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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migrated into the Gacha Game I Abandoned for 10 Years Chapter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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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71

라르타니아는 이제 고작 1년이 막 안되는 상황임에도 미궁 도시라는 처음보는 형태로 인해 무척이나 번성한 영지로 성장했다·

물론 아직 1년 밖에 지나지 않은 터라 영지민의 숫자는 다른 왕국의 수도나 아주 잘 나가는 영지에 비해 많다곤 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라르타니아가 다른 영지보다 유동인구의 숫자가 많은 이유는 바로 용병들 때문이었다·

현재 미궁도시라는 용병들에게 있어서는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달콤한 꿀 덕분에 현재 라르타니아에 거주하는 용병들의 숫자는 이제 영지민들의 숫자를 아주 가뿐히 뛰어넘을 정도였다·

그리고 그렇게 영지민을 뛰어넘을 정도로 많은 숫자의 용병들 덕분에 현재 라르타니아 내에는 정말 여러 상점이 생겨나고 있었다·

당장 용병들이 무조건 적으로 필요로 하는 기본적인 대장간이나 물약상점을 포함한 전투에 관련된 상점부터·

여러 가지 기타 물품과 미궁 안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재료를 매각하는 재료상을 포함한 여러 가지 상점들이 많이 생긴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용병들에게 무조건 적으로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상점들이 생김과 동시에 여러 가지 다른 형태의 상점들도 하나 둘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를테면 조금 변태적인 물약을 파는 상점이라던가 아니면 조금은 은밀한 사치를 부릴 수 있는 물건을 파는 상점이라던가·

그 이외에도 필요에 의한 상점이 아닌 어디까지나 취미에 기반한 상점들이 많이 생겨난 것이었다·

물론 그런 취미 기반의 상점들은 대다수의 고객들을 수용할 수 없는 취미 상점인 경우가 많지만 그럼에도 라르타니아에 그런 상점들이 만들어지는 것은 바로 라르타니아의 유동성 때문이었다·

아무리 마니악한 취미라고 해도 유동 인구가 이 정도나 되면 그런 취미를 즐기는 이들이 무조건 한 두명은 존재하고 그런 논리로 인해 충분히 장사가 잘 되니까·

그리고 당장 샤리안또한 그런 라르타니아의 빛나는 유동 인구를 보고 제빨리 칼란왕국에서 하던 장사를 접고 이 곳에 자리를 잡은 상인 중 하나였다·

더 정확히는 일반적인 상인이 아닌 그녀 스스로가 옷을 만들어 내다 파는 의류 상인이었다·

다만 의류상임에도 그녀가 또는 그녀의 상점을 찾는 사람들 모두가 이 상점을 특이하다 말하는 이유는 샤리안이 파는 물건이 굉장히 매니악한 성인 의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런 샤리안은 굉장히 떨떠름한 표정으로 눈 앞에 있는 여자···그러니까 라르타니아의 경비대장으로 통하는 엘레나를 보고 있었다·

“···그러니까 딱히 검사를 하러 오신게 아니라···물건을 오히려 사러 오셨다고요?”

“예·”

엘레나의 대답에 샤리안은 최근 용병들이나 자주 들르는 이 가게에 왜 높으신 분들이 이렇게 올까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하기 시작했다·

‘분명 저번에는 칼란의 다섯검 중 한명이 와서 옷을 샀었는데···이번에는 어째서 경비대장이···’

물론 칼란의 다섯검이 의류를 산게 불만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들은 용병보다도 깔끔하게 돈을 지불했고 거기에 더해 보너스까지 얹어줬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솔직히 샤리안이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천박하다고 느껴지는 옷을 어째서 남자도 아닌 여자가 사가는 것인지 그녀는 의문을 느꼈다·

적어도 그녀가 지금까지 만들었던 옷을 여자가 사러오는 경우는 거의 없었으며 대부분이 남자가 그것도 꼭 여자에게 어떤 특별한 날을 기념에 입어달라고 떼를 쓰기 위해 사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니까·

“···그 없나요?”

“네? 아···아뇨! 있습니다·”

하지만 그 생각도 잠시 이어지는 엘레나의 말에 샤리안은 급하게 정신을 차렸다·

‘굳이 구매하는 사람이 어떤 이유로 구매하는지 생각할 이유는 없지· 그냥 옷이나 팔자·’

그녀는 상인 특유의 마인드를 장착하고 지극히 상업적인 웃음과 함께 접대를 시작했다·

“음 우선 이야기는 잘 알겠습니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옷을 찾으시는걸까요?”

“어떤 옷이요···?”

“네 보시면 알겠지만 지금 이 곳에는 의류가 굉장히 많아서요· 되도록 어떤 것을 원하는지를 알려주신다면 고객님의 취향에 맞는 옷을 선별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엘레나가 진중히 고민하기 시작하자 샤리안은 추가로 말을 덧붙였다·

“아 혹 상대방의 취향을 말씀해주시면 그 분의 취향에 맞게도 선별해드릴 수 있습니다·”

그녀의 말에 아 하고 탄성을 내뱉은 엘레나는 곧 말했다·

“···우선 조금 야한···옷이 좋을 것 같고·”

“네·”

“···동물류···가 좋을 것 같아요·”

“네 그리고요?”

“그···천의 면적이 되도록 작은···”

점점 작아지는 엘레나의 목소리에 샤리안은 음음 하고 고개를 끄덕이더니 생각했다·

‘취향한번 마니악하네·’

물론 그 마니악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 덕분에 근근히 먹고 살고 있는 실정이긴 하지만·

‘···그나저나 경비대장에게 남친이 있을 줄은 몰랐네·’

샤리안은 싸움이 일어날때면 거침없이 달려와 철권제재를 강하는 것으로 유명한 경비대장의 이명인 철혈을 떠올리며 그런 생각을 하곤 곧 그녀의 요구에 맞는 옷을 보여주었다·

“이건 어떠세요?”

“이건···”

“말 그대로 동물계고 되도록 면적이 작은 옷이에요·”

“···이 이건 왜 여기가 뚫려있는거죠?”

“원래 그런 옷이에요·”

“그럼 옷을 입는 의미가···”

“어디까지나 매니악한 취향에 맞는 옷이니까요·”

엘레나의 눈동자가 덜덜떨리는 것을 본 샤리안이 다른 옷을 쥐며 말했다·

“···다른 옷으로 보여드릴까요?”

“···”

그 말을 끝으로 그로부터 약 20분 뒤·

“후···”

엘레나는 상점에서 옷 한 벌을 사고 나왔고· 샤리안의 상점에선 중요 부위가 가려지지 않은 토끼 의상이 잠시 매진상태가 되었다···

 

####

 

엘레나가 샤드라와 리버조차 모르게 마니악한 옷을 사고 있을 무렵 영웅왕- 그러니까 샤를 또한 자신의 방에 와서 생각에 빠져있었다·

“···”

사실 그녀로서는 김현우와의 관계가 이 이상 진척되는 것을 단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더 정확히는 그를 한번이라도 더 찾아 용서를 구하러 마계에 갈때까지만 해도 그녀는 김현우에게 용서를 받고 다시금 예전의 관계로 돌아가고 싶어했던 것이 목적이었다·

즉 목적을 이룬 지금 영웅왕은 행복해야만 했다·

행복해야하는데·

“···”

유감스럽게도 현재의 영웅왕은 그다지 행복하지 않았다·

물론 맨 처음 그러니까 김현우에게 다시 받아들여졌을때만 해도 그녀는 행복을 느꼈다·

애초에 그녀가 생각하던건 거기까지였으니까·

하지만 김현우가 다른 영웅들과 첫날밤을 보냈다는 것이 하나 둘 알려지기 시작하면서부터 그녀는 서서히 그 행복이 옅어지는 것을 느꼈다·

애초에 샤를이 김현우와의 관계에서 ‘용서 받는 것’이 최종 목표라 생각했던 것은 애초에 망가진 관계가 그 이상 진척될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허나 그런 그녀의 생각과는 다르게 다른 영웅들은 김현우와의 관계가 그 이상으로 진척되고 있었다·

마치 그녀가 지례짐작해 생각한 선은 처음부터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는 것처럼·

그렇기에·

‘나도 나도-’

얼마지나지 않아 영웅왕의 눈가에는 새로운 희망과 열망이 들어차기 시작했다·

 

####

 

그렇게 린이 김현우와의 첫날밤을 가지고 며칠이 지난 뒤 이제 하루만 더 있으면 패키지가 끝나 던전이 완전히 초기화 되는 시점·

“후···”

영지 라르타니아·

영지 발전도 : 6241

영지민

[인간 : 51244명]

[수인 : 1082명]

2차 건물

[마도 공학 연구소]

-하위 건물-

[공학 발전소]

[마도 무기 연구소]

[마도 정제소]

보유건물

[영주성 LV4] [건설중] 99%

[성벽 LV5]

[주거지구 LV7↑ >>> 업그레이드 중 0%]

[대장간 LV7↑ >>> 업그레이드 중 0%]

[병영 LV7↑ >>> 업그레이드 중 0%]

[주점 LV7↑ >>> 업그레이드 중 0%]

[시장 LV5]

[목재 가공소 LV7↑ >>> 업그레이드 중 0%]

[음식점 LV5]

[가죽 가공소 LV7↑ >>> 업그레이드 중 0%]

[석재 가공소 LV6 >>> 업그레이드 중 44%]

[교역소 LV6 >>> 업그레이드 중 75%]

[2차 성벽 LV5]

[여관 LV6 >>> 업그레이드 중 34%]

[행정 지구 LV5 >>> 업그레이드 중 66%]

[포장 도로 LV5]

[3차 성벽] [건설중 85%]

외부건물

[용병 길드 LV1]

[마법사의 탑 지부 LV1]

[대장장이 길드 지부 LV1]

보유병력

-일반 병사 1000명

-검사 500명

-경비병 700명

-수습 기사 200명

-수인 1084명

—-

김현우는 대부분의 건물이 7레벨이 되고 있는 현 시점에도 무척이나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보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한편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이유는 요즘 들어 조금 더 노골적으로 변하기 시작한 영웅들의 구애때문·

이미 두 번이나 다른 영웅과 함께 잤다는 소식이 퍼진 탓인지 영웅들은 이제 거리낄 것 없다는 듯 김현우에게 구애를 해오고 있는 상황이었다·

마치 누가 먼저 김현우를 잡아먹나 내기라도 하는 것처럼·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이미 두 번이나 함락(?)당한 김현우는 슬슬 차라리 마음을 편하게 먹는게 좋지 않을까 고민을 하고 있을 때쯤·

—-

영지에 ★★★ 영웅 ‘금화의 마녀’가 입장했습니다·

—-

[영지에 상단 ‘티이누스’(이)가 도착했습니다!]

 

티이누스 상단이 이번에는 꽤 빠르게 라르타니아 영지로 돌아왔다·

그리고·

[말도안돼말도안돼말도안돼말도안돼말도안돼말도안돼말도안돼말도안돼말도안돼말도안돼말도안돼말도안돼말도안돼말도안돼말도안돼말도안돼말도안돼말도안돼말도안돼말도안돼말도안돼말도안돼말도안돼말도안돼말도안돼말도안돼말도안돼말도안돼-!!!!!!!!!!!]

“···살려줘···”

아드리아는 라르타니아에 돌아오자마자 심어놓았던 정보원이 털어놓은 말 몇마디에 울부짖기 시작하는 살룡을 보며 야근이 시작된 직장인의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오늘부터 몸이 많이 회복되서 되는 한 계속 2연참 할 예정입니다···!

후기는 다음편에···!

다음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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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migrated into the Gacha Game I Abandoned for 10 Years

Transmigrated into the Gacha Game I Abandoned for 10 Years

I Entered a Gacha Game that I had abandoned 10 years ago
Score 8
Status: Completed Type: Author: Released: 2023 Native Language: Korean
I transmigrated into the gacha game I abandoned for 10 years. But, the state of the heroes I raised is st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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