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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migrated into the Gacha Game I Abandoned for 10 Years Chapter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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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33

“그럼 경청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현우가 자연스레 그의 앞에 앉는 붉은 상인을 보며 이야기하자 그녀는 얕은 미소와 함께 이야기했다·

“굳이 경청하실 것 까진 없어요· 어차피 이것저것 질문하실게 굉장히 많으실테니까요·”

“그런가요?”

“네 그럼 설명하기 전에 어떤 것부터 듣고싶으세요?”

“어떤 거라면···?”

“영주님이 들었던 모순에 대한 이야기와 제가 해드리는 이야기 둘 중 어느게 좋냐고 여쭤보고 있는 거에요·”

푸른 상인과는 다르게 정중한 말투로 묻는 붉은 상인의 물음에 김현우는 잠시 고민하다 물었다·

“···혹시 둘 중하나를 고르면 다른 하나는 제대로 듣지 못합니까?”

“아뇨? 그런 건 아닌데 왜 물어보시는지···?”

“그···푸른 상인은 이야기를 해주다 그냥 가버려서요·”

김현우가 조금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이야기하자 붉은 상인은 잠시 멍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그가 무슨 말을 했는지 이해했다는 듯 웃음을 지으며 이야기 했다·

“음- 뭐 제가 말하는 것도 우습기는 하지만 푸른 상인이 거기까지 밖에 이야기하지 못한 건 말 그대로 억제력때문이니 이해해주세요·”

“···저번에도 그 소리를 들었습니다만 ‘억제력’이라는게 뭡니까?”

궁금증을 담아 김현우가 묻자 그녀는 곧바로 답했다·

“단어 그대로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겁니다· 말 그대로 억제력이죠···다만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은 지금 제가 해드릴 설명은 아닌 것 같군요·”

마치 선행해서 내주었던 두 개중 어떤 것을 먼저 정할 것이냐는 듯 붉은 상인이 김현우를 빤히 바라보자 그는 이야기했다·

“그럼 우선 전해줘야 하는 이야기를 듣고싶은데요·”

“알겠어요·”

김현우의 말에 그리 답한 붉은 상인은 잠시 생각을 정리하는 듯 하더니 이야기했다·

“우선 푸른 상인이 어디까지 이야기했는지 알수 있을까요?”

“···푸른 상인이 한 이야기라면···이 대륙에 쳐들어오는 마족과 천족···그리고 다른 종족을 막으라는 이야기를 조금 해줬던 것 같습니다만·”

“보상도 이미 이야기가 끝났나요?”

“예 듣기로는 필연의 소원을 받을 수 있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요·”

그 말에 붉은 상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아무래도 푸른 상인이 할 이야기를 전부 하고 간 것 같으니 추가적인 설명을 필요없을듯하니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도록 할게요·”

그녀는 그 말과 함께 곧바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오늘 영주님께 알려드릴 사실은 대륙 침공의 목적이에요·”

“···목적 입니까?”

“네 목적이에요· 갑작스럽기는 하지만 영주님은 어째서 고위 차원에 있는 마족이 어째서 중간계를 침략하려고 하는지 짐작하고 계신가요?”

붉은 상인의 물음에 김현우는 답했다·

“혹시나 라고 생각합니다만···세계 정복을 위해서입니까?”

“음···결국 그들이 취하는 행보자체는 어느정도 비슷한 감이 있기는 합니다만 세계 정복 자체가 목적은 아니에요·”

“그렇다면···?”

“이 차원에 고차원의 존재들인 마족이 쳐들어온 이유는 바로 마왕을 되살리기 위해서입니다·”

“···마왕 을 되살린다고요?”

아무렇지도 않게 조금은 엄청난 말이 나온 것 같은 느낌에 김현우가 되묻자 붉은 상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네 그들의 목적은 마왕을 되살리는 거예요· 참고로 천족의 목적은 현인신(賢人神)을 부활시키는 것이 목적이고 나머지 한 녀석들도···이유는 대동소이하죠·”

“···한마디로 대륙을 침략하는 이유가 자기들의 대빵을 부활시키기 위해서라는 겁니까?”

“맞아요· 마족의 마왕과 천족의 현인신은 현재 영혼만이 남아있을 뿐 육체가 없는 상태거든요·”

“그리고 그 육체를 부활시키는 방법은 무조건 이 중간계에서만 가능하다 라는 설정인가보군요·”

“설정 이라는 건 조금 아리송한 말이긴 하지만 영주님의 말이 맞아요 고차원의 존재인 그들은 우습게도 육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 중간계를 필요로 하죠· 그 이유도 설명해드릴까요? 좀 복잡하긴 하지만요·”

“···많이 복잡합니까?”

“최소한도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카르마 보존법칙과 더불어 마력과 카르마의 역설과 상관관계에 대한 이해도가 조금만 있으면 되는데 설명해드릴까요?”

첫 문장을 듣자마자 김현우는 빠르게 판단을 내려 이야기했다·

“···아무래도 이 정도로만 이해하고 있어도 좋을 것 같네요·”

“탁월한 선택이네요· 사실 이런걸 알아봤자 도움은 안되고 그냥 녀석들의 목적이 이정도다 정도만 알아들으면 되니까요·”

사실 저도 일일이 설명하려고 하면 힘들긴 하거든요 하고 멋쩍게 웃는 붉은 상인을 보던 김현우는 물었다·

“그럼 예상하건데 아무래도 이 다음에는···”

“신비상인한테 들으셔야죠·”

“···사실 이쯤되면 다 알려주신 것 같은데 이왕 알려주는 거 속시원하게 전부 풀어놓는게 좋지 않습니까?”

“저도 그렇게 하고 싶긴 한데 아시다시피 이건 억제력의 문제라 그렇게 해드리고 싶어도 해드릴수가 없는 문제죠·”

“···그건 참 아쉽네요·”

김현우가 진심으로 아쉽다는 표정을 짓자 붉은 상인은 어깨를 으쓱이며 답했다·

“그래도 너무 아쉬워하지는 마세요 아직 해드릴 이야기는 남아 있으니까·”

그녀는 그렇게 말하더니 김현우를 빤히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야기를 하기 이전에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요?”

“자세한 이야기라면·”

“음···구체적으로 말하면 조금 이상하지만 모순을 느꼈을 시점을 조금 자세하게 듣고 싶네요·”

붉은 상인의 말에 김현우는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차근차근 그가 묘하게 감정적으로 모순을 느꼈을때를 설명하기 시작했고·

한동안 그 이야기를 듣고있던 붉은 상인은 몇차례정도 고개를 끄덕이더니 이야기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역시 그게 맞네요·”

“그거라면?”

“우선 먼저 이야기해두자면 영주님이 모순을 느끼는 것은 굉장히 당연한 일이에요· 이상한 일이 아니죠·”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요?”

“네 지금의 당신은 애초에 그런 생각을 제대로 하지 못하도록 리미트가 걸려 있으니까요·”

그런 이야기를 김현우에게 해주었다·

 

####

 

자색왜성의 회의실·

총 열 개의 의자가 있는 그 곳에서 아홉 개의 의자가 채워져 있는 모습을 확인한 제 2군단장 베오르 다크하트는 주변을 한번 돌아보며 이야기했다·

“회의의 내용은 간단하다 더 이야기할 것도 없는 내용이지· 당장 중간계에 진출할 군단장을 선출하겠다· 인원은 두명이다·”

베오르 다크하트의 말에 살쩍 웅성거리는 회의실에서 곧바로 질문이 튀어나왔다·

“두 명이라고? 한명이 아니라?”

제일 처음 질문을 던진 것은 요전번 중간계에 나갔다가 돌아온 아가레스·

그의 물음에 베오르는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그래 이번에는 한명이 아니라 두명이다·”

“···혹시 완전한 현신이 아닌 부분현신인가?”

“아니 완벽한 현신이다·”

“···완벽한 현신으로 한번에 두명이나 중간계로 나갈 수 있다고?”

“그래 솔직히 믿지 못했다만 켈바가 엄청난 양의 제물을 준비한 탓에 가능하게 됐지·”

베오르의 말에 하나같이 웅성거리는 회의실 내부는·

“내가 가지·”

“내가! 내가!!”

순식간에 서로가 간다고 아우성치기 시작했다·

물론 아가레스가 중간계에서 당하고 온 것으로 인해 군단장들 사이에서도 중간계에 어느정도 위험한 녀석들이 있는 것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군단장들에게 있어서 중간계에서의 죽음은 힘의 영구적인 소실을 의미하니까·

허나 그럼에도 군단장들이 지체없이 손을 들어올릴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이번에 내려갈 수 있는 군단장이 두명이라는 점 때문이었다·

한명의 군단장이 내려가는 것과 두명의 군단장이 내려가는 것은 애초부터 전혀 다른 문제였으니까·

“이번에 내가 내려가서 깔끔하게 정리해주지 아가레스가 처리하지 못했던 그 대영웅이라는 놈들도 전부 죽여버리고 외별도 깔끔하게 죽여줄게!”

“지랄하기는 내가 가지! 내 역병을 뿌려놓으면 애초에 손쓰지 않아도 그 녀석들은 전부 죽을거다 외별과 그 외별이 세운 영지인···라르타니아라고 했나? 그곳도 한달이면 충분히 몰살시킬 수 있지·”

그렇기에 군단장들은 서로가 중간계로 내려가기 위해 손을 들어올렸고·

“말을 좀 조심-”

베오르가 거침없이 말을 내뱉는 군단장들을 보며 인상을 찌푸리며 이야기하려는 순간·

““-!””

한 순간 모두가 침묵했다·

조금 전까지만해도 손을 들어올리며 외별을 죽이겠다 날뒤던 제 7군단장이 입을 다물고·

방금 역병을 뿌려 라르타니아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리겠다던 9군단장이 식은땀을 흘린다·

절그럭-!

쇳소리가 들려왔다·

절그럭-!

점점 가까워지는 쇳소리가·

절그럭-!

들려왔다·

그리고 마침내 쇳소리가 멈추고 난 뒤·

“방금 다시 한번만 이야기해봐·”

베오르는 저도 모르게 짙은 한숨을 내쉬며 눈을 감고 말았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 그가 바라보고 있는 곳에는·

“라르타니아가 뭐라고?”

영웅왕이 소름끼치는 눈동자로 그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었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항상 글봐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후원해주신 한빛상님 과 하늘연달님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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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migrated into the Gacha Game I Abandoned for 10 Years

Transmigrated into the Gacha Game I Abandoned for 10 Years

I Entered a Gacha Game that I had abandoned 10 years ago
Score 8
Status: Completed Type: Author: Released: 2023 Native Language: Korean
I transmigrated into the gacha game I abandoned for 10 years. But, the state of the heroes I raised is st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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