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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migrated into the Gacha Game I Abandoned for 10 Years Chapter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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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98

순시간에 개판이 된 상황에 김현우가 아연실색한거도 잠시·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다 다행이다·”

“그런 줄도 모르고···”

김현우의 설명을 듣자마자 안심했다는 듯 한숨을 내쉬는 영웅들의 모습에 그는 한숨을 내쉬며 이야기했다·

“이미 결혼까지 하자고 했는데 너희를 두고 어디를 가겠어·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

“주 주인이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낭군의 말이니까·”

제각각 수긍하는 영웅들·

순식간에 PTSD가 온 것처럼 행동하던 영웅들이 괜찮아진 것을 확인한 김현우는 곧 궁금증을 담아 물었다·

“그래서 로리아의 문 앞에는 왜 있었던 거야? 그리고 아리아는?”

김현우가 원래 세계에 돌아간다는 이야기를 하자마자 영웅들이 튀어나오는 것을 떠올리며 이이야기하자 린은 슬쩍 눈치를 보다 이야기했다·

“사실 낭군이 정해줬으면 하는게 있어서 온것이니라·”

“내가 정해줬으면 하는거? 뭔데?”

“그···혼인식을 누구랑 먼저 치를지에 대한 이야기니라·”

“아·”

린의 말에 탄식한 김현우는 저도 모르게 입맛을 다시며 이야기했다·

“혼인식을 누구랑 먼저 치를지에 대한 이야기···란 말이지?”

“물론 우리는 당연히 낭군의 말을 따를 것이니라· 그리고 이 순서에 어떤 불만도 가지지 않을 것이고 따지지도 않을 것이니라·”

김현우는 그런 말을 중얼거리자 곧바로 이야기하는 영웅들·

그는 앞에 모여있는 영웅들을 바라보았다·

하나같이 린의 말에 동의하는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다들 초조함과 불안함이 혼재되어 있는 감정으로 김현우를 바라보고 있었다·

누가 보더라도 만약 여기서 순서를 정해주기 시작하면 저는 이 결정에 매우 불만이 있어요 라고 말로는 하지 않더라도 온 몸을 다해 표현할 것처럼 보이는 영웅들을 확인한 김현우는 우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정말이지?”

“정말이느니라···!”

“···린이 마지막이어도?”

김현우의 은근슬쩍 떠보는 말에 그녀의 눈에 믿을 수 없다는 충격적인 표정이 드러났다·

“우- 그 그것이 낭군의 뜻이라면야- 따 따르겠느니이라···”

누가 봐도 엄청난 정신적 데미지를 받았다는 듯 비틀거리는 린의 모습·

어느새 눈에 눈물까지 그렁그렁 모이는 모습에 김현우는 급하게 이야기했다·

“어디까지나 예시야예시 진짜 그렇게 하겠다는게 아니라·”

“그 그렇느냐?”

그나마 생기가 돌아온 린과 다르게 이번에는 다른 영웅들이 다시금 불안한 표정을 짓는 것을 보며 김현우는 영웅들이 이러다 조울증에 걸리는 것이 아닐까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한편 생각했다·

‘딱 봐도 누구랑 먼저 혼인식을 올리는건 안될 것 같고·’

당장 린의 반응으로 미뤄보아 혼인식을 올리는 순간 혼인식을 올리는 영웅을 제외한 다른 영웅의 멘탈이 순식간에 박살날 확률이 높았기에 고민하고 있던 김현우는·

“여 영주님! 어디계십니까 영주님!”

다급하게 자신을 찾는 목소리에 의문을 느끼며 문 밖을 바라보았고·

곧 얼마 지나지 않아 다급한 표정으로 문을 열고 들어온 기사는 김현우가 영웅들과 함께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잠시 멈칫하는 듯 했지만 곧 고개를 살짝 숙인 뒤 다급하게 이야기했다·

“영주님 급히 오셔서 확인해주셔야 할게 있습니다! 지금 밖에 푸른 뼈를 가진 스켈레톤들이···!”

굉장히 다급해보이는 기사의 입에서 나오는 말에 김현우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 한편 곧 테라스쪽으로 다가가려했으나·

“굳이 확인할 필요 없어 허접!”

“···아리아?”

김현우가 다가가기도 전에 테라스 쪽에 거대한 손뼈를 타고 나타난 아리아의 모습에 김현우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녀를 부르다 저도 모르게 멍한 표정을 지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 아리아가 입고 있는 옷은 누가봐도 평소에 입고 있는 옷이 아닌 화려한 푸른 색의 드레스이기 때문·

그것을 멍하니 보던 김현우는 곧 시선을 내려 아래쪽을 바라보았다·

당장 아래쪽에는 푸른 뼈를 가진 스켈레톤들이 일사분란하게 영주성으로 가는 길목을 통제하고 있었으며 그렇게 통제된 길의 끝에는 거대한 공개 예식장이 만들어져 있었다·

“지금바로 혼인식을 올리자!”

“아니 이렇게 갑자기?”

김현우의 당황한듯한 말투·

그러나 아리아는 테라스로 나오려다 멈칫한 김현우의 목을 양손으로 꾹 껴안더니·

“다른 녀석들이 먼저 혼인식을 치르게 놔둘 수는 없으니까!”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으며 김현우를 데리고 테라스 밖으로 빠져나가려 했지만-

“아앗!”

-그것도 잠시 당연하게도 그런 아리아의 만행을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겠다는 듯 곧바로 김현우를 붙잡은 영웅들은·

“누가 그렇게 놔둘 것 같아!?”

“절대 어림도 없느니라!”

곧 양 팔을 당기며 김현우가 아리아에게 끌려나가는 것을 막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시작된 줄다리기·

허나 정작 그 ‘줄’자체가 된 김현우는·

“얘 얘들아 나 나 죽어· 그- 그만-!켁-”

고통에 허우적 거리며 그리 중얼거렸고·

결국 영웅들의 줄다리기는 김현우가 기절할때까지 계속 되었다·

 

####

 

한차례 혼인식으로 인한 소란이 진정된지도 2주·

2주라는 시간은 그리 길지는 않았으나 라르타니아에게 있어서 2주라는 시간은 굉장히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당장 아서와 로리아로 인해 박살이 나버렸던 라르타니아 영지는 고작 2주정도의 시간만에충분할 정도로 회복이 되어 이제는 완전히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고·

영지 라르타니아·

영지 발전도 : 7019

영지민

[인간 : 59244명]

[수인 : 1082명]

2차 건물

[마도 공학 연구소]

-하위 건물-

[공학 발전소]

[마도 무기 연구소]

[마도 정제소]

보유건물

[영주성 LV5↑]

[성벽 LV5]

[주거지구 LV9↑]

[대장간 LV9↑]

[병영 LV9↑]

[주점 LV8]

[시장 LV6↑]

[목재 가공소 LV9↑]

[음식점 LV5]

[가죽 가공소 LV9↑]

[석재 가공소 LV8↑]

[교역소 LV7]

[2차 성벽 LV5]

[여관 LV7↑]

[행정 지구 LV6↑]

[포장 도로 LV5]

[3차 성벽 LV5]

외부건물

[용병 길드 LV1]

[마법사의 탑 지부 LV1]

[대장장이 길드 지부 LV1]

보유병력

-일반 병사 1000명

-검사 500명

-경비병 700명

-수습 기사 200명

-수인 1084명

—-

‘이정도면 이제 70%정도 복구됐네····뭐 용병들을 생각하면 사실살 100% 복구됐다고 봐도 될 정도고·’

눈 앞에 떠올라 있던 알림창을 바라보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던 김현우는·

“오랜만에 보니까 얼굴색이 썩 좋아졌네?”

곧 앞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자연스레 영지창을 종료하고 신비상인을 바라보았다·

어느새 온 것인지 김현우의 맞은편에 있는 의자에 앉아있는 그녀는 자연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이야기하고 있었고·

“···2주만이네요·”

“나는 며칠 간격으로 보긴 했지만·”

“며칠 간격으로요?”

“응 나는 몇 번씩 너를 구경하려고 라르타니아에 들르긴 했거든· 아주 그냥 쥐어짜이던데?”

신비상인의 의미심장한 웃음이 담겨있는 말에 김현우는 쩝하고 입맛을 다시더니 괜스레 인상을 찌푸리며 이야기했다·

“···생각보다 변태시네요·”

“변태가 아니라 내가 찾아올때마다 네가 일이 있어서 들르지 못했던 것 뿐이야·”

“그런 것 치곤 저도 혼자 집무실에 있을때가 많았는데요?”

“말은 바로해야지? 네 영웅들···아니 네 와이프들이 책상 아래에 항상 있더만·”

“···그건 제 본의가 아닙니다만· 오히려 저도 피곤하거든요·”

김현우는 살짝 어지럽다는 듯 자신의 얼굴을 쓸어내리며 이야기했다·

2주 전·

결국 아리아와 같이 얼렁뚱땅 모두가 혼인식을 올린 뒤부터 김현우는 하루가 멀다하고 말 그대로 쥐어짜이고 있었다·

···사실 그때 당시에 혼인식을 치렀던 인원들에게만 쥐어 짜인다면 그렇게까지 힘들지 않을 수도 있었다·

그때 당시 혼인식을 치른 것은 다섯명이었으니까·

다만 문제는 그때 혼인식을 치르고 난 뒤부터 혼인식을 치르지 못한 영웅들이 우울해하다보니 그녀들도 챙겨주기 시작했고·

현재 김현우는 혼인식을 치른 영웅들에는 반려라는 이유로 반대로 혼인식을 치르지 않은 영웅들에게는 위로라는 명목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쥐어짜이고 있다·

“이러다 죽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걱정하지마 네가 죽을일은 없으니까· 애초에 몸에 에테르가 그렇게 많은데 네가 원하지 않는한 절대 안죽지·”

“···그건 듣던중 그나마 좋은 소식이네요·”

정말 좋아하는 건지 모를 목소리로 비련한 웃음을 지으며 이야기하는 김현우를 바라보던 신비상인은 피식하는 웃음과 함께 그에게 무엇인가를 던져주었다·

“엇-”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면서도 본능적으로 신비상인이 던진 것을 캐치해낸 김현우는 그것이 곧 투명한 구슬이라는 것을 깨닫곤 이야기했다·

“···이건?”

“내가 말했잖아? 이곳과 저곳을 왕복하게해주겠다고·”

“···이게 그겁니까?”

“응 사용법은 그냥 강하게 생각하기만 하면 되는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니까 굳이 알려줄 필요없이 직접 사용해보면 될거야·”

신비상인의 말에 김현우가 새삼스러운 표정으로 구슬을 바라보자·

“그럼 난 가볼게·”

신비상인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벌써요?”

“벌써는 아니야 나도 로리아가 박살내놓은 세계를 복구하려면 바쁘거든· 아무튼-”

일어나자마자 서서히 발끝부터 먼지가 되어 사라지기 시작한 신비상인은·

“-이제 네가 할 일은 끝났으니까 너 원하는대로 살아보라고· 느긋하게 말이야·”

곧 다음에 슬슬 한가해지면 또 보자고 라는 말과 함께 손을 휘절거리며 사라져버렸고·

“···”

곧 신비상인이 넘겨주었던 구슬을 한번 바라보던 김현우는 시선을 돌려 발코니 너머로 보이는 라르타니아를 바라보았다·

폐허만 남아있던 1년 전과는 다르게 이제는 한시도 사람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 대도시가 되어 있는 라르타니아·

“···돌아가 볼까··”

묘한 감회가 뒤섞인 표정을 지으며 라르타니아의 거리와 신비상인이 준 하연 구슬을 번갈아 바라보았고·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주인!”

“?”

김현우는 곧 시선을 내려 자신을 부른 메릴다를 바라보았다·

은빛의 꼬리를 살랑거린 채 나무로 만든 바구니를 들고 있는 그녀는 곧 손가락으로 어딘가를 가르켰고·

“아·”

곧 그녀가 가르킨 곳이 라르타니아 동쪽에있는 거대한 초원의 꽃밭인 것을 알게 된 김현우는 뒤늦게 그녀들과 했던 생각이 떠올랐다·

‘···꽃놀이를 가기로 했었지·’

김현우는 뒤늦게 메릴다 뒤에 있던 다른 영웅들을 바라보았다·

아리아와 말싸움을 벌이고 있는 리엔·

샤를과 무슨 이야기를 그렇게 진지하게 하는 것인지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샤드라와 덩달아 그것을 들으며 묘하게 얼굴을 붉히고 있는 리버·

로리아는 요리도구를 챙긴 라니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무엇인가를 이야기 해주고 있었고·

메릴다와 마찬가지로 김현우를 바라보고 있는 엘레나와 린·

그것을 바라보고 있던 그는·

“잠깐 금방 내려갈게!”

그런 말과 함께 영주성의 집무실을 나서려다 자신의 손에 있는 투명한 구슬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주인! 빨리 가자! 개나리가 많이 피었어!”

“낭군 이번에 가면 내가 재미있는 것을 보여주겠느니라-”

“아니- 그러니까 그건 그게 아니라고 이 머저리야!”

“네 네가 머저리에요! 이 빡통!”

“히에에엑···그건 좀-”

“그래도 이렇게 하면 좀 더 잘-”

“···와···”

그렇게 김현우가 떠난 집무실의 책상 세 번째 서랍에는 신비상인에게 받은 투명한 구슬이 얌전히 놓여져 있었다·

언제고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을 것처럼·

얌전히·

 

-END-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완결입니다!

후기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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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migrated into the Gacha Game I Abandoned for 10 Years

Transmigrated into the Gacha Game I Abandoned for 10 Years

I Entered a Gacha Game that I had abandoned 10 years ago
Score 8
Status: Completed Type: Author: Released: 2023 Native Language: Korean
I transmigrated into the gacha game I abandoned for 10 years. But, the state of the heroes I raised is st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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