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tch Mode

Transmigrated into the Gacha Game I Abandoned for 10 Years Chapter 62

You can change the novel's language to your preferred language at any time, by clicking on the language option at the bottom left.

Chapter 62

“···저를 교관으로 말입니까?”

“예 만약 가능하시다면 저희 영지에서 뽑은 수습병들의 교관을 가르쳐주셨으면 해서요·”

사람 좋은 웃음을 지으며 이야기하는 김현우를 보며 밀라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당장 그녀 또한 용병으로 활동해 수많은 의뢰를 받아 수행해본 적이 있었으나 교관 자리를 맡아달라고 하는 것은 또 처음이기 때문·

“···영입 제안을 해주시는 겁니까?”

“맞습니다· 영입이 가능하다면 영입하고 싶네요·”

그렇기에 혹시나 해서 물음을 던져보았으나 망설임 없이 이야기하는 김현우의 모습에 그녀는 묘한 혼란을 느꼈다·

솔직히 말하면 그녀로서는 김현우가 어째서 일개 용병인 그녀에게 이런 제안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

“···실례지만 저는 병사들을 잘 가르칠 자신이 없습니다· 애초에 가르쳐본 거라곤 작은 용병단 정도가 전부고 나머지는 누구를 가르칠 필요가 없는 인생을 살다 보니 솔직히 교관 같은 자리는 좀···”

그렇기에 그녀는 우선 넌지시 거절하려 했으나·

“그래도 괜찮습니다·”

“예?”

“전 꼭 밀라님이 교관을 맡아주셨으면 하네요·”

김현우는 그렇게 이야기하더니 곧 무엇인가를 떠올렸다는 듯·

“아 물론 저희 영지에 영입되는 것이 부담스러우시다면 그저 의뢰 형식으로 받아주셔도 상관없습니다· 제가 알기로 밀라님이 저를 찾아온 것으로 보아 용병 길드가 생기면 밀라님이 이곳에 지점장이 될 것으로 아는데···맞나요?”

“맞습니다· 용병업계의 관행인데 영주님이 그걸 알고 계실 줄은 몰랐네요·”

“예전에 용병 쪽에서도 잠깐 일을했었거든요···아무튼 그렇게 되면 결국 라르타니아 영지에 오실 테니 의뢰의 형식으로라도 받아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렇게 이야기했고·

곧 그 이야기를 전부 들은 밀라는 묘하게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당장 김현우가 해준 이야기는 그녀에게 있어서 더없이 좋은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사실 다른 용병들이야 딱히 함정이 없어 보인다고 판단이 된다면 마냥 감사해하며 입을 쩌억 벌려 미끼를 물 터였으나 그녀의 심성은 그것을 불가능하게 했기에·

“혹 왜 저에게 교관 자리를 맡기려고 하시는지 여쭤도 될까요? 제가 작은 용병단을 가르쳐보기는 했어도 결국 용병일 뿐인데요·”

밀라는 물었고·

“제가 사람 보는 눈이 좀 있어서요· 밀라님이라면 제 병사들을 아주 잘 훈련시켜 주실 것 같아서 그럽니다·”

이어지는 김현우의 말에· 그녀는 살짝 멍한 표정을 지었다·

그렇게 잠시 뒤·

결국 김현우의 거듭된 설득으로 인해 밀라는 결국 의뢰의 형식이기는 했으나 라르타니아의 교관 역할을 맡아주기로 했다·

“후·”

거진 끝까지 어째서 이렇게 자신을 좋은 조건으로 고용했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계약서를 작성한 밀라의 모습을 떠올리던 김현우는 피식하는 웃음을 지었다·

밀라는 오히려 계약이 자신에게 너무 좋은 조건이라 생각하며 부담스러워 했지만 그녀의 정보창을 본 김현우는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까·

 

—–

영웅

이름 : 밀라

칭호 : 토벌자

성(星) : 3성 ★★★

친애도 : X

능력치

근력 : 82 민첩 : 66

지력 : 37 행운 : 40

마력 : 30

-특성-

책임(責任) : 그 어떤 일에도 맡은 바를 져버리지 않고 우직하게 행동합니다·

뛰어난 교관(敎官) : 누군가를 가르치는데 있어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합니다· 본인의 능력이상으로 남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교육’재능에 따라 특성의 효과가 강화됩니다·

용병술 : 어떤 험난한 지형에서도 살아남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재능-

‘창’에 압도적인 재능이 있습니다·

‘교육’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습니다·

-스킬-

[열람하기]

—–

 

“와···”

밀라의 정보창을 보며 김현우는 저도 모르게 한 번 더 감탄을 터트렸다·

그도 그럴 것이 밀라는 김현우가 지금껏 찾고 있던 정말 완벽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보조 영웅이었으니까·

그것도 병사를 가르치는 교관 역할에 특화된·

‘이렇게 아다리가 잘 맞는 영웅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김현우는 뛰어난 교관 특성과 교육 재능을 바라보았다·

물론 김현우가 게임을 할 때도 뛰어난 교관 특성이나 교육 재능을 각각 가지고 있는 영웅을 본 적이 있었고 당연하게도 그 둘을 전부 가지고 있는 영웅을 보기도 했다·

하지만 뛰어난 교관 특성을 가졌는데 교육 재능에 ‘천부적인’이 붙어있는 영웅은 한번도 보지 못했다·

‘아무리 봐도 ‘뛰어난’이나 ‘굉장한’ 정도였는데·’

당장 아르테일의 접두사는 6가지다·

‘뛰어난’ ‘굉장한’ ‘압도적인’ ‘천부적인’ ‘괴물같은’ ‘불가해의’까지 6가지로 나뉘어져 있는 접두사는 ‘뛰어난’에 가까울수록 그 재능이 낮고 ‘불가해의’에 가까워질수록 그 재능이 높다·

그런데 당장 교육에 관한 재능은 적어도 김현우가 한참 아르테일을 할때까지 커뮤니티에서 조차 ‘굉장한’이상의 재능을 달고 있던 영웅을 본적이 없었기에 김현우는 그녀를 잡은 것이었다·

심지어 특성에 책임까지 붙어있는 이상 그녀는 무척이나 훌륭하게 병사들을 훈련시킬 확률이 높았으니까·

그렇기에·

‘밀라는 무조건 영입시킨다·’

지금 당장은 의뢰라는 형태로 엮이긴 했지만 김현우는 꼭 밀라를 영입하겠다는 목적을 세움과 함께 미소를 지었다·

 

####

 

아드리아는 저도 모르게 아연실색한 표정으로 눈앞에서 벽 한쪽 면에 사진을 붙이고 있는 수호자의 방 한쪽에 붙여져 있는 사진을 바라보았다·

그곳에 보이는 것은 하나같이 저장 아티팩트로 찍힌 김현우의 사진이 종이에 옮겨진 채 붙어있었다·

척 봐도 비슷해 보이는 사진이 어림잡아 수백 장은 넘게···

“···”

그것을 조금은 멍하니 바라보고 있던 아드리아는 시선을 돌려 수호자를 바라보았다·

몇 년 전부터 계속해서 보였던 위엄은 이미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린 채 사진 한 장을 바라보며 음침하게 웃고 있는 수호자를 바라보고 있던 그녀는·

“어 어때? 이거 잘 나오지 않았어?”

곧 수호자가 슬쩍 보여주는 사진을 보았다·

사진 속에 찍혀있던 그의 모습은 아드리아의 의식을 통해 찍힌 사진으로 김현우가 아드리아와 이야기를 하는 사진이었다·

“···벽면에 붙어있는 사진이랑 똑같은 거 아닌가요?”

하지만 아드리아가 보기에 그 사진은 벽면 한쪽에 붙어있는 사진과 똑같아 보였기에 그렇게 대답했으나·

“하···!? 아니거든!?”

수호자는 정색하며 이야기하더니 곧 벽에 가서 사진 한 장을 가르치곤 이야기했다·

“이 이거 봐···! 이건 살짝 웃고 있지?”

“···어 그런가요?”

“이 이건 고개가 살짝 틀렸어 한 2 2도정도···! 그러면서 턱선이 드러나고 있잖아···!”

“어···”

“요건 아 이 이것도 잘 찍힌 건데 주인님이 고개를 숙인 채로 쳐다봐서 시선이 은근히 아래에서 위로 보고 있단 말이야· 이 이게 굉장히 좋 좋단 말이야···헤헤·”

“···”

아드리아가 보기에는 다 똑같은 사진을 보곤 한 장 한 장 다른 매력을 느끼고 있는 수호자를 보며 그녀는 형용할 수 없는 감정에 빠졌다·

···솔직히 말하면 내가 지금까지 이런 사람을 섬기고 있던 건가 하는 자괴감에 빠졌으나 그녀는 곧 고개를 저었다·

당장 수호자가 저런 모습이라고 하더라도 아드리아는 절대 그녀를 배신할 생각이 없었다·

“으····히히”

아무리 수호자가 저런 모습을 숨기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녀는 결국 아드리아를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었으며·

“헤헤···헤·”

아무리 지금 당장은 저래 보여도 그녀의 본질은 용이었다

“···히·”

···용 맞지···응·

아드리아는 어느새 벽에 들러붙어 있는 수호자를 보며 묘한 표정을 지었으나 곧 큼큼 하며 목소리를 가다듬은 뒤·

“위대한 분이시여·”

“응? 왜?”

기분이 좋다는 듯 음침하면서도 헤실거리는 목소리를 내는 그녀에게 본격적으로 궁금했던 것을 질문했고·

“혹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위대한 분과 라르타니아 영주와의 사이가 어떤지에 대해 여쭤봐도 괜찮겠습니까?”

“···주인님은 주인님이야·”

“예?”

“내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주인님이야·”

아드리아는 곧 수호자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음과 동시에 그녀에게 본격적으로 라르타니아의 영주와의 관계에 대해 하나하나 들을 수 있게 되었고·

그렇게 아드리아가 라르타니아의 영주와의 관계에 대해 본격적으로 듣기 시작했을 즈음·

칼란 왕국의 지하에서는·

““····””

칼란의 다섯 검이 모두 모인 채 오늘 이곳으로 그들을 불러낸 어둠의 절대자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그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그다지 좋지 못했다·

“···”

그것은 로리엘의 표정 또한 마찬가지·

그도 그럴 것이 칼란의 다섯검을 포함해 그들은 어둠의 절대자가 돌아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 줄 알고 있었으니까·

거기에 실제로 어제 칼란왕국에 돌아온 스승님의 얼굴이 그다지 밝지 않았기에 그들은 스승을 걱정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조금 뒤·

칼란의 다섯검은 하나같이 조금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도 그럴 것이 분명 좋지 않아 보였던 어제와 다르게 스승의 얼굴에는 결연한 의지가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내 정체를 드러낼 것이니라·”

몇 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어둠 속에 스스로를 숨겼던 칼란왕국의 실세는 파격적인 선언을 했다·

···오른 손에는 김현우가 넘겨준 ‘이명 변경권’을 꾹 쥔 채로·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헉·

항상 글 봐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후원해주신 그대곁에님 푹푹팡팡퓻퓻님 감사합니다!

다음화 보기

If you have any questions, request of novel and/or found missing chapters, please do not hesitate to contact us.
If you like our website, please consider making a donation:
Buy Me a Coffee at ko-fi.com or paypal
Transmigrated into the Gacha Game I Abandoned for 10 Years

Transmigrated into the Gacha Game I Abandoned for 10 Years

I Entered a Gacha Game that I had abandoned 10 years ago
Score 8
Status: Completed Type: Author: Released: 2023 Native Language: Korean
I transmigrated into the gacha game I abandoned for 10 years. But, the state of the heroes I raised is strange.

Comment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Options

not work with dark mode
Res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