 수 있을 테니까·

그렇기에 미소를 지은 아레이드로스는 곧바로 일만이 넘는 병사들을 이끌고 앞으로 가는 즉시 마법사들의 대단위 마법을 이용해 억지로 매워 놓은 셩벽을 공격했고·

콰아아앙!

마법 방어 효과가 없어서 그런지 대단위 마법 단 한 번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내리는 성벽을 보며 키득거리던 아레이드로스는 망설임 없이 말을 내뱉었다·

“공격·”

와아아아아아!

아레이드로스가 입을 열자마자 하나같이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은 병사들이 부서진 성벽이 있는 곳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거기에 마찬가지로 미리 준비해놓았던 와이번 라이더가 하늘로 날아오르고·

수십이 넘는 마법사들이 디스펠이 유지가 되지 않고 있는 빈 성벽을 향해 마법을 난사한다·

전쟁을 시작하자마자 순식간에 위기가 닥친 테스노카 영지·

그것을 보며 미소짓던 아레이드로스는·

“···?”

문득 성벽앞에 나타나는 거대한 골렘을 볼 수있었다·

척 보기만 하더라도 엔간한 방법으로는 절대로 상처를 입힐 수 있을 것 같지 않은 매우 단단해보이는 철골렘이 부숴진 성벽에서 만들어지는 것을 바라보던 그는·

“···응?”

곧 성벽으로 밀고 들어오는 병사들을 마치 구경하듯 주변을 한번 바라봄과 함께· 씨익하는 미소를 지었고·

아레이드로스는 의문어린 표정을 지으며 그 남자- 아니 김현우를 바라봄과 함께 그가 품 속에서 무엇인가를 꺼내들었다·

자그마한 버튼을·

그리고·

꾹-!

김현우가 버튼을 누르는 순간·

콰아아아아아앙-!!!!!!!

잠잠하던 땅이 터져나가기 시작했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헉·

항상 글봐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후원해주신 한빛상님 하늘연달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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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migrated into the Gacha Game I Abandoned for 10 Years

Transmigrated into the Gacha Game I Abandoned for 10 Years

I Entered a Gacha Game that I had abandoned 10 years ago
Score 8
Status: Completed Type: Author: Released: 2023 Native Language: Korean
I transmigrated into the gacha game I abandoned for 10 years. But, the state of the heroes I raised is st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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