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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migrated into the Gacha Game I Abandoned for 10 Years Chapter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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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98

대영웅 검신 아르웬·

그녀의 강함은 이미 그녀를 받드는 칭호에서부터 드러난다·

대영웅이라는 이름은 이 대륙을 통틀어 정말 강한 강자들에게만 부여되는 칭호였으며·

검신이라는 칭호는 그녀가 가지고 있는 대영웅이라는 칭호보다도 더욱더 그녀의 강함을 돋보이게 하는 칭호였다·

검신(劍神)이라는 칭호는 곧 이 대륙에서 그녀보다 검을 잘 휘두르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뜻하는 것과 같았으니까·

거기에 더해 지금까지 걸어온 행보는 그녀의 강함을 이미 몇 번이나 증명하고도 남았기에 그녀는 틀림없는 대영웅의 영역에 들어갔고·

그렇기에 톨란 영지는 마족이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도 별다른 동요가 없이 오히려 마족이 진격해오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서도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그들에게는 대영웅이라 불린 아르웬이 있었고·

잘 훈련된 수천의 병사가 있었으니까·

그렇기에 그 누구도 마족에게 패배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병사들도·

아르웬도·

“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쿨럭-!”

 

아르웬은 붉은 피를 토해냄과 함께 허망한 표정으로 고개를 들어올렸다·

보이는 것은 목이 잘려 널브러져 있는 병사들의 시체가 보였다·

“···”

그 옆에는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자신의 아내랑 고기 스튜를 먹겠다고 이야기했던 부관이 목만 남은 채 눈조차도 감지 못한 얼굴로 땅바닥에 뒹굴고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조금 더 시야를 확장해서 보면 그곳에는 지옥이 있었다·

인간들이 몬스터에게 사냥당하고·

마족을 받아들여 자색의 기운을 내뿜는 병사들이 태연히 웃으며 학살극을 벌이는 참극이 아르웬의 눈에 각인되고 있었다·

그리고·

“흐-”

흐릿한 눈으로 웃음이 흐른 곳을 쫓았을 때 아르웬은 볼 수 있었다·

자신을 바라보며 비릿한 웃음을 짓고 있는 마족을·

“흐흐-”

웃고 있는 마족은 분명 인간형에 가까웠으나 인간과는 심히 다른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피부는 마치 강철처럼 단단했고 두 눈에는 자색의 불꽃이 타오르고 있었으며 양팔에는 수십 갈래의 칼날들이 어지러이 흔들리고 있었고·

망토에는 마치 눈처럼 보이는 것들이 쉴 새 없이 뒤룩거리며 주변을 바라보고 있었으며 그 머리 위에 나 있는 긴 두 개의 뿔은 그가 절대 평범한 마족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는 듯 자색의 마력이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대영웅이라 확실히 잘 싸우는군· 충분히 인정할만하다·”

그것이 입을 열었다·

마치 쇠를 긁는 것 같은 목소리로 입가에 비틀림이 가득한 미소를 지은 채 입을 연 그것- 아니·

“하지만 그래봤자 결국 미물일 뿐·”

마족의 제3군단장 아가레스는 히죽거리는 웃음을 지으며 허망한 표정을 지은 채 무릎을 꿇은 아르웬에게로 걸음을 옮겼고·

그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았다는 듯 아르웬은 기다렸다는 듯 검을 휘둘렀으나·

카가각-!

“!”

아르웬이 휘두른 검은 아가레스의 엄지와 검지에 막혔다·

그에 깜짝 놀란 표정을 지은 아르웬은 곧바로 검을 빼려 했으나·

콰직-!

“커헉-!”

너무나도 순식간에 그의 심장으로 뻗어진 주먹은 아르웬의 심장을 꿰뚫어버렸고·

털썩-!

아가레스가 가볍게 손을 털어 그 시체를 저 멀리 털어버린 것으로·

그렇게 대륙의 강자 중 한 명이던 대영웅 아르웬은 변변찮은 싸움조차 하지 못한 채 심장이 터진 채 사망했다·

그리고·

“우리를 막겠다고 대영웅 같은 걸 만들어냈다고 해서 조금 재미있을 줄 알았는데···역시 그다지 위협이 되지는 않는군·”

아르웬의 시체를 보며 그렇게 중얼거린 아가레스는 슬쩍 시선을 돌려 폐허가 된 영지를 바라보았다·

이전 노르바 왕국의 영지와는 다르게 아예 사람이 살지 못할 수준으로 박살나 있는 영지를 재미있다는 듯 바라보고 있던 아가레스는·

“···처참하군·”

곧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시선을 돌려 입을 열었다·

“켈바인가?”

“그래 굳이 이렇게 처참하게 밟을 필요는 없었을 텐데?”

갑작스레 나타난 켈바의 물음·

“무슨 소리를? 자고로 전쟁이란 남의 것을 짓밟고 파괴하는 데서 재미를 느끼는 건데 어찌 그 재미를 포기하겠나? 응?”

그러나 아가레스는 오히려 입가에 즐겁다는 듯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이야기했고· 그런 그를 말없이 바라보던 켈바는 곧 답했다·

“뭐 상관없겠지·”

짧은 긍정·

“그렇지?”

그에 아가레스는 만족스럽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 뒤·

“자 그럼 제물들은 곧바로 수도로 넘기도록 하고 곧바로 다음 지역으로 어디 한번 가볼까?”

그 말과 함께·

“라르타니아라고 했었지?”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걸음을 옮겼다·

 

####

김현우가 리버에게 미사일에 대한 이야기를 한지 며칠 뒤·

—-

영지 라르타니아·

영지 발전도 : 2280

영지민

[인간 : 13920명]

보유건물

[영주성 LV1 >>> 업그레이드 중 99% [일시 중지]]

[성벽 LV3]

[주거지구 LV4 >>> 업그레이드 중 1%]

[대장간 LV4 >>> 업그레이드 중 0%]

[병영 LV4]

[주점 LV3↑]

[시장 LV2 >>> 업그레이드 중 0%]

[목재 가공소 LV1 >>> 업그레이드 중 32%]

[음식점 LV3↑]

[가죽 가공소 LV1 >>> 업그레이드 중 35%]

[석재 가공소 LV1 >>> 업그레이드 중 0%]

[교역소 LV1 >>> 업그레이드 중 0%]

[2차 성벽 LV3]

[여관 LV2 >>> 업그레이드 중 0%]

[행정 지구 LV2 >>> 업그레이드 중 0%]

[포장 도로 LV0] [건설중 0%]

외부건물

[용병 길드 LV0] [건설중]

[마법사의 탑 지부 LV0] [건설중]

[대장장이 길드 지부 LV1↑]

보유병력

-일반 병사 200명

-수습병 200명

—-

김현우는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영지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당장 영지 발전도는 2000이 넘은 시점부터 급가속이 붙은 것인지 순식간에 올라가 벌써 2280을 찍고 있었고 영지민또한 1만 명을 넘겨 벌써 14000명에 육박했다·

심지어 하루가 멀다고 들어오고 있는 용병들의 추산이 슬슬 2만 명을 넘어 3만 명을 바라보고 있는 현시점 사실상 라르타니아 안쪽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이들은 4만 명에 가까웠으니까·

‘4만 명이라고 생각하면···딱 전성기 라르타니아의 영지민 숫자의 8분의 1수준이니 전성기에는 아직 한참 못 미치지만·’

그럼에도 영지를 본격적으로 키운 지 이제 반년이 약간 안된 것을 생각하면 그의 영지는 정말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었으며 테라스 너머를 봐도 영지의 성장은 눈에 띄게 보일 정도였다·

당장 김현우가 영주성에서 보는 풍경은 하루가 지나면 지날수록 무척이나 많이 바뀌고 있으니까·

‘이제 슬슬 포장도로만 깔면 적어도 내성 쪽은 확실히 예전 라르타니아 느낌이 나긴 하겠네·’

당장 벽돌로 된 포장도로를 만들기 위해 저 끝에서부터 쌓이고 있는 자재들을 보며 생각한 것이· 바로 조금 전의 이야기였다·

그런데·

“마족들이 우리 영지를 노리고 진격하고 있다고?”

“예···!”

그로부터 얼마의 시간이 지나지 않아 김현우에게 들려온 이야기는 절대로 쉬이 웃을 수는 없는 이야기였기에 경비병의 보고를 들으며 멍한 표정을 짓던 김현우는 곧 멍한 표정을 지으며 생각을 정리하는 듯 하다 이야기했다·

“···그러니까 지금 말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자면 란다론 공작과 손을 잡은 마족들이 노르바 왕국의 영지를 먹어 치웠고 그 마족들이 라르타니아 영지로 오고 있다?”

“예···! 거기에 들려오는 소문을 보니 앞으로 3일 정도가 지나면 이곳에 도착할 것 같습니다·”

병사의 보고에 김현우는 후 하고 한숨을 내쉬며 생각하며 슬쩍 시선을 돌렸다·

당장 테라스 밖에 보이는 용병들이 누가 봐도 부산스러워 보이는 행동으로 여기저기 움직이고 있는 것을 보며 김현우는 생각했다·

‘도대체 마족이 왜?’

제일 먼저 드는 것은 당연하게도 의문이었다·

상황 자체는 이해했다·

당장 김현우가 게임을 했을 때는 떡밥 정도만 나왔던 마족이 란다론 공작과 손을 잡고 노르바 왕국의 영지를 먹어 치웠다는 것까지는·

다만·

‘어째서?’

김현우는 그 마족들이 어째서 라르타니아 영지를 치러 오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당장 란다론 공작이 반역을 일으켜 왕국을 먹었다면 그가 해야 할 일은 나라를 안정시키는 것이 아주 정석적인 이야기였다·

특히 이런 중세 시대에서는 정통성이 여러모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되니까·

그런데 란다론 공작은 국가를 안정시키기보다는 곧바로 라르타니아를 공격하기 위해 군대를 보낸 것이었다·

애초에 사후 처리는 할 생각도 없다는 듯 말이다·

고민하던 김현우는 물었다·

“···적 병력의 숫자는?”

“아직 제대로 추산되지는 않았습니다만 굉장히 많은 것 같습니다· 심지어 그 중에게는 몬스터도 섞여 있는 듯합니다·”

“흠···”

병사의 말에 김현우 잠시 짧게 생각하는 듯 침묵을 지키며 몇 번이고 고개를 갸웃거렸으나 곧 한숨을 내쉬며 생각을 끝냈다·

어차피 혼자 생각해 봤자 마족이 이곳으로 오는 이유 따위는 절대로 알아낼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즉 지금 시점에서 김현우가 해야 할 일은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침공해오는 마족을 막는 일이었기 때문에 김현우는 고민에 빠졌다·

‘···지금 라르타니아로서는 그렇게 많은 병력이 존재하지 않는데·’

솔직히 말해 현 라르타니아는 마족이 온다면 그것을 막아낼 병사가 턱없이 부족했다·

아직 라르타니아 영지는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을뿐더러 미궁 도시로도 겨우 첫걸음을 내디뎠을 뿐 아직 라르타니아의 힘이 되기에는 역부족인 상태니까·

그렇기에 고민하고 있던 김현우는·

“아·”

문득 나지막한 탄성을 내뱉었다·

생각해보면 잊고 있었던 것이 하나 있었으니까·

그렇기에·

“리버 아니- 대장장이 길드장을 좀 여기로 불러줘·”

얼마 전 봤던 리버의 발명품을 떠올리며 김현우는 입을 열었다·

 

####

 

“미사일 말하는 거야?”

“응·”

조금 뒤 집무실로 찾아온 리버를 만난 김현우는 곧 그녀와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음···솔직히 말하면 지금 당장 미사일을 발사하는건···가능할거야· 맹우가 말한 대로 그걸 준비할 수만 있다면 확실히 추진체의 에너지 역할을 할 수 있었으니까 말이야·”

“그래?”

밝은 표정으로 대답하는 김현우·

그러나 그와 반대로 리버는 슬쩍 조심스러운 표정을 짓더니 이야기했다·

“그런데 미사일···라르타니아로 진격한다는 마족한테 쏠 예정인 거지?”

“맞아· 알고 있었네?”

“안 그래도 그것 때문에 지금 밖이 난리니까 알 수밖에 없지· 우선 영지에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으니까·”

리버는 그렇게 말하곤 잠시 말을 고르는 듯 입가를 우물거리더니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솔직히 이야기하면 그 미사일 하나로 마족을 이기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맹우· 분명 내가 만든 미사일의 화력은 엄청나지만 고작 한발로는···군단을 이길 수는 없을거야·”

“흠···”

확실히 리버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었다·

결국 그녀가 만든 미사일은 분명 발사할 수 있고 동시에 탄두를 만들어 장착해 실제 미사일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었으나 고작 한 발이었다·

거기에 더해 탄두를 실제로 만들수는 있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그 화력이 어느정도일지는 모르기도 했고 말이다·

하지만·

“괜찮아·”

김현우는 우려스러운 표정을 짓는 리버의 말에도 오히려 웃으며 이야기했고·

“···무슨 방법이 있어?”

이어지는 리버의 물음에 김현우는 스윽하는 웃음을 짓더니·

“내가 살던 세상에는 단 한발로도 전쟁을 끝낸 미사일이 있었거든·”

그런 말과 함께 입가에 미소를 지었고·

그 시점·

라르타니아에 있는 언덕 쪽에서는·

“···라르타니아를 침공해?”

수인과 반마족이 조용히 중얼거리고 있었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이번화에는 후기가 없습니다·

왜냐면 연참이니까요·

글 교정시간 (5분)뒤 다음 편에서 뵙겠습니닷!

다음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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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migrated into the Gacha Game I Abandoned for 10 Years

Transmigrated into the Gacha Game I Abandoned for 10 Years

I Entered a Gacha Game that I had abandoned 10 years ago
Score 8
Status: Completed Type: Author: Released: 2023 Native Language: Korean
I transmigrated into the gacha game I abandoned for 10 years. But, the state of the heroes I raised is st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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