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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migrated into the Gacha Game I Abandoned for 10 Years Chapter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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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52

의외로 확인(?)은 금방 끝났다·

“화 확실히···그렇구나·”

얼굴이 붉어지다 못해 새빨개진 채 말까지 더듬는 린의 모습을 보며 김현우는 괜스레 헛기침하며 이야기했다·

“내가 말했잖아···”

최대한 평정을 유지하려는 듯 보였으나 애초에 여자와 지낸 시간 자체가 없었던 모솔아다였던 그에게도 굉장히 자극(?)이 큰 일이었기에 한동안 침묵을 지킨 김현우는·

“흠흠-”

조금의 시간이 지나서야 다행스럽게도 냉정을 되찾고 이야기할 수 있었다·

“우선 먼저 하고 싶은 말을 전부 했으니 우선 본론을 이야기하고 싶은데· 이야기해도 될까?”

“다 당연하느니라!”

그 말에 고개를 크게 두 번 끄덕거리는 린을 보며 김현우는 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 할지를 고민하다·

“···우선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상황 설명부터 해줘야할 것 같은데·”

그 말을 시작으로 린에게 현 상황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하기 시작했다·

당장 김현우가 금제에 걸려있던 것부터 시작해서 그가 라르타니아의 전 영웅과 만나서 영입 창이 떠오를때면 말도 안되는 악명치가 나와서 영입을 못하게 막은 이야기까지·

그가 하나하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자 처음에는 긴장한 표정을 짓고 있던 린 또한 어느순간을 기점으로 진지한 표정을 하며 김현우의 이야기를 들었고·

“···그래서 로리아가 사라진 지금이라면 패널티가 나오는지 나오지 않는지를 실험해보려고 너를 부르게 된거야·”

“과연 어찌된 일인지 잘 알았느니라·”

곧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난 뒤 로리아에 대한 이야기까지 끝낸 김현우는 린을 부른 이유에 대해 설명했고 그 말에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 린의 끄덕임과 함께·

[★★★★★☆영웅 ‘어둠의 절대자’에게 영입 제안을 하시겠습니까? Y/N]

김현우의 눈 앞에 알림창이 떠올랐다·

[※주의 이 영웅을 영지에 받아들일 시 적대 영지 길드 국가가 생겨납니다·]

[노르바 왕국 관계도 –12]

[동부 연합 클랜 관계도 –23]

[마탑 관계도 –17]

[테스노카 영지 관계도 – 18]

[말란 영지 관계도 – 22]

[하이란 영지 관계도 –28]

[롤란 영지 관계도 –15]

[블로아 영지 관계도 – 31]

[슐라티아 영지 관계도 – 13]

[만데아 영지 관계도 –22]

[미할란 영지 관계도 –14]

····

···

··

·

[뮬라 연합 관계도 –11]

—-

그의 앞에 주르륵 떠오르는 알림창·

그러나 떠오르는 것은 말 그대로 그저 영지 관계도 알림창일 뿐 예전처럼 린의 정체가 밝혀지면 영지유입률이 떨어진다거나 다른 영웅들이 린을 적대한다는 내용은 전혀 없었다·

김현우의 눈앞에 떠오른 알림창은 너무나도 담백하게 영지의 관계도만을 보여주고 있을 뿐·

혹시나 싶어 알림창을 내려보거나 올려보려 해봤으나 전혀 미동도 없는 알림창을 보며 김현우는 확실하게 로리아가 알림창을 조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확인하는데 도움 줘서 고마워···?”

곧 그렇게 확인을 끝낸 김현우가 웃으며 이야기하는 순간·

그는 볼 수 있었다·

무엇인가를 매우 잔뜩 기대한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린의 모습을·

김현우는 그런 그녀의 조금은 부담스러운 기대감이 담긴 눈빛을 보며 일순당황한 표정을 지었으나 곧 그녀가 원하는 바를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었다·

“···다시 라르타니아에 돌아올래?”

김현우의 한 마디·

그에 린은 마치 여섯 살 어린아이가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받은 듯한 눈망울로 말했다·

“그 그래도 되는 것이냐?”

어찌 들어보면 굉장히 기뻐하는 또 어찌 들어보면 굉장히 애처로워 보이는 목소리·

마치 이 상황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묻는 그녀의 말에 김현우는 웃으며 대답했다·

“당연하지·”

사실 김현우의 입장에서 린이 라르타니아에 돌아온다고 하면 받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당장 로리아는 무엇인가를 꾸미고 있다는 것을 너무나도 노골적으로 보여주며 사라졌고 김현우에게는 그 로리아의 흉계를 포함해 힘이 필요했으니까·

그런 상황에서 린의 복귀는 김현우에게 있어서는 무척이나 기꺼운 것이었다·

거기에 더해 김현우가 저번에 처음 그녀의 영입제안을 거절했을 때 듣기론 린또한 영웅왕과 마찬가지로 굉장히 고생을 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즉 김현우의 입장에서는 어느정도의 피해가 있더라도 그 피해를 감수하고서라도 그녀를 받을 생각이 있었다·

그렇기에 그런 대답을 했던 김현우는·

“아 그런데···생각해보니까 린은 지금 칼란왕국 소속인가?”

문득 샤샤와 함께 왔던 것을 떠올리며 이야기하자 린은 기겁하는 표정을 지으며 손을 흔들었다·

“저 절대 아니니라! 어디까지나 칼란왕국은 내가 잠시 선물을 모으기 위해 도와주고 있었던 것 뿐이지 나는 칼란왕국 소속이 아니니라!”

“아 알았어·”

정말 억울하다는 듯 눈물까지 글썽이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당황하며 대답한 김현우는 Y버튼을 눌렀고·

[★★★★★☆영웅 ‘어둠의 절대자’을(를) 라르타니아 영지에 영입했습니다!]

원탁의 두 번째 영웅이 복귀함과 동시에·

조금 전까지만해도 울먹거리던 린의 얼굴에 다시금 미소가 만개했다·

 

####

 

린을 라르타니아에 영입한 김현우는 그녀를 곧 방으로 돌려보내고 난 뒤 혼자 고민하기 시작했다·

‘로리아가 노리는 것은 무엇일까·’

김현우는 로리아의 얼굴을 떠올렸다·

그러자 자연스레 그녀가 했던 말이 차례대로 떠올랐으며 그 중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 말은 그것이었다·

이미 시간을 충분히 끌었다는 말·

‘그게 무슨 소리인지를 모르겠네·’

사실 정황상 로리아가 무엇을 노리는지는 잘 알고 있었다·

애초에 그녀가 했던 말을 찬찬히 상기해보면 결국 로리아가 하고자했던건 원탁의 영웅들을 다시 재영입하지 못하게 하려던 것이었으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이해가 안되는 것은 왜 시간을 충분히 끌었냐는 말을 쓴것이었다·

‘···영웅들은 어차피 영입하면 그것으로 끝날텐데· 아니면 그 이외에 다른 것이 있나?’

고민하는 김현우·

‘아니면 다른 영웅들을 제대로 모을 시간이 없다는 이야기인가?···확실히 그렇게 이해할수도 있긴 하다만 우선 지금까지 만났던 영웅들은 전부 나한테 호감이 있었는데 말이지·’

흠···하고 고민하던 김현우는 한참의 고민 끝에 나름의 결론을 내렸다·

‘···뭐 우선 충분히 시간을 끌었다고 만족해 했으니···내가 할 일은 반대로 영웅들을 모아야할 것 같은데· 그것도 원탁의 영웅은 엔간하면 전부·’

내렸는데···

‘···얘들 다 어디있으려나·’

김현우는 고민했다·

당장 적색의 살룡은 그가 이곳에 떨어지고 난 뒤 단 한번도 보지 못했으며 메릴다 같은 경우는 가끔 영주성(?)에서 만나긴 하지만 제대로 이야기해본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적색의 살룡은 보이지 않아서 어쩔 수 없다 치고다음에 영주성에 찾아올 때 한번 물어봐야하나·’

고민하고 있던 김현우는 문득 음? 하고 무엇인가를 떠올렸다·

‘···생각해보면 아드리아가 용의 수호를 받는다고 하지 않았나?···물론 살룡은 반인반룡이었지만·’

잠시 생각하던 김현우는 곧 망설임 없이 아드리아를 부르기 위해 경비병을 호출했다·

그래도 한번정도는 물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로리엘은 우습게도 린이 영주성에 들어갔다고 해서 특별하게 일이 잘 풀릴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

지금까지 일이 단 하나라도 잘풀린게 있다면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라르타니아의 영주에 관련해서는 잘 풀린일이 단 하나도 없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이번에도 별 다른 기대없이 린을 만난 로리엘은 저도 모르게 눈을 휘둥그레 뜰 수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대화가 그리 긴 것도 아니었는데 린이 라르타니아에 돌아가는데 성공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처음에는 믿을 수 없다는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던 로리엘은·

“축하드립니다 스승님···!”

정말 가슴벅찬 표정으로 린에게 그런 말을 하며 미소를 지었으나·

“···스승님?”

“아 응? 아 그래 그렇구나-”

정작 그 누구보다도 기뻐해야할 린은 그런 로리엘의 호들갑에도 별 다른 반응이 없이 중얼거렸다·

“···?”

그에 로리엘이 묘한 표정을 짓고 있자 줄곧 무엇인가에 홀린 듯 멍한 표정을 짓고있던 린은 갑작스레 자신이 엄지와 약지를 쭉 피고는 굉장히 미묘한 표정으로 몇 번이고 자신을 손을 바라보았다·

“···??”

갑작스레 무슨 행동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는 표정을 짓는 로리엘의 모습은 안중에도 없는 듯 몇 번이고 손을 보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린은·

“이 이정도였던 것 같은데···”

뭔가를 더듬거리며 중얼거리더니 곧 길게 늘인 손가락을 자신의 아랫배에가져다 대 보았다·

쫙 달라붙는 옷 위에 대어지는 손·

그리고·

자신의 엄지와 약지가 아랫배와 가랑이를 한번에 잇는다는 것을 알아챈 린은 누가봐도 확연히 붉어진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아 안 들어 갈 것 같은데···”

“···”

로리엘은 린이 무엇을 이야기하는지를 깨닫곤 할말을 잃은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린 : 이 이런게 어떻게 들어가는데스···?

항상 글 봐주셔서 감사하고 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후원해주신 하늘연달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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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migrated into the Gacha Game I Abandoned for 10 Years

Transmigrated into the Gacha Game I Abandoned for 10 Years

I Entered a Gacha Game that I had abandoned 10 years ago
Score 8
Status: Completed Type: Author: Released: 2023 Native Language: Korean
I transmigrated into the gacha game I abandoned for 10 years. But, the state of the heroes I raised is st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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