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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migrated into the Gacha Game I Abandoned for 10 Years Chapter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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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82

[신비 상인이 억류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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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 상인이 억류당했습니다·]

[신비 상인이 억류당했습니다·]

[신비 상인이 억류당했습니다·]

[신비 상인이 억류당했습니다·]

[신비 상인이 억류당했습니다·]

[신비 상인이 억류당했습니다·]

[신비 상인이 억류당했습니다· 그녀의 비밀 편지가 10일 뒤 도착합니다·]

순식간에 눈 앞을 가득 채우는 알림창에 김현우가 당황한 것도 잠시 그는 알림창을 찬찬히 바라보곤 생각했다·

‘···신비 상인이 억류당했다고?’

누구에게? 라는 생각이 그의 머릿속을 스쳐지나감과 함께 직관적으로 떠오르는 로리아의 얼굴·

‘설마···?’

머릿속에 피어나는 의심 물론 로리아가 정말로 그런 짓을 햇는지 확인할 방법은 없었으나 적어도 그가 생각할 때 애초에 조금은 초월적인 느낌이 있는 상인들을 상대로 이런 짓을 할 수 있는 것은 적어도 그가 아는 한 로리아밖에 없었다·

그녀가 처음 본모습을 드러내고 그에게 보여줬던 모습은 충분히 초월적인 무엇인가의 모습과 비슷해보였으니까·

‘···비밀편지라·’

그렇게 중요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 십개의 알림창중 마지막에 쓰여져 있는 설명을 본 김현우는 애매한 표정을 지었다·

당장 비밀편지라는 것이 10일 뒤에 도착하는 것에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할지 그게 아니면 신비상인을 만나지 못해 불행하다고 해야 할지···감히 정하기 힘들었다·

그렇기에·

“···영주님?”

“아·”

엘레나의 목소리가 들릴때까지 심각한 표정으로 고민하고 있던 김현우는 곧 괜찮다는 듯 손을 한번 휘적인 뒤 이야기했다·

“미안 잠깐 생각할 일이 있어서·”

“···그냥 생각하시는 일 치곤 생각보다 표정이 심각하신데요·”

“그렇게 표정이 안좋았나?”

“네 순간적이기는 하지만요·”

엘레나의 긍정에 김현우는 하아 하고 한숨을 내쉰 뒤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듯 하더니·

“오늘은 늦었으니까 내일 메릴다랑 린 그리고 아리아랑 샤를을 좀 불러줘·”

곧 엘레나에게 그런 명령을 내리는 것을 끝으로 엘레나가 나간 뒤 한참동안이나 고민을 이어나갔다·

 

####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무저갱·

“이야- 이거 들키지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들켜버렸네요· 이것 참 안타까워라·”

그 아무것도 없는 검은 칠흑 속에서 한 여자가 속편한 웃음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흑발 흑안을 가지고 있는 그녀는 어디를 보든 푸른 상인이나 붉은 상인과는 다르게 조금 그 미모가 출중한 것을 빼고는 굉장히 평범해 보였다·

그나마 특이한 점이라고 한다면 두 눈의 동공이 다른 이들처럼 동그란 모양이 아니라 찬란한 빛을 내뿜을 것 같은 별모양이라는 것 정도일까·

그리고·

“설마 내 구역을 지나가는데 들키지 않을거라 생각한 건 아니지?”

그 앞을 가로막고 있는 로리아의 말에 그녀- 아니 ‘신비상인’은 웃으며 말했다·

“솔-직히 들킬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순식간에 잡힐거라는 생각은 못했어요· 어느정도는 따돌릴 자신이 있었거든요·”

“따돌리려는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순식간에 잡혀버린 소감은 어때?”

“당연하게도 그다지 좋은 기분은 아니네요· 하필이면 당신빼고 모든게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데 이렇게 마지막에 발을 잡힐줄은 몰랐어요·”

“그야 네가 구역에 들어왔으니까 그건 당연한 거겠지·”

“그치만 이 구역에 들어오지 않으면 제가 도착하기 전에 당신이 김현우를 죽일 수 있게 될 테니까요· 그건 제 쪽에서 그다지 원하는 느낌은 아니죠·”

분명 온몸에 검은 무엇인가가 칭칭 감겨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아쉽다 정도의 표현을 하며 세상 느긋한 표정으로 답변하고 있는 신비 상인의 말에 로리아는 웃음을 머금었다·

“그건 유감이네· 앞으로 네 계획이 완전히 박살나버릴 미래만 남았는데 말이야·”

명확한 승리감이 느껴지는 미소로 이야기하는 로리아·

하지만·

“흠 그럴까요?”

“안 그럴거라고 생각해?”

“뭐어···솔직히 20% 정도는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어째서?”

이어지는 신비상인의 말에 로리아는 의문을 던지듯 물음을 던졌고·

“그야 당신”

히죽·

“어차피 아무리 노력해봤자 반쪽짜리니까요·”

곧 신비상인의 입에서 나온 말에 조금 전까지만 해도 미소를 짓고 있던 그녀의 입이 평선을 그렸다·

“설마 고작 껍질하나 뒤집어썼다고 해서 모든게 완벽해질거라는 생각을 한 건 아니죠? 뭐 그러니까 원하는 거 하나 만들어보겠다고 이짓거리까지 하는 거겠지만·”

마치 그것이 기점이라도 된다는 듯 쉴새 없이 입을 열기 시작하는 신비상인·

그러나-

“애초에 잘 맞지도 않은 껍질 덕분에 열심히 애쓰는게-”

쿠드드드득-!

신비상인의 몸에 있던 검은 무엇인가들은 순식간에 그녀의 몸 전체를 덮어버리는 것으로 그녀의 입을 완전히 막아버렸고·

곧 검은 무저갱 안쪽으로 마치 스며들 듯 사라지는 신비상인을 바라보던 로리아는·

“···으득-!”

참을 수 없는 모욕을 들은 사람처럼 짙게 인상을 찌푸렸다·

마치 역린이라도 건드려진 것 같은 모습·

하지만 이내 한참의 시간이 지나고 평정을 되찾은듯한 로리아는 다시금 앞으로 걸음을 옮겨 어두운 무저갱을 배회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더 이상 그녀의 입가에 항상 지어져 있던 미소는 사라진지 오래였으며·

“···나는 완벽해질수 있어· 반드시·”

그녀는 마치 자신에게 최면을 거는 것처럼 중얼거림과 함께 어두운 거리를 걸어나갔다·

그리고 그렇게 신비상인의 신경을 긁는 말 덕분에 그녀는 보지 못했다·

은은한 빛을 머금은 편지가 어둠을 뚫고 어딘가로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

 

그 다음 날·

김현우는 아침 일찍 집무실 모인 네명의 영웅들을 보고는 이야기했다·

“모두 모여줘서 고마워· 다름이 아니라 오늘 너희를 부른 이유는···아니 잠깐· 다들 왜 이렇게 긴장해 있어?”

그는 말을 하려다 말고 조금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럴 것이 지금 김현우를 바라보고 있는 영웅들의 모습은 누가 보더라도 나 무척 긴장했어요 라는 표정이 가득해보였기 때문이었다·

메릴다는 살랑살랑 움직이는 꼬리를 배에 감은 채 마치 마음이 꺾일 듯 말듯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인지 귀가 뒤로 젖혔다 앞으로 오길 반복하고 있었으며·

린은 자신이 평소 끌고다니느 어둠 속에 손을 넣었다 뺐다 하고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아리아는 눈을 부릅 뜬 채로 김현우를 바라보고 있었고 샤를은 어떠한 절망감에 빠진 채 끄아아아- 하는 조금만 자세히 들어보면 선명히 들릴만한 소리를 내고 있었다·

“기 긴장안했어 주인·”

당황하고 있자 처음으로 이야기하는 메릴다·

“저 전혀 당황하고 있지 않느니라 편하게 말해도 되느니라·”

“나도 전혀 당황안했어·”

“저 저도요·”

긴장했냐고 물어봤지···당황했냐고 물어보진 않았던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김현우의 머릿속을 스쳐지나갔으나 딱히 이 상황을 보면 이유를 물어도 답을 해줄 것 같진 않길래 그냥 물음을 던졌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너희를 여기로 모은 이유는 로리아에 대해 물어보려 한거야·”

“로리아···?”

“로리아···라는 사람말이냐?”

“···그게 누구야?”

“다 다행이다-”

김현우의 말에 맥이 풀렸다는 듯 낮은 탄성을 내뱉다 급하게 대답하는 네명·

특히 샤를에 와서는 뭐가 그렇게 다행인 것인지 진심으로 가슴에 손을 얹은 상태로 안도하고 있었기에 의문을 품은 김현우였으나 그는 곧 하던 질문을 계속했다·

“혹시 로리아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에 대해서 기억나는거나 알고있는 정보가 있는사람?”

“주인 우리가 알고 있느 사람이야?”

“···아니 그런건 아니야·”

그렇게 대답하고 잠깐 고민하던 김현우는 간단하게 로리아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당장 그가 맨 처음부터 그와 함께했던 것부터 나중에는 일부러 영웅들의 합류를 늦추기 위해 쓸데 없는 알림창을 보여줬다는 것 까지·

···물론 알림창은 이해를 하지 못하는 터라 대충 말로 이야기를 치환했다·

그러자·

“···이 개같은 새끼가?”

처음으로 반응한 것은 섬뜩한 표정을 지은 채 중얼거리는 린이었다·

“그럼 그 녀석 때문에 나는 주인한테 돌아오지 못한거···?”

“···음 금제때문도 있긴 했지만 그 녀석의 지분이 조금 많이 차지하긴 하지·”

“주인·”

“응?”

“그 녀석 지금 어디있어?”

“···나도 몰라서 물어보려 너희를 부른거야 혹시나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까싶어서 말이야·”

김현우의 말에 네명의 영웅들은 마치 기억을 헤집듯 한동안 제자리에 서서 고민하는 듯 했지만 곧 전부 부정의 답을 내놓았다·

“···미안 주인 적어도 내 머릿속에 로리아라는 이름은 없는 것 같아·”

“나도 마찬가지니라 낭군· 애초에 그런 사람은 만나본적 없는 것 같느니라·”

“전혀 기억 없어·”

“···저도 마찬가지에요·”

“역시 그런가· 뭐···너무 미안해하지 마 그럴거라고 생각하긴 했거든· 워낙 수상한 녀석이다보니 말이야·”

영웅들의 모습에 그렇게 대답해준 김현우는 문득 말했다·

“아 그런데 아까 다들 긴장하고 있는 이유는 뭐였어?”

“아-”

“그건···음”

“···흠흠··”

김현우의 말에 슬쩍 눈치를 보며 고민하기 시작하는 영웅들·

그러나-

“나 프러포즈 반지 주는 줄 알고 왔는데!”

““아·””

아리아의 저돌적인 발언에 영웅들은 순간 나지막한 탄성을 터트렸고·

“···아· 그러고보니 반지가 있었네·”

김현우 또한 나지막한 탄성을 터트렸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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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migrated into the Gacha Game I Abandoned for 10 Years

Transmigrated into the Gacha Game I Abandoned for 10 Years

I Entered a Gacha Game that I had abandoned 10 years ago
Score 8
Status: Completed Type: Author: Released: 2023 Native Language: Korean
I transmigrated into the gacha game I abandoned for 10 years. But, the state of the heroes I raised is st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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