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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Pretty Girl Guitarist’s Notes Chapter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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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88

시기상으로는 약간 전인 [Train Trail] 2화가 방영되고 3화 파일이 방송국에 넘어가있는 시점·

“축하드립니다· 이번에 한건 해내셨네요·”

“뭘요· 원재료가 좋았던 덕분이죠·”

가라아게를 집어먹고 콩이나 해바라기 씨 같은 기본안주를 곁들여가며· 레드락의 프로듀서와 출판사의 매니지먼트 업무 담당자는 그런 식으로 서로에게 인사치레를 하면서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원재료가 아무리 좋아도 요리사의 실력이 좋지 않으면 음식이 되겠습니까·”

“뭘 또 그런 말씀까지야 하하· 재료가 좋은데 맛이 없는 게 나올 수가 있나요·”

“겸손하시군요· 저 같으면 보는 사람들마다 자랑을 하고 다닐텐데···”

두 남성은 그런 식으로 서로를 치켜세워주고 칭찬을 주고받았다· 듣는 사람들의 귀가 약간 뜨거워질 정도의 그런 그런 이야기였다·

사실 그럴 만 했다·

아직 2화밖에 방영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레드락 내부에서는 벌써부터 2기 스케줄을 잡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가 오가고 있었다· 인터넷에서는 레드락이 진짜 영혼을 팔아서 연출을 만들고 동화를 그려넣은 거 아니냐며 경악하는 게시물들이 있었고 각종 애니메이션 굿즈 샵 등에서 받는 BD 예약판매는 벌써부터 차곡차곡 쌓여갔다· 심지어는 [Kingdom]의 피지컬 음반까지 내달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으니 모든 지표가 트레트레의 성공을 말해주는 상황·

“스케줄은 어떻습니까?”

“음···뭐 빡빡하긴 합니다만·”

프로듀서는 그렇게 말하며 생맥주를 한모금 넘겼다· 강렬한 탄산이 목구멍을 태워나가면서 몸 안으로 스며드는 것이 느껴졌다·

“펑크 없이 충분히 맞출 수 있습니다· 별 일만 안 생기면요·”

“별 일이 생기면···”

“뭐 별 일이 생겨도 제가 바쁘겠죠· 그림 쪽이 바쁠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정확히 말하면 그림 쪽이 바쁠 일이 있어서는 안 되었다· 이미 그림 쪽은 한계의 한계까지 몰아붙여지고 있는 상황이었으므로· 물론 강요만 있는 것은 아니고 예상 밖의 성공에 심취한 애니메이터들이 더 높은 퀄리티에 매진을 한 것도 있긴 했지만·

“다행입니다· 그런데 혹시 2기는···”

“아 2기요·”

역시 이걸 물어보러 온 건가· 저쪽 입장에서는 몸이 달겠지· 이미 대성공이 예정된 상황이니 하루라도 빨리 계약하는 것이 더 자신들에게 나은 조건일 테니까· 프로듀서는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며 대답했다·

“성과가 나오고 있긴 하지만 아직은···”

“충분히 계획해도 될 거라고 보이는데요·”

“그래도 BD 1권 판매량은 나와야겠죠· 7천권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 합니다·”

“7천권이요·”

“이번에 버짓(Budget 예산)이 워낙 많이 들었다보니까요· 얼마 못 팔면 완전 적자라·”

프로듀서는 그렇게 너스레를 떨며 질문을 능청스럽게 넘겨버렸다· 상대는 약간의 실망감이 감도는 표정을 보였지만 대놓고 물어볼 수는 없었는지 다른 화제를 꺼내놓았다·

“2기도 이렇게 성공할 수 있을까요?”

“글쎄요· 일단···솔직히 말해서 이번 성공에는 오프닝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하는데·”

“확실히 그 곡이 엄청나게 성공하긴 했죠· 조회수 천만을 넘겼던가요?”

“네· 그런데 2기에는 다른 그룹을 써야 할 모양이라서요·”

“어째서죠?”

뭘 어째서야· 프로듀서는 순간적으로 천연덕스럽게 물어보는 담당자의 얼굴에 주먹을 갈기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다· 너희들 때문이 아닌가· 너희들이 그렇게 아라키를 밀어넣지만 않았어도···

“그 아무래도 그 보컬 교체 건 때문에···그때 조금 기분이 나빴던 모양이라·”

“아! 그런 일이 있었죠·”

“···그런데 그때 왜 보컬을 교체하자고 이야기가 나왔던 겁니까?”

“음···플람베가 저희 계열이잖아요? 위쪽에서 될 수 있으면 우리 쪽 간판을 밀어주자 어차피 애니메이션 오프닝 아니냐· 뭐 그런 결정을 내렸던 모양이에요·”

본인이 고사했으니 뭐 어쩔 수 없지만요· 담당자는 그런 식으로 얼버무리며 이야기를 마쳤다· 프로듀서는 “하하 그렇군요·” 라고 대답을 하긴 했지만 그다지 신뢰가 가는 대답은 아니었다·

그렇게 잠시 날아든 침묵을 해소하기 위해 두 사람이 맥주잔을 기울이는 사이· 책상 위에 올려놓은 두 명의 스마트폰이 동시에 우우웅- 하고 울었다· 그들은 거의 동시에 스마트폰 화면을 쳐다보았다· 똑같은 발신인· 작품에 참여한 노년의 남성 성우가 보낸 메일· 내용 또한 똑같았다·

[죄송합니다· 막지 못했습니다·]

“···어 혹시···”

“네· 저도 그분한테서 왔네요· 이건 무슨 내용일까요?”

“글쎄요···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무슨 일이 난 걸까요?”

“그 양반 조금 유명하긴 한 사람이라서· 무슨 일이 생겼다고 해도 그렇게 놀랍지는 않네요·”

담당자는 그렇게 말을 하고는 맥주를 한번 크게 들이켰다· 그 모습에 프로듀서는 잠시 타이밍을 기다렸다가 질문을 꺼냈다· 

“저는 처음 있는 일이라서요· 뭐 소문이라도 있습니까?”

“저도 직접 겪어보는 건 처음이지만···유명해요· 술 먹고 사고쳐서 소속사에서 사고 덮어준 것도 몇번 있다고 하고 연애관계도 유명하고· 어린 여자애들 많이 건드리고···워낙 인기가 많으니 다들 그러려니 하는 수준이지만요·”

“어 그럼 그 이토 선생님이 교체 요구한 건···좀 근거가 있는 거였군요· 저는 무슨 쓸데없는 소리인가 하고 무시했습니다만·”

“그 양반은 잊어버려요· 맨날 자기 요구사항 안 들어주면 불합리하다 파와하라(Power harassment· 대체로 갑질로 번역됨)다 뭐다 그렇게 떠드는 사람이니까·”

편집부가 과도하게 간섭을 한다느니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뭐라 한다느니· 원작자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는 담당자의 모습을 보며 프로듀서는 세상 어디건 다 똑같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평소라면 우울해질 이야기였지만···

하지만 그런 것이 무슨 상관이겠는가· 자신의 애니메이션은 잘 나가고 있는 것을·

“뭐 그 양반이 사고쳤다고 해도 저희가 뭐 어떻게 하겠어요· 소속사가 알아서 하겠지·”

“그렇긴 하죠·”

“그리고 성우가 사고를 쳐도 뭐 얼마나 치겠어요? 다 늙은 양반이 별 일이 있겠습니까? 그런 생각 하지 말고 일단 건배나 합시다· 트레트레의 성공을 위하여!”

“위하여!”

쨍 하고 부딪히는 맥주잔· 

프로듀서는 상쾌하게 맥주를 들이키며 생각했다· 경쾌한 소리가 마치 자신의 미래를 말해주는 것 같다고· 트레트레 1기를 성공시키고 2기도 성공시키고· 이제 애니메이션계의 거물이 될 자신을 말해주는 것 같다고· 그런 장밋빛 미래는 마치 손에 잡힐 만큼 달콤하고 선명했다·

다음 날 새벽 수십 통의 전화 세례를 받기 전까지는·

* * *

유명인에게서 논란의 ㄴ자만 나와도 바로 사람을 매달고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5천만 국민 생중계 화형식을 벌이는 한국인에게는 매우 놀랍게도 일본은 유명인의 사생활에 나름 관대한 편이다·

불륜은 커녕 환승연애조차도 점점 ‘그래서는 안 되는 일’로 간주되어가기 시작하는 한국과는 달리 일본은 불륜을 개그소재로 쓰거나 약탈혼을 한 사람이 버젓히 방송에 나오거나· 3다리를 걸친 불륜을 저지른 성우 또한 배역에서 하차하지 않고 멀쩡하게 성우 생활을(물론 욕은 엄청나게 먹지만) 이어가기도 한다·

하지만 이번에 터진 사건은 일본에서도 도저히 넘어갈 수 없는 규모의 사건이었다·

– 불륜에 폭행에 낙태인가wwww

– 차마 언급하기가 두려운 사건이다 진정 사람이 맞는 거냐

– 캐릭터가 부끄럽다

– 도대체 일본은 어디로 가고 있는 거야?

– 제정신이 아닌

– 저런 사람이 멀쩡한 인간을 연기하면서 살아가고 있었다니 정말 구토가 치솟는다

– 세상에

그야말로 문춘포(文春砲)라고 표현할 만큼 성대한 스캔들에 일본 애니메이션계는 통째로 뒤집어졌다· 관련된 성우가 워낙 초인기성우였던 데다가 몇개의 장편 애니메이션에서 상당기간동안 인기배역을 연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 이건 끝났군

– 그 극장판은 없는 셈 취급될 듯

– 죽으려면 혼자 죽어야 되는 거 아냐?

– 내 소년 시절 추억이 더럽혀졌다

– 트위터 들어가 봐· 부녀자들 그야말로 패닉 상태www

ㄴ 나 같아도 패닉한다 자신의 청춘을 바친 캐릭터가 실은 저런 꼴이었다고 생각하면

ㄴ 저 정도로 오래 연기했으면 성우가 곧 캐릭터인 상태지· 날뛰는 것도 이해감

– 내 오시캬라의 성우가 저랬다고 한다면 진짜 아찔하다

– 트레트레는 어떻게 되는 거임? www

ㄴ 방영 종료해도 솔직히 이해함

 ㄴ 이 인기인데 방영종료는 안 하겠지 성우 대체하지 않을까

그리고 그 유탄은 즉시 현재 방영하고 있는 최고의 인기작인 [Train Trail]로 튀어나갔다· 애니메이션계 전역에 퍼진 파장에 비하면 매우 경미한 규모였지만···

당사자들에게는 공룡 멸종을 일으킨 운석 충돌보다도 더 강력한 충격이었다·

“빨리 대체성우 알아봐!!”

“그 지금 가능한 성우들 중에 그 정도 되는 급이···”

“임마! 지금 뭐 급 알아보고 그럴 때야!”

“그렇지만 지금 성우를 결정하면 계속 가야 하는데요· 그 캐릭터 나중에도 계속 나오니까요·”

“아오···”

대체 성우를 알아보는 것부터· 해당 성우를 이용해서 전개해나갈 예정이었던 미디어믹스나 외부 홍보 관련 건들·

“이거 어떻게 하죠· 작화 다시 다 새로 해야 하나요?”

“···얼마나 걸려?”

게다가 성우의 팬을 노리고 은근슬쩍 반영해놓았던 캐릭터 디자인까지 전부 리파인해야 하는 상황이 오고·

 

“가능한 스태프들은 일단 그 쪽으로 다 돌리고···”

“그러면 본편은 어떻게 할까요?”

“지금 그게 중요해? 일단 다 돌려· 본편 작화는 좀 떨어져도 괜찮아· 아니 일단 음···한주를 더 늦추자· 스토리를 늘려가지고 그 캐릭터 등장 안 하게 하고 다음 화에 좀 급하게 진도를 빼면 괜찮을 거야· 그러면 1주를 벌 수 있으니까·”

“그렇게 해도 괜찮을까요?”

“그럼 뭐 어떻게 하냐? 지금 이 상황에서?”

레드락은 스토리를 조금 왜곡해서라도 시간을 벌고 수습을 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슈로 인해 이미 깎여나갔던 평가가 한번 더 깎여나갔지만 그냥 그대로 내는 것보다는 낫다고 프로듀서는 생각했다· 

그리고 실제로도 1주의 시간을 벌어 구한 대체 성우는 꽤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작화는 망가지고 스토리는 찌그러졌지만 사람들의 평가는 ‘그래도 성공적으로 수습했다’ 라는 쪽으로 기울어갔다··· 

사건이 하나 더 터지기 전까지는·

“이 양반은 같이 죽자고 하는 건가?”

최초에 보도된 사건에 비해서는 턱없이 작은 규모· 그렇기에 주간지나 일간지 지상파 뉴스 헤드라인에 대놓고 엄청나게 뿌려진 사건은 아니었지만·

트레트레의 원작자 이토 카즈유키가 출판사 및 애니메이션 레드락이 자신에 대해서 ‘파와하라’를 저질렀다며 터트린 인터뷰는 그 나름대로 일본 만화판을 뒤흔들었다· 만화 작가들이 출판사들에게 ‘갑질’을 당하는 경우는 상당히 많았지만 이렇게 대놓고 만화가가 들이받는 경우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게다가 그 인터뷰에서는 이번 사건 관련 이야기가 고스란히 실려 있었다· 내막에 대한 흐림 하나 없이· 원작자의 시선을 100% 반영한 상태로·

[저는 그때 당시에 해당 성우에 대한 안좋은 소문을 접했던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그 성우의 목소리가 캐릭터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기도 했구요·]

[그래서 배역 교체를 요구했습니다· 제가 나름대로 모은 이야기와 함께 이 캐릭터는 이러한 성향이고 이 성우가 연기했던 배역은 대체로 이런 성향이었으니 거기에 맞지 않는 것 같다· 성우를 검토해달라는 형식적인 이야기가 온 다음 거의 즉시적으로요·]

[하지만 레드락은 교체를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저에게 애니메이션에 대해서 뭘 아느냐 캐릭터에 대해서 뭘 아느냐는 이야기만 했을 뿐입니다· 저는 원작자입니다만· 상당히 모욕적인 이야기였죠·]

완결이 가까워져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상당히 날선 인터뷰· 출판사를 대놓고 공격하고 있는 그 인터뷰의 내용 중 일부분은 트레트레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는 레드락에 대한 항의가 실려 있었다· 상당히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이야기가·

거기에 레드락은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이거 어떻게 하죠?”

“뭘 어떻게 하냐· 그냥 잘 만드는 수 밖에 없지 이 정도면···”

이미 수십번을 두들겨맞아 멘탈이 너덜너덜한 레드락의 트레트레 애니메이션 팀은 그냥 그런 식으로 대응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애니메이션이 퀄리티있게 뽑히면 새로운 팬들이 유입되겠지· 어찌되었든 애니메이션은 잘 뽑히지 않았는가· 오프닝도 잘 나왔고···

Group Sound에 언론의 연락이 간 것은 바로 그 시점의 이야기였다·

* * *

[“···해서 혹시 그룹 사운드 측도 뭔가 좀 피해를 본 게 있으신가 해서 전화 드렸습니다· 그런 게 있다면 저희 쪽에서 좀 목소리를 낼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아···네· ···저희는 음···”

트레트레의 원작자 이토 카즈유키의 인터뷰를 했던 언론에서 날아든 전화· 후속 보도를 준비하고 있다던가 뭐라던가 하는 그 전화를 받고 수연은 잠시 현재 상황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았다· 

레드락 쪽에서는 한참 이 사건에 대해 수습중인 모양인지 어떤 연락조차 주지 않고 있는 상태였다· 최소한 입을 다물어 달라던가 오프닝에 대해서는 미안하고 나중에 뭐 보상을 해줄테니 일단은 가만히 있어 달라던가· 어떤 이야기도 없다·

물론 머리를 조금 굴려 ‘생각’이라는 걸 해본다면 당연히 알 수 있는 사실이긴 했다· 지상파 뉴스에 뜰 정도의 초대형 사건이 터지고 그 여파를 그대로 맞고 있는 사람들이 연락할 정신이 어디 있겠는가· 일단 주가 되는 것을 수습하는 것이 최우선인 법·

문제는···

그런 건 수연이 알 바가 아니었다· 

복수의 시간은 다가왔다· 자신이 주가 되지 못한 건 아쉽지만 뭐 어쩌겠는가· 어찌되었든 저 놈들에게 원한을 갚아줄 수 있다면 그걸로 되는 것이지·

‘약간 불쌍하긴 하지만···솔직히 말해서 이미 죽었는데 우리가 한대 때려도 되잖아? 내가 죽인 것도 아니고·’

“아 저희···할 이야기 있긴 합니다·”

수연은 그런 생각을 하며 입을 열었다· 가는 길에 한대 더 때려주기 위해서· 사람의 원한은 오래 가는 것이니 그렇기에 원한을 쌓을 짓을 하면 안 되는 법이었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2024-07-03 (수) 21:02 – 매출 구조에 관련된 내용이 수정되었습니다·

289화에 추가됩니다!

오늘 이 글을 쓰는 동안 화장실에 잠시 갔는데요 다 자란 ‘그 벌레’를 목격하고 말았습니다·

솔직히 너무 당황스러워서···마음이 진정되지가 않네요· 일년에 한번은 꼭 보는 것 같습니다 ㅠㅠ

집 안에는 약을 다 쳐놨기 때문에 살 것 같진 않지만(매달 교체해주고 있습니다)

집 밖에서 들어오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최근에 분량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공백 포함 6800~7200자(노피아 기준 5천자) 정도를 쓰고 있는 상황이네요·

사실 어느정도 쳐낼 수 있는 부분은 쳐내고 하면 충분히 이전처럼 6천자(노피아 기준 4천자) 정도로는 줄일 수 있을 것 같은데 좀 고민이 되네요·

네르푸 님 10코인 후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많은 도파민을 공급받으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의 추천곡입니다!

King gnu – 白日(백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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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Pretty Girl Guitarist’s Notes

TS Pretty Girl Guitarist’s Notes

Score 8
Status: Ongoing Released: 2023
Seo Myung-jeon, a famous guitarist known in the industry, suddenly dies one day and possesses Ha So-yeon, an Iljin high school girl who suffered a severe head injury in an accident while riding a shared kickboard and went into a vegetative state. Afterwards, while living as Ha So-yeon, she formed and performed in a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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